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한산사(주지스님 각우)는 지난 7일 오후 2시 제천시 남현동사무소를 찾아 최용환 동장에게 350만 원을 전달해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었다.각우 스님은 이 돈을 오는 12일 열리는 남현동 어버이날 행사를 앞두고 행사지원금 50만 원에 보태고 나머지 300만 원은 관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세 가정에게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한산사는 '비움과 나눔으로 함께 하는 세상'을 목표로 2011년부터 해마다 3가식 2년간 모두 6가정에 매달 10만 원씩 현재까지 720만 원을 지원했다.또 인근 수도산 경로당에도 초복과 동지 때 절기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까지 공경하는 등 따뜻한 지역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각우 주지스님은 "이 지원금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우리 주변에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나를 생각해 주는 이웃이 있다는 희망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산사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일상에 지친 사회인들을 위해 참선방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정신 수양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대한노인회 청주시지회가 주최하는 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오전 대한노인회 청주시지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서 한건복지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과 불우이웃돕기사업 등을 추진해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또 4대 가정을 이루고 20년간 90세 장모를 극진히 모셔온 조희섭씨가 장한어버이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고, 양대식(청주 금천동)·김남희(여·청주 성화개신죽림동)·전순철(여·청주 복대1동)씨는 장한어버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이와 함께 효행자 14명, 노인복지업무 공로자 9명 등 모두 26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수미기자
한국자격개발원 주관 노인심리상담사를 무료로 준비할 수 있는 인터넷강의와 교재가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소셜커머스 캐치프라이스는 올해 노인심리상담사를 응시하는 인원에 한정해 시판중인 패키지상품의 인터넷강의와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빈곤층규모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6%, 약 272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정부도 요양보호인프라 10개년 계획을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적극적인 노인복지예산이 지자체별로 편성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시·군·구별 요양수요충족을 위해 지자체별 시설확보를 추진하고 공공요양시설 ·재가시설이 전무한 지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사회적인식과 시설확충에 반해 그에 대한 상담 및 전담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직 및 관리인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례로 실버타운 및 노인전문병원, 복지센터, 주민자체단체의 노인복지시설, 유료양로원, 여성복지관 등 공공요양시설 및 사립시설의 상담인력뿐 아니라 방문요양서비스를 시행하는 방문요양센터 및 재가복
앞으로는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도 과태료를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질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부모의 사망·생사불명 등으로 조부 또는 조모가 아동을 양육하는 '조손가족'이나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의 아동을 혼자 양육하는 '외국인 한부모가족'은 과태료를 50%까지 감경받는다.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내국인 한부모가족, 3급 이상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약자 과태료 감경제도를 시행하는 반면,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은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또 최근 부모의 이혼·실직 등으로 조손가족이 급증하고 가구소득도 월평균 59.7만원에 불과해 조손·외국인 한부모가족도 과태료 감경대상으로 추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법무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대상 과태료로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내압용기가 장착된 자동차 운행'이나 '운행 구역을 위반해 저속자동차를 운행'한 경우를 추가했다.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제도란 자동차 운행·관리 관련 과태료를 총 30만원 이상 체납한 경우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는 제도로, 법무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과태료…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참여하는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종교계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노숙인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공동지원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지난 해 5월부터 1년 동안 종교계 지도자에서 실무진까지 참여하는 10여 차례의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지난해 12월 '노숙인 지원 4대 종단 공동모금 축제'를 개최했고 매년 공동모금 행사를 추진해 주거(지원주택사업 등)·일자리·재활사업을 지원한다.또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조사·연구 및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종교계와 보건복지부는 노숙인 지원 분야에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이 협력해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보살핌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앞으로 네트워크의 사업방향과 향후 활동계획을 밝히고 종교계와 정부 공동의 노숙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원군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소외계층아동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됐다. 혜능보육원의 아동들과 직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가족, 지역사회인사 및 지역민 350여명이 참석하여 기념식과 공연, 다양한 체험행사와 체육대회가 열렸다.혜능보육원은 매년 어린이날이면 후원인들을 초청해 가족행사를 마련한다.이날 행사에는 후원인과 자원봉사자, 보육생 부모 등 보육원 가족들이 모여 공연과 체험행사, 게임 등을 함께 즐겼다. 20년 넘게 열린 후원인 초청 잔치는 무엇보다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보육원 교사들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는 있지만 모든 아이들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보듬기에는 부족하다. 모든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어린이날이 오히려 보육원 아이들에겐 상대적으로 외로운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육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탓인지 예전에 비해 줄어든 후원도 직원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지만 이 날 행사에서는 충청대 세계태권도시범단과 아가페브라스앙상블, 청명풀물자원봉사단의 축하공연과 자원봉사활동사진전이 펼쳐졌다. 청주상공회의소와…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 유봉기(66·삼보종합건설㈜ 대표) 회장이 6년간의 회장직을 내려놓았다.30일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 중앙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김광수 도의회의장, 이기용 교육감 등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참석했다.8~9대 회장을 지낸 유 전 회장은 도민 안보의식 함양과 청소년 통일안보교육, 자유수호 웅변대회, 고교생 토론대회, 6·25음식재현시식회, 태극기 사랑 캠페인 등 대국민 호국안보사업에 힘썼다.도내 17개 보수·보훈 안보연합단체인 '충북미래연합'을 결성하는데도 앞장섰다. 그 공로로 경찰청장 감사장, 향군대휘장, 국민훈장(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2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도내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의 새로운 도약! Jump Together"주제로 열렸다.충북도와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괴산군과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하여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있는 도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고 결집의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축하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등 개회식이 열렸으며, 대회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는 희생과 봉사로써 사랑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2부행사로 열린 화합마당과 명랑운동회에서는 지역별 자원봉사자들을 4개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폐회식에는 행운권 추첨과 차기 한마음 대회 개최지인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 旗 전달식을 가졌다.끝으로 대회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2팀으로 나누어 중원대박물관, 산막이옛길 등 나눠 괴산투어로 대회를 마쳤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교육발전소와 충북민언련, 행동하는복지연합 등 도내 3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행복나무NGO가 25일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청주문화산업재단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행복나무NGO 활동내용 소개와 재능기부 공연, 만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정부 보조금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을 통해 복지운동, 교육운동, 언론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라며 "하지만 활동비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 043-222-1571./ 임장규기자
차상위계층의 기준이 현행 최저생계비 120%에서 중위소득 50% 이하로 바뀐다. 그동안 빈곤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위험계층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종합자활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내일(My Job) 드림 프로젝트'란 이름의 이 계획은 근로빈곤층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고용-복지 연계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우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해 차상위계층의 기준을 현재 최저생계비 120%에서 중위소득 50% 이하로 바꾸기로 했다. 이 경우 차상위계층은 현재 68만명에서 132만명으로 74만명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자활사업의 지원대상 범위를 지난해 말 현재 9만8천명에서 2017년까지 44만명으로 늘리고, 이 중에서 40%가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과 직업훈련을 제공할 방침이다. 급여체계는 모든 급여 자격이 일괄적으로 정해지는 통합급여에서 생계·주거·교육급여를 각각 따로 분리한 맞춤형 개별급여로 개편한다. 차상위계층에 적용하던 근로장려세제(EITC)의 혜택은 기초수급자로까지 확대한다. 각 지역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고용-복지 서비스를…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충북일보가 보도하고있는 청주 상당공원의 ‘충북4·19 학생혁명 기념탑’내용에 충주지역 시위 내용이 빠진 것은 역사왜곡과 같다”며“당시 기념탑건립추진위가 사과하고 기록수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환경연대는 “역사적 사실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충북일보의 노력에 감사한다”며“이번 충북의 4·19 혁명역사를 바로 잡는 과정을 통해 청주와 충주가 화합할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 충주가 먼저냐, 청주가 먼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북4·19 학생혁명 기념탑’을 건립하면서 최소 3개월이나 지속된 충주지역4·19혁명 활동을 완벽하게 배제한 것”이라며 “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누락하거나 왜곡한 것은 매우 바직하지 않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하면서 ‘충북4·19혁명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수, 이하 충북추진위)’가 이와 유사한 일을 행한 것에 대해 충분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또한 ‘충주4·19혁명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건, 이하 충주준비위)’와 합의하여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작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 지속된…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예심하우스' 이용자 40여명은 최근 충북문화이용권 기획사업 '3색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역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예심하우스는 지난 18일 단양을 탐방지역으로 정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관람하고 체험했다.'3색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충북도내 지역문화시설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서비스다.이외에도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식문화체험, 예술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지역문화특성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충북문화재단은 '3색 문화탐방'이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복지시설, 장애인기관등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중국음식점 '천리향' 김진홍(56·사진) 대표가 21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축구선수 4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했다. 충북축구협회 부회장, 충북ROTC총동우회 수석부회장, 중앙초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매년 분기별로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혼자사는 노인, 보육원생 등 사회소외계층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축구 지적장애, 청각장애 선수들은 이날 청주기계공고에서 훈련을 마친 뒤 김 대표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 대표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도청 서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의 날 자치단체 등의 특별한 행사가 열려도 장애인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사회구조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오히려 장애인을 차별하고 억압하고자 하는 자들은 이날 하루의 행사로 자신들의 행위에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고 목소리르 높였다.이어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고 장애인 가족이기 때문에 눈물 흘려야 하는 현실은 멈춰야 한다"며 "장애인의 사회적인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4월20일 더는 시혜와 동정을 바라지 않는다"며 "우리는 장애인의 사회적 권리 회복과 이를 위해 사회가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날이라는 의미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일. 뇌졸중(중풍) 후유증으로 왼쪽 팔다리가 불편한 김모(68·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에 갔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기호 1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 '뇌혈관 질환 진료비 100% 국가 보장'이란 공약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지금, 김씨는 무엇에 속은 듯한 기분이다. 박근혜 정부가 공약을 뒤바꾸면서다. 선거 때만 해도 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진료비를 국가가 100% 보장해주겠다고 했으나 새 정부 출범 뒤 보장 범위를 '급여 항목'으로 제한했다.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선택 진료비(비급여), 상급 병실료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국민들에게)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달 한 시민단체는 박 대통령과 진 장관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박근혜 정부의 '조삼모사'식 복지 공약이 뇌혈관 질환 후유증으로 후천적 장애(뇌병변)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현행법으로도 급여 항목이 90% 이상 보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급여 항목을 제외했다는 건 사실상 추가 지원이 없다는…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유재웅)이 '노인인권 지킴이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노인인권 지킴이단은 5월 노인인권에 대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세대별 노인인식개선 프로그램,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지역조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 임장규기자
신한은행 오창금융센터 거래처 모임인 청신회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신회는 신한은행 오창금융센터 거래처 30여 개사로 구성된 모임으로 매달 1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해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다. 변상태(B.S.T) 청신회 회장은 "새로운 세대인 어린이들의 꿈에 대한 투자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정부는 잇따라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도청 서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심각한 산업재해이며 절대 발생하지 말아야 할 재앙"이라며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노동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기관들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요구했다.최근 충북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렌즈 제조업체에서 유황 가스가 유출되는 등 8개월 동안 6번의 폭발·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고등학교(교장 한상윤) 학생들이 천사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최근 2년 연속 고등학교 단체 헌혈 1위를 기록한 충북고는 올해 상반기에도 도내 학교 중 가장 많은 470여명의 학생이 참여, 충북혈액원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1년엔 652명, 2012년엔 614명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충북고 학생들은 헌혈 뿐만 아니라 RCY 활동을 통해 연탄 배달봉사, 복지시설 위문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용돈을 아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급우에게 기부하는 '희망나눔 천사' 회원도 94명에 이른다.한상윤 교장은 "미래의 지도자는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예민한 감성을 지녀야 하기에 학창 시절부터 이를 키우기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보은군이 1천7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동이동장비를 수리해준다.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의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 단, 내구연한(6년)을 6개월 이상 남겨둔 장비만 해당된다. 배터리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다.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최대 25만원, 기타 장애인인은 최대 15만원이 지급된다. 희망자는 읍·면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540-3848./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홍복마을(대표 박유철)이 내달 초 충주에 문여는 지적장애인거주시설의 입소생을 모집한다.입소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1~3급으로 등록된 지적장애인으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복지대상자 시설입소(이용)신청서, 장애인증명서, 기초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구비해 사회복지법인 홍복마을 사무국(043-855-5160)으로 신청하면 된다.모집인원이 미달할 경우 모집인원 만료 시까지 입소자를 모집한다.입소대상자는 내달 초 입소하며 입소 비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무료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실비를 부담하면 된다.한편, 충주시 직동 산5-3번지에 위치한 이 시설은 대지 3천066㎡, 연면적 968.70㎡에 지상 2층 규모로 내달 1일 개원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이번 달부터 기초노령연금 급여액이 2.3% 인상된다.단독 수급자는 9만4천600원에서 2천200원 오른 9만6천800원, 부부 수급자는 월 15만1천400원에서 15만4천900원으로 오른다.현재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월 급여액은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A값)의 5%를 지급한다.올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이 지난해 189만원에서 193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단독가구 2천200원, 부부가구 3천500원을 각각 인상한 것이다.소득인정액은 지난해 단독가구 78만원에서 83만원으로, 부부가구 124만8천원에서 132만8천원으로 각각 인상 기준을 적용한다.지난 2월 말 기준 청주시 기초노령연금수급자는 3만6천725명으로 청주시 노인인구의 63%다.시는 지급액 상향과 함께 만 65세 도래자와 2012년 선정기준 탈락자에게 적극적인 연금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청원군 북이면 (주)육품정 클러스터(대표 이상관)가 군내 노인복지시설 15곳에 1천200만원 상당의 소사골 4t(20kg 200박스)을 무상 공급했다.이상관 대표는 이날 "축산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설에서 외로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에는 지속적으로 소사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육품정 클러스터는 북이면 대율리에서 육우전문판매장와 자율식당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도 내수읍과 북이면 지역 경로당 100여곳에 900만원 상당의 소사골 3t(100박스/30kg)을 무상 공급했다. 청원/최대만기자
다음 달 초부터 충북지역 69개 단체가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길중)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69개 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2013 함께 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개최했다.12개 시·군에서 모인 단체 대표자 100여 명은 11월까지 6개월 동안 홀로사는 노인 목욕돕기,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사회복지시설 이미용 봉사 등 20여 가지 '서민생활 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결의했다.출발은 '사랑손 봉사팀' 등 음성지역 5개 단체가 끊기로 했다. 사랑손 봉사팀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복지시설을 찾아가 손마사지 봉사활동, 오카리나 연주공연 등을 하기로 했다.햇살나눔터 등 진천지역 7개 단체는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비누만들기 체험, 민요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능을 기부한다.12개 시·군을 대표해 참여하는 단체는 이런 방식으로 11월 15일까지 재능기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2008년부터 추진돼 수년 간 논의해 온 군인연금이 올 하반기부터 더 내고 현행대로 받는 방식으로 바뀐다.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여금 및 연금급여액 산정 기준이 되는 보수를 종전 '보수월액'에서 '기준소득월액(과세소득)'으로 변경해 소득비례연금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했다. 실제 소득에 가깝게 연금액을 산정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연금 기준인 보수를 계산할 때 보수월액 대신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수월액은 봉급과 상여금으로 구성되지만 기준소득월액은 보수월액과 과세대상 수당을 합친 금액이다.기여금 납부비율을 기준소득월액의 5.5%(보수월액의 8.5%)에서 7.0%(보수월액의 10.8%)로 인상해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했다. 복무기간이 33년을 초과해도 기여금을 계속 납부하도록 해 연금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급여산정에 있어서도 소득의 평균기간을 종전 '퇴역전 3년 평균 보수월액'에서 '전 재직기간 평균 기준소득월액'으로 변경해 낸 만큼 받는 구조로 개편했다. 복무 중 재정기여도를 연금액에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하겠다는 취지다.다만 개정법에 따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