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는 오는 30일 진천 화랑관에서 '16회 충북적십자 봉사원대회'를 개최한다.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및 적십자 봉사원 1천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원 서약, 유공 봉사원 표창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어 각 지구별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을 통해 봉사원 상호간에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 임장규 기자
"아유~ 뭘 대단한 일을 한다고, 그냥 안 했으면 좋겠는데…."27일 청주 내덕노인복지관에서 만난 내덕2동 자원봉사대 윤호래(여·72) 대장은 인터뷰를 하자는 기자의 요청에 손사래를 친다.별로 하는 일도 없는 데 신문에 실리는 것이 부끄럽단다. 끈질긴(·) 설득 끝에 급식봉사를 한 뒤 식판을 닦던 윤 씨를 의자에 앉혔다."남을 돕는 게 그냥 좋아요. 좋아서 하는 일인데 칭찬받는 게 부끄럽네요" 윤 씨는 자신보다 봉사대원들이 더 고생한다며 추켜세운다. 남을 돕고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겸손함이 윤 씨에게도 짙게 배어 있었다."평생 넉넉하게 살아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나 정도면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뒤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죠"윤 씨는 1988년 내덕2동자원봉사대를 통해 나눔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여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랑의 손길을 건네 왔다.복지관 급식봉사부터 고아원 방문, 환경정화 활동, 경로당 청소, 경로잔치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윤 씨가 항상 있었다. 특히, 내덕2동 일대의 독거노인 중 윤 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세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음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28일 이천 사업장에서 이천시 정신보건센터 및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과 '기억장애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닉스는 이천, 청주 각 사업장에 위치한 이천시 정신보건센터,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하이닉스 Good Memory 카드(사회공헌 맞춤 제휴 카드)'의 포인트 적립금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실 한오석 상무는 "치매는 예방과 교육을 통해 질병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며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 후원을 통해 주민들의 좋은 기억을 지키는데 하이닉스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청주 중앙공원에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진행했었다./ 인진연기자
(가칭) 지방살리기 범국민대회 추진위원회는 27일 대전시청에서 '지방살리기 지방 4주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대전, 충남·북 관련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6월 중 열릴 예정인 지방살리기 범국민대회에 충청권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 시군구의회의장단협의회장이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또 '지방살리기 범충청권 대책회의'를 구성, 매주 1회 지역 순회방식의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고 차기 모임은 오는 6월 5일 충북도청에서 개최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나와 가족, 이웃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나눔의 씨앗을 뿌리고 행복의 손길로 가꿔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되는 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꿈꾸는 세상이다.'사랑의 열매'로 더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8월 25일 민간주도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 및 배분을 위해 충북에서 최초로 설립됐다.그동안 정부가 주도해온 공동모금제도는 모금대상이 기업체에 한정되고 배분방법에 문제점이 제기돼 민간 이양의 목소리가 높아져왔다.사회복지계, 시민단체 등의 염원으로 설립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립 첫 해부터 IMF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하지만 충북공동모금회는 민간이양 후 첫 해 모금인 1999년, 마지막 정부주도 모금액인 7억4천여만원보다 23% 늘어난 9억1천여만원을 모금, 새로운 희망의 빛을 보았다.이후 2000년 14억원, 2001년 20억5천여만원, 2002년 40억6천여만원이 모금돼 민간모금의 효율성을 입증시켰다.이어 2003년에 33억3천여만원, 2004년 39억원, 2005년 48억4천여만원, 2006년 43억7천여만원, 2007년 41억2천여만원, 2008년 42억9천여만원이 모금되는 등 10년 간 333여억원이 모금돼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
충북여성장애인연대가 28일부터 오는 9월까지 6차례에 걸쳐 중증여성장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009년 청주시여성발전기금으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증여성장애인 자유를 위한 도전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28일 첫 강의인 인간관계 훈련 Ⅰ이 진행된다.이어 6월 11일은 인간관계 훈련 Ⅱ(2강), 6월 25일은 의사소통 훈련 Ⅰ(3강), 7월 9일은 건강관리 훈련 Ⅰ(4강), 7월 30일은 건강관리 훈련 Ⅱ(5강)이, 마지막 강의는 9월중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6강·1박 2일 일정, 장소미정)이라는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43-224-3805) / 김수미기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정책 기조이다. 그 중에서도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모든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 사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사업 대부분이 임시방편 단기적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거기에 연말까지 해야 할 사업을 상반기 조기집행이라는 명분으로 급히 서둘러 시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정책사업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펼칠 것인가 보다는 빨리 예산을 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큰 관심이고 과제이다. 그렇잖아도 지금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시국이 비통한데, 다음 달 6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자체를 통해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을 보면 참으로 답답한 부분들이 많다. IMF외환위기 당시 시행한 공공근로사업과 거의 흡사한 사업으로, 같은 시기에 노동부에서도 '경과적 일자리'라는 비슷한 정책 사업을 실시한다. 다만 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참여자가 좀 더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는 점이 다를 뿐 비슷한 사업이다. 그러니 참여 희망자들은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모든 사업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무주택자들에게 자립의 힘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해비타트운동이 충북에서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1일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예수교 대한장로회 청주상당교회를 방문, 정삼수 담임목사 등 이 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이 자리에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관계자들은 해비타트 운동의 본질과 타 지회의 활동현황, 바람직한 운영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1년6개월~2년간 많은 교회와 지역인사들의 동참을 유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한 뒤 지회를 창립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들은 또 "처음부터 새로운 집을 짓는 사업을 벌이는 것 보다는 수년간 집 고쳐주기 사업을 해 노하우를 축적한 뒤 집짓기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정삼수 청주상당교회 담임목사는 "그동안 청주상당교회에서는 6~7년간 어려운 주민의 집을 고쳐주는 '장막 수리팀'이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에 노하우와 인력, 장비 등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정 목사는 또 "20~30개 교회와 목회자, 지역 인사들을 이사로 영입해 기본적인 지회운영을 하고 사안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모금운동을 벌
(가칭)6·23지방살리기범국민대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23일 서울 상경집회를 개최한다.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집회에서 위원회는 정부와 정치권에 지방살리기 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이를 위해 충남 청양군(청양시민연대)에 전담 사무국을 설치하고 박상우(43·충남 홍성)씨를 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한편, 위원회는 이번 주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26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합동조문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했다.자유총연맹은 "북한의 2차 핵실험은 세계평화질서를 파괴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응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어 "정부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정책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지난 23일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과 양성산을 등반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협의회 소속 봉사자 30여명과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직원 모두가 참여한 양성산 환경정화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이어졌다.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에는 '웃음강좌'가 이루어져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심재훈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 회장은 "어려운 곳은 우리가 깨끗이 만들고, 웃음이 없는 곳은 웃음이 나도록 우리가 노력하자"며 앞으로의 자원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윤지연 시민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2009 사회복지 전국대회'가 올해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제천시와 제천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 배현하 신부)는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리는 2009사회복지 전국대회를 제천으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던 행사에서 이번 대회부터는 개최지역에서 직접 기획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회방침이 바뀌면서 올해 개최지를 둘러싸고 각 지자체마다 유치경쟁이 치열했으나 최종 적으로 충남 보령시와 경합한 끝에 제천시로 확정됐다. 제주, 태백, 춘천에 이어 이번에 제천으로 확정된 사회복지 전국대회는 '조화로운 복지사회, 민관협력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첫날인 7월 8일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이 참석해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2박3일 동안 열리는 사회복지 전국대회는 전국의 사회복지공무원들과 민간사회복지인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워크숍과 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하루는 청풍문화재단지와 유람선 옥순봉관광 등 제천지역 투어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지역의 복지기관들과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이번 전국대회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가 28일 청주 상당공원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열린다.시민합동분향소를 준비한 시민사회단체와 노사모 회원들은 25일 "영결식 전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7시에 지역차원의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며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25일 오후부터 10m 규모의 추모게시판을 분향소 주변에 설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부패방지네트워크는 26일 충북지역에 반부패운동을 확산하고 지역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26일 오후 2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철도공사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기술단,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평생 부모 봉양에 자식 뒷바라지로 정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충북의 노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시간이 주어졌다.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의 주선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 소주, 항주 여행길에 오른 옥천 영동지역 어르신 60명에게 첫 해외여행은 설렘 그 자체였다."어이구, 이게 중국이여? 사람들도 참 많네"충북의 효심을 실은 비행기가 대륙의 관문인 상해에 도착하자 어르신들은 칠순의 나이도 잊은 채 어린아이마냥 즐거워했다.어르신들은 가는 곳곳마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한시도 중국의 광활함에 눈을 떼지 못했다.탐방단의 첫 관광지는 상해의 동방명주탑. 어르신들은 467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탑의 높이에 한 번 놀랐고, 전망대에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상해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두 번 놀라는 모습이었다.이어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본 뒤 상해 마시청서커스 공연을 보며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둘째 날인 20일에는 소주의 천년고찰 한산사와 4대 정원인 유원을 관광한 뒤 항주로 이동해 중국 선종 10대 고찰의 하나인 영은사를 방문했다. 여행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중국의 10대 명승지인 항주 서호를 유람하고 상해로 다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회장 한상길)가 주최한 불우아동돕기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 5월' 행사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렸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청주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불우아동돕기 나눔행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에게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다양한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해 따뜻한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모금행사는 우리은행, 한국합섬, 충북커튼ENG 등 120여개의 기업과 주관 단체인 어린이재단 후원회 회원과 후원자, 시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여했다.또 지난 1회 행사부터 특별 출연해 온 가수 임병수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충북육아원 반벨공연단과 충북여성합창단, 대한가수협회가 새롭게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상길 충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에 동참하는 후원자가 늘고 있어 많은 불우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통해 도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모금액 전액은 어린이재단…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행동하는복지연합 등이 주관한 '4회 전국사회복지 청주대회'가 30일 오후 1시 청주 철당간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사회적 배려가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배려의 의미를 보행체험과 기부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진다.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1시 성안길 입구에서 국민은행 앞까지 일렬로 500원 동전을 붙여나가는 '사랑의 동전 이어모으기' 퍼포먼스, 오후 3시 50분은 행사취지와 일정을 소개하는 개회식,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보행약자(임산부, 노인, 시각장애인, 휠체어장애인) 역할을 나누어 체험하는 보행체험이 진행된다.이어 성안길 입구에서 국민은행까지 길게 늘어선 시민들이'사랑의 500원 동전 일만개 이어모으기'와 '사랑의 프리허그'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초대가수 공연과 복지퀴즈 골든벨이 열려 사회통합 의미로서의 기부, 보행권 등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농협 청주교육원(원장 남성옥) MBA과정에 입교한 지역농협 간부직원과 교직원 40여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농협인 육성을 위해 20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사랑나눔 체험'을 했다.이날 농협직원들은 사랑나눔 체험에서 '나눔을 실천하면 행복해진다'는 김효진 수녀의 말씀을 따라 요한의 집, 노인전문요양원, 인곡자예병원 등에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 식사돕기, 용변 치워 드리기, 목욕돕기, 심신장애가 있으신 분들과 대화하고 놀아주기 등 사랑을 실천했다.일일봉사 사랑체험을 마친 한 교육생은 "사랑나눔을 통한 봉사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어떤 일이든 감사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남성옥 농협청주교육원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참된 농협인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순철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5회 불우아동돕기 나눔 행사(함께하는 삶, 아름다운 5월)를 전개한다.도내 120여개 기업과 9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뷔페 식사를 한 뒤 1만원의 후원금을 내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1회 때부터 참여해 온 가수 임병수 씨를 비롯해 충북육아원 반벨공연단, 충북여성합창단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모아진 후원금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정서지원 프로그램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물품 재사용을 통해 나눔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청주신봉점이 개그맨 서경석씨를 초청해 나눔 행사를 벌인다.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주)두진사옥 1층에서 열린다.이번 나눔의 장에는 한독약품 전 임직원이 참여한다. 직원들은 각자가 내놓은 물품으로 나눔의 장을 만들고 수익금 전액을 충북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개그맨 서경석씨는 이날 오후 3시 팬 사인회를 열어 참여 시민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는 '할머니손맛 반찬전문점'을 개업하고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을 도모한다.21일 오전 10시 청주 산남동 1123번지(대원칸타빌 2차 후문 앞)에서 열리는 개업식에서는 길놀이와 기념식, 테이프 커팅, 다과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우암시니어클럽은 여성노인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반찬전문점을 오픈했다.반찬전문점은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지역농산물 이용촉진을 도모하고 일을 통해 노인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수미기자
이렇게 햇살 좋고, 푸르른 5월이 마냥 반갑지 만은 않은 것을 보면, 사는 것이 제법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편이 아닌지라,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자 생각하는데 '종합사회복지센터'라는 큰살림을 맡은 뒤로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필자가 일하는 이곳은 연간 만 여명이 넘는 사회복지 전문가와 근무자, 지역주민이 다녀간다. 이 곳에서는 사회복지의 다양한 영역이 실현되고 논의된다. 이용하는 단체는 물론, 우리 센터 스스로도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보수교육도 준비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열어 참여하도록 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직원들 모두 늘 분주하게 움직인다. 장애인의 달인 4월과 가족의 달인 5월은 사회와 이웃의 불편을 체험하려는 사회복지체험장에는 신청자가 넘쳐난다. 처음 월세 살던 사무실을 센터로 옮기면서 했던 우스갯소리가 기억난다. "월세 살다가 20년 만에 내 집 장만한 기분이다" 꼭 그랬다. 보증금도 없이 월세를 살면서 2년마다 이사를 다녀야했던 사회복지단체의 살림은 언제나 곤궁했다. 지금도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사회복지사로 살면서 '넉넉함'을 바란다면 그 또한 예(禮)가 아니란 생각도
충주환경연합(공동 대표 박일선)은 20일 오전 10시 경북도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달 27일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회'에서 밝힌 충주 댐 물 낙동강도수 제안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도지사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또 충주환경연합은 물 소유권은 분명 공공자산 개념이지만 경북도의 주장은 허위가 지나친 약탈 행위라고 주장했다.이번 충주 댐 물 낙동강 도수 문제는 경북도가 낙동강 수계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대구시가 낙동강 상류지역에 각종 화학 섬유 공장들의 산재로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야기되면서, 이에 따른 대안으로 안동댐에서 170여㎞를 파이프로 연결, 일일 70만t의 물을 직접 대구시 지역으로 취수,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에서 발단됐다.특히 낙동강 수계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경북도민들은 하루 70만t의 안동댐 물 도수로 경북지역에 물 부족이 예상되자 경북도지사가 부족한 수자원을 충주댐에서 경천 댐 또는 안동댐으로 도수해 낙동강 수계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청와대에 건의하면서 표면화됐다. 경북도가 건의한 통계자료를 보면 충주댐 수위는 항상 140m로 유지돼 상류에 비가 내릴 경우 홍수에 취약한 댐이므로 여유 수량이 많
국민성공실천연합 충북지부가 19일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명암타워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출범식에서 초대 지부장에 취임한 김동기 지부장(59·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은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요인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신임 김지부장과의 일문일답. -국민성공실천연합이란 조직이 생소하다."과거에 있었던 '한국의 힘'이라는 조직의 후속조직이다. 순수민간단체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부를 결성중이다. 충북도 도지부와 시군지부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갖췄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재직중인데 어떻게 지부장직을 수락하게 됐는가."처음에는 부담감 때문에 거절했다. 하지만 국민성공실천연합 의장이자 자유총연맹 총재인 박창달 전 국회의원의 간곡한 권유를 거절할 수 없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부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이 단체의 활동방향은."말그대로 온 국민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연합회의 설립 취지다.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방황하고 있다. 앞으로 나가기에도 벅찬 상황인데 너무나 소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19일 충북도지회를 초도 방문한다.박 총재는 이날 오전 11시 도지회를 방문한 뒤 천리향(김수녕양궁장 입구)에서 업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이어 도 단위 수급 기관장들과 오찬을 가진 뒤 오후 2시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리는 증평군지부 결성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