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피해자들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변나영(사진) 소장이 30일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대회의실에서 검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변나영 소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고 또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전문 상담 위원으로 위촉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상담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동안의 검찰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변 소장은 현재 충북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장과 음성군아동여성지역연대부위원장 등을 맡아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등을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변소장은 " 우리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가정폭력 성폭력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피해자들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인터넷 사설 경마 도박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60억원대 사설 마권을 판매한 5개 조직 2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총책 A(48) 씨 등 12명을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B(47) 씨 등 고액 상습 도박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5월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차린 뒤 회원들을 모집해 사이버 머니를 충천해주는 방법으로 70억 원어치의 사설 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C(54)씨는 지난4~8월까지 12억 원 규모의 사설경마를 운영한 혐의, D (39)씨는 2012년 12월∼지난 9월까지 29억 원 규모의 사설경마를 운영 한 혐의다. A 씨 등 운영책들은 10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인당 베팅 한도를 한국마사회 한도(10만원)의 100배인 1천만원으로 높이는 수법으로 160억원대의 마권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택가에 버젓이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하면서 대포차와 대포폰, 대포계좌를 이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일부 운영자가 사설 경마로 벌어들인 부당 이득으로 고급 아파트와 외제차를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 온 사실을 확인해 추징 등 범죄 수익 환수 조치에 착수했다. B씨는 2013년 7월∼지난 6월까지 모집책 L(47)씨로부터 7억 원 상당의 사설마권을 구입, 불법 경마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이번에 기소된 상습 도박자들은 5천만∼7억원 상당의 사설 마권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과 주부 등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 사설 경마 규모가 33조 원으로, 한국마사회 매출 규모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행성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게 지속적인 단속을 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이종근)과 재단법인 예성드림장학회(이사장 김사흥)는 10월 30일 오후4시 충주시 교현동 충주검찰청 회의실에서 탈북청소년을 초청해 '꿈나무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탈북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탈북가정의 자녀와 다문화 청소년 20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사흥 이사장은 "재단법인 예성드림장학회에서 미래의 통일 한국을 염원하는 뜻에서 특별히 마련한 장학금"이라며, "북한 이탈주민의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완벽히 적응하기를 소망하며, 장차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통일 역군으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조직 폭력배가 개입,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던 실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이종근)은 28일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게임장 실운영자 8명과 불법게임기 유통업자 1명 등 9명을 추가 입건해 총 7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기소중지 했다.검찰에 따르면 A(51)씨는 지난해 11월 초순경부터 지난2월까지 B(30)씨 등에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고래의 신' 등 불법 게임기 160대를 판매 및 유통시킨 혐의(사행행위등 규제 및처벌 특례법 위반 등)로 구속됐다. 또 B(30)씨는 F(39)씨와 공모, 지난해 12월 5~13일까지 충주시에서 바지사장 등을 내세워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심의를 받은 게임물에 개·변조된 게임프로그램(속칭 '영업버전')을 덧씌워 게임물 내용을 변경한 뒤 손님들에게 게임을 하게 하고 환전을 해준 혐의로 기소중지됐다. C(32)씨와 D(32)씨는 지난해12월5∼13일까지 개·변조된 불법 게임물 이용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 F(39)씨는 지난해 11월 17일∼지난 2월 28일까지 충주시내 3곳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거나 범인도피를 교사한 혐의로, H(40)씨는 지난해 11월 17∼18일 F(39)씨에게 고용된 바지사장으로 게임장 운영에 가담하고 범인도피한 혐의로, I(42)씨도 지난1월16∼19일까지 G(39)씨에게 고용된 바지사장으로 게임장 운영에 가담하고 범인을 도피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등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처함과 동시에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조직 폭력배가 개입,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던 실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이종근)은 28일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게임장 실운영자 8명과 불법게임기 유통업자 1명 등 총 11명을 입건해 7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기소중지 했다.이번에 구속한 불법 게임장 업주 대부분은 경찰의 불법게임장 단속에 걸리고도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피해 온 것을 검찰이 전면 재수사해 적발한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불법게임기 유통업자 A(51)씨는 지난해 11월 초순경부터 지난2월까지 B(30)씨 등에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고래의 신' 등 불법 게임기 160대를 판매 및 유통시킨 혐의(사행행위등 규제 및처벌 특례법 위반 등)로 구속됐다. 또 조직폭력배 B(30)씨는 F(39)씨와 공모, 지난해 12월 5~13일까지 충주시에서 바지사장 등을 내세워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심의를 받은 게임물에 개·변조된 게임프로그램(속칭 '영업버전')을 덧씌워 게임물 내용을 변경한 뒤 손님들에게 게임을 하게 하고 환전을 해준 혐의로 적발돼 기소중지됐다.조직폭력배 C(32)씨와 D(32)씨는 지난해12월5∼13일까지 개·변조된 불법 게임물 이용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 F(39)씨는 지난해 11월 17일∼지난 2월 28일까지 충주시내 3곳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거나 범인도피를 교사한 혐의로, H(40)씨는 지난해 11월 17∼18일 F(39)씨에게 고용된 바지사장으로 게임장 운영에 가담하고 범인도피한 혐의로, I(42)씨도 지난1월16∼19일까지 G(39)씨에게 고용된 바지사장으로 게임장 운영에 가담하고 범인을 도피시킨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등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처함과 동시에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주지검충주지청은 21일 지난해 8월 해외 출장에서 여성 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에 대해 징역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오후4시 청주지법충주지원 1호법정에서 열린 구형공판(담당 형사1단독 조지환판사)에서 윤의장의 혐의를 인정, 징역 6월을 구형했다.윤 의장은 지난해 8월 2일 저녁 일본 유가와라정에서 열린 충주시와 유가와라정 간의 국제우호교류 행사 만찬 자리에서 함께 참석했던 충주시 여성 공무원 A씨(39)의 옷차림 등을 지적하면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윤 의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8월28일오전10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이종근) 은 올들어 보조금 비리 사범을 집중 단속해 국고보조금 27억원 상당을 부정하게 지급받은 27명을 적발, 10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친환경소재 개발 업체 대표인 A씨는 2012년 1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말까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제조현장 녹색화 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공사를 한 사실이 없는데도 공사업체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뒤 보조금 2억3천만원을 편취했다.이처럼 중소기업청 등에서 시행한 기술연구개발(R&D) 등과 관련, 허위견적서를 제출하거나 연구장비 납품 단가 과대계상, 참여연구원 허위 등록 등의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편취하고, 연구개발비를 회사운영 자금으로 유용한 보조사업자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거래업체 대표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또 영농조합법인 대표 B씨는 2012년 6월 충주시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제조가공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거래액을 과다계상하거나 허위견적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조금 3억2천900만원을 편취했다가 적발됐다.이같이 충주시, 음성군에서 시행한 농산물 제조·가공 시설 지원 사업과 관련, 보조금 교부 요건인 자부담금 관련 자료를 조작하고 기계설비 납품 단가 과대 계상 등의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보조사업자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설비업체 대표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이들의 국가보조금 부정수급액을 중소기업청 등 관리기관에 통보해 현재까지 7억2천만원 상당을 환수했다.또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비정상적인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충주시, 음성군 등 유관기관 실무담당자들과 '클린피드백' 간담회를 개최, 보조금 부정수급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검찰 관계자는 "범죄를 통해서는 어떠한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없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지도록 보조금 비리 사범이 얻은 불법수익을 철저하게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청주지검충주지청(지청장 위재천)은 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설정, 이기간 자수자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등 최대한 관용적으로 처리하고 치료및 재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대상자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을 단순 또는 상습적으로 투약하는 중독자나 이를 교부·수수하는 행위자다.자수자는 검찰청 신고전화(국번없이 1301번)이나 청주지검충주지청(주간 043-841-4308, 야간 841-4200),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서면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특히 가족,보호자,의사,소속학교 교사가 신고한 경우 본인의 자수에 준하여 처리할 방침이며, 자수자는 원칙적으로 비공개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비밀을 보장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최근 대학생들의 취업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취업 스펙을 쉽게 쌓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해 수억원의 공적 자금을 편취한 대학교수 등 4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30일 서민, 미취업 대학생 등에게 지급되는 창직 인턴지원금, 미취업 인턴지원금 등을 편취한 A(38)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B(37)씨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허위 회사 10곳을 차리고 대학생들에게 일하지 않고 스펙을 쌓을 수 있다며 허위회사의 직원과 인턴으로 입사 시켰다.A씨는 대학생들에게 통장, 카드 등을 받아 통장거래내역을 조작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 등에 제출해 공적자금 3억8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와 고용보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검찰은 A씨와 공모해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창직 인턴지원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허위 교육수료증을 발급하며 1억8천800만원을 가로챈 C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충주지검 최헌만 검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각종 공적자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는 일당들을 엄단할 필요가 있다"며 "공적자금 지원제도에 관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0일 마을에 오리농장이 신축되는 것과 관련, 이를 반대하며 공무원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음성군 A(45)씨를 구속했다.청주지법 충주지원 영장전담 조지환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또 같은 혐의로 고발된 B(57)씨는 불구속 입건했다.오리농장 반대추진위원회 간부인 A씨 등은 지난 4월 음성군이 원남면 하로리 인근에 신축된 오리축사 11동과 창고 등 4천여㎡ 규모의 오리농장에 대해 최종 사용허가를 내주자 국민감사를 청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왔다.A씨는 지난달 10일 흉기를 들고 음성군청 담당 부서를 찾아가 불법 현수막 철거를 항의하며 선풍기 등 사무실 집기를 파손하고 담당 팀장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는 지난 4월과 5월 오리농장 조성 예정지에서 현장 설명을 하는 담당 과장에게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음성군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처벌과 군의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으며 음성군은 같은달 14일 공무원을 폭행한 이들을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소했다.충주/정소연기자
정필재(48·사진) 제57대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장이 23일 취임했다.이날 취임한 정필재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은 "충주가 살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중요사건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정 지청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 조선대부속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그는 지난 1994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정 지청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일을 통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검찰이 되겠다"며 "한 건, 한 건 성심을 다해 사건을 처리해서 정의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족으로는 부인 사이에 1녀가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5년간 수도권 상수원인 충주호에 분뇨 3천여t을 무단 방류한 유람선 업체 직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충주지원 조지환 형사1단독 판사는 18일 유람선을 운항하며 충주호에 분뇨 3천400여t을 무단 방류,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람선업체 A사의 운항과장 B(63)씨와 정비과장 C모(50)씨에게 각각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25시간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관장 D(3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이 유람선 업체에 벌금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수도권 상수원인 충주호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분뇨를 배출한 것은 죄질이 불량하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이 사건 이후 정상적으로 분뇨를 처리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B씨 등은 2008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람선의 분뇨를 충주호에 무단 투기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이들은 대형 유람선 2척에서 발생한 분뇨(연간 800여t)는 배 안에 모아놨다가 물과 희석해 배출했고, 3척의 소형 유람선 분뇨는 운항하면서 충주호에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창희)은 음성 ㄱ학원 설립자인 ㄹ(76) 씨 일가의 교비 횡령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ㄹ이사장 등은 2008년부터 2010년 초까지 자신들이 총장 또는 이사장 등으로 재직 중인 ㄱ대와 ㄱ또다른 대학, 과천 ㅇ고 등의 교비 100억∼160억 원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ㄹ이사장 자택과 학교 등 6~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검찰은 학교와 법인 재무 담당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ㄹ이사장은 ㄱ대학 명예총장과 과천ㅇ고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의 처는 ㄱ대학이사장, 아들은 같은 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다른 ㄱ대학은 ㄹ이사장의 딸이 총장을 맡고 있다.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ㄹ이사장 일가가 ㄱ대와 또다른 ㄱ대, 과천ㅇ고 등 ㄱ학원 산하 학교에서 교비를 횡령해 건물 등 부동산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 이들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김창희)은 관광선에서 발생하는 분뇨 등을 배관을 통해 조금씩 충주호로 흘려 보내는 등 매년 700~800여톤의 분뇨를 무단 배출한 A업체 B선장과 C정비과장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B선장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4월까지 대형 선박 1~2척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개조된 배관을 통해 모은 다음, 펌프 등을 이용해 빨아들인 호수물과 섞어 이를 다시 충주호로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분뇨 등은 녹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무단 배출은 지난 19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시효 등의 문제가 있어 2008년 이후의 혐의 내용만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 수사결과 재향군인회에서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A업체의 중소형 선박 2~3척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소변 등 오수를 그대로 충주호에 배출했다. 또 이들은 일부 선박에서 나온 분뇨를 모아두었다가 1년에 한 차례 정도 직접 밖으로 퍼내는 방법으로 충주호 수질을 오염시키기도 했다.검찰은 이들이 관광선 이용객과 업체 직원 등 연간 약 150만 명(700~800여톤) 분의 분뇨와 오수를 해마다 충주호에 방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검찰은 지난4월19일 A업체 본사 및 관련 선박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분뇨를 배출하는 배관 및 분뇨 배출 펌프를 발견했다. 검찰 관계자는 "업체 직원과 간부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있어 구속된 2명 이외에 추가로 업체 관계자 등 약 10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최운식)은 4일 조직폭력배와 함께 사행성 게임장을 차려 놓고 불법 영업을 해온 현직 경찰관 A(40)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A씨와 동업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B(39)씨도 뇌물공여와 사행행위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C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사행성 게임장 업주들의 뒤를 봐주는 조건으로 8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기는 등 2천여 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09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조직폭력배 B씨와 동업해 사행성 게임장을 차렸던 A씨는 해외여행 경비, 도박자금 등의 명목으로 1천150만원을 받아 챙겼다. 특히 이 사행성 게임장이 경찰에 단속되자 2개월간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가 바지사장만 입건하고 수사를 종결하기도 했다.조직폭력배 B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3명의 바지사장을 고용해 3개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했으며 수사확대 방지 등을 위해 경찰관 A씨에게 1천15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충주지청은 지난2010년10월부터 전담검사(최두헌)를 지정, 현재까지 집중수사를 한 결과 사행성 게임장 관련 사범 41명을 적발, 이중 조폭 출신 실업주, 군청 공무원,현직 경찰관, 전국 2위 규모 게임업체 총괄사장,전직 경찰관출신 언론인 등 17명을 구속기소하고, 바지사장 등 2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또 불법 게임기 판매로 인한 범죄수익금 1억5천만원 및 범죄 수익금으로 구입한 고급 외제승용차 1대, 수사정보 및 단속정보 제공 대가로 받은 금품 3천500여만원을 환수조치했다.최두식 검사는 "조직폭력배들이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공무원과 유착해 사행성 게임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며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바지사장이 아닌 실제 업주를 밝혀내 처벌하는, 보다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