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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통합반대 움직임 본격화

청원군의회, 2회 추경예산 4천664억원 원안 가결

  • 웹출고시간2009.09.13 16:4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와 청주시의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맞서고 있는 청원군과 군의회, 민간단체가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원군의회는 군이 올린 2009년도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을 기정예산 4천386억원보다 278억원(6.3%) 증가한 4천664억원으로 원안가결 확정했다.

군의회는 청원군청 개청 64년 이래 최대의 격변기로 인식되고 있는 '청원·청주 통합, 세종시 편입 반대, 청원시 승격, 첨복단지 조속착공' 등 현안사업들을 군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2회 추경예산 요구안을 원안통과 시켰다고 13일 밝혔다.

172회 청원군임시회에서 11일 의결된 군의 2회 추경예산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전체예산의 87.7%인 4천9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이번 회 새롭게 계상된 하수도특별회계를 포함한 10개 특별회계가 12.3%인 572억원이다.

군은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 등 시급한 경제난해소를 위해 필요한 추경예산 재원마련을 위해 군수, 실과소장의 업무추진비는 물론 여비, 사무비, 관서운영비, 용역비 등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단돈 1천원까지 예산을 절감, 80억원을 희망근로사업과 4대강 살리기사업 등 경제활성화 사업에 전액 재투자했다.

이와 함께 가덕면 직능단체는 14개 읍면 중 처음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면사무소에서 직능단체장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원·청주 통합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 대회에는 이정길 포럼청년위원장, 오윤근 이장단협의회장 등 17명이 참여해 통합반대를 위해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청원지부도 이날 오후 7시 군민회관 내 예총사무실에서 청원·청주 통합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통합 반대 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문화ㆍ체육시설이 인구 밀집 지역에 우선순위로 설치 할 수밖에 없어 청원과 청주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의 차이는 점점 더 양극화돼 청원군의 문화예술 수준은 더욱 낙후돼 갈 것이 자명하다"며 "정부의 법적 근거도 없는 통합 지침을 마치 청원을 위한 미봉책인양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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