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은 20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소진과 그 대책'을 주제로 출범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준환 충청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사회복지 종사자의 소진 상태 및 처우개선 방안', 박용득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차장의 '국내 소진 예방 프로그램 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주제 발표 후에는 박미영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송재봉 충북NGO센터장, 주효진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이 종합 토론을 한다./ 김수미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논평을 통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입찰에 재벌 대기업의 참여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충북경실련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현재 진행 중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공유재산(편익상가) 사용·수익허가를 위한 입찰(편익상가 입찰)에 일부 재벌 대기업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편익상가 입찰은 농수산물 유통과 가격안정을 위해 설치된 공유재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재벌 대기업이 어떠한 형태로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이어 "재벌 대기업이 이번 편익상가 입찰에 참여하거나 낙찰을 받을 경우 강력한 시민행동에 나서겠다"며 "많은 문제점이 있는 현행 법·제도를 시급히 개선할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한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사랑의 구세군 자선냄비가 다음달 8일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간다.구세군 충북지방본영(지방장관 김영태)은 다음달 8일 청주 성안길(롯데시네마 앞)에서 '2012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성탄전야인 24일 자정까지 모금 활을 벌인다.올해 충북지역 자선냄비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보다 400만원 증가한 1억1천500만원으로 도내 3개 지역 19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거리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며, 목표액은 46억5천만원이다. 지난해엔 43억7천200만원을 모금, 목표액을 4.1%p 돌파했다. 전국적으론 2천592억원을 모았다. 국민 1인 당 5천109원을 기부한 셈이다.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청주 터미널 사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다. 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 충북의 온도는 103.1도, 전국은 118.9도였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장애인을 위한 '이동 빨래방'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에는 1천106세대, 올해 현재까지는 930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도는 올해 7천200만원을 투입, 세탁기 4대를 장착한 차량으로 출장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주기적으로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봉사 기회를 줌으로써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신청은 장애인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cbad.or.kr)나 전화(043-262-7201)로 하면 되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임장규기자
LG이노텍(주) 청주공장이 빈곤 가정의 아이들에게 김치·쌀을 지원하기 위한 '맛있는 김치·맛있는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LG이노텍(주) 청주공장은 이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저소득층 아동에게 안전한 겨울철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다. LG이노텍 임직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 이용 아동, 대학생 멘티,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 명은 주말인 17일 추위 속에서도 정성껏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와 쌀은 청주시 거주하는 260세대 빈곤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동철 LG이노텍(주) 청주공장 지원팀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논의하던 중 치솟는 물가 때문에 김장 김치 담그기를 포기한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울지만 우리 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김치를 전달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주사회복지관 멘티 학생들이 김치 만들기에 참여해 더 의미가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이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플라워 디자인 아카데미'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의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플라워 디자인 아카데미'는 전문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참여해 미니정원만들기, 허브정원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 손으로 식물을 심고 가꾸며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데 성과를 거둬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플라워 디자인 아카데미는 식물 고유의 색과 향이 실내장식 및 공기정화의 기능적인 구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서적 안정에 따른 힐링효과를 주는 것이 인기에 한 몫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이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미지메이킹프로그램'이 13~14일 양일간 실시되었다.여성장애인의 내적 · 외적 자신감 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자신만의 표현단어 찾기, 협동미술활동, 메이크업으로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등 참여유도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접목,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장애로 인해 사라진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함께 아픔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생긴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보은 마로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해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해 주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이승영(68)·어복식(62)씨 부부. 이들 부부는 밭에 정성들여 심은 배추를 수확해 오천리 부녀회원들의 노력봉사로 김치를 만들어 마로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10kg, 25박스를 마로면(면장 최상헌)에 보내왔다.부부는 18년 전부터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오고 있다.이 씨 부부는 "내 자신도 어려운 생활환경을 몸소 겪었기에 누구보다도 배고픈 서러움과 고통을 알고 있다"며 "작지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작은 일로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고 했다.최상헌 마로면장은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 일을 오랫동안 지속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개인 사비를 들여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여년 가까이 사랑의 김장을 담궈 온 이 씨 부부야 말로 진정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로 주변사람들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
배우자의 폭력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과 공포, 우울증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 '201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가해자 826명 중 619명이 배우자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010년 여성가족부가 3800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전국 가정폭력 실태'에서는 부부 폭력률이 53.8%에 달했다.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가정폭력 중에서도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는 경우가 81.9%를 차지했다. 가정폭력을 겪은 뒤 외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이와 관련, 법무법인 동신은 "폭력을 당한 경험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에는 이혼전문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고, 필요하다면 법적으로 가해자의 접근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이어 "가족문제는 조용히 해결해야 한다는 낡은 사고가 폭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더 큰 화를 당할까봐 두려워하기 보다는 경찰이나 상담소 등을 찾아가 적극 해결하려는 자세가 가족의 상처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2012 충북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가 8일 KT 남청주지점 11층 강당에서 열렸다.황신모, 주서택, 현진스님 등 충북경실련 공동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94년 창립한 충북경실련은 올해도 민선 5기 단체장 공약이행 중간평가, 청주·청원 자율 통합,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사회적 기업 활성화 충북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행사는 '민들레의 노래' 탁영주씨와 풍자의 달인 서화석 명창, 가경터미널 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가시밴드' 등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회원과 사회 각계에서 기부 받은 후원물품에 대한 경매도 펼쳐졌다.충북경실련 관계자는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일년 중 '1'이 유일하게 네 번 들어가는 11월11일. 이날은 무슨 날일까.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지체장애인의 날'이다.이날이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기념일로 지정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1'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상징하는 숫자다. 또 '1' 자(字)의 형상은 지체장애인들의 직립, 즉 신체장애를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첫 번째(first)란 뜻도 있다. 더 이상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을 최고의 소중한 가치로 인식하란 일종의 모토다. '1'이 막대 과자처럼 생겼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이름 붙여진 빼빼로 데이와는 숨겨진 뜻부터 차원이 다르다.◇지체장애란?지체(肢體)는 어원 그대로 팔다리와 몸통을 말한다. 선천적 기형, 근육병, 척추손상, 절단, 뇌졸중 및 뇌성소아마비 후유증 등으로 팔다리와 몸통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게 지체장애다.지체장애의 95% 정도는 후천적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교통사고, 뇌졸중, 뇌성소아마비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체장애는 전체 장애인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장애다. 충북의 경우도 그렇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 충북본부는 8일 보은군 산외면 내부산외리에서 혼자 사는 배정애(74·여)씨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현성 농협 보은군지부장, 곽덕일 보은농협조합장, 농협희망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해 마루와 부엌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지붕개량과 전기장판 설치, 전기시설 보수 등 노후주택 내·외부를 새롭게 단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희망봉사단은 지난 2005년 전기, 기계, 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현재까지 충북지역에서는 26회에 걸쳐 66가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소외받는 농업, 농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분들 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며 "농협도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김장 채솟값 상승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가 더욱 팍팍해지는 이때, 김장 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 충북지역본부가 7일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따듯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진우 농협 충북본부장, 송옥순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고향 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시·군 회장단과 회원, 모금회 봉사자와 농협 충북유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장 담그는 법을 배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37t(5천만원 상당)으로 오는 20일까지 도내 홀몸노인, 저소득층,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다문화가정 등 3천700세대에 전달한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박희철)도 이날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NH농협카드 공익기금으로 조성한 김장김치 400상자(10kg) 전달하고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충북농협 김진우 본부장은 "올해 잦은 강수와 태풍으로 김장 재료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
7일 오전11시 충주시 시민사랑방에서는 한 가정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약속하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이날 만남에는 이종배 충주시장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한전복 본부장, 충주시 교현동 김모(43)씨의 장녀(20)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 본부장은 김씨의 중증질환 치료는 물론 생활전반에 걸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정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이종배 시장도 이날 만남행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가족애와 효심으로 자신의 직장까지 포기하면서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전념해 온 김씨 가정의 장녀 김모(20)양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17년 전 부인이 가출하고 건축현장에서 힘겨운 노동으로 3남매를 뒷바라지 해 오던 중 원인모를 장괴사와 협착 등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고 가료 중이나 수천만원에 이르는 병원비 부채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충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협력, KBS 1TV 프로그램인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전국에 김씨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린 결과 시청자들로부터 성금이 모금되어 큰 도움을 받게 됐다.또한 프로그램 방영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사장 길동수)이 운영하는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지난26일 거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지원을 위한 가을나들이를 실시했다.이 번 가을나들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라는 부제로 속리산 매표소에서 법주사까지 산보, 청원군에 위치한 미동산 수목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가을의 단풍을 맘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이 번 나들이를 통해 평소 장애로 인해 외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이 서로 교류를 통해 사회적 소속감을 향상시키고 문화를 접함으로써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단양군 매포읍사무소에서는 지난 27일 (주)한일시멘트에서 기증한 사랑의 쌀 10㎏ 들이 20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쌀은 향토기업인 한일시멘트가 노사화합 체육대회 경비를 절약한 금액으로 마련한 것. 한일시멘트 최덕근 공장장은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자주 우리 지역 불우 이웃을 돕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실천적 건강복지를 위한 새로운 계획이 수립돼 시행된다.국민건강보험 청주동부지사(지사장 장홍순)는 25일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보장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선진국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건강보장률을 햔재의 62.7%에 2017년까지 80%로 올리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의 본인부담률을 입원의 경우 20%에서 10%, 외래는 30~60%인 것을 15%로 인하키로 했다.특히 재난적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부담상한액 기준을 100만원씩 인하하고 선택진료폐지, 병실차액급여화, 간병서비스 등 비급여항목 등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급여화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평생 맞춤형 통합건강서비스와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체계 등의 합리화,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 새로운 자문위원 위촉 등을 실시했다./김병학기자
청주사회복지관(관장 이효숙)이 24일 핑크 드림 도서관을 개관했다.청주사회복지관의 낡고 허전했던 공부방이 아이들의 분홍색 꿈이 빛나는 예쁜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나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핑크 드림 도서관은 메리케이코리아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아름다운 실천(Beauty that counts™)'의 일환으로 메리케이코리아가 2008년부터 5년째 지원하고 있다.더 많은 어린이들이 핑크빛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낙후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핑크 드림 도서관'을 건립하고 도서 구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청주사회복지관에 개관하는 21호점 핑크드림 도서관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Bob Jang)'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예쁜 벽화를 선물 해줘 특별함을 더했다./ 임장규기자
형편은 가난하지만, 꿈은 결코 가난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비싼 학원비 등은 숱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꺾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어린이재단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로 했다.어린이재단은 이달 말까지 2013년도 인재양성서비스 지원 아동인 '아이리더'를 선발한다. 아이리더에 꼽히면 전문교육과정과 대회 참가비 등 연간 800만원이 지원된다.대상자는 학업·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 7~8세 아동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106명, 충북에서 8명이 혜택을 받았다.TV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11)양과 색소폰 신동 허민(15)군도 아이리더 지원을 받아 꿈을 키웠다. 허군은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대 최연소 입학을 확정지었다.아이리더 신청 전자메일 주소는 kwf30@childfund.or.kr, 문의 전화는 043-256-4493./ 임장규기자
참사랑재단인 참사랑병원, 참사랑요양원, 충북도립노인병원이 병동 환자들의 일상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이색 작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지난 12~14일 참사랑재단 잔디밭에서 열린 작품전은 올해가 아홉 번째로 지난 1년 간 재원 환자들이 재활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들꽃을 채집 작품을 비롯해 그림, 종이접기, 점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재단은 재원 환자들이 병동생활에 무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달력만들기, 동화구연 등 인지활동과 신체를 유연하게 하는 운동요법, 음악 활동, 회상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한 병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미술 활동 시간에는 그림 그리기, 만들기, 종이 접기, 물감 놀이, 점토 놀이, 신문 광고지 오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미술치료, 종이접기, 점핑클레이 등이 진행되고 있어 자원봉사의 다양한 모습과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참사랑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작품 활동에 참여하고 이번 전시회를 보지 못하고 고인이 된 분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더러는 병세가 호전 돼 작품에 자신의 이름이 써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할 때 전시회를 여는 자부심을 느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택시요금 인상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인 만큼 충북도는 공청회를 열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본요금을 2천200원에서 3천원으로 올리겠다는 충북도의 택시요금 인상 폭은 같은 수준에서 2천800원으로 올리겠다는 부산·울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충북도는 형평성을 고려해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택시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인택시 기사들도 임금을 그대로 둔 채 사납금만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요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분이 택시기사 처우 개선에 쓰이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회장 이민성 무영건설 대표)는 8일 충북아동복지협회(회장 권현숙 늘푸른아동원장)에 후원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후원금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리는 14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와 13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꿈나무예술제에 참가하는 시설 아동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이민성 후원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시설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화재에 취약한 홀몸노인에게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가 전달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방명식 이사(현 금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도내 시·군·구 대표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홀몸노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천700만원 상당의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 2천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화기는 분말소화기 986개, 스프레이형 소화기 964개 등 1950개와 화재 감지기도 50개로 연말까지 새마을금고별 기초생활수급자 중 80세 이상 홀몸노인들에게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를 지원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8천584명을 대상으로 한 '소화기 무료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향후 5년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취약계층 보호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간병인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특히 후천적 장애를 동반하는 뇌혈관 질환과 교통사고 환자들에겐 '사회적 효자손'이나 다름없다. 뇌혈관 질환과 교통사고는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률 2위와 9위.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이 간병인을 필요로 한단 얘기다.하지만 간병인을 만나는 순간, 질병보다 더한 고통이 찾아온다. 하루 7만원, 한 달 210만원, 1년 2천500만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내느라 대부분의 가정이 '풍비박산(風飛雹散)' 나고 만다.이런데도 국가적 보호망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충북도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공동 간병인제를 운영하는 게 전부다. 간병 서비스 지원 및 간병인 운영에 관한 법률 따위는 하나도 제정돼 있지 않다. 그저 각 지역별·병원별 관행에 따를 뿐이다. 최근 청주 A종합병원에서 불거진 간병인 팀장 횡포 의혹도 결국 '탈 제도권'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오제세(민주통합, 청주 흥덕 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병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 봤다. - 많은 국민들이 간병비로 힘들어 한다.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대책이 있는가."그동안 간병은 당연히 가족의 몫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핵가족화와 맞벌이 시대가 열리면서 가족 간병이 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