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들이 해당 금융기관 자체 평가에서 잇따라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본부장 김남수)는 올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3개 지역본부가운데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지역본부의 영광을 차지한 것으로 특정 지역본부가 연거푸 최우수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충북농협은 최근 실시된 1사1촌 도농교류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1위에 등극.특히 충북농협은 2위인 경북농협보다 불과 1.1점 차로 앞서 1위를 차지하는 극적인 결과를 연출.금융가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금융기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도내 금융기관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김정호기자
○…도내 기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직원당 10일간의 장기 여름휴가를 실시해 금융가에서 화제.더욱이 주말과 휴일까지 합치면 거의 보름에 가까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셈이어서 직원들이 모처럼의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는 상황을 맞게 됐다는 것.신한은행은 "연월차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도록 유도해 이렇게 휴가 일정이 길다"며 "대신 연월차 수당은 일자리창출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김정호기자.
이처럼 소손액이 증가하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다.청주에 거주하는 A 씨는 얼마전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카락이 쭈뼛선다.A 씨는 500만원을 봉투에 넣어 집에 보관해 왔다.그러던 어느날 A 씨의 어머니가 이를 쓰레기로 착각해 소각을 했다.다행히 귀갓길에 이를 본 A 씨는 급히 불을 끈 뒤 이를 봉투째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가져와 498만원을 새 돈으로 교환했다.하마터면 500만원을 재로 날릴 뻔 했던 것이다. 청원군에 사는 B 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시골 어머님이 장판밑에 162만원이라는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확인해 보니 돈이 일부 부패했다는 것.다행히 돈의 부패정도가 심하지 않아 162만원 전액을 새 돈으로 받았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화재 등으로 인해 돈이 불에 탄 경우 탄 부분이 돈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그 부분까지 교환대상으로 인정된다"며 "이럴 경우 돈의 원형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탄 부분을 털어내지 말고 부서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상자 등에 담아 운반해 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지갑, 상자 등 보관용기에 든 상태에서 불에 탄 경우에는 무리하게 돈을 꺼내지 말고 용기채 운반해 오라"고 조언했다./김정호기
올 상반기 중 화재 또는 보관·관리 부주의 등으로 심하게 훼손된 화폐 교환액이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은 증가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소손권 화폐 교환액은 99건에 1천385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16건(13.9%) 줄고, 금액은 353만6천원(34.3%)이 늘었다.5만원권 교환금액이 증가하면서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이 14만원으로 전년 보다 5만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1천25만5천원(74.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만원권(292만5천원), 5천원권(45만5천원), 1천원권(22만4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발생사유별로는 '화재'로 인해 교환한 경우가 753만7천원(54.4%)으로 가장 많았고, '곰팡이나 습기에 의한 부패' 315만8천원(22.8%), '세탁·약품 등에 의한 탈색·훼손' 195만3천원(14.1%) 등의 순이었다./김정호기자
신협충북본부(본부장 유복순)가 젊은층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신협충북본부는 오는 9월말까지 20대 조합원 가입 경품이벤트, 1일 신협 체험 이벤트, 청년조합원 증대방안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20대조합원가입이벤트는 이달말까지 실시되며, 조합원으로 가입해 입출금 통장을 개설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퀴즈를 풀면 추첨(8월중순 예정)을 통해 모두 220명의 20대에게 상금 470만원을 지급한다.특히 청년조합원 증대방안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신협중앙회 입사지원시 1차 사류전형 합격의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참가방식은 9월말까지 신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아울러 신협은 이달부터 스마트폰뱅킹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지난 1일부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인 '신협 S뱅킹'을 선보인데 이어 아이폰 OS를 탑재한 서비스도 이달 중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스마트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9월30일까지 3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김정호기자
충북농협은 11일부터 브레인·코스모·가울 투자자문사와 연계한 'NH 채움 노블레스 자문형 특정금전신탁'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계약기간 3년, 최소 계약금액 5천만원으로 개별고객을 위한 특화된 주식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실질적인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고 투명한 자산운용과 고객 서비스가 장점이다.농협은 판매상황을 지켜본 후 주식이 30%이내로 운용되는 혼합형 상품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김정호기자
천안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 이자 보조금 지급 조례안'을 10일 입법예고,오는 8월 1일까지 20일 간 시민의견을 듣기로 했다. 조례안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창업이나 경영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자받은 대출금 이자의 일부를 천안시가 지원,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보조금은 지급 기간이 5년 이내로,약정금리(변동금리) 중 3%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상시 근로자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자다. 그러나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을 제외한 업종의 경우 '종업원 5명 미만으로,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융자를 받은 사업자'도 지원 대상이 된다.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시청 지역경제과(041-521-5444, 팩스 521-2359)로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 자사주 매각을 완료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자사주 약 3497만주(9.05%)를 국내외 장기투자자에게 클럽딜 방식으로 매각했다.클럽딜은 약속된 당사자끼리 시간외 매매나 장외시장을 통해 대규모 지분을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메릴린치증권이 매각 주관사로 참여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전날 주가 5만3500원에 3.18% 할인율이 적용된 5만1800원으로, 총 매각금액은 1조81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자사주 취득가격인 5만7170원보다는 낮지만, 2008년 매각가격인 3만3000원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금융업계는 대량 지분매각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됐으나, 예상보다 많이 투자자가 몰려 비교적 좋은 조건에서 매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9월 지주사 출범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인수한 KB금융 지분을 3년 보유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9월까지 관계법에 따라 전량 팔아야 했다. 국민은행은 2008년 12월 지분 3.07% 매각을 시작으로 포스코·현대상선·SK C&C 등과의 주식 맞교환을 성사시키고,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약 1.1%의 주식을 처분한 바 있다. 이번 매각
하이닉스 인수 참여 여부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며 증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7일 장 시작과 동시에 하이닉스의 새로운 인수군으로 떠오른 STX와 SK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하이닉스 인수 철회를 선언한 현대중공업 주가는 우려감을 떨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STX와 SK의 하이닉스 인수 부담감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인수전 공식 참여를 선언한 STX는 전날보다 7.73%(1천700원) 내린 2만2천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그룹 전체가 위기를 맞은 과거 금호산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SK도 전날보다 6.93%(1만 2천500원) 내린 16만 8천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 계열사 중 하이닉스 단독입찰 가능성이 불거진 SK텔레콤은 4.39%(7천원) 내린 15만 2천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TX에 비해 현금 보유량과 창출성이 양호하지만, 연간 3조원 이상이 투입되야 하는 자금부담감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현대중공업은 0.83%(4천원) 오른 48만 8천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을 이유로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힌 이천 6.37%(2만 9천원)…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지난 5월 중 수신 증가세는 크게 확대된 반면, 여신 증가세는 주춤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2천233억원으로 전월의 1천14억원 보다 크게 확대됐다.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과 단기시장성수신이 지방자치단체의 자금 유입 등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커졌다.비은행금융기관도 자산운용회사 수신이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증가로 돌아선 데다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등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해 4월 -274억원에서 772억 증가로 돌아섰다.5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849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4월의 1천530억원 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이 계절적요인(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등으로 증가했으나 전월 말 휴일 때문에 5월로 이월된 결제성 기업대출의 상환 등이 늘면서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비은행금융기관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4월 619억원 증가에서 845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김정호기자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본부장 김남수)가 또다시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올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KB국민은행 33개 지역본부가운데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해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지역본부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이처럼 특정 지역본부가 연거푸 최우수를 차지한 것은 유래가 없을 정도다.충청동지역본부가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2연 연속 최우수 지역본부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김 본부장을 중심으로 동지역본부 전 직원이 고객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밑거름이 됐다.아울러 동지역본부는 여수신을 포함한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금융환경속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우량자산을 늘리고 마케팅 역량강화에 힘쓴 결과다.김 본부장은 "동지역본부가 고객만족 최고의 지역본부를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한 분 한분이 감동할 수 있도록 일선 창구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준 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동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오송지점(지점장 홍재곤)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홍 지점장은 "쾌적한 환경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발전에 기여하겠
저신용층이 대부업·캐피탈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8.5~12.5%의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을 앞으로는 전국 모든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장영철)는 30일부터 바꿔드림론 취급은행을 제1금융권 전체 16개 은행 7천300여개 창구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바꿔드림론은 캠코 본·지사 이외에 6개 은행의 대출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었다.따라서 기존 6개 은행인 국민·기업·농협중앙회·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경남·광주·대구·부산·수협중앙회·전북·제주·한국외환·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10개 은행이 추가됐다.장영철 사장은 "바꿔드림론 신청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다 쉽게 바꿔드림론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서민복지제도와 연계 강화, 각 은행과 홍보협력 등을 통해 바꿔드림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꿔드림론은 평균 연 42%의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대출로 바꿔줘 연 30% 이상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면서 한숨을 돌린 저축은행이 예금 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리면서, 예대금리차가 11%대로 확대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기준)'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91%로 한달 전에 비해 0.1%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1.31%p 오른 16.72%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올들어 지난 3월 5.16%, 4월 5.01%, 5월 4.91%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출금리는 3월 15.41%, 4월 15.41%, 5월 16.72%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움직임이 엇갈리면서 저축은행의 예대차도 3월 10.25%, 4월 10.40%, 5월 11.81% p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도 대출금리가 7.44%, 6.16%로 한달전에 비해 0.04%p, 0.01%p 올랐다. 예금금리는 신협이 0.01%p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은 0.09%p 하락했다. 5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7%로 한달전에 비해 0.01%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5.67%로 0.06%p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임주재)는 27일 보금자리론 금리를 7월에도 동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0∼30년 고정 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5.2∼5.45%가 된다.대출 초기 3년간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8%∼5.05%다.부부 합산 연소득 2천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 최저 3.8% 고정금리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HF공사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상승했지만 보금자리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면서 "이번 동결 조치로 변동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줄어 서민층의 가계 건전성 대안으로 자리매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 우체국 EMS 광고 공모전에서 이아름(여·23)외 3명 (팀명 KUDOS EXPRESS)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충청지방우정청은 이번 공모전에 총 32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광고·홍보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우체국 EMS의 이해도·기획력·아이디어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이번 공모전은 우체국 EMS 광고 PR기획 부문과 UCC·슬로건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공모전에서는 대상 1편과 각 부문 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이 선정됐다.대상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최우수상에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공모전의 대상 등 각 부문 입상작을 우체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국 우체국 우편창구 PDP 및 옥외광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작품 심사 결과는 우체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우체국 EMS 광고공모전 공식 블로그(http://contest.culturekovix.com)를 통해 공
"2억 2천만 원 현금 상금을 따셨습니다. 지급액을 받으시려면 바로 전화해 주십시오." 캐나다에서 날아 온 국제 우편 엽서에 씌여진 내용이다.신종 금융 사기로 의심되는 이 엽서가 최근 국내에 들어와 주의가 요구된다. 이 엽서에는 '지급액을 받으려면 바로 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충청지방우정청은 21일 최근 국제우편엽서에 2억2천34만1천755원의 현금 지급이 승인됐다는 내용의 캐나다발 국제우편엽서 6천여 장이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엽서에는 '총 지급 대상액 ·220,341,775 긴급 : 현금 상금을 따셨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급 승인됨. 이것은 최종 통지서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사무실 무료 전화 △△△△△-△△-△△△-△△△△로 전화해야 받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총 현금 상금이 박탈됩니다'라고 써 있어 엽서를 받은 사람이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화를 걸면 엽서에 적혀있는 PIN번호를 입력하라는 한국어 안내말(ARS기계음)이 나오고 번호를 입력하더라도 PIN번호를 입력하라는 안내말이 계속 반복된다. 전화를 한 후 대략 30분이 지나면 PIN번호를 입력하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우정
충북도내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한국은행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5월 어음부도율은 0.19%로 전월(0.27%)보다 0.08%p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청주(+0.17%p)는 상승한 반면 충주(-1.60%p)와 제천(-0.01%p)지역은 하락했다.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4개로 전월(1개)보다 증가했고, 신설법인 수는 150개로 전월(136개)보다 14개가 늘어났다./김정호기자
속보=가계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서민생활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 주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주보다 0.1%p 올린 연 5.27~6.57%로 고시했다.지난 2009년 1월 초 이후 약 30개월만에 최대치다. 우리은행의 주택대출금리는 20일 현재 4.86~6.30%으로 지난 주 초보다 0.07%p 올랐다.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0.07%p 상승한 5.16~6.56% 구간을 보이고 있다.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 주택대출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주택대출 금리(6개월 변동형)는 3.96~5.60%로, 최고금리가 연초보다 0.35%p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4.44~5.94%와 4.17~5.57%로 전년대비 0.54%p와 0.53%p 올랐다.은행권 관계자는 "연초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CD와 코픽스가 동반 상승한 것이 은행권의 주택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7월부터 은행들이 근저
지난 4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 증가폭은 크게 둔화된 반면 여신 증가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4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천14억원으로 3월의 2천153억원 증가 보다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예금은행은 부가세 납부 수요에도 불구하고 저축성예금의 호조에 단기시장성 수신이 증가로 돌아서 증가폭이 853억원 증가에서 1천287억원 증가로 확대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과 우체국예금의 증가폭이 둔화된데다 자산운용회사 수신도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돼 3월 1천300억원 증가에서 274억 감소로 돌아섰다.반면 여신은 3월 1천145억원 증가에서 1천53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커졌다.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기업대출도 부가세 납부 수요와 은행들의 대출 대 노력 등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3월 858억원에서 911억원으로 확대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이 287억원에서 619억원으로 커졌다./김정호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장영철·이하 캠코)의 고금리 채무를 대체하는 금융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캠코의 신용회복기금은 지난 2008년 12월 업무 시작 후 지난달 말까지 채무재조정 19만7천명(1조257억 원), 바꿔드림론 4만7천명(4천697억원), 소액대출 8천명(301억원) 등 총 25만2천명에게 1조5천255억 원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캠코는 이처럼 채무 조정 금융 상품이 관심이 높자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개선했다.캠코 신용회복기금의 △바꿔드림론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 △채무재조정 제도를 개선해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했던 것을 연소득 2천6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바꿔드림론 이용 후 1년 이상 채무를 성실히 갚으면 소액대출('캠코 두배로 희망대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차상위계층 채무재조정 상환기간도 8년에서 최장 10년으로 연장시켰고 실직자는 채무 상환이 최장 2년간 유예시켰다. 채무 조기상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신용회복기금을 이용하거나 상담을 원할 경우 신용회복기금
오는 14일부터 'u-보금자리론' 이용을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두 곳에서만 가능했었다.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임주재)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들 4개 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취급기관 확대를 발표했다. 아울러 다음달(7월) 18일부터는 경남·광주·대구·부산은행에서도 u-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해진다.u-보금자리론은 금융 기관 방문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과 상담이 가능한 상품이다.최저 연 4.6%(저소득 무주택 세대 최저 연 3.6%)의 낮은 금리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HF 충북지사 관계자는 "취급기관이 대폭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주거래은행을 변경치 않고도 u-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비용 절감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서민 주택 금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채움 같이의 가치 예적금'을 출시하고, 도내 농협중앙회와 지역농축협 점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 상품은 '채움 같이의 가치 정기예금'과 '채움 같이의 가치 적금'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타인과 같이 상품에 가입하거나 예금상품과 적금상품에 같이 가입하면 금리를 우대한다.'같이의 가치'는 우대금리 외에도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연간 1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며, 올해 11월 중 가입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우리 쌀 증정행사도 마련한다현재 정기예금과 적금상품(1년)에 같이의 가치 금리를 우대받는 경우 최고 적용금리는 각각 연리 5.13%와 연리 4.96%이다./김정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장기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6월에도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10년∼30년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5.0%∼5.45%이며,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은 연 4.6%∼5.05%이다.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에는 기본형·혼합형 금리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받아 최저 3.6%의 고정금리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한편,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u-보금자리론' 설계형의 최저금리는 4.37%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변동금리 대출이자 증가로 인한 서민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장기·고정금리 보금자리론은 원리금 상환액이 동일하여 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규기자
농협 전산시스템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농협중앙회는 19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일부 전자금융 시스템 작동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농협은 이날 전산장애는 지난달 전산망 마비사태와는 무관하고 현재 시스템은 모두 정상화 됐다고 덧붙였다.전산장애는 인터넷뱅킹의 계좌 및 거래내역조회, 카드 조회, 여신 관련 거래 등에서 발생했고 이에 따라 계좌개설, 여신심사 및 대출실행 등 신규 업무와 영업점 창구 업무가 마비됐다.농협은 "대량업무 처리에 따른 일시적 과부하로 채널중계 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초유의 전산망 마비사태후 또다시 전산장애가 발생하자 고객들은 농협전산망에 큰 우려감을 표시했다.농협 고객들은 "최근 들어 너무 많은 사고가 일어나 불안하다"며 "문제가 뭔지 확실히 알고 고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김정호기자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9일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20일 오전 11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에 공동 노력을 다짐한다.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하나은행으로부터 우대금리 대출과 기업컨설팅, 직접투자·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대출금리를 기본적으로 0.7% 인하하고, 거래내용에 따라 0.2%를 추가 인하해 최대 0.9%까지 할인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기업컨설팅 수수료도 회계법인 수수료(3천만원)보다 훨씬 낮은 1천500만 원이며 외환수수료, 법인카드, 종업원거래 등에 대해서도 우대한다. 하나은행과 조달청의 업무협약은 지난 2009년 협약한 중소기업은행이나 신한은행의 지원보다 다소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담보능력이 부족, 생산·기술개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에게는 제 때에 자금이 지원돼 생산 활동이나 기술 개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과 같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우수 중소기업에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