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영동군에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살맛 나는 영동, 하나 되는 충북'이라는 구호 아래 도민의 열정과 꿈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4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막식은 '음악으로 조율하다'를 주제로 한 공연과 드론 아트 쇼, 국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LED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민다. 축하공연에 이찬원·에일리·김연자·경서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군은 12년 만에 영동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대회 기간인 11~12일 삼일공원에서 지역예술인들이 버스킹을 하고, 8일부터 14일까지 복합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지역 화가들의 감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15점의 문화작품을 전시한다. 12~13일 영동전통시장 일원에서 도민체전 개최를 기념하고, 외지 선수단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민체전 축하 왁자지껄 길거리 공연'도 연다. 피에로 공연, 마술 공연, 마임쇼, 달고나 게임, 추억의 뽑기, 깡통 열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센터 소속 제천불꽃지역대 스카우트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박물관에서 스카우트 보·반장 훈련과 선서식을 개최했다. 대원과 지도자,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이 훈련은 텐트 치기를 시작으로 스카우트 기본교육, 기능장 훈련, 차 문화 체험, 하이킹,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졌다. 대원들은 선서식에서 학부모들의 축하를 받으며 생활규율 낭송과 선서를 제창했다. 한 대원은 "2박3일간 텐트에서 대원들과 직접 요리해서 먹고 자며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함을 깨달았다"며 "이번 캠프를 치르며 책임감과 자립심이 부쩍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카우트 행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하고 서로 협동하는 마음을 길러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세계잼버리 참가를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천시청소년센터는 청소년자치조직 운영, 청소년동아리 지원, 특화사업 운영, 청소년 축제와 행사 등 건전하고 청소년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활동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센터(642-8360)로 문의하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부터 7월까지 청산면에 거주하면서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저소득 10가정에 외식 쿠폰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소 외식할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면내 식당 9곳과 협력해 이 사업을 펼친다.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해 외식할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협의체는 10가정에 3개월 동안 가구당 9만 원(한 달 3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이 협의체는 저소득층 간편식품 지원,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하기, 홀몸 가정 난방용 이불 지원, 활기찬 밥상 배달 등 지역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수철 공동위원장은 "가족이 오붓하게 외식함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화목을 도모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이번 주인공은 김진순(106), 김봉녀(103), 조재호(105) 어르신으로 가족과 주변의 도움으로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곡면 보발리에 만난 106세의 김진순 어르신은 "소화도 괜찮고 아픈 데도 없고 잠도 잘 잔다"며 "애들은 타지에 나가 사는데 돌봐주는 사람이 맨날 와서 밥과 청소를 해줘서 좋다"며 정겨운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김 군수는 이따금 물을 데워 빨래를 직접 하거나 인근 산에 땔감을 찾으러 다닌다는 김 어르신에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안전을 걱정하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당부하고 주택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등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또 그는 자녀들의 극진한 돌봄 속에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단양읍 천동리 김봉녀 어르신과 단성면 하방리 조재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았다. 김 군수는 "건강하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100세를 사시도록 건강한 단양 백세시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
[충북일보]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난타예술팀이 지난 5일 충북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행사 '아이 love Festival'에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도내 최초로 전액 시비를 들여 운영하는 '제천형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속한 팀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사회적 공공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난타예술팀의 한 팀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우리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연대 심명숙 회장은 "이번 무대는 난타예술팀이 어린이날에 하는 첫 공연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재외동포 등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출입국민원 대행 수수료를 지원한다. 시는 복잡한 출입국업무 절차, 이용자 언어적 소통 어려움, 관할 출입국사무소 청주 소재로 민원 처리에 많은 시간 소요 등 불편함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난 4일 이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주로 출입국관리법상 △사증 발급인정서 발급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 △근무처 변경·추가 △체류자격 부여·변경·연장 등 대행 사무를 대상으로 하며 수입 인지대를 제외한 대행 기관 수수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면 출입국민원을 대행하면서 그 대행 기관(지역 내 출입국민원 대행 행정사사무소)에 바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 미래정책과 미래전략팀(641-5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차원에서 생활인구 확보, 인력난 해소, 사회 다양성 증진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외국인 주민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창)는 치유농업의 체계적 육성과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 실무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실무과정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모두 11차례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12일까지다. 교육내용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 개발, 농가 현장 컨설팅, 우수 치유농장 현지 연찬 교육 등으로 꾸민다. 모집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치유농장·농촌 체험 농장 운영자나 운영 예정자 30명이다. 신청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촌자원팀(043-730-4932)으로 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치유농업 기본과정(20명 모집) 이론교육을 4차례 운영한 바 있다. 한정우 기술지원과장은 "체계적인 치유농업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군의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제101회 어린이날 단양읍 소재 상상의 거리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실종을 대비한 미아 방지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지문 등 사전등록 체험 행사는 실종에 대비해 아동 등의 지문과 사진·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하고 실종 시 가족을 빨리 찾아주는 제도로 등록 대상은 18세 미만인 아동과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로 안전드림 홈페이지(앱)와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등록할 수 있다 단양경찰서는 민·경 협력의 하나로 사)한국청소년육성회 단양지구회와 공동으로 우드버닝과 우드 마카를 이용해 미아 방지용 열쇠고리를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해 소지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김경태 서장은 "실종아동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위한 실종아동의 정보와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교 강당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2024.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간 인문 고전을 통한 문해력 언품(언어의 품위) 키우기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날, 소소한 책방, 책 버스킹,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책방' 등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와 접목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해 연 4회기에 걸쳐 전교생 무학년제로 운영하며 전교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과 병합해 학생 주도의 독서 놀이가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 고전 중 김구, 권율, 유관순, 김유신 등 자신이 읽은 위인전을 토대로 놀이제안서를 만들어 그 중 '폭탄을 던져라, 행주치마 옮기기, 일본을 막아라, 왕을 지켜라' 제안서를 최종 놀이 활동으로 선정했고 전교생은 즐거운 함성과 웃음으로 놀이제안서…
[충북일보]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어버이날 효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대상자 600명에게 '사랑해 효(孝) 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일상을 회복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디지털기기 체험과 상담, 네일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천시의사회에서 후원금 200만 원과 자동혈압기를 후원 물품으로 쾌척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600명에게 '사랑해 효(孝) 상자'도 전달했다. 이 선물 상자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사골곰탕, 호박죽, 컵시리얼, 우유 등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카네이션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씨알푸드에서 컵 시리얼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진송갤러리에서 카네이션을 각각 후원했다. 이 선물 상자는 소속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배부하며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재홍 관장은 "지역에서 사회공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 아동, 한부모가정 11세대에 '행복을 배달합니다' 특화사업으로 달콤한 케이크를 전달하며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선물했다. 원정옥, 이종환 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양읍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연다. 시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치매 예방법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비대면이었던 지난번과 달리 올해는 지역주민,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안심마을 경로당 이용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시작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치매 예방 체조를 시작으로 삼한의 초록길 약 2㎞를 왕복으로 걷는다. 행사장에는 △치매예방 운동법 따라하기 △치매예방 수칙 333 기억하기 △포토존 기념 촬영 △치매 OX 퀴즈 풀기 △치매 극복 희망 메시지 나누기 △치매환자 생활기능 보조장비 체험하기 등 다양한 홍보부스와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걷기 행사이니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행사는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청풍호노인사랑병원과 함께 마련했다.…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8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유치원으로 찾아오는 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강사와 함께 재료 탐색과 만드는 방법을 배운 후 나만의 예쁜 꽃바구니를 완성해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유아들은 작은 손으로 직접 꽃을 꽂고 담으며 향기 가득한 추억을 만들었고 가족에게 전해줄 것을 기대하며 체험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원예 체험 후 빨간 카네이션 머리띠를 두른 아이들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참 좋은 말' 노래와 율동을 하고 교사는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부모에게 전송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영심 교사는 "어버이날 고사리손으로 만든 꽃바구니를 보며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바른 인사 예절을 익히고 우리 전통문화를 배워 세대 간 존중과 소통역량을 강화하고자 8일 도산서원 선비문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진로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나라 대표 유학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통문화 예절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선비의 마음가짐을 배워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소백산중은 2023학년도 세대공감 동행 인성교육 중점학교로서 지역 어르신(1세대)과 학생(3세대)이 함께하는 '세대 간 발칙한 동행' 실천 프로그램으로 나무 도마 만들기, 오색 송편 만들기, 텃밭 가꾸기, 어르신께 핸드폰 사용법 가르쳐 드리기, 학부모와 지역예술가 초청공연을 추진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감 동행' 실천 프로그램으로 가족회의 진행하기, 집안일 함께하기, 가족 활동사진 촬영하기 등의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는 활동을 지속해 운영하며 아이들이 따듯한 감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과 활동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진봉 교장은 "올바른 인성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이라며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단양군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체험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소방 안전 체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방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단양소방서 관계자뿐 아니라 단양 여성의용소방대도 참석해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물소화기 체험 △화재 대피 체험 △CPR 안전교육 △영웅이와 포토존 △홍보 물품 등을 배부했다. 한정환 서장은 "궂은 날씨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가족과 아이들이 즐겁게 지낸 것 같아 기쁘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이번 소방 안전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이 함양되는 특별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영동 교직원 물방울봉사회(회장 정윤옥 교육과장)에서 마련한 긴급복지교육활동비 1천1만2천 원을 군내 학교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학생들에게 바다와 같은 사랑을 전달하자는 포부로 2005년 창설했다. 현재 교직원 290여 명이 가입해 활동한다. 이번 긴급복지교육활동비는 학교별 가입 교직원 수를 고려해 책정했다. 이 단체는 해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동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난해 누적 지원액이 4억 원을 넘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복지 장학금을 군내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민교 교육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바다를 선물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3일 '속리산 세조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속리산 국립공원 숲속에서 걷기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봄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속리산 관광협의회(회장 박대호)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속리산 세조 길은 지난 2016년 개통했다.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요양 차 스승인 신미 대사가 머물던 속리산 복천암으로 순행 왔던 길로 알려졌다. 천년고찰인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진 이 길은 휠체어와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어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한 뒤 법주사 입구를 거쳐 세심정을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로 짜였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을 예상한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완주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고, 행사를 마친 뒤 축하공연도 펼친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문화재 관람료 폐지로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는 속리산 법주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선한 봄
[충북일보]충북도의 부실한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이 억대의 소송비용을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소송에 나선 일부 유족은 1심과 2심에 이어 지난 3월 대법원 상고심까지 원고 패소로 최종 판결이 나며 1억7천여만 원에 이르는 충북도의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할 처지다. 재판부는 소방 당국의 과실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이 사망하기까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충북도 법무혁신담당관실 관계자는 "판결문에 원고가 소송비용을 부담한다고 명시된 만큼 실무자로서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법원에 소송비용 확정 결정 신청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족들은 대법원 패소 판결로 배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막힌 마당에 거액의 소송비용까지 부담케 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애초 충북도가 유족들과 논의했던 위로금 지급에 관해 다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족 A(53)씨는 "소방의 부실 대응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보낸 입장에서 소송비용까지 부담하는 건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오히려 애초 유족과 충북도가 잠정 합의했던 '위로금'
[충북일보] 전국 풍물시장으로 이름난 단양 구경시장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 이번 'K-관광 마켓' 10선 마켓은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 효과 등을 고려해 단양구경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순천 웃장 등이다.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은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가 높다.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단양 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 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 있으며 만두피에 찹쌀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8일 공직자로서 품위손상과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에 음주 측정을 했다. 이날 음주 측정은 청렴한 소방 문화 정착과 음주운전 근절에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과 동시에 이뤄졌다. 영동소방서는 현장 활동을 주요 업무로 삼는 소방공무원의 특성상 전일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과음했을 때 연가를 사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주 1회 열리는 주간 주요 업무 보고 때 음주운전 경각심 고취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도 한다. 임병수 서장은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행위로써 한 가정을 망치는 일이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불시 음주 측정을 통해 단 한 건의 음주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백운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백운면 성모어린이집에 기부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장준환, 진귀숙 회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지역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가 최근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제1회 '작은 학교들의 운동회'가 열린 단양공설운동장에서 단양지역 내 소규모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날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는 신간 도서 1천여 권을 준비해 아이들이 다 읽고 난 헌책 3권을 신간 도서 1권으로 교환해주는 형식으로 1인당 3권까지 무료로 교환해줬다. 가곡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집에서 읽고 난 책 한 아름을 가져와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좋은 행사를 알게 돼 기쁘고 헌책의 재활용은 물론 이웃과 나눔도 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박금옥 회장은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통해서 아이들이 책 읽는 문화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023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충북도와 주관으로 음성지역 내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조사는 군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노동, 문화와 여가 등 모두 55개 항목으로 충북도 공통항목 46개, 음성군 특성 항목 9개로 구성돼 있다. 군은 정확한 통계자료 수집을 위해 8일 조사지침과 조사요령, 조사사례 제시, 조사표 작성 등에 대한 통계조사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며 조사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므로 조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충북도 사회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 안정과 기업 신규 채용 촉진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충북도의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주가 아파트·빌라·원룸 등 주거시설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면 월 임차비의 80% 이내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8개월 동안 지원받는 제도다. 대상은 군에 등록한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 10명 이내로 하되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 근로자를 20% 포함해야 한다. 신청은 군 기업인연합회(옥천읍 행정복지센터 3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지역 기업체들이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육성자금 융자 이자 보전,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여름철 대비 친환경 방역소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위생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모기유충을 구제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건강을 수호하고자 이번 하계 대비 방역소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보건소 내 방역반 2개 조를 운영해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사용한 구제 활동을 시작했다. 3월 말에는 성충에 대한 친환경 방역까지 병행했고 4월 초순에는 전문 방역소독 업체를 통해 시내권을 2권역으로 분리해 권역별 방역소독으로 확대했다. 제1권역(교동, 의림지동, 남현동, 신백동)은 오전 6시부터, 제2권역(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청전동, 화산동)은 오전 8시부터 방역을 진행한다. 해충 활동이 활발하고 방역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방역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진행한다. 또한 차량 방역이 어려운 의림지 산책로 등은 방역소독 요원이 직접 분무 살충 방역을 하며 세심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읍·면 지역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재단, 직원, 용역업체 등 협조를 통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 자율방재단에서도 오는 1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