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부터는 영재학교에 입학한 뒤 의과대학에 진학하려면 장학금 반납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전국 8개 영재학교 교장협의회는 29일 "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2022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내년 입학전형은 오는 5월 1일(토) 공고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 방안에 각각 서약을 해야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 입학한 학생이 의대 진학을 희망하면 학교 측은 대입 관련 상담이나 진학지도를 하지 않고 일반고 전학을 권고한다. 이와 함께 정규수업 이외 시간에는 기숙사·독서실 등 학교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일반 교교생보다 추가로 제공한 교육비와 장학금은 환수한다. 현재 시·도교육청 등이 영재학교 학생에게 지원하는 교육비는 1인당 연간 약 500만 원으로, 일반 고교생(158만 원)의 3배가 넘는다. 이 밖에 대학입시에서 적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통해서도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는 등교할 때 실내화를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실내화 대여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봉명초에 따르면 '실내화 대여 코너'에는 사이즈별로 여러 켤레의 실내화가 준비돼 있다. 학생들은 "실내화를 잊고 등교해도 실내화를 빌릴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스스로 빌리고 반납해보니 양심을 배우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내화 대여코너'는 지난달 마련됐지만 벌써 5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손희순 교장은 "학생들이 실내화 대여 코너를 이용하면서 양심을 배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에 있는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이 제과제빵 실습을 통해 만든 '사랑의 빵' 180봉지를 28일 옥천통합복지센터와 영실애육원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빵은 장애가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직업교육으로 제과제빵 실습을 하면서 반죽과 굽기, 포장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든 것이다. 직업교육 거점학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진욱 특수교육 담당 부장은 "빵을 만들고 포장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산업과학고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남부3군(옥천·보은·영동)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수봉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14회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과 여자복식 개인전(4년 이하) 3위에 올랐다. 수봉초는 지난 23~27일 옥천중앙공원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뒤, 25일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충남 신례원초와 맞붙었다. 경기 결과 수봉초는 게임 세트 2대1로 힘겹게 승리를 따내어 결승에 진출, 이튿날 탄금초와의 결승에서 게임 세트 2대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4학년 이하 여자 복식 개인전에 출전한 복식조도 대회 첫 출전임에도 4강까지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주장 박현서와 진성찬은 빼어난 활약으로 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정성균 지도 코치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고맙고 특히, 학교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순례 교장은 "이번 우승은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가초등학교는 19일부터 30일까지 봄 독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가초는 봄 독서주간 학교 내 활동으로 내가 좋아하는 책을 활용해 사탕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책 속 등장인물을 표현해보는 대회를 마련했다. 봄 독서 주간에는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는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교과야 안녕'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신통방통 세 가지 말'이라는 책을 미니 공연으로 관람했다. '슬기로운 학교 생활' 프로그램으로 2학년, 6학년 학생들은 민주시민 교육과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책 속 이야기를 통해 등장인물의 감정을 느껴보며 바른 인성을 기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5학년 학생들은 20일부터 총 6회 진행되는 '생각쑥쑥 재미쏙쏙 책 이야기'로 독서 토론에 대해 학습하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찾아가는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봄 독서 주간은 30일에 예정돼 있는 꿈의 책 버스 활동을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금가초교는 여름, 가을, 겨울 독서주간을 위해 다양한 독서 활동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27일 제54회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솔빛관에서 과학 행사를 가졌다. 과학 체험활동으로 호기심과 창의적 발상을 자극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둔 이번 행사는 투석기 성벽 무너뜨리기, 마그네틱 마블런, 카프라 미래도시 만들기 등 총 5종류의 체험 영역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을 골고루 분배해 총 8팀으로 구성, 함께 협동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송학초와 입석초와 함께 적정규모학교 학생 관계형성 적응프로그램의 일환인 '다모임 어울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우리 팀이 만든 카프라 미래도시에 멋진 이름을 지어주고 좋은 점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의해 2021년 3월 1일 자로 인근의 입석초등학교와 통폐합된 후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함께 행복한 송학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대소원초중학교는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해 4월을 '학생 두레 다짐의 달'로 운영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2년간 '두레 운영을 통한 세대공감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세대공감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그 일환으로 학생 자치회 중심의 학생 두레를 조직하고 4월 '학생 두레 다짐의 달'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학생자치회 활동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먼저 지난 2일 중등 학생 자치회 중심 '세대공감 리더십 캠프'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세대공감 리더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스피치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초등 학생회 중심 '세대공감 리더십 캠프'를 갖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자치와 학생 리더십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에서의 학생 두레 운영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학생자치회는 리더십 캠프 이후에도 4월 한 달 간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회 회장단의 선거 공약 이행과 학생 두레 활동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은 학교 내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내되며 학급 다모임을 통해 학급에서의 실천 방법도 함께 의논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중등 학생자치회장 김초은(3년) 학생은 "최근…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는 27일 한국가스공사 충북북부지사와 특성화고 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주공고는 28일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한국전기공사협회와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공기업과 충주공고간 유대강화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확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학년 6개 반을 대상으로 제천 행복교육지구 교육과정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사 협력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등교수업에 참여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 마을교사 협력수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며 무척 즐거우하고 있다. 지난 26일 2학년 6반을 시작으로 27일은 5반과 6반이, 29일은 3반과 4반, 30일은 1반과 2반이 마지막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 이번 냅킨공예는 2학년 통합(봄) 교과와 연계한 활동으로 봄이 오면 달라지는 것을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며 알아보고 예쁜 모양을 생각하고 내가 느낀 봄의 느낌을 표현해 핸드폰을 담을 수 있는 냅킨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 학교 2학년의 한 학생은 "나만의 멋진 핸드폰 가방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고 평소에 핸드폰을 넣고 다닐 수 있어서 무척 좋아요"라며 즐거워했다. 학교 관계자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연계해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
[충북일보]제천경찰서 진행 '117 폴가드 챌린지'가 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며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서는 지난달부터 지역내 중학교를 순회하며 '117 폴가드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SNS(인스타그램)에서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 챌린지는 제천시 전체 6개 중학교 중 5개 중학교 11개 학급의 25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스타그램에는 학교폭력 극복 경험담은 물론 청소년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고 각 게시물마다 친구들을 응원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댓글들이 달렸다. 다수의 학생들은 "챌린지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직접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고 특히 친구들과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챌린지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의림여중 1학년 7반 전체 학생에게 1위 상품을 전달했다"며 "나머지 10개 학급에 대해서도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27일 '꿈의 책 버스 타고 신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지원해 운영한 꿈의 책 버스 독서 체험 활동은'책 버스 안에서 강사가 재미있고 생생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 준 후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골라읽게 함으로 책 읽기의 재미와 독서 활동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 도서관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독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독서 활동에 더욱 관심과 흥미·재미를 느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장건 교장은 "이번 꿈의 책 버스 타고 독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독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책 읽는 습관을 기르게 하여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의 한 학부모가 본교와 분교 간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분교장에 돌봄교실 설치와 돌봄전담교사 배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충북도교육청 청원게시판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대곡분교 학부모 A씨는 지난 13일 도교육청 청원광장에 게시한 글을 통해 "현재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에는 정식 돌봄교실이 없다. 3여년에 걸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설치를 요청했으나 돌봄교실 설치에 필요한 '별도시설'이 없다는 점을 들어 계속 거부돼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돌봄교실이 필요한 아이들은 11~12명 정도다. 올해 초부터 방과후 학교연계형 돌봄교실로 운영되고 있지만 정식 돌봄교실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예산에 간식예산도 책정되지 않은데다 정식돌봄전담사도 배치되지 않아 자원봉사자와 교사들이 간신히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곡분교에는 사랑반교실이나 컴퓨터실 등 겸용교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데도 규정상 '별도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정식 돌봄교실 설치가 계속 거부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다 교사들의 업무도 가중돼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어 "대곡분교는
[충북일보] 충북학생선수들이 지난 23~25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15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원고 전성배(3학년)·정승구(2학년) 선수는 이번 대회 더블스컬 종목에서 7분34초4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성배 선수는 2학년 이승호 선수와 함께 무타페어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주여고 임은영(2학년) 선수도 이번 대회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 죽향초등학교는 지난 1주일동안을 교내 수학의 날로 정하고 16일 1∼6학년 학생들이 수학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학년의 수준에 따라 테셀레이션, 규칙적인 무늬 꾸미기, 스트링아트, 수학 캐릭터 및 포스터 그리기, UCC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평소 교과서 안에서의 수학 규칙만 접했던 학생들은 다양한 규칙에 따라 멋진 작품처럼 보여지는 수학의 모습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어렵기만 했던 수학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이정자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죽향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단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26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청북도학생수련원 제천분원인 안전체험관을 찾아 체험활동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학생들은 코스별로 이동하며 지진, 화재, 풍수해, 승강기 안전 등 실제와 유사한 응급상황을 몸으로 체험하고 직접 대응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안전체험활동은 교실에서 동영상 등으로 배우는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실습과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상황을 모의 경험하고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 중요한 교육적 의미가 있다. 안전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체험학습을 가게 돼 기쁘고 배운 내용들은 잊지 않고 잘 기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등는 이밖에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안전교육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초등학교가 2년 뒤 가경 서현지구로 이전하고 복대초 자리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상당초에 이어 도내 두 번째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복대초에 설립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복대초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청주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충북 2호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 공모에 응모해 같은 해 11월 27일 선정위원회로부터 적정 승인을 받았다. 복대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 학부모 설명회를 지난 14일 연 뒤 지난 15~21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교직원, 학부모, 운영위원, 교육청 관계자, 경찰관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학부모 설문조사 개표결과 응답자 138세대의 56.2%인 73세대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복대초는 2023년 3월 서현지구에 신설될 가칭 서현2초 부지로 이전하게 된다. 복대초가 옮겨간 자리에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가칭 서현2초 부지는 4천470여세대가 입주할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내에 있다. 초등학생 1천200여명과 유치원 150여명을 배치하기 위해 49학급(
[충북일보]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50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가 23일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충북영농학생축제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보은·진천에서 지역을 번갈아가며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오는 10월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50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 참가자도 함께 선발됐다. 이번 축제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162명과 교사 등 18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축제에서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6개 분야, 실무능력경진 6개 분야, 경영·연구과제 이수발표 4개 분야, 골든벨·글로벌리더십, 창업아이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대회기간을 기존 2일에서 1일로 축소하고, 대회식·체험활동을 취소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영농학생축제를 통해 농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단성교육 비전을 실현하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촉진자 교육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충청북도교육청 '2021 토론촉진자 교육 지원 계획'에 의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최근 이틀간 학생(1차)과 교원 대상(2차) 교육으로 이뤄졌다. 학생 대상 교육은 '학생 다모임 운영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실습'을 주제로, 교원 대상 교육은 '토의 토론 수업 진행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기법 활용 방법'을 주제로 각각 이뤄졌다. 이 학교 3학년 신소연 학생은 "토론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며 "모든 의견은 동등하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죽림초는 21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죽림초는 이날 과학의 날 행사로 과학 퀴즈대회에서부터 1학년 묘기 부리는 고릴라, 2학년 잔디 인형 키우기, 3학년 만화경 만들기, 4학년 고무줄 자동차 만들기, 5학년 크로마토그래피 부채 만들기, 6학년 글라이더 만들기 등 다양한 학년별 행사를 마련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본격적인 영농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양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청주농업기술센터는 양업고등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이 강내면 사곡1리 청년농업인 김청회씨 농가를 찾아 못자리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못자리 설치를 위해 모판 5천600판을 날랐다. 처음 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이지만 학생들은 마을 어른들의 가르침과 격려로 무사히 일손 돕기를 마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년농업인 김청회씨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못자리 설치를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방부의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운용병과 군(軍)특성화고'에 선정된 증평공고가 전문 기술부사관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증평공고는 22일 학교강당에서 군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특성화 과정 2기 발대식을 가졌다. 증평공고는 2019년 7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술부사관 양성 '공병운용과 군 특성화고' 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2월 해병대사령부와 '학·군 교류협약'을 맺었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 기술병으로 복무한 뒤 임기제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어 장기 부사관 근무를 신청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군 특성화과정 학생들은 입대 1년 뒤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 또는 학사 취득도 가능하다. 올해 군 특성화과정의 학생 17명은 3학년 재학 중 장학금 110여만 원을 받으며, 각종 행사지원과 장기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해 군 특성화 과정 1기로 선발된 학생 12명은 3학년 1년 동안 굴삭기와 지게차 운용, 리더십 교육, 군생활 사전 적응 프로그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지난 21일 제54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의 날 행사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과와 연계한 각종 체험행사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년별로 개인별 맞춤 행사로 이뤄졌다. 이날 1학년과 2학년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식물 가꾸기 활동을 가졌다. 이중 1학년은 나만의 반려식물 방울토마토 키우기, 2학년은 우리 집에 봄을 담기 위해 스투키 화분을 만들었다. 또 3학년은 내년에 발사될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모습을 상상해 포스터 그리기 활동, 4학년은 신비한 빛의 세계 탐험활동으로 3D 홀로그램 체험 장치 만들기를 실시했다. 끝으로 5~6학년은 저탄소 시대에 걸맞은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장치 만들기로 '태양광 장착 버기카' 만들기와 에너지 전환과정을 알아보는 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교어린이회장은 "교내 과학의 날 행사로 에너지의 전환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경석 교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
[충북일보] 충북체육고 사이클부가 지난 16~20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38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충북체고 3학년 김두하(사진) 선수는 옴니엄 스크래치(7.5㎞)와 템포(7,5㎞)에서 금메달 2개, 3㎞개인 추발에서 은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달천초등학교 매현분교 손학주 총동문회장과 임원들이 마음을 모아 21일 모교를 방문해 운동장에 시계탑을 기증했다. 손 회장은 평소 모교 사랑과 후배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하다. 매년 달천초교에 매현분교 입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과 모교의 부족한 시설 및 환경 개선을 위해 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 시계탑 기증은 올해 초 매현분교 후배들이 운동장에서 활동할 때 시계가 없어 시간 확인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계탑을 기증하게 됐다. 손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학교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도움을 주고 싶어 시계탑을 기증하게 됐다"며 "선배들은 후배들을 사랑하고 후배들은 열정으로 보답해 전통이 빛나는 매현분교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충석 교장은 "이번 기증이 학교 선후배간의 소통의 결과물 일뿐 아니라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다"며 "늘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고 지원해주는 총동문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책 읽기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는 학교 내 독서 문화조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로 학생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학년별 참여 시간을 정하고 개인 간 위생과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세계 책의 날 유래와 저작권 의미 알기', '세계 책 읽기 운동 알아보기', '오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뤄졌다. 정성용 교장은 "학생들이 책과 친하게 돼 매달 한 권 이상씩 책을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행사를 스스로 만들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