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서 열린 정운찬 국무총리와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장 간담회는 정부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정 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지역의 여론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시종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사회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했고, 일부는 정운찬 총리 사퇴를 촉구하며, 정권 퇴진 운동을 불사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세종시 수정 계획을 이해해 달라는 정 총리의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묻혀 버릴 수밖에 없었다.모두 발언에서 이상훈 충북개발회장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다면 훌륭한 지도자로서 후세에 기록되지 못한다'는 일화를 소개한 뒤 "충청권 주민이 원하는 게 뭔지 잘 듣고 가슴에 꼭 담고 가길 바란다"고 하자 정 총리는 "세종시 문제로 자존심 상하고 지역 민심 흉흉해 여러 가지 섭섭할 것이다. 그러나 충청 발전을 위해 세종시는 수정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이후 총리실 관계자가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하겠다며 취재진의 퇴장을 요구했으나, 참석자들이 언론에 공개 못할 이유가 뭐냐며 강력히 항의해 결국 공개로 진행됐다.이두영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 저지 충북비
충청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희망2010년 나눔캠페인'이 17일 제천시 주관으로 제천시보건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제천시 순회모금행사는 오후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됐으며 충주MBC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충북일보가 후원했다.모금대상은 전 시민과 출향인사,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금융기관, 출향인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는 2억여원을 목표로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한 결과 지난해 1억8천900만원보다 23%가 증가한 2억3천만원의 성금모금을 달성했다.시는 순회모금 외에도 12월 말까지 현관 민원안내대와 민원실, 사회복지과 등에 성금 모금함을 비치해 자율적인 모금을 실시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17일 청주 파비뇽컨벤션센터에서 '12회 충북도청소년우수봉사자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부분에 충북여고 윤정임(17·사진)양, 단체부문에 청주여상 동아리 '인터렉트', 백곡중 동아리 '파라미타', 지도자부문에 충주여중 김병길( 교사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8개 팀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청주지역의 경로당에 유류비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유공시민들에게 감사패를 수여, 귀감이 되고 있다.한건복지재단은 16일 재단사무실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운동 삼진아파트 경로당 등 5개소에 유류비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또 6년 이상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및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8명에게 감사패와 시상금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이상훈 이사장은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참다운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 한건복지재단의 뜻"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한건복지재단은 설립자 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가 현재까지 출연한 45억원의 사업비로 불우이웃 지원, 경로잔치,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사랑의 집짓기 후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303호에서 효율적인 사회복지실습을 위한 관리방안 연구 주제로 '43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다.사회복지현장실습 체계에 대한 효율성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포럼에서는박영 충북도립대학 교수와 진옥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이 '연계방안'을, 나동석 청주대학교 교수와 엄용섭 부활원 실장이 '지원체계'를, 김선숙 충주대학교 교수와 김현진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부장이 '프로그램질 향상'을, 박미정 대원과학대학 교수와 김은경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과장이 '실습체계 문제점'을 주제로 각각 토론을 벌인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10 나눔캠페인 시군구 순회 모금'이 15일 진천 화랑관에서 진행됐다.이날 모금에는 유영훈 진천군수 등 진천군민 739명이 참여해 2억3천3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지난 7일 음성군에서 시작된 시군 순회모금은 오는 23일까지 도내 13개 시군구에서 계속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7억6천만원으로 지난 해에는 25억7천만원을 거뒀다.진천 / 손근무기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5일 청주 사창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 SSM 가맹사업을 규탄했다.이들은 "홈플러스의 상생 프랜차이즈는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SSM 갈등을 중소상인간의 갈등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속셈"이라며 "홈플러스는 중소상인들을 분열시키려는 꼼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2009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가 15일 오후 6시30분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환경단체 및 학계, 행정기관 등 충북도내 환경인 1천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초록세상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발표 및 충북환경대상 시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박순규(41·사진) 영신산업 대표이사가 청주JC 4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14일 선프라자 신관 2층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열정과 사랑, 다시 서는 JC'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올바른 청년을 양성하겠다"며 "청주·청원 통합문제 등 지역 현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회장은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 배재대를 졸업한 뒤 한국JC충북주재기자, 충북지구 홍보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럭비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가족관계로는 부인 김미화(41)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색소폰 연주./ 임장규기자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와 롯데시네마 청주관(관장 김기선)은 14일 롯데시네마 청주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사에게 매달 영화티켓 20장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사들이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음에도 여건상 문화활동에서 소외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롯데시네마 청주 김기선 관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티켓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그들을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은 센터홈페이지(www.043w.or.kr)나 롯데시네마청주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당첨자는 매달 10일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 청주사업장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1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대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와 같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6천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원들의 급여 중 매달 천원미만의 끝돈을 기부 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사내 우수리한사랑회(회장 김준수 노동조합 위원장) 주관으로 시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수동 지역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20가구들을 대상으로 추운 겨울날 구슬땀을 흘리며 가가호호 방문해 사랑의 연탄 300장씩과 더불어 쌀20kg, 라면 1box씩의 생필품들을 손수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준수 회장은 "매달 4천여명 이상의 청주사업장 임직원들이 작지만 끝돈기부에 참여해준 결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 우수리한사랑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연탄기부를 연례행사 화 시켜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신학기 소년·소녀 가장 교복지원과 더불어 은혜의 집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전달 및 원생동반 외부나들이 도우미…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 차기 회장 선거가 11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선거에는 현 회장인 노광기(52) 하늘, 땅, 별 어린이집 대표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인 김태훈(42) 동방어린이집 원장이 출마, 경합을 벌이게 된다.노 후보는 △지역의 화합과 협력강화 △보육조례 재개정 추진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김 후보는 △보육료 현실화 △보육예산 확보 △충북보육정책의 체질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자는 300여명의 회원 어린이집 대표 및 시설장의 투표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10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다./ 임장규기자
'경실련 20년, 충북경실련 창립 15주년 기념 후원·회원의 밤' 행사가 10일 오후 6시30분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이대원 충북도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1994년 창립된 이래 부정부패 추방운동, 풀뿌리주민자치운동, 낙천낙선운동, 예산감시운동, 지자체장 공약이행평가사업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온 충북경실련은 행정도시·혁신도시 원안추진, 기업형슈퍼마켓 확산 저지 등 지역사회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조수종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경실련은 지난 15년 동안 '사람답게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지향하며, 사회경제정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15주년을 맞아 한층 성숙된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경실련은 이날 행사를 통해 4천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10일 오후 7시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6회 위탁가정의 날 행사-우리는 한 가족'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충북도내 60여 세대 200여명의 위탁가족들이 참석, 저녁만찬 및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등을 함께 했다.또 모범 위탁부모 및 후원자, 위탁아동 8명에게 충북도지사 표창, 충북도의회의장 표창, 충북도교육감 표창, 어린이재단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임장규기자
양쪽 안구가 없는 무안구증으로 태어나 부모에 의해 사회복지시설인 충북광화원에 맡겨져 사실상 고아로 성장하고 있는 김향미(14.청주맹학교)양을 10년 넘게 도와준 독지가가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충북광화원의 후원으로 4살 때 청주맹학교에 입학한 김양은 뜻있는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4살 때부터 지금까지 의안을 착용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무안구증으로 인한 안와함몰로 눈 성형수술을 하지 않으면 의안을 착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김양의 성형수술은 안구 내 내용물 삽입술 및 눈꺼풀 성형수술을 6차례 정도 해야 하는 수술로 600여만원 정도의 수술비용이 필요했지만 10년 넘게 김양을 무료로 진료해 준 이상렬(연세대) 교수와 청주맹학교에는 큰 부담이었다.이에 이상렬(56) 교수는 1년 가까이 후원자를 찾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끝에 서울에서 무역업을 하는 (주)마블 플러스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찬규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흔쾌히 지원을 받는데 성공했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청주맹학교측은 9일 교장실에서 김찬규(35)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김찬규씨는 학교측의 감사패 전달을 완강하게 사양했으나, 연 교장의 수차례 진심어린 설득을 이기지 못해…
충북경실련은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청주리호관광호텔에서 '후원·회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경실련 출범 20주년, 충북경실련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람답게 골고루 잘사는 열린사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충북경실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사업 추진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사)희망충북 그린스타트는 9일 한국전력충북본부 강당에서 회원 및 대학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정책과 선진국진입방향 자유포럼'을 진행했다.이날 포럼에서 안성호 충북대 교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지진, 쓰나미, 홍수 등 환경오염에 의한 자연재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오늘의 환경을 가꿔 지구촌 보존에 대한 인류 공존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7월 한국은 100조원을 녹색성장에 투자하겠다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며 "민간과 공공부문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정부가 매우 진지하게 저이산화탄소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노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종섭 충북대 교수는 '녹색성장과 충북지역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북의 녹색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기업의 환경경영능력과 환경산업에서의 수익창출 역량 등 녹색산업 관련 잠재력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며 "IT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수출산업화 함으로써 충북을 녹색성장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주제 발표에 이어 안병욱 충청대 교수, 류을렬 충북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의지를 키워주는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 창립행사가 8일 저녁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 등 해비타트운동 관계자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 등 내빈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주·청원지역의 무주택자들을 돕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태(청북교회 담임목사) 예장통합증경총회장은 “집을 짓는 것은 서로 배려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으며 정삼수 이사장은 청주·청원지역에서 집없는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자립의 의지를 일깨워 줄 것을 다짐했다.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요람인 청주지역에서 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출범을 계기로 많은 교회와 사회단체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운동이 크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지도층 인사들과 기업의 후원 또한 절실히 필요하
한나라당 내부적으로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세종시 무산저지를 획책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도시가 무산될 경우 무산에 도움을 준 정치인에 대해 도민과 함께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또 "지역 정치권에 발을 못 붙이게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톤을 높혔다. 충북비대위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세종시 수정론 찬성 성명과 관련 "이는 그 동안 수도권 기득권이 주장한 것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충북을 기반으로 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 따위 발언을 하면서 원안 수정에 앞장서냐"고 분개했다.이어 "도민들을 기만하고, 충북발전을 위해 나서 목숨걸고 싸우지는 못할 망정 중앙 정치권의 논리를 저자세로 수용하는 한심한 작태"라며 "한나라 충북도당은 간판을 떼고, 수도권 당이라고 갈아다는게 낫다"고 비난했다./김정호기자
BPW충주클럽 제6대회장에 원영숙씨(충주노인병원 간호과장)이 취임했다. BPW충주클럽은 지난 10월 제5대 김경인 회장(한국연맹 제2부회장)이 임기를 마침에 따라 제6대 신임회장에 원영숙 회장을 선출, 8일 오후 6시30분 후렌드리호텔 대연회장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BPW는 Business & Professional Women의 약자로 세계연맹으로 현재 110개국이 가맹되어 있으며 한국연맹은 외교통상부의 비영리단체로 현재 29개 로컬클럽을 갖고 있고 회원 140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연맹은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았으며 2009년 멕시코대회에서 2014년 BPW세계대회를 한국 제주도로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회원은 전문직여성 75%와 전업주부25%로 구성하고 있다. 충주클럽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BPW충주10년사'를 발간했으며 현재 60명의 회원으로 그 동안 국제친선촛불의식행사, 전문직종을 위한 자질향상, 전문직으로서 사회봉사, 국제교류, 청소년 진로지도 및 일일교사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한국연맹 전국대회를 충주에 유치하여 지역을 홍보하는데 한몫을 했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충북도 차세대여고생을…
전국의 일부 고속도로휴게소와 요금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고속도로 이용객의 주의와 동참이 요구된다.한국도로공사는 소외된 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세군 대한본영 주관으로 전국의 고속도로휴게소와 요금소에서 연말연시 모금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충청지역본부 경부고속도로의 입장·망향·천안·옥산·죽암·옥천휴게소, 대전통영간고속도로의 인삼랜드(통영방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의 음성(하남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산(목포방향)·행담도휴게소, 호남고속도로의 벌곡(순천방향)·여산(논산방향)휴게소, 당진대전간고속도로의 예산(대전방향)휴게소, 청원상주간고속도로의 속리산·화서휴게소, 평택음성간고속도로의 안성맞춤(평택방향)휴게소 등 18개 휴게소가 참여한다.또 신탄진, 청원, 천안, 유성, 서대전, 오창, 서산, 대전 등 8개 요금소도 이 행사에 동참한다. 도공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충청지역의 요금소에서 모금된 성금은 1억4천여만원 이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땡그랑~땡그랑." 매서운 겨울바람을 가르고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옷깃을 여미고 신호등을 건너던 행인들은 종소리 앞에 발길을 멈춘다. 그리고는 천 원짜리 몇 장을 꺼낸다. 말끔하게 제복을 입은 구세군 목회자들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빨간 자선냄비가 등장했다. 횟수로만 81년째다. 충북에 빨간 냄비가 선보인지는 30년이 됐다.구세군충북지방본영은 7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철당간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충북 19개 지역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목표액은 1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2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전국적으로는 40억이 목표액이다. 지난 1928년 서울 명동거리에 첫 모습을 보인 자선냄비는 그 동안 서민들의 마음속에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왔다.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했던가. 구세군 사랑 바이러스는 쉴 새 없이 퍼져나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7년 31억원, 2008년 33억원이 모금됐고, 충북지역에서도 2007년 9천700만원, 2008년 9천800만원이 모금됐다.참 이상할 노릇이다. 경기침체로 모금액이 줄만도 하건만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쥐고 자선냄비를 찾는 아이들의…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의보 충청대학 교수)이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7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한 사회복지관시설평가에서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중 '최우수' 등급의 시설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의 6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국민의 복지수준 향에 기여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유도하며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선진화를 목적으로 3년마다 최소 1회 이상의 평가를 받도록 돼 있다.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향후 입소 및 이용시설에 대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기반을 정착시켜나가는 한편 시설 이용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의 전문성과 시설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임으로써 지역사회 노인복지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심의보 관장
(사)이재민사랑본부(공동대표 이장희·충북대교수)는 9일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호프를 개최한다.이재민사랑본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충북대 중문 서당골 맞은 편 맥퀸스 호프에서 열리는 행사 수익금 전액을 재난 피해자 중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2006년 창립한 이재민사랑본부는 재난피해 지역 조사·연구 등 학술활동과 정신·심리 치유 및 상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6년 6월 단양군 영춘면·진천군 문백면 일대 태풍 피해 조사 및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 경남·전남·제주지역 등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2007년 발생한 태안 유류유출사고 때는 5차례에 걸친 자원봉사활동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이재민사랑본부 관계자는 "매년 발생하는 이재민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재민들과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이하 뉴부강라이온스크럽)이 창립 8주년을 맞았다.지난 5일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청원군 부용면 상수허브랜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봉사를 벌일 것을 다짐했다.이종환 355-F 지구 총재 등 지구 임원들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유웅철 회장은 "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순수한 봉사를 전개해왔다"며 "이제 국제적 클럽에 걸맞는 자발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환 총재는 치사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 때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벌이는 것을 보고 이 것이 참된 봉사이자 군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라고 생각했다"며 "더 많이 발전되고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뉴부강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1년 12월5일 28명의 회원으로 창립됐으며 총 6천650여만원의 봉사기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사랑의 헌혈, 오지마을 의료봉사, 경로잔치,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초아의 봉사를 펼쳐왔다./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