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12일부터 2월11일까지 설계자문위원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단지계획·도로·교통 등 22개 분야 100명 이내며 공모자격은 도내 전문대 이상의 교수, 기관·단체·용역회사에 근무하는 전문기술자, 기술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사람 중 도내 거주자다.희망자는 청주시 설계자문위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뒤 E-mail(tomog@korea.kr)이나 팩스(043-200-2749)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jcity.net)를 참조하거나 시 도시개발과(043-200-2744)로 문의하면 된다.시는 오는 2월15일까지 자문위원을 선정한 뒤 20일께 위촉할 계획이다. 선정된 자문위원은 오는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2년간 시의 각종대형공사(50억 이상)에 대한 자문과 평가, 현장점검 등을 역할을 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그만큼 많은 처리수수료를 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청주지역에 도입된다. 올해는 아파트단지 8곳에 시범 운용되며, 오는 2013년부터는 전 세대에 전면 시행된다. 세대별 종량제는 전국 최초다.환경부는 탄소 저감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지침을 마련, 지난해 청주시와 서울 영등포구·전북 전주시·전남 광양시·제주 서귀포시를 시범 운용 도시로 지정했다.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그만큼 많은 처리수수료를 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청주지역에 도입된다. 올해는 아파트단지 8곳에 시범 운용되며, 오는 2013년부터는 전 세대에 전면 시행된다. 세대별 종량제는 전국 최초다. 환경부는 탄소 저감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지침을 마련, 지난해 청주시와 서울 영등포구·전북 전주시·전남 광양시·제주 서귀포시를 시범 운용 도시로 지정했다. 종량제 방식은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가 정하도록 했다. 청주시는 공동주택(아파트) 세대별 종량제 방식을 자체 선정하고, 최근 시범 운용 아파트 단지 8곳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대상 아파트단지는 상당구(용암2동 세원한아름, 용암1동 주공2차, 금천 현대
청주시는 올해 47개 분야 정보화사업에 모두 134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부문별로는 정보화기반조성 10개 사업, 행정분야 14개 사업, 문화생활분야 11개 사업, 산업분야 7개 사업, 도시기반분야 5개 사업 등이다.시는 이에 따라 개별PC 전원 중앙관리로 낭비전력을 최소화하는 PC전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1천800만원을, 주요 서버에 대한 접근이력과 작업내용을 기록하는 서버운영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5천만원을, 시정제안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에 4천만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또 지역아동센터 9곳에 IPTV 공부방 설치, 40곳 무인민원발급기 운영관리, 정보교육센터 2곳 연중 운영 등 다양한 민원편의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등 산업분야 정보화, 버스정보 안내기 확대설치 등 도시기반 정보화를 위한 각종 사업들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선진 복지형 정보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500개 법인과 비과세·감면 수혜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 2천736건 25억6천100만원의 탈루·은닉세원을 추징했다고 10일 밝혔다.세목별로는 취득세가 454건 15억6천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등록세 233건 3억8천만원, 주민세 56건 3억7천500만원, 농어촌특별세 226건 1억1천300만원, 지방교육세 101건 6천500만원, 재산세 등 기타 22건 6천200만원 등이다.세무조사 결과 건설업체는 건설현장사무소의 주민세(재산분) 등을 신고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고, 아파트나 대규모 건축물을 신축하는 기업들은 토지 지목변경에 따른 각종 부담금과 건설자금이자를 과세표준액에서 제외하는 등 원가보다 낮게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일부 법인은 고의적인 탈루보다는 장부상 착오나 지방세법에 대한 이해부족에 따른 미납이 많았다"며 "지방세법에 대한 홍보강화와 기업이나 법인에 대한 납세 동기 유발, 우수납세자 우대정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지난해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4만4천555대를 기록, 세대(24만7천916세대) 당 1대 꼴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5% 늘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등록차량 중 승용자동차는 19만4천209대로 전년보다 1만500대 늘었다. 화물자동차는 3만5천760대로 137대, 특수자동차는 426대로 21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승합자동차는 1만4천160대로 150대 줄었다.용도별로는 승용자동차의 경우 관용 263대, 자가용 18만6천70대, 영업용 7천876대였고 승합자동차는 관용 196대, 자가용 1만2천508대, 영업용 1천456대가 등록됐다.화물자동차는 관용 279대, 자가용 3만2천360대, 영업용 3천121대였고, 특수자동차는 관용 23대, 자가용 112대, 영업용 291대였다.지난해 1% 감소했던 건설기계는 234대(5.1%)가 늘어나 총 4천797대를 기록했다. 이륜차는 2만1천846대로 8대 감소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가 필리핀에서 국제 자선사업을 펼쳤다.황원선 총재와 김영식 지구부총재, 각 지역 부총재 등을 포함한 대표단 13명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자매 지구인 301-C(필리핀 바기오)지구를 방문, 산페르난도시 프라자 광장에서 현지인들에게 돋보기 1천500개를 전달했다. 301-C지구에는 노트북 5대를 기증했다.황 총재는 "돋보기로 생활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제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지난해 4월 301-C지구와 자매결연을 한 356-D지구는 같은 해 6월 치과 의료기와 PC를 전달하는 등 활발한 국제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길선복)은 오는 2월7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7기 평생학습 교육생 1천856명을 모집한다.교육과목은 직업능력향상, 인문교양, 정보화, 문화예술, 요리, 실버 및 지역사회 어울림 등 6개 분야 64과목이다.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1과목에 한해 접수자 전원 학습비가 면제되며,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이나 팩스(043-200-4599)로 접수해야 한다. 일반인은 1인 2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한다.합격자는 2월16일 오후 2시 컴퓨터 추첨 후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3월2일부터 6월21일까지 3~4개월 과정이며 학습비는 월 1만원이다. 교재비나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평생학습관(http://lll.cjcity.net)이나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교통체증 해소와 원활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672억원을 도로망 확충사업에 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청주3차우회도로(남면∼북면) 건설 구간(11.4㎞) 중 지난해 12월 양촌교차교∼석곡교차로간 5㎞를 개통한데 이어 올해에는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구간인 석곡교차로~흥덕구 휴암동 국도36호선 2.2㎞를 오는 2013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시는 또 올해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해 청주3차우회도로(휴암∼오동) 구간 중 무심천교 및 오동교차로, 충북선 과선교 2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오는 6월 말 오동∼구성 간 4.02㎞를 준공하는 한편 무심동로확장공사(송천교∼제1운천교)에 30억원(4.8㎞),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 공사에 20억원(1.74㎞), 청주역∼옥산간(2.3㎞) 도로확장공사에 7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올 한해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성화2지구 택지개발지역을 왕래하는 시내버스가 오는 17일부터 운행된다.시는 최근 이 지역 개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아파트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811-1번 노선을 '충북공고→죽림4→복대4→육거리→서원대→KBS→남양휴튼(신설)→성화개신죽림주민센터→성화LH 5단지(신설)→죽림4→충북공고'로 변경·운행한다. 811-2번 노선은 '충북공고→죽림4→성화LH 5단지(신설)→성화개신죽림주민센터→남양휴튼(신설)→KBS→서원대→지하상가→복대4→죽림4→충북공고'로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각 노선별 16분 간격(각 50회)이다.또 812번(충북공고↔오동육교) 노선일부를 변경하고, 국책기관을 경유하는 511-1번 노선(정하↔조치원)은 1일 8회에서 10회로 증회 편성했다.자세한 운행노선과 시간표 등은 청주교통행정포털 홈페이지(http://cha3.cjcity.net)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광역BIS홈페이지(www.dcbi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언제까지 '운'에 의존해야 할까. 이번에도 그랬다. 운이 좋아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 조금만 늦었어도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상황이었다.지난 7일 발생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주택 화재. 본보가 지난 5일 청주지역 최고의 화재 취약지역으로 꼽고, 소방관들과 현장 점검했던 수암골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이었다.화재는 이날 밤 11시20분께 상당구 수동 112-7 A(47)씨의 주택에서 발생했다. 불은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목조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7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화재 당시 인근에는 목조건물 5~6개가 붙어 있었다. 모두 LP가스를 사용 중이었다. 골목은 좁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았다. 화재발생 주택을 비롯, 인근에 자체진화시설은 없었다. 마을 주민들은 소방차 도착 전까지 발만 동동 굴렀다.다행히 불이 작았다. 급수지원 없이 진화됐다. 하지만 불이 옆집에라도 옮겨 붙었으면 끔찍할 상황이었다. 급수지원차량이 들어와야 하는데 불법 주·정차 차량이 골목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드러난 화재원인은 '전기합선'.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콘센트, 다닥다닥 붙어있는 목조건물, 골목 곳곳에 놓여진 LP가스통
각종 바이러스가 충북지역을 강타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충주를 통해 들어온 구제역 바이러스가 9일 현재 도내 5개 시·군 7곳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신종플루(A/H1N1)까지 최근 급증, 도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신종플루가 계절독감화 됐다는 판단에서 정확한 환자수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본보가 도내 병·의원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병원 1곳당 하루 의심환자가 20명~3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적인 상황도 비슷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일 기준으로 집계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병원 외래환자 1천명 당 22.2명이다. 지난달 4일 4.9명에서 한 달 새 4배 이상 급증했다. 의심환자의 바이러스를 표본 추출해 검사한 결과, 10%만 일반 독감 환자였고 나머지는 모두 신종플루 감염자로 나타났다.이 기간 사망자도 4명이나 나왔다. 지난달 29일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각각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졌다. 지난 3일 전북 장수와 대구에서도 각각 10대 여중생과 3세 남아가 숨졌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도내 약국에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지난 주말을 전후로 동났다
충북일보 2011년 시무식 및 직원 단합대회가 지난 7일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열렸다.임직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우암어린이회관에서 상당산성 정상까지 오르며 새해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산행 후 열린 시무식에서는 각 부서별 업무계획이 발표됐다. 지난해의 성과와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올 한해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됐다.최근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올해(2010년)의 편집상'을 받은 본사 황인우(여·29) 기자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변근원 대표이사는 "언론계 상황이 어수선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승부해야 한다"며 "꾸준한 지역 밀착형 기사 발굴로 충북소통의 중심이 되는 충북일보를 만들자"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3년 2월21일 창간된 충북일보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는 등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일간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송옥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를 방문, 2011년도 적십자회비 100만원을 납부했다.충북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인 송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100만원의 적십자회비를 납부해오고 있다.광복상회 전병순 대표도 이날 충북적십자사에 회비 500만원을 납부했다. 역시 충북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인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100만원, 2008년 300만원, 2009~2010년 각 500만원을 회비로 납부했다.충북적십자사 김영회 회장은 "고통 받는 이웃의 아픔을 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또 동청주로타리클럽과 남양이엔씨 이광희 대표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관내 우제류를 사육하는 269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했다.시는 9일 21개조 126명의 예방접종반을 편성, 관내 모든 우제류 4천443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했다.시는 앞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수름재삼거리, 바이오엑스포장, 청주IC, 서청주IC, 청주역 공항사거리 등 6개 방역초소를 운영 중이며 생석회 35t과 소독약 1천705ℓ 등을 공급했다.시 축산위생담당은 "백신을 접종했다고 방역을 소홀히 하면 구제역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금지, 외부인 및 외부차량 농장 내 출입금지, 축사내외 철저한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부터 '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를 청원군과 함께 사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원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중 분리배출된 재활용품은 모두 청주시 푸르미공원 내에 있는 '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에 반입·처리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루에 수집하는 재활용품은 각각 35t과 5t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청원군의 재활용품 선별효율이 20% 가량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9년 2월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돼 준공된 청주시 재활용품 선별센터는 1일 50t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연간 1억2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대부업 등록업체 실태조사를 벌인다.조사 대상은 청주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166개소(개인 163개소, 법인 3개소)며 조사 내용은 대부업체의 일반운영현황, 대부 및 매입채권 거래내역, 대부중개현황, 금융회사 및 일반차입금 이용현황 등이다.시는 조사 결과 사실상 폐업, 행불 등의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공고절차 등을 통해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법규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등록취소 업체는 향후 5년간 대부업 재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최근 신설한 '서울연락사무소'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중앙부처와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한 최적의 인물을 선발해야 함에도 근무 희망자를 무작위로 모집하거나, 희망자가 없던 소장의 경우 청내에서 가장 서열이 낮은 사무관을 보내는 등 당초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명분만 그럴싸하지 결국은 인사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시 내부에서조차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 1월1일자로 민선 5기 조직개편을 시행, 부시장 산하에 TF 성격을 띤 서울연락사무소를 뒀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충북미래관 2층에 입주한 사무실은 다음 주 초 개소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중앙부처와 유기적 관계 유지 △중앙부처 정보 수집 △국비 및 예산확보 일조 등이다. 물론 중앙부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시는 일단 민선 5기 동안은 기구를 유지하되 향후 실효성이 없을 땐 폐지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연락사무소 취지에 맞는 최적의 인물들이 발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 후 근무 희망자를 신청 받았는데 5급 소장의 경우 신청
연말연시가 화재(火災)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내덕동 빌라 화재, 3일 청주시청 청사 화재·개신동 고물상 화재, 4일 봉명동 주택 화재 등 불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화재란 게 원래 그렇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그렇다면 청주에서 가장 화재에 취약한 곳은 어디일까. '수동 수암골'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독거노인 100여세대가 모여 사는 이곳은 대부분 판자 건물이다. 한 번 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단 의미다. 전국적인 관광지이기도 한 이곳에 소화기 하나 없다면? 말 다한 것이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5일 오전 본보 취재진이 청주동부소방서 북문119안전센터 대원 2명과 현장 소방시설과 화재 발생요인을 점검했다. ◇발화요인 산재… 화재발생은 시간문제=200여세대가 사는 수암골엔 발화요인이 수두룩했다. 특히 판자건물에 사는 독거노인 집이 심했다.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기콘센트, 전기세가 아까워 형광등 대신 피워놓은 촛불, 담배꽁초가 수북한 재떨이 등 불이 안 나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간이 연탄난로를 피워 놓은 채 집을 비운 노인도 있었다. 연탄난로 위에는 난로보다 큰 솥이 얹혀 있었다. 난로라도 쓰러지면 곧바로 화재발
구제역 확산에 따라 청주동물원이 오는 7일부터 문을 닫는다.시는 최근 가축질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Orange)'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Red)'으로 격상되고, 청주 인근까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시는 동물원 휴장 후 소독과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 129종 569마리가 서식하는 청주동물원에는 구제역 우려 동물인 우제류 5종(무플론, 사슴, 염소, 과나코, 돼지) 30마리와 AI 감수성 조류 78종 381마리가 살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인사회 및 8회 동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011 충북시민사회운동'을 선언했다.행사에는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을 비롯, 사회 각계각층 100여명이 참석했다.소리의 숲 '라임'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해인사 나누기, 윤석종 충북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신년사, 8회 동범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동범상은 청주지역 시민운동의 선구자인 고 동범 최병준 선생의 뜻을 기리고, 한 해 동안 활발한 시민운동을 벌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충북청주경실련 최윤정(여·45)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사무국장은 지난 2006년 충북청주경실련 간사로 시민운동에 입문, 민생경제 살리기 운동과 유권자 정치참여운동 등 다양한 시민운동을 벌여왔다.연대회의는 시상식에 이어 '2011 충북시민사회운동'을 선언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충북지역 시민사회는 신묘년 새해에도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키고 지역을 가꾸기 위한 대장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어 "세종시 정상 추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정상화, 지방분권강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