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폭염과 고온이 지속되면서 수확을 앞둔 영동지역 과수농가들이 생육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에 따르면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 때문에 한참 영글어 가는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하게 되는 노지포도(캠벨어리, 세래단)의 경우 고온으로 인해 생육이 멈추면서 색깔이 나지 않을 수 있어 농가들은 과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8월 말에 영동포도축제가 열리는 시기여서 25도 이상의 열대야 현상이 2~3일 정도 계속될 경우 '성장 멈춤 현상' 등에 따라 포도송이에 영향을 줘 수확하는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아직까지는 밤낮으로 기온차가 발생해 큰 문제는 없다.복숭아는 고온으로 조생종과 중·만생종이 한꺼번에 홍수 출하되면서 가격이 지난해 4.5㎏ 2만원 선이던 것이 올해는 적게는 1만2천원 많게는 1만8천원에 형성되고 있다.양강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하고 있는 박모(61)씨는 "포도폐원을 한 농가들이 복숭아로 몰리면서 가격에 영향을 미친 데다 날씨까지 이상고온으로 홍수 출하되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며 "앞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고는 과수농사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해외로 수출할 만큼 유명한 영동의 배도 날씨 탓에 농가들의 걱정이 갈수록 태산이다.태풍이 수시로 발생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바람으로 수정시기 뿐만 아니라 과육에 타격을 줘 수확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영동읍 매천리에서 배 농사를 하고 있는 김모(59)씨는 "수정이 끝나 안심하고 있던 터에 태풍의 영향 때문에 흑성병이 생겨 배 농사를 망쳤다"며 "앞으로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고는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몇 년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고온현상 때문에 센터에서도 농가에 기후대비한 교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수농가가 대부인 영동은 앞으로 대비하자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아직까지 고온에 따른 영동 포도는 문제는 없으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경우 피해가 올 수 있다"며 "복숭아는 품종이 따로 없을 만큼 수확이 한꺼번에 이루어져 가격이 하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꿈과 행복의 상징으로 동화 속에 등장하던 파랑새가 최근 영동에서 발견돼 눈길을 끈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 청사 3층 환기구에 파랑새 2마리가 날아와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파랑새는 직접 둥지를 만들기보다 번식이 끝난 까치집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둥지에 산란을 하는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뒷동산에 있는상수리나무 까치집에 오랫동안 번식해 오다가 올해는 다른 파랑새에게 밀려 3층 환기구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동남아로 돌아가 겨울을 나는 철새로 전체적으로 금속광택이 나는 진한 녹청색이며, 머리와 날개 끝은 흑갈색,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 날 때, 첫째 날개깃의 흰색 반점이 선명하게 보인다진한 녹청색이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파랑새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다. 파랑새는 여름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철새로 농촌의 생활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지만 파랑새인지 잘 알지 못하고 날개에 흰무늬가 있어 산까치, 태극기무늬새 등으로 부른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 조원제 시험연구과장은 "동화 속에서는 파랑새가 '행복의 상징'인 만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과일 외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한약재 '토사자'의 대량 생산을 추진한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사자'는 약용이면서도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독특한 생태 습성 때문에 국내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는 한해살이 덩굴 식물인 새삼의 열매다.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팀은 지난 2011년 칡을 이용한 새삼 재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당시 이 재배기술은 비료나 농약이 전혀 주지 않은 친환경 재배와 칡 등 덩굴식물에 기생하면서 번식력이 왕성해 토사자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해 학계 등에도 관심을 받았다.콩을 지주로 삼아 발아시킨 새삼 규격묘 1천포기를 오는 22일부터 군내 12농가에 무상으로 나눠주고, 덩굴식물을 이용한 새삼 재배기술도 보급한다.농가는 새삼 규격묘를 이달 말부터 칡 등 덩굴식물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간과 신장 기능 강화 효능이 있는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토사자는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해 왔다.국내 야산에서 채취된 토사자는 100g에 1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토사자는 껍데기에 발아를 막는 두꺼운 막이 형성돼 있어 자연 상태에서 발아율이 4%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센터 연구팀은 토사자 씨앗을 일정시간 황산에 담가 두터운 막을 제거 기술을 개발해 발아율을 높였고, 새삼 재배단지를 조성해 칡을 이용한 재배기술의 실증실험도 마친 상태다.군은 '토사자'의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면서 한약재와 건강식품의 원료 제공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가시박 등 외래식물에 기생시켜 이를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원제 시험연구과장은 "전국에서 재배기술 보급과 규격묘을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관내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른 지역농가에게 재배기술과 규격묘 보급은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직원 20명이 7일 영동읍 부용리 박정훈(61)씨 자두 과수원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이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박씨의 자두 과수원 1천500㎡에서 자두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일손을 도왔다.이번 일손돕기로 도움을 받은 박씨는 "자두 열매솎기는 일손이 많이 필요하고 작업시간이 오래 걸려 힘들었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도와줘 한숨을 돌렸다"고 전했다.군은 영농철 농가를 돕기 위해 군,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인력 알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창구에서는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 파악과 인력수급계획 수립, 작업내용에 적합한 인력배치 등을 추진한다.또 작물파종과 수확기에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교류 연계 등으로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한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5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16일 영동읍 비탄리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총 1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농기계 수리교육은 순회수리 차량과 농업기계팀장, 수리기사 등 5명의 수리반을 구성해 농민들이 농업기계 고장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시킬 방침이다.또 농업기계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사용 전·후 점검, 보관관리요령, 자체정비 및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오지마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기타 등 모든 농업기계에 대한 정비점검과 수리 등 농업기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지도도 병행한다.군은 농기계 수리 시 3만5천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제공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군은 지난해 총 121개 마을 3천255농가에 5천850대의 농업기계를 무상으로 정비 또는 수리해줘 안전사고를 줄이고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중심으로 현지 수리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강소농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시장 개방과 변화하는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농업경영 개선노력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강소농의 개념 및 이해, 변화하는 농업의 경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명품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의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군은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 이수자 중 농업경영에 관심이 많고 경영개선 의지가 강한 핵심 강소농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정밀 컨설팅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2011년 시작된 강소농 육성 사업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FTA 등 외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자기역량 개발을 통해 자율적인 농업경영 혁신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군은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보 등 농업인 역량강화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17명의 강소농을 선정·육성할 방침이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 이주란 인력개발팀장은 "강소농 역량교육과 품목별 자율모임체 운영 등을 통해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자발적으로 경영혁신을 이루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올 겨울 날씨가 평년에 비해 낮고 눈이 많이 내려 폭설피해와 한파로 인한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원 월동대책을 당부했다.과수 동해는 주로 질소질 비료 과다 시비로 늦게까지 생육이 진행된 과원, 조기 낙엽 등으로 수세가 약해진 과원, 지형적으로 냉기가 정체되는 과원, 배수가 불량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된다.한파에 대비한 보온대책으로는 백색 수성페인트를 물과 1대1로 섞어서 대목에서 첫 측지까지 발라 주거나 신문지나 짚으로 피복해야 한다.또 폭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물이 촘촘한 방조망이 설치된 과수원은 적설 하중으로 인해 방조망이 주저앉아 가지가 부러지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조망을 양옆으로 걷어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영동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파가 자주 찾아오는 만큼 동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피해농가는 나무껍질이 터진 경우 고무밴드와 끈 등으로 바로 묶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직원이 2014년 한해동안 각종 평가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농업연구상을 수상하게 됐다.전국 176곳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영동군은 와인특구 현장 접목 연구 및 실증 운영이라는 주제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 기관에 선정됐다.센터는 농가형 와이너리 포장재·설비 지원, 국산 오크통·오크칩 개발, 양조용 포도묘목 공급, 와인아카데미 운영, 프랑스·이탈리아 와인 양조기술자 초청 컨설팅, 와이너리 운영 농민 와인선진국 연수 등 와인 품질 향상과 와인 생산을 위한인재 육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농촌진흥청은 해마다 일선 농촌지도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 농촌진흥사업의 성과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지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군 센터를 시상하고 있다.특히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조원제(53·사진) 작물환경팀장은 잡초로 취급받던 새삼을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개발한 점, 감과 복숭아를 이용한 양조 방법을 발명특허를 취득해 와인 제조기술을 지도했다.이에 지난 11월 행정자치부 주관 '4회 지방행정의 달인'의 지역경제 분야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는'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쾌거다.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신용철 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농촌부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연구와 지도사업을 알차게 계획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기계화 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관리기, 트랙터, SS분무기, 제초기 등 농기계 임대 건수가 5천233건에 달한다.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5천188건에 비해 10% 늘어났고, 2012년 같은 기간 3천749건에 비하면 40% 늘어난 수치다.군은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2001년 12종 40대로 처음 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본소, 남부, 서부 등 3곳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69종 606대를 구비해 놓고 대여에 나서고 있다.군이 보유하고 있는 임대 농기계는 농민들이 영농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농기계이며, 게다가 임대료까지 저렴해 이를 이용하는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또 농기계 임대 전에 사용법은 물론 안전교육과 수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가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해마다 호응이 높다"며 "특히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농기계 임대는 지역 내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자
영동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본격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돕기 위해 농기계 486대를 구비해 놓고 대여에 나서고 있다.특히 벼 수확철을 맞아 벼베기에 이용되는 콤바인의 대여가 활발해 내달 초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며 최근 작물 수확용 농기계를 중심으로 이용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농업인들이 벼 수확을 외부에 위탁할 경우 1ha당 75~90만원 정도의 고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실제,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콤바인을 대여해 직접 수확하면 콤바인 대여료 8만원과 기타비용을 포함해도 경영비를 20%이하로 줄일 수 있다.그만큼 농기계임대사업을 이용하면 생산비를 감소시켜 농가부담이 줄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인기가 많다.트랙터 등 대형농기계는 구입할 경우 가격이 대당 4천만원이 넘는 고가인데 비해 연간 사용일수가 일주일도 채 안 돼 농가 경영비를 상승시키는 주요인이 돼 왔다.농기센터 관계자는"대형농기계는 꼭 필요하지만 농업인들이 개별 구입하면 부담이 크므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을 이용해 경영비를 절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군은 현재까지 콤바인, 트랙터, 동력운반차 등을 임대해 7천400만원의 임대 수익을 거뒀으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올해 1월부터 4월30일까지 관리기 196회, 퇴비살포기 75회, 트랙터 263회, 농용굴삭기 218회, 파쇄기 198회, 동력운반차 55회, 기타 기종 등 790회 총 1천795회, 1천645농가에 각종 농기계를 대여해 부족한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영농경쟁력을 확보하고 영농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제초기(승용, 보행) 24대, SS분무기 13대, 농용굴삭기 13대, 관리기 43대 등 총 66종 48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 대여는 3일 이내로 다른 농가의 신청이 없을 경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하며 대여료는 1일 기준으로 트랙터(작업기포함) 6~8만원, SS분무기 3~5만원, 관리기(작업기 포함) 1만5천원, 동력운반차 1~3만원, 농용굴삭기 5만원, 퇴비살포기 3~5만원 등이다. 이곳 농기계임대사업의 임대료는 농기계 소유자에게 빌릴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대여가 가능하도록 농기계 관리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농기계안전공제보험 가입자만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전 사용법 및 안전 교육을 충분히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용굴삭기는 면허증 및 자격증 소지자만 임대 가능하고, 트랙터는 일정기간 교육 이수자만 임대 가능하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임대료가 저렴해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농기계 임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15일 이내)이 필수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2012년 문을 연 남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이어 오는 9월에 학산면 서산리에 서부권(학산,양산,용화) 임대사업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부권 농업인들에게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오는 28일 오전 복숭아 초급자를 위한 기초 기술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교육 신청 자격은 신규로 복숭아 재배를 희망하거나 재배 경력이 2년 미만 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교육 내용은 복숭아 기초 재배 기술과 내냉성 품종 선택 요령,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을 농업기술센터 직원을 활용해 농가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인원은 40명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수강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최근 복숭아 가격 상승, 귀농·귀촌 인구증가 등으로 인해 복숭아 재배 농가 및 면적이 늘고 있으나, 복숭아의 생리적 특성, 환경조건, 품종, 재배기술 등을 고려 없이 성급히 식재하는 경우가 많아 동냉해 피해 및 고사돼 농가의 경제적 손해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교육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740-5562)으로 문의하면 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강소농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규모화 정책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소규모 가족농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기술, 마케팅 능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임형택 팀장이 강소농의 개념 및 이해, 변화하는 농업의 경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고'FTA를 이기는 농업 명품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창의전략연구소 유희성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기본교육에 이어 심화교육, 후속교육, 개별농가 정밀 경영컨설팅 등 단계별 교육을 진행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라며 "경영개선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농가의 소득이 10%이상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신규 및 대체 기종 임대 농업기계 29종 72대를 추가로 구입한다.군에 따르면 6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승용제초기, 보행제초기, 콩탈곡기, SS기, 경운기 등을 구입한다.임대 농업기계는 4월초까지 구입 완료하고 농번기에 본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또한 6800여만원을 들여 농용굴삭기, 승용제초기, 콩예취기 등 훈련용 장비 3종 4대를 사들여 농업인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에 적합하면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임대 농업기계를 지속적으로 구입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따른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농업기계 임대장비 66종 48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4천500여농가에 5천540대를 대여하는 등 지역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한다.17일 영동읍 상가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하게 된다.순회 수리교육은 순회수리 차량과 농업기계팀장, 순회 수리교육 담당자, 수리기사 등 5명의 수리반을 구성해 농민들이 농업기계 고장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시켜 농업기계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사용 전·후 점검, 보관관리요령, 자체정비 및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특히 오지마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기타 등 모든 농업기계에 대한 정비점검과 수리 등 농업기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지도도 병행한다.군은 농업기계 수리시 3만5천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제공해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는 122회의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해 122개 마을 3천9농가에 5천456대의 농업기계를 무상으로 정비 또는 수리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농업인들에게 1억2천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중심으로 현지 수리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