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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에선 명품 '세종 조치원 복숭아' 구입 서두르세요"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연합회,상자 당 가격 작년보다 5천원 인상
출하량은 지난해와 같은 1만 상자로 정했으나 조기 품절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3.08.06 18:31:45
  • 최종수정2013.08.06 18:31:45

지난해 열린 제10회 조치원복숭아축제의 '복숭아 품평회'에서 가장 큰 열매에게 돌아가는 '대과상'을 받은 복숭아 모습.

ⓒ 최준호 기자
오는 10∼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릴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관람객들은 지난해 축제 때보다 복숭아 구입비를 조금 더 써야 할 것 같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연합회(회장 유일근)는 전날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축제장 판매 가격과 출하량을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판매 가격은 1상자(4.5㎏ 들이)에 △ 2만5천원(18∼19개) △2만9천원(16∼17개) △3만3천(14∼15개) △3만7천원(12∼13개) 등 4가지다. 상자 전체 무게는 똑같더라도 씨알이 굵을 수록 비싸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 때보다 상자 당 5천원(16%) 정도 비싼 가격으로 결정됐다"며 "올해는 지난 겨울 한파와 봄 이상저온 등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격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시중 가격보다는 상자 당 5천~6천원 정도 싼 수준이라고 한다.

협회는 올해 축제장에 출하할 복숭아량은 지난해와 같은 1만 상자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인구가 2만여명에 달하는 등 지난해 축제 때보다 관람객이 크게 증가,막판에는 북숭아가 품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복숭아 구입은 축제 초기에 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 제작한 복숭아 상자를 이번 축제 기간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유일근 회장은 "현재 세종시와 인근 지역 주요 도로변 노점에서 판매되는 복숭아는 연합회가 정한 가격보다 높은 경향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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