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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해외 환아 치료 '나눔의료 프로젝트' 기념행사

  • 웹출고시간2011.10.20 11:3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나눔의료 프로젝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눔 의료 프로젝트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라는 국가 의료 브랜드 기치 아래 해외 어린이 환자를 치료해 주는 글로벌 사업이다.

올해 'Medical Korea 나눔의료' 사업은 지난 1월 러시아 심장병 환아 다닐랴(Volodkin Danila·6세)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모두 8개국 32명 해외 어린이 환자를 치료했다.

수술 환자 중 지금까지 16명의 어린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각국으로 돌아갔으며, 13명의 환아들은 회복 중에 있다. 또 3명의 환아들은 다음 달 수술한다.

나눔의료 수혜 8개국은 카자흐스탄·이집트·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러시아·베트남·중국 등이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국제의료협회가 후원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과 '나눔'을 실천한 연예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최근 나눔의료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해외환자들과 사업에 참여했던 연예인, 병원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나눔 참여 연예인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영화배우 하지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 세종병원(병원장 노영무), 예송이비인후과(대표원장 김형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 등 8개 병원이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글로벌 의료 나눔 실천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서다.

또 KBS World 닥터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한류스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영하배우 하지원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념행사에서는 시상 후 Medical Korea 핸드 페인팅 행사와 해외 환자들의 한류체험을 위한 퓨전국악공연, 나눔 마술공연(마술사 정성모)이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2명, 이집트 2명, 몽골 1명, 카자흐스탄 2명 등 해외 환자들도 함께 했다.

생후 1개월 만에 선천성심장병(CHD; Coronary Heart Disease) 진단을 받아 이달 초 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리스븐튼(Rith Bottheoun·캄보디아·8·여) 어린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현지 의료기술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포기하고 약물치료만 받던 리스븐튼 어린이는 라디오를 통해 '나눔의료' 프로젝트를 알게 돼 아산병원을 통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리스븐튼양 아버지 멩 쩜라은(Men Cham Roeun)씨는 "절망 속에서 마지막 희망과 우연을 기대하며 나눔의료에 신청하게 됐다"며 "수술 후 밝아진 딸의 표정을 보니 마치 신의 기적을 보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나눔의료' 기념행사는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들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진정한 '인술(仁術)'을 펼치는 나라임을 세계 각국에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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