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이리온(On-Air), 의림지로' 영상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포봉양지역아동센터, 성도열린지역아동센터, 사랑의교실지역아동센터, 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영상제작과 연기 등을 지도받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제작된 영상은 편집을 거쳐 의림지 역사박물관 SNS에 공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여러 단체는 물론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9월 1일까지 '목공 기초인력 양성 장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부창고 목공예실에서 오찬욱 상주작가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목공 장비에 관한 이론과 실습부터 실제 가구를 만드는 과정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목공 장비 특성 상 안전을 위해 20세 이상의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9~11월 3개 기수로 각각 4명씩 모두 12명을 모집한다. 1~3기 모두 주말을 이용해 3차례씩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1회 오리엔테이션 및 다양한 기법을 통한 박스 제작 △2회 가구제작 이론 및 실습, 스툴 디자인 △3회 스툴 제작 이론 및 실습으로 이뤄진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이며,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교육 이후에는 주 1회 목공예실을 개방해 수강생들이 다양한 목공 장비를 활용해 자신만의 가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목공 장비교육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공고에서 신청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최종…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율량동 마로니에 시 공원 내 숲속도서관의 책을 모두 새 책으로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로니에 시 공원 내 숲속도서관은 폭염 속 피서를 위해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나 어린이들에게 공원에서 휴식하며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 장소다. 남녀노소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 350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독서 후 다음 사람을 위해 제자리에 꽂아 두기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직장인들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 및 일·학습·여가의 균형을 위한 일환으로 '퇴근길 랜선 배움터 사업'을 운영한다. 시는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퇴근 후 여가생활과 마음의 여유를 잃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홈가드닝(인테리어) △홈베이킹 △감성 공예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충주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직장인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재직자들을 우선 선발한다. 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습자들의 가정으로 직접 학습꾸러미를 배송하고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교육은 9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재직자들의 경우 현재 재직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같이 제출하면 우선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직장인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직장인들의 신청을 부탁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입주기업 6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2분기 기업 성과 조사 결과 총매출이 12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1%, 15.32% 상승한 수치다. 27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이 기분 좋은 성적표로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입주기업들이 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법에 의해 2002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부터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게임 개발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2002년 9개 입주업체로 시작해 현재 문화·교육 콘텐츠(11개), 소프트웨어 개발(32개), 디지털 영상(5개), 광고·디자인(9개), 컨설팅·연구기획(5개) 등 모두 6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50주년을 맞는 충주 우륵문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다.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우륵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악성 우륵과 중원문화를 계승하는 충주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륵문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 충주시와 충주예총은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획기적인 전환을 모색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최내현 회장은 "시민들의 건강이 더 중요한 만큼 아쉽지만 시간을 갖고 더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우륵문화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비엔날레 개막 20일을 앞둔 19일 조직위원장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2시간 가까이 본전시를 비롯해 주요 전시 준비상황과 관람 동선 등을 점검했다. 화재를 비롯해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체계 등 유형별 안전관리 조치 계획도 꼼꼼히 살폈다. 조직위는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내외부에 신설한 32대의 CCTV를 포함해 80여대의 CCTV 통합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 3일 운영·안전관리 요원의 사전 교육을 통해 비상 시 관람객 안전을 위한 모든 시나리오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19일 기준 조직위 관계자 87%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조직위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동시간대 동시입장객 수를 조율하고 행사기간 내내 방역 전담 인력 배치, 방역 매트 및 소독부스 설치, 정기 소독 및 환기, 방역 지침 미준수 관람객 방지를 위한 전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유광(65) 신임 감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러시아 그네신 국립 음악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2014년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유 신임 감독은 현재 강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임 감독의 임기는 9월부터 시작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학부모 힐링 아카데미' 특강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이 특강은 현재 3회까지 공연과 그림책 코칭, 샌드아트로 구성돼 학부모와 자녀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대면 특강이 어려워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운영을 결정했다. 비대면 특강은 △8월 21일 '너 그거 아니·(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8월 28일 '아름다운 실수' △9월 4일 '관심을 가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매회 오전 10시 30분 진행한다. 해금과 콘트라베이스 연주 등 공연과 샌드아트는 대면 특강과 마찬가지로 구성하고, 주제별 그림책 코칭은 쌍방향 소통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비대면 특강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도서를 선정, 이달 말까지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언제나, 안전이 최고야'라는 주제로, 가치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자료실에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관련 도서 10권을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보행 유도를 돕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4시 청원도서관 아동자료실 내 모자열람실에서 '새활용 놀이'를 운영한다. 새활용 놀이는 버려지는 자원의 활용방안을 바꿔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점점 악화되는 환경문제와 쓰레기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새활용 놀이의 주제는 '전래놀이'로, 폐지와 버려진 책으로 추억 속 놀이인 딱지치기와 팽이 돌리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놀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1시간씩 진행한다. 대면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새활용 놀이는 지난달까지 4회에 걸쳐 46명이 참여, 호응도가 높은 행사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내 마음 알기'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그림책을 보며 강사와 소통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자신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고 자신감과 자존감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 강의는 2차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오후 2~4시에 이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차수별 선착순 15명으로 제한한다. 청주금빛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gb/index.do)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043-201-413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북튜버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스마트 미디어 창작을 위한 북튜버 양성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연자로는 북튜버 '락서(나기주)'가 나선다. 북튜버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상기획부터 촬영, 편집, 업로드, 채널 운영 등의 내용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 cheongju.go.kr) 내 '문화마당'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인문학 주제는 '식물이 주는 선물'로,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원인을 알아보고 토론하며 미세먼지 제거 방법인 식물에 대해 배운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감 극복을 위해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마음의 위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원예활동 6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등 모두 8회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과 대면 혼합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이달19일부터 27일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 또는 전화(043-871-4991)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안면행정복지센터에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다. 18일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돼 있는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군은 도안면에 설치한 무인 스마트도서관 명칭을 독서광으로 널리 알려진 증평의 인물 김득신을 활용해 김득신 스마트도서관으로 정했다. 이번에 개관한 김득신 스마트도서관은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천100만 원과 군비 7천100만 원 등 총 1억4천200만 원으로 추진됐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1인당 3권을 14일 간 대출할 수 있다. 반납은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다. 홍성열 군수는 "김득신 스마트도서관은 코로나19시대에 맞춰 구축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앞으로도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김득신 스마트 도서관 개관 (사진 오후에) 도안면에 김득신 무인 스마트도서관 증평군이 도안면행정복지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7기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을 위해 추진한 SOC사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음성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생활문화센터는 음성읍 설성공원 내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12억 원(국비 4억 원, 군비 8억 원)을 투입했다. 군은 음성생활문화센터를 다음 달 개관한 후 한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은 지상 2층 연면적 832㎡ 규모로 1층에 각종 전시와 발표 공간인 다목적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 주민 자율 공간(교육실 등), 북카페, 사무실을 갖췄다. 2층은 댄스, 생활체조를 할 수 있는 마루공간과 음악연습을 위한 음악공간, 주민 휴식공간인 야외 옥상정원이 들어섰다. 군은 작년 12월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사용료 징수 근거를 마련했다.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단체, 개인 등 음성군 주민이면…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7일 시 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엿새 동안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 없이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2021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지원작을 선정하고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한국경쟁 단편 작품상으로 정지운 감독의 '난 공주, 이건 취미'와 장편작품상으로 장권호 감독의 '요선'이 수상했다. 또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특별 언급으로 빕케 푀펠 감독의 '헬무트 라헨만-마이 웨이'와 베르나데트 베겐슈타인 감독의 '더 컨덕터 : 매린 올솝'이 수상하고 국제경쟁 작품상으로 아니타 리바롤리 감독의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 직전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불가피하게 야심차게 기획한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하고 오프라인 상영 편수를 전체 상영편수의 약 50%로 대폭 축소해 운영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25개국 총 116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지난해보다 많은 상영작과 다양한 행사를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경쟁 부문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11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의 핵심어는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universe)의 합성어 '메타버스'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발제는 김양호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한국영상문화학회 부회장)가 맡는다. 김 교수는 확장현실(XR)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거부감 없이 메타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11차 매마수 문화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4일 낮 12시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50명까지만 접수한다. 사전 접수한 참여자에게는 포럼 당일 오후 3시 이후 신청한 이메일과 전화번호로 웹 포럼에 입장할 수 있는 링크가 발송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서(書)늘한 여름나기 일환으로 추진한 '더위는 물렀거라, 코로나도 물렀거라 북크닉(Book+picnic)'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북크닉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자작나무 숲 등 야외에서 책을 보며 쉬는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를 걸어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위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도서관 잦은 휴관과 실내에서 책 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증평군립도서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60가족이 참여해 인기를 누렸다. 북크닉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의 설문 조사에서 90%가 매우 만족한 것으로 답했으며, 응답자 모두가 재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주민 김모(39)씨는"코로나19에도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장소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책으로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현재 상황의 밑그림=우리나라가 처한 국내적 상황과 다변하는 국제관계를 예측하기 힘들다. 최근에 남북관계의 최대 변수는 북미관계와 한미동맹으로 볼 수 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축소시키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형식을 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여 준 태도는 아이러니하다. 8월의 한미훈련 개최에 임박해서 '연락채널을 복원'하더니 '한미 연합훈련 경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7월 27일 연락채널 복원이라는 우호적 조치를 내놓은 지 불과 2주 만에 다시 남북 연락채널이 다시 불통됐다. 이러한 제스처로 북한 내의 불안을 읽을 수 있다. 여유로운 자의 행동으로 보기엔 너무 조급해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 들어서면서 미·중 관계와 북·중 동맹, 북·러 관계, 영국과 프랑스의 태도 등의 새로운 변수들은 미·중 경쟁이 양국 대결에서 진영 구도로 가고 있음을 짐작시킨다. 신장위구르·인도양·남중국해·홍콩·타이완 해협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패권 대결 구도 속에서 남북관계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남북관계에서 남·북한 당사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외부의 세력을 이용하는 지혜로운 처방전이 필요하다. 무료한 주말에 우연히 본
[충북일보]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민주시민콘서트를 열었다. 국학원은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충북국학원유투브채널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K-스피릿광복’슬로건으로 온라인 광복절민주시민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국학원이 충북도 2021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살아숨쉬는 위대한 문화유산 K-스토리, K-스피릿’이 선정돼 충북도와 충북미디어센터에 후원으로 열었다. 국학원은 이날 청주시 미동산수목원광장에서 진행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방문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기기위해 안중근뮤지컬드라마와 광복절역사특강, 집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자원봉사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함께 K-스토리, K-스피릿을 이어가기위해 ‘독립군후손(독립유공자 서대순님 아들 서상국님)과의 만남’도 갖는 등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0일까지 '2기 기록활동가 양성 기초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도시센터·시민·기록전문가의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과정은 지역 내 기록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일정은 오는 31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기록과 기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민간기록물 수집, 사진 및 공동체 아카이브 등 기록 관련 이론과 실습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 기록에 관심 있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는 시민 기록가 교육 수료증이 수여된다. 기초과정 수료자에게는 전문 기록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더욱 체계적인 집중 과정(2022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는 지난해 1기 기초과정 수료자들의 집중 과정이 진행 중이다. 참여 희망자는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회원가입 후 관련 공지사항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andan@cjculture.org) 신청하면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청년악당(樂黨) 그라피티 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클래스는 그라피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제공해 불법 그라피티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동부창고에서 청년악당(樂黨)으로 활동 중인 신용, 서유정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진행한다. 8명을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개강해 9월 25일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재료비와 수강료는 모두 무료다.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 가입한 시민에 한해 24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최종 참여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043-715-686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19일까지 시·청각장애인과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신청을 받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개봉작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성낭독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이 삽입돼 있어 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교육도서관은 '고양이 여행리포트'라는 제목의 영화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충북교육도서관 3층(행복교육실 301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상영한다. 영화 '고양이 여행리포트'는 도도한 길냥이 나나에게 선택된 집사 사토루가 나나를 맡아 줄 적임자를 찾아 떠나는 길에서 첫사랑, 옛 친구를 만나고 가족들과의 일들을 추억하는 영화다. 도서관 이용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으로 신청 가능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2021년도 하반기 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은 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독서코칭', 우리의 역사와 함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역사논술', 자신만의 손글씨와 서체를 만들 수 있는 '캘리그라피' 등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는 7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으로 추후 현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 될 경우 하반기 문화학교 강좌는 잠정 연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하루 속히 완화돼서 문화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