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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14 09:4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배우자의 폭력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과 공포, 우울증 등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201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가해자 826명 중 619명이 배우자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여성가족부가 3800여 가구를 상대로 조사한 '전국 가정폭력 실태'에서는 부부 폭력률이 53.8%에 달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가정폭력 중에서도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는 경우가 81.9%를 차지했다. 가정폭력을 겪은 뒤 외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동신은 "폭력을 당한 경험과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에는 이혼전문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방법을 찾고, 필요하다면 법적으로 가해자의 접근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족문제는 조용히 해결해야 한다는 낡은 사고가 폭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더 큰 화를 당할까봐 두려워하기 보다는 경찰이나 상담소 등을 찾아가 적극 해결하려는 자세가 가족의 상처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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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