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과·배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과, 배에 치명적인 화상병을 예방을 위해 사전방제 약제 5종을 지원한다. 화상병 전용약제로 등록된 5개 약제 4천380봉(병)이며, 사과 459ha, 배 71ha 등 총 530ha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세균성 병인 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개화기 때 진딧물, 벌 등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화상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고사하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보인다. 일단 병이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고, 발생 후 2~3년 안에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병으로, 생산된 과실 또한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사과연구회 총회시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는 마을별 현지출장 후, 공동방제를 중점 당부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약제 사용법 등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금숙 작물환경팀장은 "화상병은 배, 사과 등의 농민의 정성이 들어간 농작물을 말라죽게 하고 전파속도가 빨라 예찰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전문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2018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을 운영하며, 포도학과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 최근 인기 품종인 샤인머스켓 등을 비롯해 포도에 관한 재배 신기술과 체계적 농가 소득 방안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3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월 2회 정도, 총 20회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이론교육 11회, 실습교육 2회, 현장견학 7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군에 거주하고 영농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입학원서와 농지원부, 증명사진을 구비해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으로 2월 23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조원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리더를 양성해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관심있는 지역 농업인 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농가의 겨울철 과수동해피해의 철저한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올겨울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동해피해를 받지 않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와 현지지도 등 관내 과수재배 농가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몇 년간 지역의 포도, 감, 사과, 복숭아 등 일부 과수농가들이 동해피해로 아픔을 겪었기에 더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배수가 불량한 과원, 성목보다는 유목, 웃자란 나무는 동해피해가 심할 수 있으니 반드시 월동대책이 필요하며 방조망을 설치한 농가는 방조망 윗부분을 걷어두어 폭설에 의한 붕괴피해가 없도록 해야 함을 지도중이다. 또한 강추위가 오기 전에 서둘러 나무에 수성페인트로 지제부에서 지상부 1m 높이까지 발라주던지 볏짚 등을 이용해 나무를 싸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명품 영동과일의 명성을 잇고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은 동해피해가 없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선제적 예방조치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오명주(51·사진) 연구개발팀장이 21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전국의 뛰어난 농촌지도직 공무원 중에서 최근 5년간의 업적 및 사업추진성과를 평가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농촌지도사를 선정하는 상이다. 전국 농촌지도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자 선망의 상징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사례발표 심사의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 지도사가 전국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지도사는 지난 1990년부터 27년간 농촌지도사로 재직하면서 농촌 전문인력육성 및 활성화, 복지농촌 건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영동군을 대한민국 와인1번지로 육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와인관련 제품개발은 물론 6차산업을 활성화시켰고, 영동포도 홍보, 농가소득창출로 지역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오 지도사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농업분야 전문지도사로서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금보다 더 나은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송홍주 테마농업팀장(사진·농촌지도사)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7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4년 조원제 농업지원과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행정의 달인을 배출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 서울신문사와 공동 주최하고 월간지방자치 주관, NH농협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한 지방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송 팀장은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재직하면서, 현재 영동군의 역점사업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과일나라테마공원 조성 업무를 맡으면서 예산 확보와 기본계획 수립, 시설물 조성, 개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테마공원전반의 관리와 성공적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한 지역특화산업으로 와인산업 육성을 위한 와인연구소 설립, 농기계 임대사업장 조성, 여성의 문화의식함양을 위한 평생학습대학 운영, 포도 초콜릿개발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관광산업개발을 추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업무수행과 끊임없는 업무연찬으로 지역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구실을 하고 있다. 송 팀장은 수상소감에서 "지역 농업의 발전과 군민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그리며 즐겁게 업무에 임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과 군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서는 전국 지방공무원 68명이 응모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일반행정,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행정개혁 6개 분야에서 총 10명이 선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웰빙시대에 맞춰 새로운 건강먹거리를 선보였다. 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영동에서 많이 생산되는 참죽나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7종을 발굴했다. 최근 로컬푸드 활성화와 웰빙을 추구하는 식문화가 유행하면서 지역의 건강한 식품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이 부각되자 군에 이런 트렌드에합류했다. 참죽나무순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며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고, 몸속에 쌓였던 각종 독소를 체외로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기운을 돋우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참죽나물을 주재료로 한 장아찌 2종, 부각, 장떡 종, 난자완스, 탕수육의 표준 조리법 연구를 진행했다. 영동이 가진 힐링 건강 먹거리에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에 정성과 손맛이 더해졌다. 새로운 건강 웰빙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간의 궁합을 맞추고 향토음식의 우수성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했다.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와 힘을 합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참죽나물의 향긋함과 건강함을 담았다. 특히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박한 재료로 자연의 풍미를 살려 푸근하고 건강한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동의 향토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 관광산업과 외식문화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영동군의 첫걸음이다.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푸드투어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지역의 농업 발전과 지역 내 경제순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영동군은 판매를 희망하는 관내 농가에 적극적인 홍보와 간편한 표준 레시피를 제공하고,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추가 향토음식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음식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참죽나물 한상이 발굴로 지역 관광산업이 좀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되며, 대표 향토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중인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지역 농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있다. 농기계순회수리반은 수리점이 없는 오지의 읍·면 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처리, 보관·점검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차량과 농기계교관, 수리기사 등 농업기계 관련 5명의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농번기와 수확기 농기계의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은 이들의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영동읍 산이리 마을을 처음으로 시작된 교육은 현재까지 94개마을을 찾아 총 3천286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며 농촌의 시름을더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농기계 이용시 안전관련 문제점 해결과 안전반사판 배부를 통한 교육을 동시에 실시해 농기계 안전사고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각종 영농상담도 진행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 뿐만 아니라 농기계의 사용년수를 연장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농업인이 직접 로타리날, 엔진오일 교체실습 등 농기계 작업시 불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5월에는 농기계 타이어 탈착전용 차량과 전용장비를 구입해 서비스의 질과 수리효율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경운기 1천3대를 비롯해 관리기 584대, 동력분무기 501대, 인력분무기 316대, 예취기 566대 등 1천755농가 총 3천236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가의 불편을 덜어 줬다. 수리비용은 3만5천원 이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구형 농기계의 경우 폐기되는 타농기계에서 수집한 부품을 이용, 수리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금년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오는 11월 27일 영동읍 탑선리 마을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으로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실질적 도움을 줘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최신 수리장비 확보 등 감동과 신뢰의 수리교육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7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집중되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영동군 추풍령면 지봉리 고령농가 박성호(71) 씨의 사과과원(9천300여㎡)에서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수확작업을지원했다. 또한 과원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농가의 경영역량을 강화했다. 박 씨 농가는 "노인 둘이서 사과과원을 운영하느라 사과수확작업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일손돕기로 한숨을 돌렸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영농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깊은 시름을 관·민이 하나가 되어앞으로도 시간이 될 때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농식품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주)푸실팜이 4일 가공공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황간면 소계리에 위치한 가공공장은 아로니아와 포도의 혼합즙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로 총 1억4천만 원(보조금 7천만 원, 자부담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보조해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조성됐다. 사업장은 198㎡(약 60평) 규모로 HACCP인증획득 기준에 의해 설계됐으며, 베리류 즙을 생산하기 위한 10여 가지 첨단 제조장비가 갖추어졌다. 대표 가공상품은 고품질의 영동 아로니아와 포도의 혼합음료로, 해당 상품은 유 대표의 오랜기간 기술연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로 제조된다. 특히 2015년에 직접 기술을 특허출원해 이미 소비자들의 검증을 받은 상품이라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하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외소득 창출에 보탬이 되고 영동군 농업 6차산업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과로 판매하기 어려웠던 아로니아를 가공제품으로 발전시켜 영동 포도와 더불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 공급한 '고품질 꿀벌 화분 생산기술'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시범사업자로 옥천군양봉연구회 회원 중 5농가를 선정, 사업비 4천만 원을 들여 고품질 꿀벌 화분생산에 꼭 필요한 저온저장고, 화분건조기, 화분선별기, 화분채집 장치, 포장 용기 등을 지원했다. 공급된 화분 채집기를 벌통 출입문에 설치해 양질의 화분을 다량 수집하고, 외부 불순물 유입이 줄어들었다. 농가들은 기존 1군당 4~5kg이던 화분 생산량이 화분채집기로 인해 30% 이상 늘어났고, 불순물 유입이 줄어들어 화분 선별작업이 70~80%정도 수월해지고 상품성 역시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양봉농가에서는 채집된 생 화분을 장기 보관하거나 유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저온저장고와 화분 건조기 공급으로 수분함량을 13% 이하로 저온저장하며 6개월 이상 장기 보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화분 선별작업 과정에서 일벌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 꿀벌 사양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화분 채집 장치 사용으로 그 어려움마저 말끔히 해소됐다. 화분은 고단위 영양성분을 가진 천연 생리 활성물질로 영양보급, 피부건강,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화분의 안정 생산과 다양한 화분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컨설팅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군은 아카시아·밤나무 외에 다래나무 등이 많은 밀원으로, 특히 동이면 옻산업 특구에 위치한 농가들은 지역 특산품으로 옻을 브랜드 특화해 벌꿀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아카시아·밤꿀, 프로폴리스는 물론 꿀벌화분, 옻꿀, 옻화분 등의 판매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옥천군의 양봉 농가 수는 약 200여 농가로, 규모는 1만8천군 내외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역의 명품과일을 이용해 농촌사회 활력과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매월 2회 2·4째주 수요일, 과일나라테마공원 학습관에서는 과일소비 촉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과일음식 아카데미'가 유원대학교 글로벌명품조리학과 허영욱 교수와 함께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영동에서 난 고품질의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영동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영동군 민선6기 주요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와 '관광의 산업화'가 맞물리면서 박세복 군수의 전폭적인 관심아래 체계적이고 경쟁력있는 6차 산업화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제까지 '영동'은 고품질 과일의 생산지 이미지로만 각인돼 있었지만, 과일나라테마공원이 들어서고 과일음식아카데미가 개설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게 됐다. 올 4월부터 진행된 강좌는 이달까지 테마공원내 학습관과 현장에서, 총 30강좌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무엇보다도 과일음식을 영동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기반을 갖추기 위한 특성화·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이곳에서는 와이너리농가, 과일 생산 농가, 관광안내사 등 지역을 이끌 25명의 수강생들이 학구열로 가득했다. 지난달에는 서울권 유명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며, '한국농업·농촌의 6차 산업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중인 독일, 프랑스 학생들이 이과일음식 아카데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론교육으로 과일의 이해, 영동과일산업 현황 및 미래, 국내 외 과일음식 개발 사례 등 과일에 대한 기초이론과 총22점 이상 영동과일을 이용한 요리실습, 과일 음식 개발 벤치마킹 등의 현장교육도 이루어졌다. 군은 이 아카데미를 계기로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영동과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험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6차산업의 성공모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일음식 아카데미로 국내 농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색다른 과일음식 개발과 변화로 지역의 6차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현황과 다양한 추진 사업들을 소개하고 생활과학기술 보급을 위한 소비자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역소비자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에 초점을 맞춰 25~27일까지 3일간 일별 20명씩 진행한다. 교육은 해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영동군 농업현황 및 농업기술센터 사업소개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실습이 이뤄진다. 이어 생활원예실습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생활원예 관리방법 등을 교육하며 일상생활에 유익한 생활과학 지식들을 군민들에게 보급한다. 교육접수는 4~8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전화(043-740-5533)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016년도 소비자교육 수강생의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우리농산물의 공익적 가치를 바로 알고 다양한 생활 지식들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33회 한농연·한여농 가족화합대회가 2일 회원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FTA 체결로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켜나가는 농업경영인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경영인의 위상을 높이고 가족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됐다. 1부 행사에서는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모래주머니던지기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읍면별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인력개발팀장은 "오늘 행사가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며"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촌을 되살리는데 농업인 한분 한분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의기투합해 앞장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은 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재배 모델구축으로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촌사회 활력을 이끌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지역농업특성화 시범사업이다.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적으로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다. '포도'를 테마로 한 영동군만의 체계적이고 경쟁력있는 특성화 사업으로 6차 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이다. 올해 군은 사업은 농가의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여 판매,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포도 재배 10농가로 부부 18명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농민들은 낮에는 포도밭에서, 밤에는 교육장에서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어느 누구보다 바쁘지만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포도 재배기술 습득, 포장선별 및 유통방법, 고객 모집방법,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져 교육이 진행되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포도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다. 한 농민은 "밤마다 교육을 받는 것이 힘들지만 영동포도를 한번 맛본 고객은 재구매하여 충성고객이 되도록 알리는데 선구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배움에 열중하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직원들의 전담조직을 운영해 농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마케팅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해 자연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포도 따기 체험, 와인 만들기 등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로 이미 800명의 관광객이 예약하는 등 도시민들의 힐링 체험장소로 관심을 끌어 들이고 있다. 군은 생산과 판매, 관광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의 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특성화 사업의 긍정적 효과와 활력이 농촌사회 전체로 전해져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농업 특성화기반 구축과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며 영동 포도의 명품화를 이어가고, 농촌체험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6차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답게 각종 과일이 재배되고 있다. 포도가 1천323㏊ 재배되며 전국대비 약10%를 점유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농작업 편이 안전장비 보급을 완료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건강, 편이, 안전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작업 편이장비 및 안전장비 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로 상촌면 궁촌포도작목반과 양강면 봄꽃가을풍경 영농조합법인을 선정하고, 작목별 농작업 환경에 맞는 편이· 안전장비 설명회와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군은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자주식 호스릴 분무기 13대(4천600만원 상당)와 전동가위, 작업대 및 농약보관함 등 40기(4천만원상당)를 지원 장비로 선정했다.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에 적합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보완한 후 이날 상촌면 궁촌포도작목반과 봄꽃가을풍경 영농조합법인에 각각 보급했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비 보급으로 해당 농가의 작업능률 향상과 농부증 예방 등 여러모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가의영농작업 편의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