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소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소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시군 역량강화사업 △몽촌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탄력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소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의 교육·의료·문화·복지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 하는 거점사업이다. 이를 통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복지회관 신축, 소수어울림광장 조성, 중심가로정비, 응급관리시스템 구축 및 주민역량강화 등을 계획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은 괴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업의 단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2018년 1년간 1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몽촌지구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소수면 몽촌리 일원 76㏊ 몽리구역의 용수확보, 농기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용·배수로, 경작로, 급수관로 등의 영농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47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신청방법으로 선정되는 것으로 괴산군은 1년 전부터 민관이 힘을 모아 대상지구를 정하고 맞춤형 주민역량교육,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얻은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대해 예비계획수립과 컨설팅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안전모니터봉사단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주변 안전 위해 요소 신고를 위한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재난예방을 위한 봉사단의 역할 확대와 단원 및 괴산군 공무원에게 위험신고 방법의 하나인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사용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가능한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괴산군 관내 28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난의 예방을 위해 각종 사고와 징후들을 신고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각종 안전위험요소 발생 사례, 휴대폰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생활주변의 안전위해요소 신고요령, 사전 감시활동요령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교육생들중 일부는 미리 찍어온 위험발생 현장 사진을 직접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적극성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 지역안전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활용을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9월 말까지 관내 소·염소·사슴 등 2만8천303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4일부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 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발송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시 전업규모(50마리 이상) 114개 농가는 축협에서 2만2천272마리의 백신을 구입해 농가가 직접 자가 접종을 해야 한다. 소규모농가(50마리 미만) 463개소 6천31마리는 공수의사 접종반이 농가를 순회하면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돼지 사육농가는 농가는 10월 중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매년 창궐하는 동물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분들은 번거롭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사육농가는 의무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다. 가축의 거래 및 가축시장·도축장 출하를 위해 소는 쇠고기 이력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돼지나 염소는 구제역 예방접종 대장에 기록해 가축의 이동시 예방접종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군은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연계해 구제역 혈청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 항체 형성율 80%미만, 염소 및 번식용돼지 항체형성율 60%미만과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가축을 거래할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제역 발생시 미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며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은 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며 이들 진드기는 주로 숲, 들판, 야산 등 야외에 서식한다. 벌초, 성묘, 등산, 캠핑, 농사작업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누울 때 걸리기 쉽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감염병은 10-12일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는 검은 딱지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이나 장애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무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과녁모양의 반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읍·면으로 배부된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농작업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을 것을 주문했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가을철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니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 증상과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리면 수암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5일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해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이 되는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암마을 주민들은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실시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은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에 참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최근 증가하는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고 시설이용 노인의 인권보호와 시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 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인요양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17개소에 대해 군자체 점검반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괴산증평지사의 점검반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조금 집행사항, 종사자 인건비 및 시설운영비 집행 투명성 등 재무 회계규칙 준수여부, 조직 및 인력운영 실태, 후원금 운영 및 관리, 시설 안전관리 등 시설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위법·부당한 사실이 발견되는 시설의 경우 관련법에 의거 적법 조치할 계획이다. 향후 시설운영의 합리성과 건전성 확보를 통해 입소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 점검을 통해해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오는 10월말까지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무허가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집중단속에 앞서 지난 8월18일까지 관내 신고 된 공장, 중소기업 및 제조업체, 보일러 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예상업소를 선정했다. 이번 단속을 위해 2개반 6명의 단속반을 구성했다. 수질·대기 및 소음진동분야를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등에 대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 중 무허가 배출시설, 오염물질 무단방류 등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위반사안에 따라 사법처리와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당해 업체의 정상적인 조업을 위해 허가나 신고 절차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단속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바다가 없는 괴산군에서 요즘 소금수확이 한창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염전(규모 1천850㎡)에서는 2012년부터 지역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생산할 때 발생해 버려지는 소금물을 수거해 소금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에 발생된 1천220t의 소금물로 90t 가량의 소금을 생산해 관내 학교와 체육시설, 인근 군부대에 제초용으로 무료 분양하고 있다. 괴산 염전을 이용한 소금 재활용 사업은 제초, 제설작업 등 지역의 환경정화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되는 폐소금물의 무단방류를 막아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 유기농업군 이미지를 알리고 해마다 발생하는 절임배추 폐소금물을 소중한 자원으로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전에서 만들어진 재생소금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분양중이다. 이 소금은 식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주민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민원발생 전에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행정종합관찰제를 시행한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시 주민불편 사항을 발견해 스마트폰 앱(행정종합관찰제)을 통해 실시간으로 등록하면 내부 행정시스템으로 연동돼 해당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하는 서비스다. 관찰대상은 쓰레기, 도로파손,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등의 주민불편사항으로 총 7개 분야 53개 유형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현장에서 바로 관찰사항을 등록하고 담당부서에 통보됨에 따라 처리절차 간소화 등 시간 단축과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군은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 관찰 및 처리자에 대해 연말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행정종합관찰제를 활성화해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민원행정의 신뢰도 및 주민만족도를 높여 책임행정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017괴산고추축제 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괴산고추축제 첫날인 31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한시백일장 △속풀이고추난타 △고추새참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산물깜짝경매 △춘아춘아옥단춘아마당극공연 △색소폰·국악·난타 공연 △괴산임꺽정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등 소비자 참여형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11개 읍면에서 선발된 예비 임꺽정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임꺽정 선발대회에 대상 수상자는 불정면 김상우 씨로 상금 200만원을, 금상은 소수면 김태용 씨로 상금 100만원을, 은상은 청천면 반창현 씨로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한편 충북 괴산군의 대표축제이자 충청북도 유일의 문화관광유망축제인 2017 괴산고추축제는 3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문화체육센터, 동진천 일원)에서 열렸다. 1일에는 △괴산고추올림픽 △청소년페스티벌 △아빠와 함께하는 고추 캠핑요리 경연대회 △퍼레이드&플래시몹 △괴산군 출향인사 간담회 △개막식 및 CJB개막축하음악회 △막고난장 및 퓨전국악과 비보이공연 등이 열렸다. 2일에는 △고추물총대전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충북다문화페스티벌 △고추소망풍선날리기 △한국무용 및 민요, 난타 및 밴드공연, 바이올린과 팝페라 공연 등이 마련된다. 3일에는 △고추달린 물고기 잡기 △고추씨를 활용한 여름김치담그기 체험 △줄다리기, 윷놀이 등 읍면화합민속경기가 진행되고 △괴강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고추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괴산군의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고추를 비롯해 품질좋은 괴산의 다양한 명품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016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영결과를 보여주는 '2017년도 제2회 괴산군지방재정공시'를 괴산군청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연2회(2·8월) 공시되고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괴산군의 지난 해 살림규모는 총 4천796억원으로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469억원, 의존재원(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은 3천129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는 1천197억원이다. 군민 1인당 연간지방세 부담액은 43만원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군민의 알 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용과 세입확충에 더욱 힘쓰겠으며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영에 대해 확인하고 군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재정공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세계의 다양한 고추를 한눈에 비교·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017괴산고추축제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3일까지 세계고추전시회를 열고 세계 50여 개국 100여종의 일반고추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화초고추 3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한반도 관상고추 조형물과 열매가 위로 달리거나 종 또는 뱀 꼬리 등을 연상하는 신기한 모양의 고추가 전시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남성의 성기모양을 한 남성고추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를 맺는 벨기에 고추, 파프리카와 비슷한 네덜란드 고추,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인도 부트졸로키아 고추품종도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괴산군은 우리 고추와 외국 고추 비교를 통해 국내 고추의 우수성과 괴산이 고추의 고장임을 알리고, 고추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1일 괴산농업역사박물관 정식 개관식을 열었다. 지난 2015년 9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때 임시 개관한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관람 등이 이어졌다.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은 농업문화공간이자 교육의 장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소한 농업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향토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군이 55억원을 들여 7천33㎡ 부지에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는 농업역사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야외전시장이 있으며 총 3,179점(전시 1,211점, 수장고 1,968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농업역사박물관에서는 농업역사의 발전단계, 농경사회 생활모습, 농기구 등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귀중한 역사적 산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농경문화체험관은 전통가옥, 초가집, 헛간, 외양간, 디딜방아, 우물, 장독대를 전시하고 있다. 나 군수는 "박물관의 기능을 평면적 전시보존 중심에서 탈피해 농업역사의 산교육장이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찾아와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농업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어려운 이웃의 희망을 위해 달려갑니다" 괴산군은 지난 29일 군청광장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한 읍·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허브화 시행지역 6개소(괴산읍, 문광면, 불정면, 청안면, 청천면, 사리면)지역 관계자에게 맞춤형 복지차량 1대씩 총 6대가 전달됐다. 전달된 차량은 읍·면별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물품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나용찬 괴산군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맞춤형 복지차량이 괴산군 곳곳을 누비며 이웃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줄 거라 생각 하니 마음이 한없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 복지허브화 사업은 국민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괴산군은 현재 괴산읍을 중심으로 2016년 9월 문광·소수·불정면에 복지허브화사업이 추진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청안면을 중심으로 청천·사리면에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며 2018년까지 전지역으로 확대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0일 군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중국 집안시 근로자(53명)와 농민(26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번기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 이내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5년부터 2016년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국하는 계절근로자는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집안시 인력이다. 이들은 상반기 6월2일부터 8월30일까지 90일 동안 옥수수, 담배, 복숭아 등을 재배하는 26개농가에 배정돼 농촌 인력 부족에 많은 도움을 줬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단기간 노동인력 수요가 많은 농촌에 계절근로자 제도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