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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기계임대사업, 부족한 일손 경제적 부담 해결사 역할 톡톡

영농철 맞아 값비싼 농기계 저렴하게 빌려쓰세요

  • 웹출고시간2017.06.07 10:23:46
  • 최종수정2017.06.07 10:23:46

영동관내 한 농민이 농촌기술센터에서 굴삭기를 빌려가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을 위해 추진중인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촌의 시름을 덜어주며 호응을 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영동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의 3개소 임대사업장에서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탈곡기, 동력분무기 등 농기계 59종 658대를 갖추고 대여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 가능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과학 영농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 대여건수는 △2014년 5천462대 △2015년 6천45대 △2016년 6천926대로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2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수집기, 땅속작물수확기, 트랙터 등 신규 농업기계 14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번기에 본격적으로 투입중에 있다.

사전 예약 장비의 농기계 입고와 출고를 위해 농번기(2월~11월)에는 2명으로 구성된 근무조를 편성, 상시근무로 농작업 편리성을 도모하며, 영동본소에서는 토·공휴일 휴일근무제를 시행해 탄력적으로 임대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해 농기계 공제보험 가입자만 임대하고 있으며, 수시로 손상되거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부품을 점검·교체해 농기계의 최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전에는 사용법, 조작요령, 작업방법 안전교육 등을 충분히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대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yd.amlend.kr), 전화(본소 740-5551~5, 남부 740-5556~7, 서부 740-5917~8)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최소 3일 전부터 15일 이내에 전화, 방문,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영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따라 기종별 최소 5천원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대여료로 쉽게 이용이가능하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일손부족의 해결 방안으로 농업기계를 임대받아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있는 임대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의 어려움과 걱정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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