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KOHI)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파키스탄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인구와 생식보건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인력개발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한국의 성공적 인구정책 및 생식보건 정책을 파키스탄에 전수키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생식보건강화 및 모자보건증진을 위한 강의 △보건소, 병원 등 현장학습 △워크숍 등이 개최된다.또 충남 연기군 보건소 방문보건사업 참여, 한림대 병원 및 순천향대 모자보건센터 현장학습, 인구보건복지협회 방문 등 실질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파키스탄은 인구가 1억7천명 정도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하지만 출산의 70%정도가 병원이 아닌 교외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어 생식보건 향상이 절실하다.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보건사업을 파키스탄에 직접 전수해 국제사회 및 새천년개발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KOHI는 이 연수외에도 중국, 베트남, 파라과이, 이라크KRG, 파키스탄 등에서 보건 의료인력을 초청해 각 나라별로 필요한 보건이슈를 교육과정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 이정규기자 si
시각장애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통합적 성인지(성평등, 성희롱예방 등) 의식 확립을 위해 실시된 도내 시각장애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최근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주최한 시각장애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은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도내 시각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재교육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이날 교육은 고승애 충북도 장애인재활팀장이 '중증장애인 소득보장'을 주제로 장애인 복지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고, 불교방송 남불 강사의 '당당한 시작장애인 삶'이라는 주제의 동기부여 교육이 진행됐다.또 염건령 국립중앙경찰대 교수를 강사로 장애인관련 성폭력에 대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점심시간에는 색소폰 연주와 함께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 직원들이 가곡을 부르며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교육생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박종복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도 번거롭다보니 그만큼 교육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 강화와 역량도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펼칠…
적십자·삼성, 태국·터키 이재민 구호품적십자와 삼성이 태국·터키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충북적십자사는 8일 음성군 감곡면 대한적십자사 혈장분획센터 구호물류센터에서 터키지진 및 태국 수해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식을 열었다.전달식에는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용현 사무총장,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적십자봉사원 40여명이 참석했다.대한적십자사는 삼성의 후원을 받아 6억6천만원 상당의 구호품(터키 2천 세트, 태국 4천 세트)을 제작, 긴급 지원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7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제대로 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위해 청주·청원 해피콜 통합서비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8월 청주·청원해피콜이 통합 운영됨에 따라 청원군에서 청주시에 1억8천만원의 운영비를 위탁했고,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채용면접 당시 130만원 이상의 급여보장을 약속했으나 현재 청원지역 해피콜 노동자 8명은 3개월 동안 무일푼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청주시는 청주·청원 해피콜 통합서비스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제대로 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만약 청주시가 수수방관으로 일관한다면 이제는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같이 살아볼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13년 전 필리핀에서 만난 한국인 김상덕(가명·44)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라셀디오네스(43·청원군 가덕면)는 이듬해 2월 한국에 신혼살림을 차렸다.남편만 믿고 따라온 한국 땅이 낯설고 두려웠다. 그러던 그녀가 32살이 되던 해, 첫째아들인 현우(가명·11)를 낳았다. 큰 눈망울에 까무잡잡한 피부까지.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을 본 순간 그녀는 두려울 것 없는 강한 엄마가 됐다.현우가 5살일 때 어린이집 교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현우가 조금 이상해요. 소리 지르고 이상행동도 보이고, 병원에 좀 가봐야겠어요"검사 결과를 들은 그녀는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다. 마땅한 한국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현우가 '자폐증' 진단을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시간당 4만원의 치료비가 든다고 했다. 남편이 짓는 벼농사와 일용직 수당으로는 어림없었다. 술만 마시러 다니는 남편 때문에 벼농사로 나오는 쌀은 가족이 먹기에도 부족했다. 그녀는 식당에서 시간당 5천원을 받고 일했지만 고정적이지 않았다.남편 명의로 된 집 탓에 기초수급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숨지면 그 집은 고스란히 남편의 큰형에게 돌아가기로 돼있는 상태다. 한 달…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주민센터(동장 정동열)는 6일 충북일보 연중 캠페인 '나눔의 행복' 16회 주인공인 이상숙(43·여)씨를 방문,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이씨는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용기와 힘을 얻어 열심히 살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청주시 주민복지과도 다음 달 문을 여는 '청주 해오름(모자가정 생활시설)'에 이씨 모자를 입소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 김경아기자
올해 처음 열린 전국 지적장애인예술제에서 충북대표로 참가한 보람복지원 에어로빅팀 '섹시라인'이 금상을 차지했다.2일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지적장애인예술제에는 전국의 지역대표 8개 팀이 참여해 피아노, 사물놀이,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금상을 차지한 '섹시라인'은 낮 동안 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 틈틈이 공연을 준비한 덕에 타 지역 참가자들보다 열정적인 무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예술제는 지적장애인에게 즐거움을 주고 문화활동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26회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4일 일정으로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 김수미기자
국민참여당 충북도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아올 의료생협, 아이쿱 청주생협, 아이쿱 YWCA청주생협은 2일 성명을 내고 "자격미달 김성규 시의원은 의정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병든 소 해장국 판매 사실이 전 시민에게 알려지고 난 후 김성규 시의원은 시의회에 청가를 내고 303차 회기에는 출석하지 않았으며, 304차 회기에는 참석만 했지 그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 사건에 책임이 있는 시의원이 자리만 보전하고 의정비를 수급하는 것은 청주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일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송역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역으로 육성하고, 충북도는 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송역 활성화에 필요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강력한 촉구에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도는 만족스러운 대책이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충북도민은 오랜 투쟁과 노력으로 개통된 오송역이 충북발전은 물론 장차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역으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민·관·정·학이 참여하는 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상설기구로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26회 전국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11월1일부터 4일까지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린다.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원경)가 주최하고, 충북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임승빈)의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지적장애인과 지도교사, 가족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같은 기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10회 전국 지적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200여명이 참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34회 전국 지적장애인 체육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청주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등지에서 축구, 인라인스케이트, 탁구, 실내조정 등 4개 종목의 자웅을 겨룬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지정 고령자친화형전문기업인 (주)희망과복지(대표 이영배) 개소식이 오는 31일오후2시 충주시 교현동 희망과복지 사무실에서 열린다. (주)희망과복지는 충주시니어클럽(관장 이광훈)에서 보건복지부 공고 제2011-148호에 의거,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지원사원 사업 공모를 통하여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지난 7월1일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희망과복지는 학교경비, 업체경비, 학교청소, 업체청소, 문화재발굴, 간병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할 계획이며 현재 70여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다.개소식은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보건복지부, 충청북도, 충주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서 참석 할 계획이다.이영배 대표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하여 민간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는 기업으로서 고령자의 일자리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내 기관을 홍보하여 고령자 일자리 개척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KOHI)은 26일 오송 본원에서 KOHI 교육생, 보건의료행정타운 직원과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2011 KOHI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교육생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나눔과 소통의 기회 마련키 위해 실시됐다.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과 소통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키 위해 열렸다. KOHI에서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오송·청주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콘서트에 앞서 저녁식사 및 기념품을 제공했다.이어 아카펠라 공연과 버블쇼 등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나눔 콘서트에는 교육생, 단지 직원 및 오송·청주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 홈 아동 100여명이 참석해 서래당(대강당)을 가득 매웠다.뜨거운 함성과 함께 시작된 공연은 무대 위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한편 KOHI는 보건·복지관련 공무원 및 종사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기관으로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
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이 오송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지도 등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인력개발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나눔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상용 원장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지역과 밀착돼 기관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나눔 실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사회공헌활동은 봉사를 통해 오히려 애사심과 소속감을 증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의미를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인력개발원에서 앞으로 학습 지도와 재능 기부를 하게 될 오송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정미)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이어 전 직원이 사회공헌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나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서는 지난 2개월동안 활동했던 '나눔문화 협의회' 활동 보고와 인력개발원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함께 나눴다.한편 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은 '전문성·지속가능성·지역성'을 '나눔실천의 3대 방향'으로 정하고 '직원들의 재능기부 나눔실천', '우수리 기금 조성을 통한 모금후원 나눔실천', '강의료 기부를 통한 청렴 행복 나눔실천' 등 사회공헌 나눔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1일 "경찰의 수사결과와 무혐의 내사종결 처리는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대위는 11일 청주상당경찰서를 통해 지난 4월19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과학벨트 분산배치 음모분쇄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과정에서 보조금 일부를 목적 외에 사용하는 등 공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진행한 내사와 관련, 혐의점을 찾을 수 없어 내사종결 처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대위는 "충북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하나 돼 범도민적으로 전개한 순수한 활동마저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 경찰로 하여금 내사를 진행하도록 한 세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충북도민 모두가 하나 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지켜낸 값진 성과를 폄훼하거나 훼손하려는 세력에 대해 단호히 맞서 응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잠에서 깼다. 손발이 벌벌 떨렸다. 벌써 한 달째. 청주시 한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 B(여·20대 후반)씨는 밤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명 '트라우마'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얼마 전 술에 취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에게 '협박'을 당한 뒤부터다. '××년' 같은 욕설은 기본이었다. '밤길 조심하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녀는 "너무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또 이런 일을 당할까봐 두렵다"고 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울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그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도움을 받는 사회적 약자다.국가적·사회적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일부 수급자는 도를 넘는 행패를 부리면서 복지 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다.행패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 기초수급대상 등 지원 대상에 탈락됐다는 항의, 법적 지원 외 추가 후원 요구는 그나마 '애교' 수준이다.대낮부터 술에 취해 찾아오는 '고질 민원인'은 답도 안 나온다. 몇 시간이건 들어주는 수밖에 없다. 대부분 뭔가를 '달라'는 요구다. 최후의 수단으로 청원경찰을 불러보지만, 큰 의미는 없다.행패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욕설과 협박을 서슴지 않는다. 모 주민센터에선 흉기를…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20일 오후 5시20분 영동병원을 방문하고 윤왕영 병원장으로부터 산부인과 운영현황 및 실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임 장관은 "범정부차원서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영동 등 전국 3곳이 정부지원을 받아 개설한 산부인과가 시작단계지만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산부인과가 개설됨으로써 타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정기적인 체크 등이 가능해져 출산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현재 최저인데 우리 모두가 저출산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출산장려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거점병원으로서 영동병원이 영동군과 함께 저출산 대책마련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윤 원장은 산부인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공중보건의사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치, 운영비지원 등을 민 장관에게 건의했다.이어 민 장관은 병원3층 산부인과 진료실과 2층 산부인과 병동에 들러 지난 19일 남아를 출산한 베트남 출신 포은시레이(22)씨를 만나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기원했다.한편 영동병원은 지난 3월 정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중앙 회장 신용식)가 20일 '30주년 기념식 및 2011년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열었다. 복지회는 1981년 10월 설립 뒤 신체장애인 직업보도와 자활의 터전 구축사업, 복지회관 건립 운영, 인쇄소 운영을 통한 기술습득 및 복지 증진사업 등에 주력했다.특히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을 전개, 사회 지도층 인사를 후원자로 발굴해 장애 학생과 1:1 후원을 맺어줬고 지난해부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탈북자 가정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으로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혔다. 신 회장은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복지회는 UN에 가입된 유일한 장애인 단체로 장애인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희망을 줘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후원으로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6층 컨벤션홀에서 장애학생과 후원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과의 공감대 확산과 다양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청주 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공연할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충북·청주경실련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를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시낭송, 마술, 개그 연기를 비롯한 각종 장기자랑을 갖고 있는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후원의 밤 행사 축하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충북·청주경실련 전화(043-263-8006)나 이메일(ok@ok.or.kr), 홈페이지(www.o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재능기부자에 대해 공연사진을 비롯한 기념품과 재능기부 또는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국민참여당 등 진보야당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성규 청주시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또 다시 촉구했다.국민참여당 충북도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아울의료생협, 아이쿱 청주생협, 아이쿱 YWCA청주생협 등은 20일 오전 청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회는 김성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병든 소를 불법 도축한 소고기로 해장국을 만들어 시민의 건강을 해친 김성규 시의원이 시민들의 사퇴 요구를 묵살하고 버젓이 시의회를 활보하고 있다"며 "김성규 시의원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김성규 의원 사건에 대해 대 시민 사과 성명을 즉각 발표하라 △청주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김성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김성규 의원은 이 분란의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등을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나눔의료 프로젝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눔 의료 프로젝트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라는 국가 의료 브랜드 기치 아래 해외 어린이 환자를 치료해 주는 글로벌 사업이다.올해 'Medical Korea 나눔의료' 사업은 지난 1월 러시아 심장병 환아 다닐랴(Volodkin Danila·6세)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모두 8개국 32명 해외 어린이 환자를 치료했다. 수술 환자 중 지금까지 16명의 어린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각국으로 돌아갔으며, 13명의 환아들은 회복 중에 있다. 또 3명의 환아들은 다음 달 수술한다. 나눔의료 수혜 8개국은 카자흐스탄·이집트·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러시아·베트남·중국 등이다.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국제의료협회가 후원했다.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나눔'을 실천한 연예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최근 나눔의료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해외환자들과 사업에 참여했던 연예인, 병원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나눔 참여 연예인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영화배우 하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충북시민재단'이 18일 청주YWCA 3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열었다.이사장을 맡은 신영희 청주YWCA 사무총장의 출범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 이수한 신부, 황신모 청주대 교수, 허석열 충북대 교수, 송재봉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13명의 이사가 선임됐다.충북시민재단은 시민사회의 도약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원봉사자와 활동가, 전문가의 발굴·교육·소통을 통한 인적 자원 형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또 사회변화를 위한 민간·지자체·기업의 상호협력의 장이 마련돼야 함도 역설했다.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건강한 시민사회 육성에 나서야 한다"며 "공익적 기부문화 확산과 풀뿌리 모금운동을 통해 시민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충북시민재단은 비영리 공익활동 촉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과 풀뿌리시민운동 지원, 공익적 기부문화 확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비전 만들기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경아기자
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와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원장 우봉식)은 18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1004지역사회봉사단' 참여 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의료봉사활동 시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아이엠재활병원은 직원으로 '1004지역사회봉사단'을 구성, 소외계층에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진보진영으로 구성된 9개 정당, 시민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참여정부 당시 밀실, 졸속 협상으로 타결한 한미FTA 내용은 국가 주권을 미국에 양도하는 것"이라며 한미FTA의 원천폐기를 촉구했다.이들은 "충북지역 100여개의 단체가 한미FTA 폐기를 촉구한 것은 한미FTA가 국민 99%에게 재앙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국제금융 위기에도 성장 엔진을 멈추지 않은 한국 자본주의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고, 심해져 가는 사회 양극화의 격차를 그나마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미FTA 폐기"라며 "한미FTA가 폐기될 때까지 문제점을 알리는 등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충북시민재단'이 18일 오후 3시 청주YWCA 3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한다.이날 총회는 발기인 대표 인사, 축사,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된다. 또 법인관 승인, 이사 및 간사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충북시민재단은 "충북의 시민사회는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대중운동의 중심엔 언제나 시민사회가 존재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이어 "충북시민사회는 풀뿌리시민운동 지원, 공익적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사회의 사회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풀뿌리 발전에 기여하고자 충북시민재단과 충북NGO센터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배스킨라빈스의 '핑크카'(Pink Car)가 폐교 위기에 처한 (충북) 청원군 '동화 초등학교'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깜짝 방문했다. '핑크카'는 배스킨라빈스의 컨셉카로 '아이스크림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핑크카 방문은 지난 1월 배스킨라빈스의 '2011 비알코리아 정책설명회'에서 가맹점주 응원 프로그램 사연 응모를 통해 이뤄졌다. 배스킨라빈스 청주 금천점 윤호정점주가 "폐교 위기에 처한 동화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이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 운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가을 개최되는 '동화 별빛 음악회'에 아이스크림을 전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사연을 보낸 것이다.배스킨라빈스는 이 사연을 주저없이 채택하고 본사 해피팀, 대전영업팀 등 임직원들이 '핑크카'와 함께 이날 동화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금천점과 임직원 60여명은 동화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파티'를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화 별빛 음악회' 준비에 땀방울을 흘리던 학생들은 갑자기 핑크카가 도착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배스킨라빈스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엄마는 외계인', '체리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