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성공농업 3년 경영기록장 7천부를 제작 배부하여 농업인의 경영개선과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전체 농가에 보급했다. 이번에 제작한 경영기록장은 1년간 영농상황을 기록하는 기존 농가경영기록장을 개선해 3년간의 영농상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경영기록장에 누적된 장기간의 자료는 농가 농업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동군 홍보자료와 월별 농사정보를 수록함으로써 그 달에 꼭 실천해야할 영농기술 자료를 수록하였다. 또한, 끝부분에서는 영동군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계획, 유용미생물배양실·토양검정실 이용 안내,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농업기계 사용료 징수기준을 수록함으로써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지서경 인력개발팀장은 "이번 보급되는 경영기록장은 3년동안의 기록을 비교·분석하여 영농에 반영할 수 있어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적기 병해충 방제 등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에서 발 빠르게 가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12일 군은 면사무소에 비치된 양수기와 농가소유 양수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기로 했다. 또한 6월 한 달간 계획 중인 농기계순회수리 교육에도 양수기 특별수리반을 편성해 부품구비 및 정밀점검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농가에서 보유중인 농업용 양수기는 내용연수가 원래 7년이나 농가의 경우 주로 10여년이 훌쩍 넘도록 사용하고 있어 잦은 고장 등 정밀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가뭄으로 인해 아직 모내기가 덜 끝난 지역의 경우에는 관수작업을 통한 충분한 수분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며, 향후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될 경우 생육중인 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콩, 들깨 등 여름 작물의 파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 취약지 및 작물을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 우려농가에 양수기 특별 무료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장마철이 되어 비가 충분히 오기 전까지는 무료점검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 정비점검 서비스 신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전화(043-740-5551~5)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영동군지부는 7일 센터 회의실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업기술센터 윤주황 소장과 조원제 농업지원과장, 임형택 시험연구과장, 그리고 NH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 배효창 지부장, 배순열 단장, 윤재식 차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1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를 필두로 3월에 충북농업기술원·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이어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또한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앙기관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까지 농협과 소관 사업에 대한 협력사업 전개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기술교류 확대 및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접목과 농협과의 협력으로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을 위해 추진중인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촌의 시름을 덜어주며 호응을 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영동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의 3개소 임대사업장에서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탈곡기, 동력분무기 등 농기계 59종 658대를 갖추고 대여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 가능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과학 영농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 대여건수는 △2014년 5천462대 △2015년 6천45대 △2016년 6천926대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2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수집기, 땅속작물수확기, 트랙터 등 신규 농업기계 14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번기에 본격적으로 투입중에 있다. 사전 예약 장비의 농기계 입고와 출고를 위해 농번기(2월~11월)에는 2명으로 구성된 근무조를 편성, 상시근무로 농작업 편리성을 도모하며, 영동본소에서는 토·공휴일 휴일근무제를 시행해 탄력적으로 임대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농기계 공제보험 가입자만 임대하고 있으며, 수시로 손상되거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부품을 점검·교체해 농기계의 최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전에는 사용법, 조작요령, 작업방법 안전교육 등을 충분히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대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yd.amlend.kr), 전화(본소 740-5551~5, 남부 740-5556~7, 서부 740-5917~8)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최소 3일 전부터 15일 이내에 전화, 방문,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영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따라 기종별 최소 5천원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대여료로 쉽게 이용이가능하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일손부족의 해결 방안으로 농업기계를 임대받아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있는 임대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의 어려움과 걱정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영동곶감과 우리밀을 활용한 영동 곶감빵(머핀) 제조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올해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 연구되었으며 지난 '영동 군민의 날 행사'시 군민들에게 시식·홍보하여 첫 선을 보였다. 곶감빵은 영동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리밀과 곶감, 호두로 만들었으며, 버터와 설탕의 양을 시중 판매되는 제품의 반으로 줄여 달지 않고 담백하며, 곶감 특유의 단맛과 함께 씹히는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간 곶감소비가 겨울철에 한정, 집중되었지만 이번 기술개발로 곶감의 연중소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동 곶감빵이 경주빵, 통영꿀빵처럼 우리 영동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희망하는 관내 베이커리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중인 오지마을 중심의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농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타이어탈착 전용 차량을 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지역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에 의존하면서, 사용빈도가 높아져 농기계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한번 고장나면 농기계 이동이 불가능해 먼거리를 출장수리 하는 등 농작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타이어 탈착전용 차량과 전용장비를 구입, 농기계 순회수리시 신속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타이어 탈착 전용기를 이용할 경우 기존 사람이 인력에 의존하여 4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10분 이내 줄어들어 노동력 절약으로 서비스의질이 향상되고 있다. 순회 수리 서비스를 받은 한 농업인은 "경운기 타이어를 바꾸려고 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바쁠 때는 1시간이상 기다려서 작업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전용기계를 이용하니 시간이 절약되어 더욱 만족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해 최대한 많은 농민들이 군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번 순회수리 교육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타이어 탈착이 수월해져 더 많은 농업인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농업인이 자가 정비와 올바른 기계 작동으로 효율적인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19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집중되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양강면 남전리 박광서(80·남)씨의 배 과원(6천600㎡)에서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은 2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배 적과작업과 과원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박 씨는 고령으로 인해 배 적과작업에 힘이 부치고 일손이 부족해 큰 걱정이었는데 군 직원들이 도와줘서 한숨 돌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주황 소장은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영농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깊은 시름을 관·민이 하나가 되어 앞으로도 시간이 될 때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해마다 영동지역에 떼지어 나타나 농작물을 갉아먹는 갈색여치가 올해도 또 출현해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영동읍 비탄리 한 복숭아밭에 설치한 '끈끈이트랩'(접착판)에 갈색여치 유충 1마리가 채집됐다. 갈색여치는 우리나라 산림지역 등에 서식하는 토종 곤충이다. 이는 4월 말∼5월 초 알에서 깨어나는 데, 이 무렵 일부 개체가 농경지로 이동해 포도·복숭아의 새순이나 채소 등을 갉아먹는다. 이 지역에는 2006년과 이듬해 이 곤충이 수만 마리로 수를 불려 20여㏊의 농경지를 초토화시켰다. 그 뒤로도 과수원이 많은 영동읍 산익·비탄리와 심천·양산면 등지에 지속적으로 출현하면서 농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포근한 날씨로 인해 월동 해충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갈색여치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 상태"라며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갑자기 개체수가 불어나는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갈색여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마다 1억원의 방제비를 편성, 과수농가에 살충제와 끈끈이 트랩을 지원하고 있다. 해마다 5월께 농경지에 나타나는 갈색여치는 몸길이 1㎝ 안팎의 유충상태다. 새순을 먹기 위해 땅바닥에서 나무로 기어오르는 특징이 있다. 이에 나무 밑동이나 주변에 접착력이 강한 트랩을 설치하면 피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2주일 뒤에는 갈색여치가 높은 곳까지 튀어서 이동할 수 있어 방제가 힘들어진다"며 "유충이 출현한 농경지에는 서둘러 살충제를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에 하우스 블루베리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영동군 양강면 지촌2길 김종오(52)씨는 초조기재배, 조기재배, 무가온 비닐하우스재배 등 3단계 유형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하면서 8천256㎡에 수지블루 등 6개의 블루베리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김 씨는 하우스 조기재배를 통해 이달 31일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벨리는 6월 말께 출하된다. 판매가격은 1kg당 3만5천원대. 본격 출하 시점의 1kg당 2만 대에 비해 1만5천원 정도 높게 유통된다. 이 농가의 블루베리는 열매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함께 2015년도 군으로부터'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을 지원 받아 생산하는 영양 풍부한 블루베리 잎을 원료로 한 잎차도 단연 돋보인다. 김씨는 여름에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행사를, 가을에는 잎차 가공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을 이끄는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씨는 7년째 무농약재배를 고집하고 있으며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제도로 전환하는 등 정부시책에 부응하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역 농민들의 열정과 의지에 힘입어 농촌인구 감소, 노동인력 고령화, 수입농산물 개방 확대 등으로 위기에 놓인 농촌문제의 해결 대안으로 부자 농촌을 이끄는 6차 산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10억원을 들여 300㎡ 규모의 농산물 종합가공 시설을 설치, 제품개발·창업보육 등 농촌자원의 가치향상을 통한 소득증대기반을 조성한다. 군은 심천면 고당리 농촌 체험연계 사업인 '마을 걷는 길' 조성, 농촌교육농장 청소년체험 지원 등으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기반을 다지며 영동만의 독특한 농촌체험 관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주황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의 핵심 전략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과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며 "농업의 명품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농업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9일부터 규방공예 초급과정 수강생 35명을 모집한다. 올해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6일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규방공예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이 진행한다. 교육은 여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시 필요한 특별한 준비용품 없이 간소복 차림으로 참석하면 된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740-5531∼3)로 하면된다.
[충북일보=영동] 한국의 자생란인 자란(紫蘭)이 한창 개화중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며 맵시를 자랑한다. 자란은 남쪽지방에 자생하는 낙엽성란으로 짙은 자줏빛 꽃을 봄에 피운다. 종자배양을 통해서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이 발현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수년간 쌓아온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자란의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10여년전 조직배양실에서 종자배양을 시작해 정성들여 키워오고 있다. 매년 지역의 주요행사시 1천주 이상을 군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군민의 날 행사 때 이 자란을 분양한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운영중인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지난 3월 2일 영동읍 산이리 마을을 시작으로 11월 현재까지 관내 오지마을 99곳을 찾았다. 군은 이를 통해 경운기 1천103대를 비롯해 관리기 693대, 트랙터 132대, 이앙기 111대, 예취기 662대 등 2천 15농가 3천636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해줬다. 농민들에게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 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농기계순회수리반은 수리 차량과 농기계교관, 수리기사 등 6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수리반은 오지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등에 대해 집중 교육하고 있다.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이론적 수리교육을 탈피해 농업인들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사고 사례별 교육과 반사스티커도 무료로 설치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농업기반 사업들을 구상중"이라며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더욱 세심한 서비스로 다수의 군민이 만족하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농기계임대사업이 수확철을 맞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군은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돕기 위해 영동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의 3개소 임대사업장에서 농용굴삭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61종 675대를 구비해 대여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벼 수확철을 맞아 작물 수확용 농기계 이용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월 현재 농기계 대여건수는 5천549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5천31대보다 518대가 증가한 것이다. 농기계임대사업은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임대할 수 있다. 1일 대여료는 영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따라 기종별로 최소 5천원에서 최대 8만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농기계 임대로 농가의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임대료가 저렴해 호응이 높다"며 "수요자 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해 고품질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와이너리 농가들이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의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 참석해 맞춤형 규제개혁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맞춤형 규제개혁에 따라 농촌융복합산업사업자 중 농촌체험 교육관광 사업자로 지정받은 경우 개별 경영체(농가 등)에서도 체험·판매·숙박·음식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내년 1월 이 내용을 담은 도농교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영동지역 와이너리 농가는 그동안 와인 제조·판매는 가능하나 와인과 연계한 음식판매는 허용되지 않아 애로를 겪었다. 10월말 현재 영동군 관내에는 43곳의 농가가 농가형 와이너리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한 상태다. 군은 올해 2억5천만원을 들여 4곳을 대상으로 농가형 와이너리 체험시설 지원하는 등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와이너리 농가들은 정부의 맞춤형 규제개혁이 현실화될 경우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육성으로 농촌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프라를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와이너리 농가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동/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서 100년 묵은 배나무가 올해도 맛좋은 배를 생산해 노익장을 어김없이 과시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테마농업팀은 12일부터 수확에 들어가 이번 주에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수확하고 있는 이 배는 신고 품종으로 달고 시원한 특유의 맛이 100년이 지났어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센터는 수확한 배를 판매하거나 영동을 알리고 체험하는데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화제의 이 배나무는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에 20그루가 남아 있는데 수령 105살 가량으로 추정된다. 키는 3m 안팎이지만, 나이 살이 붙어 밑동 둘레가 1.5∼2m로 굵어졌다. 껍질에는 이끼가 뒤덮여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특히 고령인데도 모든 나무가 한해 100개 이상의 배를 생산하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무더웠던 폭염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익은 배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들 나무는 2008년 영동군이 공원 예정 부지를 매입하면서 한 농민으로부터 사들였다. 당시 군은 농민의 배 밭 1만5천여㎡를 매입해 그곳에 있던 배나무 500여 그루를 베어냈지만, 고목인 이 나무들은 남겨뒀다. 이 나무들은 일제 강점기인 1910년께 일본인이 시험 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농민의 할아버지가 사들여 농사짓다가 아들을 거쳐 손자에게 대물림했다. 영동군은 2년 전 이 배를 먹으면 100세까지 장수 한다는 '100년이 영그는 배 재배 역사'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 배 밭이 있는 곳은 예로부터 배가 많이 난다는 의미에서 '배목골'로도 불리고 있으며, 지금도 10여 곳의 농가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윤주황 소장은 "고목으로서 가치를 인정해 공원 상징물로 남겨뒀는데 직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폭염으로 걱정이 많았으나 직원들이 고생하며 관리를 잘 해 작년 못지 않는 수확량이 될 것"이라며 "수확한 배는 판매하거나 일부는 영동을알리는데 활용하고 내년엔 체험 및 실증시엄연구용으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