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내년도 예산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 군은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오는 10월13일까지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설문방법은 온·오프라인 병행 실시하며 설문서에 의한 서면조사(기획감사실,민원과,읍·면사무소 접수)와 군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군민참여>설문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8개 문항으로 돼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사회복지분야, 문화관광분야, 농업분야, 축수산분야, 임업분야, 보건및환경분야, 지역개발및도시기반시설분야, 재난재해분야, 지역경제분야, 교육분야 등 11개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세부항목으로 이뤄져있다. 대상사업은 우리군의 생활주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지역 현안사업,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지역 특색사업 등 괴산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의견접수 후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우선순위 결정 후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2018년도 예산편성'과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수 관사 활용방안을 확정해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관사 활용방안은 나용찬 군수의 '관사개방' 공약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 5월19일부터 6월15일까지 28일간 괴산군민을 상대로 관사 활용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전통혼례식장 △전통가옥관람의 순으로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선호도가 나왔다. 이를 반영해 관사를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창의공작소)에 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또 다양한 군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활용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통혼례식장과 전통가옥 문화재 관람도 병행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나 군수는 "고택 문화재인 관사를 아이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과 역사를 이해하는 바탕에서 지식을 쌓아 가기를 바라는 군민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군수는 취임 후 괴산군민가마솥 활용방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구했다. 7월 괴산군 직원 정기인사 때에는 직원들에게 인사자기내신제를 받아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적극적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운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 6일부터 첫 출하에 들어간 칠성면 두천리 정의영 농가는 대학찰옥수수를 16년 넘게 재배하면서 다양한 재배기술을 활용, 다른 농가보다 일찍 생산 출하해 대학찰옥수수의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괴산군은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성수출하를 대비해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과 도·농 직거래 행사를 추진한다. 농특산물 온라인 서포터즈를 활용한 블로그 홍보 마켓팅, 산지 직거래 판매 및 농협 수매 등 다각도의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 상품으로 선정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이다. 냉동포장으로도 가공해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에 164만포대(30개들이)를 판매해 247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며 괴산군 농가의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식감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 피서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관내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는 2천308농가로 약 1천311㏊에 옥수수가 식재됐다. 지난 해 재배 면적인 1천241㏊보다 70㏊인 5.6%가 증가한 면적으로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양봉 통합브랜드가 개발되면서 괴산을 포함해 진천·음성·증평군이 꿀벌랜드 운영관리 조례 제정과 육성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5일 나용찬 군수를 비롯해 박기익 부군수, 농업정책실장, 축수산과장, 농업기술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 통합브랜드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올해 말 준공되는 꿀벌랜드 조성사업의 통합브랜드개발 필요성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중부4군의 양봉 통합브랜드 '허니숲'의 로고개발 및 응용 디자인 개발 방향과 의미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4군은 양봉 통합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꿀벌랜드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해 통합브랜드 사용단체에 대한 관리와 지원으로 우수 양봉산물 생산동기를 부여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표적인 양봉 통합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통합브랜드 개발로 지역 양봉산업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져 양봉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관내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색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13일 취임 직후부터 나 군수는 3단 접이식 명함을 제작해 농가들이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을 대·내외에 집중 홍보하며 소득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나 군수는 내·외부 행사, 또는 민원인 접견 자리 등에서 사용하는 접이식 칼라 명함은 기존 군수들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이다. 이 명함은 앞·뒤를 두번 접어 끼우는 형태로 제작했다. 명함 앞 면엔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을 주제로 '유기농 괴산, 장수도시'를 홍보하는 문구를 각색해 지역 홍보를 곁들였다. 뒷 면엔 '아름다운 선비의 고장, 괴산'을 중심으로 '괴산에서 장수밥상 드시고 명품 농산물을 사가시면 엄청 행복 하실것'이라는 글귀를 기록했다. 아래로는 유기농업군 괴산과 괴산감자, 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연풍곶감, 시골절임배추, 표고버섯, 사과, 괴산한우 등을 사진으로 빼곡히 담았다. 유명 관광지인 화양계곡과 쌍곡계곡을 괴산호를 바탕으로 그려넣어 청정 괴산임을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이 명함을 받아본 주민들은 나 군수의 '괴산 사랑'을 진심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주민 A씨(57·괴산읍)는 "나 군수의 고향사랑과 생각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명함"이라며 "지역도 함께 풍성해 지길 기대한다"고 흡족해 했다. 나 군수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먼저 한다'는 마음으로 이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며 "군민을 위한 군정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 농업인 소득을 창출하는 역할이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어머니회 이평훈 외 9명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군수표창을 받았다. 적십자부녀봉사회 이원경 외 6명이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경제 및 경영 전문가인 정인호 강사를 초빙해 '똑똑한 사람들의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주제로 웃음과 공감을 주는 특별강연을 진행해 기념행사에 참여한 수상자 및 가족,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조보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이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킴으로써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괴산을 조성하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괴산의 성공적 미래를 이끌어가는 여성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5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나용찬 군수, 우종진 농업정책실장, 김흥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건영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장, 이준홍 괴산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손관모 군자농협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사업 선정된 군자농협이 2017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산지협의체를 통해 괴산군 밭작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0억원으로 국비가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괴산군은 주산지품목인 수수에 대한 밭작물 공동경영체를 적극 육성하고 공동계산 과 공동출하를 확대, 규모화 해 산지유통의 전문화를 추구함으로써 수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7월부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민원과 내 팀장급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1일 민원 안내도우미'제도를 운영한다. 팀장급 공무원들은 신속·친절 민원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민원안내도우미제는 민원과 내 5명의 팀장 중 민원 안내도우미로 지정된 팀장급 공무원이 매일 어깨띠를 착용하고 순번제로 돌아가며 오전10시부터 낮12시,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민원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민원 집중 시간대에 운영된다. 민원 안내 도우미는 방문 민원인에게 부서 및 담당자 안내와 민원 신청서 대서, 고충민원 상담 등 민원 애로사항 청취와 무인민원발급기, 전자도면 열람시스템 등 편의시설 사용안내 등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1일 민원안내도우미 시행으로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하여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및 친절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4일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요즘처럼 온도가 매우 높은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시설 등 급식시설 이용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상대적으로 식중독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발생현황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개인위생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식중독 발생시 대처요령 등 급식 현장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하기 쉬운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당·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내용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교육을 통해 소규모 급식시설 등이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되며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4일까지 관내 목욕장업소 및 다중이용시설 10곳에 대해 레지오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일본 온천 이용자 중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집단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레지오넬라 폐렴환자 개별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목욕장 욕조수가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진됐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권태감·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갑자기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고 마른기침,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괴산군은 위생부서와 협조해 관내 목욕장업소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및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 점검시 온수저장탱크 및 샤워시설 에 대한 청결상태, 오염발생여부, 배관시설, 냉각수 청결상태, 온수저장시설, 냉각탑 등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독방법 및 오수조 관리 예방법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검체수거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결과에 따라 기준치 이상의 균수가 검출되면 재검사 의뢰 또는 즉시 시정(소독)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이 매년 발생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해 앞으로도 대상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검사를 실시하겠으며 레지오넬라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일 군청회의실에서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로 선정된 50여명을 대상으로 근로활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각 근무지에 배치했다. 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21일 동안 군청 각부서, 읍·면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사무업무 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을 통해 사회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계 학생근로활동을 통해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취업을 대비한 사회경험 터득의 기회가 되고, 향후 사회생활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근로활동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 마련과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매년 학생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박기익(58) 괴산 부군수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박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나용찬 군수의 행정 철학을 잘 받들어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 건설을 실현하는 데 신명을 다 바쳐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군을 위한 일이라면 중앙부처를 비롯해 어디라도 발 벗고 나서겠다"며 "군의회, 언론, 사회단체 등과도 열린 마음과 겸허한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군수는 "동료 공직자들과는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군수는 괴산 감물면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를 졸업, 1977년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 행정국 체육진흥과 레저생활체육팀장, 보건복지국 식품의약품안전과장,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장, 행정국 총무과장 등 충북도 주요 요직을 거쳐 해박한 지식과 온화한 성격을 겸비한 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일 군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규제개혁 분야 전문가인 이혁우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방정부의 규제개혁 필요성과 전략 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현장의 구체적 사례를 중점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규제개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행태규제 개선과 일선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개혁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개선 및 공감대 확산으로 법령의 해석·적용·시행 과정에서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국립호국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괴산 문광면발전협의회가 내세우고 있는 전용도로 건설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괴산군과 군의회, 문광면발전협의회에 따르면 문광면 면소재지를 경유하는 호국원 전용도로 건설은 국비가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38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정부는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국비지원을 거절했다. 군 관계자와 김해영 군의회 부의장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고 노력했지만 이 마저도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김민성 군 주민복지과장은 지난 29일 괴산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과장은 "호국원 전용도로 계획은 대명교차로에서 광덕4리까지 도로건설사업인데 국토교통부는 국도노선도 아니고 효율성도 없는 사업이라며 예산지원을 거절했다"며 "국가보훈처와 정치권에도 이 문제를 거론해 봤지만 예산확보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도로 사업은 현재로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문광면발전위와 협의해서 다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이 문제와 관련, "호국원 전용도로는 괴산군과 문광면민 간 쓰여진 협약서에 따라 진행되어 온 사업"이라며 "하지만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백억 원의 지방비를 투입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국가보훈처, 지역정치권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국도가 아닌 도로에 국비를 배정할 수 없고, 특히 이 도로가 건설된다고 해도 효용성에 문제가 많다는 해답을 얻게 됐다"고 했다. 김갑수 문광면발전위원장은 "문광면민은 협약서대로 이행주길 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협약서대로 지켜진 것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군의회가 주민지원사업비 나머지 100억원에 대해 태양광 설치로 공동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내라고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이 마저도 미루어지고 있다"며 "문광면민 간 협약서에 쓰여진 대로 이행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치안 강화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7년 지역치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나용찬 군수를 비롯한 조성호 괴산경찰서장, 김영배 군의회 의장, 박용익 괴산증평교육장, 염병선 괴산소방서장, 사회단체 대표 및 주민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및 지역 치안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협의회는 경찰서에서 제출한 지역치안협의회 활성화 방안,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를 통한 공동체 치안체계 구축방안,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 범죄피해자 보호 등 5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역 치안 관련 의제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치안에 대해 주요 기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괴산군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성호 서장은 "공동체 의식의 약화는 우리사회의 치안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치안문제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괴산군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군수, 군의장, 경찰서장, 교육장, 소방서장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역의 법질서 확립 및 군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설치·운영하게 됐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