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바다 청풍호에서 펼쳐지는 선상 해맞이행사가 마련돼 새해 첫날을 뜻깊게 보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청풍호에서 새해 소원을 빌면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전국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문의가 잇따르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
1986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충북지역 서양화 작가들의 대표적 그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무심회화회가 오는 15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27회 무심회화전'을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병완, 권오상, 김경섭, 김정희, 류인숙, 박병희, 박용구, 배윤환, 사윤택, 서동숙,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송영자…
충주시 칠금동 충주세계무술공원 대공연장에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충주시민은 물론 어린이들의 스케이트 타기 등 겨울철 스포츠 활동에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충주MBC(대표이사 사장 이용석)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대공연장에 겨울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스케이트장)를 조성…
충청권 유일의 스키장인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수안보 스키장이 13일 개장한다.11일 수안보 스키리조트(대표 백종인)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개장하며 이날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은 리프트와 스키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수안보 스키장은 완전 초급 1개 코스, 초급 2개 코스, 중·상급 3개 코스의…
단양군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21일부터 손님을 맞는다.단양관광관리공단(공단)은 초중학교 방학과 성탄절에 맞춰 오는 21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키로 했다.내년 2월말까지 운영될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중부권 최…
공주시 웅진동 '고마'에서 열리고 있는 '김옥균, 일본망명 10년의 기록' 특별전이 이달 29일까지 연장 운영된다.공주시는 9일 "특별전은 당초 이달 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관람객 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2천500여명에 달하는 데다,세종시 등 다른 지역에서의 관람 문의가 계속 오고 있어 전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을 노래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크리스마스 싱 얼롱 콘서트(SING ALONG CONCERT)'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중 하이라이트를 콜…
해가 막 질 무렵 초겨울 도심의 거리는 어쩐지 스산하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잔뜩 몸을 움츠리고 저마다의 집으로 종종걸음을 친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사람들이 어깨를 펴고 걷는다. 깊은 산속의 울창함과는 거리가 먼, 아파트 틈새에 만들어진 산책길이지만 사람들은 걸으며 달콤한 공기를 흠향한다.…
한국이삭문학회(회장 임남규)는 관아갤러리에서 '다문화가족 한글사랑 시화전'을 갖는다.오는 12일까지 충주관아갤러리에서 열리는 시화전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30여 작품들이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소통과 한글을 올바로 읽고 쓰게 하여 우리나라 문학의 이…
고구려 문화 테마파크인 단양군 '온달관광지'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12.1% 증가했다.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온달관광지 관람객 수가 모두 24만7천29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564명보다 2만6천731명(12.1%)이 증가한 것.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7m)에서 바라본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은 한반도와 쏙 빼닮은 모양의 우리나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둔주봉은 사계절 야생화와 소나무들로 가득한 1.6㎞의 코스로 그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를 뒤집어 놓은 서고동저(西高東低)…
단양소백산이 한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큰 눈이 내린 단양소백산은 순백의 장관을 연출하며 겨울 산의 운치를 한껏 뽐내고 있다.전국 명산가운데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눈이…
국립청주박물관이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념해 내년 2월16일까지 '까치내와 미호천, 그 삶의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특별전을 연다.청주문화원이 함께 여는 이번 특별전은 청주시와 청원군 북부의 경계를 이루는 미호천에 관한 이야기다. 선사 이래 청주와 청원 사람들이 함께 품어 온 삶의 터전이자 유구한 역사…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 누적 관람객 수가 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개관 후 1년6개월여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현재 모두 50만6천996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지난해 5월 25일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그…
'17회 정관 김복진 선생 추모 미술전'이 3~8일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된다.(사)청원미술협회(지부장 박정수)가 주관한 이번 미술전은 정관 김복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협회는 충북 작가 100여 명의 한국화, 서양화, 민화, 조각, 서예, 공예, 디자인 등 7개 분야 작품 120여 점을 전시…
감의 고장 영동에서 이달 20∼22일 '2013 영동 곶감 축제'가 개최된다.영동체육관(영동읍 매천리)으로 축제장소를 옮겨 열리는 이번축제는 달콤 쫄깃한 햇 곶감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를 곁들어 알차게 준비했다.체험행사는 △곶감따기 체험 △감 깍기와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6월 착공한 다육식물원 조성공사가 완료돼 지난 달 29일 개관식을 갖고 무료로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다육식물원에는 금호를 비롯해 270여종 2000여본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을 식재했다. 다육식물의 QR코드가 삽입된 표찰도 설치해 각기 다른 다육식물을 볼 수 있게 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겨울 바다와 휴양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 6곳을 선정,28일 소개했다. 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본격 겨울철을 맞아 이들 휴양림에 가면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 강릉)50~200여년생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에 조성된…
◇청주시립예술단 송년 공연 패키지 청주시립 교향악단·국악단·무용단·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의 송년 패키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먼저 청주시립국악단은 12월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 음악회'를 연다.음악회에는 배뱅이굿의 이은관, 명창 김경배, 소리꾼 김용우, 25현…
충북 출신 시인들의 창작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시 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가 2013 포엠콘서트를 연다.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詩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모두 3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는 도종환, 김민형, 장문석 등 충북 출신 시인들의 시에 노래를 입힌…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이 '힐빙(heal-being)'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보은군 산외면 속리산 기슭에 조성된 이 휴양림은 올해만 1만9천643명이 다녀갔다.이곳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이 알려지면서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찾아오면서다. 비용도 다른 숙…
느티울어버이합창단(단장 김은숙) 정기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괴산군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정구열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휴(休)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대관령, 언젠가 길을 걷다가,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그대있는 곳까지, 영원한 사랑, 물새, 나의 길, 빨간 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
오르다 문득, 마주한 풍경이 개운하다. 솜사탕 같은 운무가 섬과 섬을 이어주고 하늘 아래 점점이 펼쳐진 섬들은 서로의 허물을 끌어안고 남해(南海)는 보리암을 올라다보는 형국이다. 세상의 경계가 모두 무너지는 곳에 우뚝, 화엄의 세상이 솟아 있다. 바다의 광막한 넓이에서 무궁한 부처의 법어가 은은히 흘…
겨울 나기를 위한 김장 담그기와 함께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세종시에서 가까운 공주시내 2곳에서 열리는 김장축제를 소개한다. 축제가 열리는 마을들은 공주시가 도시 관광객을 집중 유치,도시-농촌 상생 발전을 꾀하기 위해 운영 중인 '5도 2촌' 마을에 소속돼 있다. ◇청정마을='공주의 청학동'이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