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13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7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2017년에도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흥덕구 일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 이시종 지사는 노란색 점퍼를 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재해 수습에 노력했는데 지금의 지사와 시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습을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큰 재해 때에는 자치단체장이 현장대응 기구(상황실)를 꾸려 상주하며 현장지도를 하는 모습을 TV를 통해서든 보여줘야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의 단체장들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현장에는 적시적소에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며 "먹는 물조차 공급되지 않아 민주당 차원에서 대응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이날도 물난리가 난 강내·외 일대에 상주하며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재해원인 파악을 하고 있었다. 도 의원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원인을 묻는 질문에 "큰 비가 오는날까지 일대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한 행복
[충북일보] 지난 주말동안 발생한 충북도내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도내 각 기관들은 이번 주 행사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2일 제4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 청취와 현장방문이 계획돼 있었다.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와 대집행기관질문, 5분 자유발언 등도 예정돼 있었다. 17일 도의회는 이번 도내 폭우 피해에 따라 상임위별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는 집행부 간부들의 참석을 최소화해 대집행기관질문과 5분 자유발언은 하지 않고, 주요안건만 심의 처리할 계획이다. 대신 도의원들은 지역구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방안 마련에 주력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도 오는 20일 예정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등 금주 예정된 주요 행사들을 취소·연기했다. 이에따라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 7월 행사가 취소되고, 이달 토요일마다 진행된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운천로그여행'도 22·29일 행사를 취소한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와 괴산군 수해 현장에 여야 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17일 새벽 다시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원 장관은 "전체 시스템에 문제는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 지역 수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 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진석의원, 홍문표·박성민·정희용의원, 윤희석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시·도당별 '재해대책 및 복구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긴급사태 발생 시 전 당원이 복구작업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정협의를 통해 이번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태 등으로 드러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강은미·이은주 의원도 이날 오후 침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는 83가구 143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마을로, 이번 집중호우로 30개 주택이 반파 또는 전파됐고 주민 50여 명이 임시주거시설(벌방리 경로당)로 대피했다.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보니 석관천과 그 주변이 누렇게 토사로 덮인 것이 보이더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김학동 예천군수, 장광현 감천면장, 마을 주민들과 함께 피해 주택과 파손 도로 등을 둘러보았다. 윤 대통령은 마을을 둘러보던 중 토사가 덮쳐 복구가 한창인 가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청소하던 마을 주민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벌방리 마을 이장은 "이 마을이 생긴지 500년이 됐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장 감천면장은 "6월26~7월15일 동안 20일 중 16일 동안 비가 왔다"며 "특히, 지난 14~15일 양일간 400~500mm 정도의 물폭탄이 산등성이에 퍼부어졌고, 물을 머금고 있던 계곡이 손 쓸 틈도…
[충북일보] 사흘째 동남4군에 머물며 수해 피해 상황을 챙기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은 17일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 장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관계자와 함께 괴산댐을 찾아 댐 안정성 및 전력설비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괴산댐은 지난 15일 43년 만에 월류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방문은 댐 수위상승 현황과 대책, 괴산 지역 전력 공급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추가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서 주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주민 안전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하루 앞서 방문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다목적댐과 용수전용 댐, 전력 댐이 각각 환경부와 산자부가 관리해 정보 공유가 안되는 점을 지적했다"며 "댐 수위 조절이 통합적으로 관리 될 수 있도록 산자부 장관이 이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제도 개선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수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 상황 시 교통 통제의 경찰 일원화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집중호우 피해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북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와 충주, 괴산 등의 수해가 크고,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위해 충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긴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여러 기관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재난 발생 시 교통 통제를 경찰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방안 등 시스템를 정비하고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는 집중호우에 따른 미호강 중간의 교량 공사장 제방이 붕괴된 것"이라며 "이 지역의 준설은 수십 년 간 이뤄지지 않아 버드나무·퇴적토 등이 쌓인 만큼 하천 준설과 강의 치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도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태 수습에 만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추가 피해 예방에 힘쓰고 수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관련 담화문을 통해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오송 궁평 지하차도의 인명 피해와 크고 작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을 1대1 매칭해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대피시설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수재민들의 안위를 실시간 확인하고 구호물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통통제 상황, 시민행동 지침 등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긴급 배정한 재난관리기금 83억원은 피해시설 응급 복구와 긴급 공사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비비 적극 활용은 물론 항구복구가 필요한 지역은 2회 추경예산을 우선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모든 피해지역에 선제적 인력 지원이 이뤄질…
[충북일보] 제천시는 17일 월요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 파악,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수해 현황 파악과 복구, 추가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금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담당부에서는 주요 관리시설을 재차 점검하고, 각 담당 읍면동에 피해상황 조사 및 지원활동과 산사태 예찰 강화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제천시는 호우 경보 발령에 따른 전직원 1/2 이상의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다. 한편, 현재까지 수목전도 28건, 배수불량 7건, 토사유실 51건, 낙석 5건, 기타 안전조치 61건 등 총 152건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며, 지속조사를 통한 추가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세계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했다. 군은 17일 증평여중과 증평중을 방문해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충북세종지회) 인구교육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대면 집합 교육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가족의 가치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지역 내 기업체·군부대·대학생 대상 전입 지원금 지급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증평군 인구는 지난 6월말 기준 3만7천3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출생아 수는 11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출생아 수 79명과 비교해 44% 증가했다. 이는 송산리 택지지구 개발 이후 공동주택의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지속적
[충북일보] 음성군이 시군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동아리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격은 군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과 단체로, 동아리당 300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다만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동아리, 단순 친목, 체육활동 동아리, 일회성 교육, 여행성 사업 동아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군은 지난달까지 진행한 모집에서 19개 팀 신청 이 가운데 13개 팀을 선정했다. 이어 원남면 주민차지센터에서 동아리 사업 회계 및 정산,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했다. 군은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단계별 동아리 활동 지원과 성과공유회로 동아리 간 교류 활동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동아리 간 교류 활동 증진으로 농촌공동체 활성화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책모니터단을 추가로 위촉해 고령친화 정책 제안·우수사례 발굴 활동을 강화한다. 세종시는 지난 14일 '3기 고령친화도시조성 정책모니터단'을 위촉하고 역량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단은 세종시가 중점추진 중인 8대 분야 50가지 사업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고령친화 정책을 제안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단은 지역별, 연령별 시민 29명으로 구성됐다. 고령친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7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 시민을 대신해 활동에 나선다. 시는 3기 위촉식을 마치고 대전세종연구원 최성은 책임연구위원을 초빙해 정책모니터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정책모니터단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급변하는 고령화 환경 속에서 건강한 노년, 행복한 미래수도 세종을 만들기 위해 모니터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양한 시민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라인 소통창구인 '시민 정책 소통방'을 '세종시티앱'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세종시는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주간 단위로 시민일상 관련 주요정책이나 행사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은 정책소감을 나누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곳에서 도출된 시민 의견은 관련 사업부서에 전달되며, 검토결과는 다시 시민 정책 소통방에 게재된다. 시는 지난달 시민 정책 소통방을 개설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정책 정보를 공유해 모두 310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 정책 소통방 참여는 구글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세종시티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거쳐 첫 화면 홍보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공유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작성하면 세종시티앱 참여 포인트 50점이 제공된다. 적립포인트 5천점 이상이 되면 여민전 환전 이나 기부가 가능하다. 노진욱 시민소통과장은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시민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역대 최대인 5조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민선 7기 이후 지난 5월 초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했다. 156개사를 대상으로 유치한 투자 규모는 10조 1천946억 원이고, 일자리 1만4천656개를 창출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조 원 이상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19년 성본산업단지와 금왕테크노밸리산단을 중심으로 1조 2천10억 원, 2020년 2조 224억 원, 2021년 4조 3천510억 원, 지난해 용산산단과 인곡산단을 중심으로 1조 2천126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동안 9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어갔다.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한 해 동안 4조 원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한 2021년의 기록을 뛰어 넘는 5조 원 돌파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협의 중인 3개 업체와 투자 협약하면 연간 규모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산단 조성을 꾸준히 추진했다. 준공을 기준으로 2017년 476만㎡이던 산단 면적은 지난해 763만㎡로 5년 새 6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집중호우 피해발행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전직원 400여 명은 추가적인 강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소관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재영 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피 안내, 진입통제 구간 추가 검토 등을 논의했다. 군은 17일 07시까지 약 190건의 피해 상황을 접수해 긴급복구 처리했고 하천변 주차장 진입통제 중이다. 현재까지 5세대 9명이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지난 14일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증평군 누적 강수량은 335mm이며 17일부터 18일에 걸쳐 충청지역에 100~200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돼 있다. 보강천 등 하천변 방류량이 감소됐으나 추가 강우 전망에 따라 호우경보가 지속되는 만큼 하천변 인명과 시설물 피해 예방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재해우려지역 예찰에 이어 보강 작업을 실시해 예상되는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최대한 신속히 응급 복구해 인명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폭우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7일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13일부터 이어진 비로 충주시 전역에 피해가 속출했다"며 "시민의 잃어버린 삶의 터전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사람에게 집중하고, 시민 각각의 절박한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해 개별 상황에 맞는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단순 통계집계는 중요하지 않다"며 "각 기능별로 피해 상황에 맞는 개별적이고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해 대처계획을 세우고, 모든 상황을 흘러가게 두지 말고 권한과 책임에 의한 꼼꼼한 일 처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8일까지 최대 250㎜까지 예보된 비에 대해서도 "위험지역 내 있는 시민을 대피시키고, 해당 지역에 추가 출입이 없도록 통제하는 일에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대처를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명피해 확인, 응급조치와 더불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복구에 필요한 모든 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속출하는 기상이변에 따라 단순히 '발생하는 재해를 막겠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재해가 발생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326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및 일반안 5건을 심사하고, '2023년도 하반기 제천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이번 회기에는 △만 나이 정착을 위한 '제천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13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2023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위탁 동의안 △제천시 의림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2023년도 하반기 제천시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하반기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집행 방안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정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시 주요 시책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시민들이 제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냉철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본회의와 상임위의 안건 심사 활동은 제천시의회 인터넷방송, 제천시의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이 한 건물에 들어있던 옛 상하수도사업소 자리로 이전했다. 군은 보은읍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하기 민원 업무 부서인 주민복지·맞춤형 복지·민원 봉사팀을 옛 상하수도사업소 자리로 옮겼다. 총무·산업·개발팀은 기존 사무실을 사용한다.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6개 팀 30명의 공무원이 좁은 사무실에서 민원인을 맞이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보은읍은 한 건물을 사용하던 군 상하수도사업소가 보은읍 풍취리로 이전하자, 이 사무실의 공간을 재배치해 민원 담당 부서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민원인들이 방문해서 편안하게 각종 서류 등을 발급받도록 각종 시설물과 환경도 바꿨다. 박철용 읍장은 "민원인들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기다리며 서류를 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기쁘다"며 "보은읍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의 질도 높이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16일 괴산의 폭우 피해현장에 잇따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피해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 원내대변인, 엄태영·김영식 원내부대표, 지역구 박덕흠 의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괴산군 불정면과 감물면 지역을 찾았다. 윤 원내대표는 감물면 하문교와 조곡교를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이재민들 임시 거처로 머무르는 불정면 목도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서 송인헌 괴산군수는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괴산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윤 원내대표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또 "장마철이면 되풀이되는 괴산댐 월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의 요청에도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대책을 세우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보도를 통해 보는 것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자치단체 노력만으로 복구가 어려울 수도 있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가급적 빨리 선포하고, 농작물 등 피해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당차원에서 모든 조치
[충북일보] 여야 정치인들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와 괴산 지역을 잇달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폭우로 침수돼 인명 사고가 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현장을 찾았다. 민방위복 차림으로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먼저 도착해 있던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사고 원인과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변재일·도종환·김교흥·이장섭·임호선·천준호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인명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참 안타깝다"며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일행은 통제선 바깥쪽에서 배수 작업 등 현장을 지켜봤고 소방당국의 브리핑 등은 받지 않았다. 이 대표는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애통하실 유가족들에게도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소방 행정당국이 나서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 오성중학교 대강당에 마련된 괴산댐 월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이날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아…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구호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양일간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지역에 각종 시설 피해 등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15일 새벽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전 행정력을 투입해 구호 활동에 총력을 다하도록 지시하고 관련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심신회복 지원 및 세탁 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이재민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정면 하문리 31가구 59명은 하천 다리 범람으로 고립됐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행정차량으로 구호 물품 70세트, 담요, 음료수, 컵라면 등을 긴급 지원했다. 적십사봉사회(급식차량 1대, 라면 등 2천800여 개, 담요 100개), 원불교(밥차 1대, 세탁차량 1대), 자연드림(컵라면 5천개, 물 2만개), WWRC대재산업단지(도시락 100개) 등 관련기관 및 민간단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 군수는 이날 오후 감물면 임시대피소, 불정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최악의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내 수해현장을 방문하고 안전점검과 함께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엄 의원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중 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인한 지역 내 주요 피해 현황 및 재난 대응책도 논의했다. 엄 의원은 제천시 신백동·흑석동, 단양군 단성면·대강면 등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했다. 재난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시·군 공무원들을 만나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인명피해방지에 전념해줄 것을 독려했다. 특히 도로 유실 및 지반 약화로 산사태·토사유출 위험이 노출된 취약지역의 소관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재난안전문자메시지 확인 및 재난 방송 경청을 당부했다. 엄 의원은 "다음주까지 장맛비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부처와 협조하여 응급지원 및 피해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강구 할 것"이라며 "천재지변 피해를 최소화하여 제천·단양 지역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1천780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천821억원과 비교할 때 41억원(2.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올해 전체적인 재산세 세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공시가격 하락과 공정시장가액 비율 확대 등으로 23억원, 건축물분은 시가표준액 용도지수 인하로 13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1주택자의 세 부담이 작년보다 줄어 납세자의 세부담 완화와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984억원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220억원, 음성군 175억원, 진천군 136억원 등의 순이다. 단양군은 2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건축물, 주택, 항공기, 선박 소유자에게 7월과 9월 부과하는 세금이다. 7월에는 주택 50%(세액 20만원 이하 전액)와 건축물·항공기·선박에, 9월은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에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세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개월이 지날 때마다 0.75%에 해당하는 중가산금이 추가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AT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6일 괴산댐 월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소원면 문주리를 포함해 강우 피해 현장인 종민동, 소태면 등을 점검하고 추가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지속된 강우에 통행을 제한했다가 16일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일부 지역에 통행 제한을 해제한 곳이 있다"며 "앞으로도 큰비가 예보된 만큼 통행 제한 해제 여부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판단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종민동 일대에 발생한 거대 낙석으로 위험 요소 해제 시까지 종민동 일원 양방향에 대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며 "통행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이번 강우는 지난 2020년 수해처럼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이 아닌 충주 전역에 걸쳐 진행됐고 앞으로도 비 예보가 계속된 상황"이라며 "피해 예방, 신속한 복구를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계속된 많은 비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외곽 이동을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50께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면서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안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상황을 다시 챙길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한 추인이 불발된지 하루 만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31명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31명에는 청주 서원구 지역위원장인 이장섭 의원이 포함됐다. 이장섭 의원 등 31명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김은경 혁신위원회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의원 전원 서약서 제출 및 당론 채택'을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불발 된지 하루 만이다. 불체포특권 포기에 뜻을 같이한 이들은 이상민·이원욱·김종민·박용진·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가 주를 이뤘는데 충북에서는 이장섭 의원이 유일하다. 아울러 홍영표·윤영찬·이병훈 의원 등 친낙(친이낙연)계 인사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불체포특권 포기의 바람은 식지 않았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재차 안건으로 상정,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