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청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맞서고 있는 청원군과 군의회, 민간단체가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청원군의회는 군이 올린 2009년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을 기정예산 4천386억원보다 278억원(6.3%) 증가한 4천664억원으로 원안가결 확정했다. 군의회는 청원군청 개청 64년 이래 최대…
청주시가 청주·청원 통합을 대비한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운영체계 확립에 나선다. 시가 밝힌 '2010년 건설교통국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청주·청원 광역 도로개설을 위해 5개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이행에 나선다.시는 먼저 흥덕구 강서택지지구~청원군 남이면 석곡교차로간 도로개설사업…
선거구민들에게 일명 '버스투어'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재욱 충북 청원군수의 항소가 11일 기각됐다.대전고법 형사1부(이광만 부장판사)는 이날 김 군수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김 군수가 군수…
청주 청원 통합을 놓고 연일 청주시와 청원군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청주시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어마어마한 재정적인 인센티브 등을 들어 이번이야말로 통합을 하는데 있어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청원군은 자체 시승격이 시대적 사명이자 요청이라며 통합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청원군의 유관기관 단체와 민간단체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반대에 힘을 보태며 똘똘 뭉치고 있다.청주시를 비롯해 통합찬성 민간단체 등이 시기상조라며 통합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청원군을 상대로 공세의 수위를 높일수록 응집력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양상이다.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남상우 청…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이 7일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같은 당 소속 남상우 청주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남 시장이 지난 7월 초 괴산군 화양수련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충북도당 주요당직자 워크숍에서 밝히지도 않은 청주, 청원 통합에 찬성한다는 말을 지어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청원군 관할구역인 오송으로 확정된 뒤 만끽한 기쁨도 잠시 이번 주를 시작으로 이달 안에 청원군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될 중대한 사안들이 잇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재욱 청원군수에 대한 항소심…
9월 초입부터 청주·청원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는 청주·청원이 통합을 놓고 논쟁이 가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 계류 중인 기초자치단체 통합법안과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 등에 따른 논의가 있을 예정인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개혁, 최대쟁점 부각=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남상우 청주시장은 3일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청원군의회의원 대부분이 청원·청주 통합에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남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지난 7월 초 한나라당충북도당 주요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청원군의원들이 광역적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청원·청주 통합에 찬성키로 했…
청원군의회(의장 김충회)가 3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청주 청원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해 가칭 '청주청원통합에 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12명의 의원들이 모여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청주·청원 통합을 찬성하는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3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행안부에 통합을 건의하는 주민 서명을 제출키로 했다.양 단체는 "행안부는 의회나 자치단체장 만의 건의로도 가능하다고 발표했으나,…
청주시가 청원군과의 통합을 정부에 건의한다 해도 50%이상의 통합찬성 여론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정부방침이 나왔다. 이를 바꿔 말하면 통합 관계 자치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0%이상의 찬성의견이 나와야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투표결과에 따라 행정…
남상우 청주시장은 "청원·청주 통합을 위해 시의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이달 중에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남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행안부에 제출하는 통합건의는 청원·청주 통합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남 시장은 이어 "시는 시의회와 청원·청주통합상생발전위…
1994년과 2005년 2차례에 걸쳐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주민투표가 있었다. 두 번 모두 청원군 주민의 통합반대가 우세하여 통합결렬로 마침표를 찍는 듯 하였으나, 아직도 청주시에서는 통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지 또다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하여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TV에서 통합에 대한 홍…
청원사랑포럼은 31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사랑포럼 3천여 회원과 15만 청원군민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율통합과 관련해 시행하는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은 현행법에 이미 규정돼 있는 것을 반복한 행태이며 정부와 정당에서 추진하고 있…
행정안전부 간부 직원으로 구성된 가칭 '행정구역 개편전담팀'이 최근 여론수렴을 위해 청주, 청원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정부 주도의 통합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기류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민간단체인 '청원사랑포럼'에 따르면 이…
청주·청원 통합 이후 주민참여제도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27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열린 '통합시의 민주적 지방정부 운영 방안' 토론회에서 충청대 남기헌 교수(행정학과)의 발제에 따른 것이다.남 교수는 "청주시의 경우 주민참여제도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으나 청원…
청주시와 청원·청주통합 군민추진위원회 등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자율통합 기초자치단체지원대책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남상우 청주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을 통합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찬성, 대환영"이라고 밝혔다.남 시장은 그러면서 "통합이 이뤄질 경…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할 경우 총 4천500억여원의 통합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6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통합절차를 명시한 '자치단체자율통합 지원계획'을 26일 발표했다.청주·청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통합논의가 제기되…
충북도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충북 오송으로 확정된지 2주가 지났다. 대구와 복수지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한 성과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요즘 청원군을 중심으로 이상한 기류가 느껴지고 있다.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 행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히…
청주시의 적극적인 구애로 재점화된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구역 개편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여·야 이견 없이 찬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관련법이 오는 9월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
지난 8월 10일 정부는 155만 충북도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청원군 오송으로 확정 발표하였다. KTX 오송분기역 유치 이후 충북이 이룩한 또 하나의 쾌거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비록 당초 계획과 달리 2개 지…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하는 지역 부터 획기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일 먼저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합의통합을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그동안 청주 청원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간의 통합…
남상우(사진) 청주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앞으로 청주·청원 통합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자율통합 추진지역의 우선 통합이 대통령의 의지인 만큼 행정안전부가 통합자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 계획 등…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30일 청주, 청원통합과 관련해 "청주시 중심의 밀어붙이기식의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시민운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청원청주통합에 대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입장을 묻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