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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주관,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 운영

무학년 독서 놀이로 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력 제고

  • 웹출고시간2023.05.08 13:38:40
  • 최종수정2023.05.08 13:38:40

제천 봉양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생자치회 주관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교 강당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2024.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간 인문 고전을 통한 문해력 언품(언어의 품위) 키우기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날, 소소한 책방, 책 버스킹,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책방' 등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와 접목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해 연 4회기에 걸쳐 전교생 무학년제로 운영하며 전교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과 병합해 학생 주도의 독서 놀이가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 고전 중 김구, 권율, 유관순, 김유신 등 자신이 읽은 위인전을 토대로 놀이제안서를 만들어 그 중 '폭탄을 던져라, 행주치마 옮기기, 일본을 막아라, 왕을 지켜라' 제안서를 최종 놀이 활동으로 선정했고 전교생은 즐거운 함성과 웃음으로 놀이제안서 부스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독서 놀이 미션 종료 후 이어진 '아메바 놀이, 바나나 놀이'로 모두가 협동해 놀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정완 연구부장은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이 형님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는 다짐을 해서 그런지 현재 6학년 아이들이 행사를 계획·운영하며 늠름하게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책을 읽힐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었는데 책으로 만든 놀이를 매개체로 독서 전·중·후 활동을 완성한 듯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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