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여성의류 '에고이스트' 겨울 특별 할인전을 한다.10~20만원대 패딩점퍼를 비롯해 재킷, 바지, 티셔츠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찬스다.주말인 28일~30일에 30만원 이상 구매 시 박홍근 극세사 패드를, 60만원 이상 구매 시 애슐리 그릴팬 사은선물을 각각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기존 가격에서 10~30%를 추가 할인하는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한다.잡화, 의류, 스포츠, 아웃도어 등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싼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온앤온·잇미샤·매긴·게스·리바이스 등이 20%를, 남성의류 지이크와 킨록by킨록앤더슨·인터메조 등이 10%를 추가 할인한다.행사 기간 30~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일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교환 쿠폰을 준다.청주점은 이와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3만원, 5만원, 7만원 균일가 상품 모음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배추값이 김장철에 폭락해 배추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김장재료로 필수인 배추와 무에 포함된 기능 성분이 항암효과에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농촌진흥청이 김장철을 맞아 무와 배추에 담긴 영양 성분과 기능성분을 제시했는데, 배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기능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이 성분은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갖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로 무와 순무,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에 많다고 전했다.무의 잎과 뿌리는 칼로리는 적지만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있다.특히 잎에는 시금치 못지않게 비타민이 많은데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이 많다.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폐암 발생률이 20%∼30%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무의 뿌리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데 디아스타아제(Diastase)가 많아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의 매운맛은 유황화합물(allyl isothiocyanate) 때문인데 이 유황화합물은 양파에도 많은 성분으로 항균과 항암 작용을 하며, 위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무는 형태와 색깔이 다양하고 각각 다른 종류의 기능 성분을 가지므로 다양한 무를 골고루…
국민장터 창립준비단은 24일 '지자체 공용 국민홈쇼핑'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 청와대 비서실 등 유관기관에 제출했다.국민장터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자체가 협력의향서를 제출하고 충북일보를 포함한 22개 지역 언론사, 15개 소비자 커뮤니터가 연합한 종합 상생 유통망으로서 지역 농어민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제7홈쇼핑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장터 창립준비단은 청원서를 통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제7홈표핑 승인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소기업청과 농식품부 만을 참여시키려 하고 있다"며 "상업 홈쇼핑으로 변질된 농수산, 홈앤쇼핑(중소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자체가 중심이 된 공용 국민홈쇼핑이 개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과다 공급으로 수급조절 '하락경계' 단계까지 떨어졌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다만 아직까지 출하지역이 많이 남아 김장철이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는 10㎏ 당 3천원 안팎의 유동적인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주말을 제외한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집계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3천498원으로 나흘 전의 2천669원 보다 829원 올랐다. 19일을 기점으로 발령된 '수급 하락경계'는 일시적인 '안정' 상태로 돌아섰다. 배추 값이 지나치게 떨어져 '수급 위험' 단계까지 가면 농민 입장에선 생산원가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 접어들게 된다. 전국의 농가들이 배추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던 2010년과 2011년이 그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배추 출하가 늘었으나 그만큼 김장 수요도 급증, 다행히 수급 위험단계까진 가지 않았다"며 "김장이 대부분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10㎏ 당 3천원대 중반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다른 채소 중에선 기온 하락으로 생육이 부진, 경기지방 출하량이 줄어든 적상추의 값이 동반 상승했다. 100g에 736원으로 전주보다 4.2% 올랐다.반면 김장시기에 맞춰 재배한 물량이 본격 출
○… 통합시 출범 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역물가(청주시도매시장 경락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청주시가 배추 가격 등 물가 등락폭이 큰 가을철에도 물가정보를 제때에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원성.해당 부서인 원예유통과는 일주일치 자료를 한 번에 몰아서 게재하는가하면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아무런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지역의 여러 소비자들은 "청주시 홈페이지 물가정보란의 건 당 조회수가 0건 내지 1~2건이라는 건 그만큼 시민들이 청주시의 물가정보를 믿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물가동향을 분석하는 것도 아니고 그날 거래된 도매가격을 단순히 기입하는 작업도 하지 않으면서 무엇하러 물가정보란을 만들었느냐"고 일침./ 임장규기자
오늘날 '전통시장'하면 흔히들 지붕 아케이드가 쳐져있고 자그마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설시장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곳은 현대적 의미에서 재정의한 전통시장이지 수백·수천년을 이어온 역사적 의미의 전통시장은 아니다.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물물교역을 하던 삼한시대의 가로시(街路市), 신라시대의 향시(鄕市)를 그대로 계승한 '5일장'이야 말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진짜' 전통시장이 아닐까 싶다. 비록 고도 산업화 추세에 밀려 시간과 공간의 뒤켠으로 한 발짝 물어나 앉아 있지만, 5일장이 아직도 농촌경제의 핵으로 그 명맥을 잇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런데도 5일장은 현대사회 들어 '천덕꾸러기' 또는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아무리 역사와 전통을 지녔다하더라고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법에서 허용되지 않는 '불법 노점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근본적 원인은 상설시장만 육성하려는 엉터리 '전통시장 육성법'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제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50개 이상의 점포와 토지 또는 상가건물 면적 합이 1천㎡를 넘는 곳만 전통시장으로 인정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랑나눔 캠페인'을 벌인다.이 기간 '착한 쇼핑 사랑 나눔' 1+1 기부행사를 열어 판매 금액의 1%를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이 각각 적립한다. 참여 브랜드는 각 매장 상품에 붙어 있는 사랑나눔 캠페인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적립금은 대한사회복지회의 위탁가정 아동 돕기, 세이브더칠드런의 해외아동 돕기, 연탄은행의 저소득층 겨울난방 지원, 굿네이버스의 해외식수 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현대백화점은 또 '열린 사랑 봉사 나눔'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백화점 직원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다음 달 7일에는 고객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사회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봉사활동과 김장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백화점 6층 클럽데스크(043-909-2671)로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매월 2일과 7일 열리는 음성5일장. 다른 지역의 5일장이 대개 상설시장 주변에 형성되는 것과 달리 음성장은 도로 한복판에 들어선다. 군청 사거리~시장로 사거리 970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통째로 막고 천막을 친다. 이날만큼은 행정기관과 경찰도 불법 도로점거에 대해 눈을 감아준다. 이유는 단 하나, 반세기 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이다.군 관계자는 "언제부터 도로를 막았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며 "이제는 하나의 관행이 돼버려 도저히 단속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도로 옆 길가에 늘어선 상설점포 상인들은 이 불법 노점상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마구잡이로 펼쳐지는 초대형 천막에 자신들의 점포 간판이 가려진다는 이유에서다.한 속옷가게 상인은 "장날만 되면 아예 문을 닫는 점포상인들도 꽤 있다"며 "장돌림과 현지 상인들 사이에는 서로의 상권을 존중해주는 '저지선'이라는 게 있는데 요즘 들어 장돌림들이 자꾸 저지선을 넘나들며 상권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했다.이들의 갈등은 현지 상인과 외지 상인의 감정싸움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현지 장돌림이 90% 이상인 충주장과 달리 나머지 도내 5일장은 외지 상인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현지 상설시장 상인들로선 5일마다 지역
체감물가를 가늠하는 휘발유와 배추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휘발유 값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19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고, 배추는 과잉 공급 탓에 '2011년 배추 파동' 당시 수준에 근접하며 수급지표의 '하락경계' 단계를 찍었다.◇휘발유 ℓ당 1천645원… LPG 844원 국제유가 하락세가 19일(현지시각 18일)에도 이어졌다. 국내 정유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 당 75.08달러로 전날보다 0.06달러 감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84 달러 떨어진 배럴 당 78.47달러에 거래됐다.2011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유가 하락은 리비아의 최대 유전 재가동에 따른 원유 과잉공급 우려와 달러 강세 등에서 비롯됐다. 석유수출기구가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유럽의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시장은 곧바로 요동쳤다. 19주 연속 하락하며 2010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이날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730.22원, 최저 가격은 1천645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전국 일부지역에서 등
충북도내 각 지자체의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인상된다.먼저 지난 5월 수도요금을 9년 만에 9.7% 올린 청주시는 하수도 요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한 연구용역비 800만원을 편성했다.시 관계자는 "청주지역 하수도 요금은 원가의 48% 수준에 불과해 2019년까지 인상할 예정"이라며 "5년 동안 원가의 80~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9년 간 동결했던 하수도 요금을 내년 3월부터 1t당 평균 50원 올리기로 했다. 한 달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현재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상수도 요금은 4인 가족(월 30t 사용) 기준 1만9천600원에서 2만1천원으로 인상된다.충주시는 내년 1월부터 수도요금을 평균 7.9% 올린다. 시는 당초 15% 인상을 추진했으나 시의회가 주민 부담을 이유로 인상률을 절반으로 낮췄다.월 20t을 사용하는 동 지역 가정의 경우 현재 한달 1만1천400원이던 수도요금이 1만2천200원으로 800원 오른다. 읍·면 지역은 월 1만4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인상된다.하수도 요금은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평균 7.3%가 오른다. 한 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소득과 재산과표 변동분이 새로 반영되면서 이달부터 도내 지역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가 가구당 평균 3천700원가량 오르게 된다. 전국 평균보단 0.4% 높은 인상폭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3년도 귀속분 소득과 2014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되는데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의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새로운 소득과 재산과표가 적용되면서 11월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은 적용 적인 10월보다 241억원(3.7%) 늘어나게 된다. 가입자들의 소득과 전국 공시가격 등 재산과표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난해 증가율은 3.1%였다.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가구 가운데 변동자료가 적용된 것은 728만 가구로, 이중 30.8%인 224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르고 18.0%인 131만 가구는 소득이나 재산 감소 등으로 오히려 보험료가 내린다. 나머지 373만 가구(51.2%)는 변동이 없다.증감 가구를 종합하면 전체 가구당 평균 3천317원(3.7%) 증가한다. 충북
대전시가 운영하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유성구 노은동로 33)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기지로 부상한다.대전시는 "2001년 7월 개장 이후 채소와 과일류만 취급해 온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수산물도매시장을 추가로 개설,20일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4월 해양수산부에 수산물도매시장 개설 승인을 요청,5월 29일 승인을 받았다. 이후 대전노은신화수산을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건물 개조 공사를 했다.김광춘 대전시 농업유통과장은"노은수산물도매시장 개장으로 대전은 중부권 최대의 수산물 유통기지로 부상하게 됐다"며"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3시 수산물도매시장 개장식에 이어 '시민 노래자랑' 등 축하 행사가 열린다. ☏042-270-3742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주의료원조차 각종 장례용품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팔고 있어 가족을 잃은 서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충북도의회가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 판매되는 장례용품의 매입·판매 단가의 차이가 무려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상당수 관·수의류의 매입단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판매 가격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장례용품인 '오동매집'의 지난해 매입 단가는 4만8천500원이었지만 올해는 4만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2배에 달하는 9만원이다.'옻나무횡대'도 지난해 11만1천원에서 올해 7만원으로 매입 단가가 4만원 이상 떨어졌지만 판매 가격은 20만원으로 그대로다.매입·판매 단가의 차이가 3배 이상 되는 품목도 수두룩하다.1만8천원짜리 수의는 무려 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6만원짜리 또 다른 수의는 18만원까지 가격이 뻥튀기돼 팔리고 있다.비교적 비싼 가격의 장례용품으로 알려진 '향나무관'의 경우 지난해에는 43만원에 매입해 60만원에 판매, 17만원의 차익을 남겼지만 올해는 구입비 28만원에서 22만원이나 더 얹힌 5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충주의료원은 주변 장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김장재료의 소비가 늘어나는 김장철을 맞아 이번 달 28일까지 농식품 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에서 취급하는 농식품의 원산지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하나로마트 및 농협에서 운영하는 김장특설시장 등에 대하여 원산지 등 식품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점검과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김장과 관련된 채소류(배추, 절임배추, 무, 파, 당근,갓)와 양념류(고춧가루, 젓갈류, 소금, 마늘, 생강)를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정해 농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임형수 본부장은 "농축산 식품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식품안전무결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배추의 값이 더 떨어졌다. 반면 어획량이 줄어든 고등어는 오름세를 유지했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배추 1포기 가격은 1천997원으로 전주의 2천198원보다 9.1% 하락했다. 출하지역이 강원에서 중남부 지방까지 확대되며 물량이 더 늘어난 까닭이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돼 수요는 증가하겠으나 출하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계속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aT는 전망했다.출하대기 물량이 많고, 생산 적정 온도가 유지 중인 쪽파도 지난 한 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 가격이 3천335원으로 전주의 4천17원보다 17%나 떨어졌다.채소 중에선 기온저하로 경기지방 출하가 조기 마감되면서 공급이 감소한 다다기오이가 10개 당 6천242원으로 전주의 5천488원보다 13.7% 올랐다.지난 주 월명기를 겪은 수산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월명기란 음력 보름 전후 생선이 잘 잡히지 않는 일주일간을 뜻하는데, 이 때 고등어·갈치 등이 밝은 달빛을 피해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주 음력 보름은 7일이었으며, 이 기간 고등어 1마리 값이 3천538원으로 3.1% 상
충북지역에 일하는 엄마가 늘고, 아이 보는 아빠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고용률 70% 로드맵' 이후 충북지역의 고용률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OECD기준 평균고용률은 지난 2월 64.5%에서 6월 66.6%, 9월 67.5%로 각각 1.1%p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과제인 여성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일·가정양립 인식 개선 등의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9월말 현재 충북지역 여성고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3.6%p 증가한 54.7%로 지난 해 6월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여성고용률 추이(KOSIS)는 2013년 9월 51.1%에서 올 8월 53.5%, 9월에는 54.7%로 증가 추세다.남성 육아휴직자 수도 올 10월 현재 63명으로 전년 동기의 35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남성도 육아를 분담하려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남성의 육아휴직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남성의 육아휴직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육아
11년만에 책값 거품이 빠진다. '개정 도서정가제(출판법개정안, 2014. 5. 20. 국회통과)'의 시행령이 11일에 열린 4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은 2003년에 도서정가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11년 만의 변화다. '개정 도서정가제'는 그동안 달라진 출판 도서 환경에 부응하고, 기존의 도서정가제가 안고 있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련 업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준비했다. 기존의 도서정가제는 다소 높은 할인율(19%)을 허용하고 여러 개의 적용 예외 항목(실용서, 초등참고서, 18개월경과 도서 등 제외)을 뒀다. 그러다보니 책값에 대한 과다한 할인과 그에 따른 책값 거품 형성, 지역서점과 중소출판사의 도태, 유통 질서의 문란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번 개정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시되면 1차적으로 최종 소비자인 독자들에게 할인을 전제로 책정되던 책값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돼 책값 거품이 제거될 전망이다. 합리적 가격의 정착을 통해 출판사와 서점의 수익성이 제고되면 이는 곧 출판 기회 확대와 선순환 투자로 이어진다. 결국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맞아 11일~20일 10일간 '영 페스티벌(Young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기간 2015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돈워리(Don't Worry)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U 카드 멤버십 회원이 수험표를 지참하면 가수 '바다'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콘서트는 20일 충청점 7층 토파즈홀에서 펼쳐진다. U 카드는 만 18~35세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 문화공연 초대 등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카드다. 행사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젊은 감성을 충전할 다양한 특가 행사가 열린다.11~13일 3일간 진행하는 '디자이너 F/W 특가전'에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이월상품을 40%~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손정완, 신장경, 울티모,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이동수 등이 참여한다.남성의류 브랜드 '다반'을 80~85% 할인하는 초특가 대전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2%대 초저금리시대가 최근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 전셋값을 올리면서 반대급부로 전세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올 연말 전세대출이 3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8월 말 전세자금대출은 32조8천억원으로 2011년 말 18조2천억원, 2012년 말 23조4천억원, 지난해 말 28조원 등 꾸준한 증가 추세다. 올 들어 8개월간 4조8천억원이 늘어난 만큼 연말이면 전세대출이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갈수록 높아만 가는 전셋값 때문이다. 보통 전세보증금은 세입자가 저축 등을 통해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인상 폭이 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청주지역의 경우도 최근 5월부터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현재 청주지역 전셋값은 1㎡당 흥덕구는 143만원, 상당구는 121만원, 서원구는 160만원이다. 문제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단지 인근의 서청주권을 비롯해 흥덕구 지역을 중심으로 널뛰기를 하고 있다. 흥덕구는 복대동, 오송읍, 가경동, 봉명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1년 전인 2013년 11월 1㎡당
전통시장은 우리나라 서민경제의 심장이다. 그곳에는 삶의 맥박이 뛰고 끈끈한 휴머니티의 액체가 넘쳐흐른다. 수백, 수천년에 걸쳐 선조들의 삶의 땟국이 진하게 녹아있는 한 편의 풍속도(風俗圖)이기도 하다.현대적 의미의 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의 양대 핏줄로 나뉘어 서민경제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5일장을 중심으로 상설시장이 발전·번성하는 형태를 띤다. 굳이 나누자면 5일장이 전통시장의 근본인 '동맥', 상설시장이 그 피를 받아 생기를 불어넣는 '정맥'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현재 도내에는 상설시장 31곳, 5일장 15곳, 상설+5일장 병행 32곳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64개의 5일장이 섰으나, 유통산업 발달과 도시화 추세에 밀려 40여 곳으로 규모가 줄었다. 대신 점포 형태를 갖춘 상설시장이 5일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농촌경제의 수급을 결정짓고 있다.이들 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각종 지원을 받는데, 이 법에서 말하는 전통시장이란 50개 이상의 점포와 토지 또는 상가건물 면적 합이 1천㎡를 넘는 곳을 일컫는다. 5일장의 경우 50명 이상의 장꾼(일명
농협청주하나로클럽과 충북농협지역본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은 지난 7일 청주하나로클럽 주차장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김장김치 3천포기를 담갔다.
구직자의 월평균 가구수입의 이상과 현실금액 차이는 '183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 www.findjob.co.kr)이 20대 이상 성인남녀 1천349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가구수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실제 가구수입은 '336만원'인데 비해 '희망수입'은 현재보다 약 1.5배 높은 '519만원'으로 '183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 분포로는 '250만원 미만'이 42.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2위 '2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15.1%), △3위 '300만원 이상~ 350만원 미만'(12.1%), △4위 '35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9.2%), △5위 '45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5.7%)순이었다.그 외 △'400만원 이상~450만원 미만'(5.5%), △'5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3.6%), △'6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2.7%). △'7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1.6%), △'800만원 이상'(1.6%)순서로 분포됐다. 결혼유무에 따라서는 '기혼자'는 345만원, '미혼자'는 316만원으로 기혼자가 약 29만원 더 높았다. 특히 '250만원 미만' 소득자
흥업백화점이 10일부터 20일까지 '겨울인기상품 특가모음' 전을 진행한다.1층 잡화매장에서는 숙녀화 '뚜띠' '무크' '파시앙' 앵글부츠를 15만9천원부터, '엘르' '피에르가르뎅' 와이셔츠를 1만9천원부터, '메트로시티' 가죽장갑을 3만9천원부터 특가 판매한다.지하 1층 특별 행사장에서는 여성의류 '프로그램' '리베아' 창고 대방출전이 펼쳐진다. 티셔츠 1만원, 슬랙스 2만원, 재킷 3만원 등 '1·2·3 행사'가 진행된다.2~3층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비꼴리끄' '지노스' '크레송' 슬랙스를 5만원부터, 재킷을 7만원부터 판매한다.특히 3층 '데미안' 매장에서는 198만원 앙상블 밍크프라다코트를 59만4천원에, 128만원 프라다코트를 38만4천원에 각각 판매한다.행사 기간 흥업신한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김장 비용이 점점 저렴해지면서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이달 들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모든 김장 재료를 구입할 경우 전달보다 1만3천원이 줄어든 17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달 4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김장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배추(20포기) 4만원·무(10개) 1만7천500원 등 김장 재료 13개 품목(4인 가족 기준) 구입에 총 17만11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18만3천518원 보다는 1만3천507원, 최근 5년간 전국 평균 23만4천636원 보다는 6만4천625원이 각각 줄어든 수치다.세부적으로는 마늘(1.2㎏) 6천396원, 대파(2㎏) 3천원, 쪽파(2.4㎏) 6천원, 생강(120g) 960원, 미나리(2㎏) 1만원, 굴(2㎏) 2만6천원, 고춧가루(1.86㎏) 3만5천935원, 갓(2.6㎏) 3천900원, 멸치액젓(1.2㎏) 4천320원, 새우젓(1㎏) 1만원, 굵은소금(8㎏) 6천원으로 조사됐다.다른 재료는 10월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배추가 1만808원의 감소폭을 보였다.aT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채소와 양념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