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마조마하죠. 열차 놓칠까봐." 매일 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 성북구로 통근하는 회사원 전모(38·청원군 오송읍)씨. 그는 아침, 저녁마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몇 분이라도 늦으면 길게는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KTX 배차간격 때문이다. 현재 서울역행 경부선 KTX의 오송역 정차 시각은 오전 6시32분, 7시24분, 7시46분. 다음 열차는 8시25분에 온다. 출근 정시가 오전 9시인 전씨는 늦어도 8시30분까지 서울역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오전 7시24분 열차를 타야 한다. 서울역까지는 40분가량 소요된다. 7시46분 열차를 타면 늦는다. 이 열차는 천안·아산역을 경유한다. 전 열차보다 4~5분 늦게 도착한다. 전씨는 7시24분 열차 탑승에 아침마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퇴근은 더 '전쟁길'이다. 오송역행 경부선 배차시간은 오후 6시40분과 7시 정각. 직장에서 서울역까지 30~40분이 걸리는 전씨는 6시 정각에 '칼 퇴근'을 해야 둘 중 하나를 탈 수 있다. 상사가 조금이라도 일을 더 시키면 '대형사고'다. 무려 2시간30분 뒤인 오후 9시30분 열차를 타야 한다. 일주일에 몇 번씩 발생하는 일이다. 전씨는 "출·퇴근시간
44대 충북기자협회장에 중부매일 유승훈(46) 차장이 취임했다.충북기자협회는 11일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각 회원사 지회장, 편집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기자협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신임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북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한해를 결산하는 충북기자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언론의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회원사 및 회원들이 화합과 단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청석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신임 유 회장은 지난 2006년 중부매일에 입사, 경제부와 사회부를 거쳐 현재 체육·진천을 담당하고 있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43대 충북기자협회장이었던 CBS 김인규 부장과 충북기자협회 감사인 뉴시스 박세웅 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오는 2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 원산지 둔갑 판매 예방 등을 할 계획이다.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 6개에 대한 수급·가격동향 감시활동도 강화한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청주시지부 등과 함께 원산지 표시제 준수, 에너지절약실천 등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한다. 또 소비자들의 알뜰한 차례상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25곳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목 가격조사 비교 공표를 2회 실시한다.김인석 청주시 생활경제담당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의 제수용품 가격비교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설 명절 장보기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경찰서 전의경들이 모처럼 어머니가 손수 지어준 따듯한 밥 한끼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청주청남경찰서(서장 권수각) 전의경 어머니회는 11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경찰서를 찾아 의경들과 경찰관에게 떡국과 수육, 과일, 떡 등으로 점심상을 차리는 등 위문 행사를 펼쳤다.이날 어머니회원 12명은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떡국 등 음식을 일일이 경찰관에게 담아 제공하면서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명순 청남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의경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권수각 청남경찰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의경들이 자부심과 긍지, 지속적인 관심 아래 활기차게 복무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대해주어야 한다"며 "가족과 같은 경찰서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가 2012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4만2천건 9억5천만원을 확정·부과했다.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면허종 변경과 이동통신 무선국 개설, 통신판매업 등의 신규면허 등록건수 증가 등으로 지난해 8억8천만원 보다 7천만원(8%) 증가했다.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지방세로 면허 종류에 따라 1종 4만5천원부터 5종 1만2천원까지 차등 부과된다.납세고지서는 오는 13일까지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까지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51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친다.우선 지난해보다 생계비가 3.9% 인상된 가운데 9천554세대 1만6천926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보장을 위해 413억8천만원을 생계·주거·교육·해산·장제 등 보장급여로 지원한다.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도모를 위해 정부양곡을 할인가격으로 구매해 지원하는 정부 양곡 택배지원 사업에도 12억6천만원을 투자한다.일을 통한 탈수급을 장려하기 위한 자활사업에도 33억4천만원이 투입된다.또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 근로사업에 24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에도 3억원을 지원한다.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의욕 감퇴 예방을 위해 2억4천만원의 자활장려금을 지원하고, 가사간병 도우미 사업비 1억9천만원을 들여 신체적이나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료간병 및 가사지원을 한다.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서 거주하거나 타인소유의 주택에서 무료로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에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주택의 지붕, 보일러, 도배장판 등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1만264세대 1만8천4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충북적십자)가 적십자 회비모금을 시작했다.충북적십자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2012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을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51일 동안 도내 12개 시군에서 펼친다.올해 모금 목표는 16억500만원으로 개인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및 기타 납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회비고지금액은 세대주 7천원, 개인사업자 3만원, 법인(균등할 주민세 부과금액에 따라 5등급으로 고지) 5만원부터 70만원 이상이다.도내 45만1천여 세대주에게 고지되는 지로용지는 모금위원인 통장과 이장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되며, 5만2천곳의 개인사업자 및 법인, 단체 등은 우편으로 고지한다. 납부는 금융기관 납부 외에 전화 납부(텔레뱅킹), 편의점 납부, 적십자 홈페이(www.redcross.or.kr)납부,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A(29)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6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시내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모두 187차례 여성들의 치마 속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주점 화장실에서 이 같은 짓을 벌이다 업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최대만기자
청주 상당·흥덕보건소는 청소년 산모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맘 편한 카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기존에는 미혼모자시설에 입소한 만 18세 미만 산모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만 18세 이하 모든 산모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임신 1회당 120만원 범위 내에서 임신과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의료비를 '맘 편한 카드'로 지원한다.맘 편한 카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card.wooribank.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우리은행에 우편으로 보내면 15일 내로 발급된다.맘 편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산부인과 병·의원은 우리카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상당·흥덕보건소 가족보건담당(043-200-4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아스콘 기업들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 귀감이 되고 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1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최병윤 이사장, 박순균 조합 이사, 문태식 조합 과장 등이 참석했다.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에도 음성향애원과 청천재활원에 가전제품과 쌀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최병윤 이사장은 "회원사들도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서비스에 5억7천400만원을 투입한다.먼저 2억3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영양사가 없는 취약계층 보육시설 집단급식소에 대해 체계적인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한다.또 2억원을 들여 상당구 서문동 서문시장 일원에 20개 음식점이 들어서는 삼겹살 거리를 조성한다.삼겹살 거리에는 지역상징물, 안내표지판 설치, 업소간판 설치, 위생용품 지원 등을 한다. 9천400만원을 들여 원스푸드사업 시범업소에 위생용품 등도 지원한다.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등의 위생적인 식품 취급여부 점검과 음용수와 주방 집기류 수거 검사, 위생교육 및 캠페인활동 등에는 모두 2천만원을 투입한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10일 오전 7시20분께 청원군 오창읍 창리 사거리에서 1t 화물차(운전자 A씨·58)와 4.5t 화물차(운전자 B씨·44)가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대만기자
청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충주 사조리조트 스키장에서 연합스키캠프를 연다.대상은 6개 복지관에 등록한 저소득층 자녀 240명이다. 1천만원 상당의 비용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보탰다.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복지관 네트워크 형성 및 프로그램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20대 공무원이 남모르게 골수기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청주시 상당구청 세무과 전지철(29·행정9급·사진)씨는 지난 9일 충남대병원에서 조세혈모세포(골수)를 이름 모를 환자에게 기증했다. 전 씨는 이날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전씨의 동료들은 "항상 밝고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하는 직원"이라며 "이런 선행을 한 지 아무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감사원으로부터 2010년도 본예산 과다편성 주의 조치를 받았다.감사원은 지난해 5월16일부터 6월24일까지 전국 4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6년 회계연도부터 2010 회계연도까지의 예산운용 및 결산실태 감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청주시는 총 3건을 지적받았다.감사원은 "청주시 예산부서가 2010회계연도 세입예산을 편성하면서 순세계잉여금을 임의로 증액했고, 결산 순세계잉여금을 추경에 반영하지 않아 447억원의 세수결손을 야기했다"고 주의 조치했다.감사원은 또 "청주시가 지난 2002년 2월21일 한국담배인삼공사와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당구 내덕동 한국담배인삼공사 내 2필지(7만605㎡) 매입계약을 체결했으나 공유재산 취득절차 미이행 등으로 지방의회로부터 예산이 삭감, 매입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지적했다.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을 반환하지 않은 것도 적발됐다.감사원은 "청주시장은 국비보조사업 집행잔액 10억3천500여 만원과 도비보조사업 집행잔액 1억3천300여 만원을 반환하라"고 시정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진한 청주에서 지역주택조합 방식의 아파트 건립이 처음 추진된다.지역주택조합은 집 없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 땅을 사고 그곳에 '내 집'을 짓는 제도다.9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율량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 상당구 내덕동 437-1 일대 2만2천736㎡에 전용면적 72㎡와 84㎡의 아파트 500가구를 짓기로 하고 최근 시에 조합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추진위는 무주택자나 60㎡ 이하 소형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는 한편 토지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해당 부지에는 단독주택, 연립주택, 빌라, 아파트 등 133가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270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시공사를 선정한 추진위는 이르면 이달 중 조합을 설립,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상당구 금천동과 흥덕구 모충동에서 이런 방식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시행사 마진이 빠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조합원 수가 사업 예정가구의 절반을 넘으면 잔여 물량을 일반분양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중소형 수요가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금 문제로 선뜻 사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 때문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다.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는 9일 현재 93도를 넘어섰다. 모금 캠페인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100도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9일까지 39억880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5천150만원 보다 16.6% 늘었다.올해 목표는 42억원. 현재 93%를 달성했다. 모금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괴산군 9천265만원 △단양군 1억808만원 △보은군 1억2천315만원 △영동군 1억2천256만원 △옥천군 2억3천142만원 △음성군 2억4천905만원 △제천시 2억9천297만원 △증평군 7천502만원 △진천군 2억7천15만원 △청원군 4억8천370만원 △청주시 11억2천40만원 △충주시 3억5천344만원 △3억8천600만원 등을 기록했다.지난 2010년 말 성금유용 파문을 겪은 공동모금회는 강도 높은 쇄신안과 도민 호소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충북모금회의 약진이 눈부시다. 올해 전국 최초로 사랑의 온도 90도를 돌파했다.충북모금회는 지난해 41억원 목표에 35억7천100만원을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 '이동신문고'가 충북에 온다. 11일 충주시, 12일 음성군, 13일 진천군 일정이다.각계 전문가로 상담반을 구성한 이동신문고는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창구다.이번 상담반은 행정문화, 복지노동, 산업농림, 환경,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민·형사, 공익신고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괴산, 증평, 청주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방문 당일 고충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간단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합의 해결하는 한편 중요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건의사항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게 된다.지난해 9월3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와 정부 민원 대표전화 110콜센터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11일 충주 방문에서는 4대강 살리기 한강 7공구(중원지구)에 포함된 단암제 제방과 단암리 마을을 연결하는 부체도로 개설 요구 현장을 둘러본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46개 시·군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 총 1천238건의 민원을 상담 처리했다. 그 중 244건은 현장에서 합의 해결했다.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36개 지자
청주지역 외국인 토지거래량이 대폭 줄었다.9일 시에 따르면 2010년 41필지였던 외국인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28필지로 31.7% 감소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부동산 거품을 막기 위한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국적별로는 중국 13필지 1만2천455㎡, 미국 9필지 968㎡, 캐나다 4필지 135㎡, 대만 2필지 62㎡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청주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121필지, 31만426㎡다./ 임장규기자
청주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은 9일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빈곤아동 신학기 용품 지원비 500만원을 기탁했다.후원금은 청주지역 빈곤가정 아동 35명에게 교복비와 용품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김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조은치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신학기 용품지원을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비 전액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시민은 참여 가능하다. 신청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시는 가구 소득과 재산조회 등을 거쳐 저소득층 위주로 400명을 선발, 오는 3월5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0시간 근로에 월 73만원, 65세 이상은 주 16시간 근로에 월 39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우진교통(대표 김재수)과 홍익기술단(대표 성낙전), 의료법인 참사랑재단(이사장 최정봉)이 2011년 청주시 모범 성실납세 법인으로 선정돼 9일 감사패를 받았다.이들 법인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면제된다.모범 성실납세 법인은 2011년 세무조사를 한 법인 중 5년간 세무조사 추징세액과 체납액이 없고, 종업원을 50인 이상 고용한 법인 가운데 지방재정(60%)과 고용(40%)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됐다.지난 5년간 우진교통은 지방세(시세) 3억7천900만원, 홍익기술단은 3억7천700만원, 참사랑재단은 3억3천500만원을 각각 냈다.한편, 시는 지난해 520개 법인과 비과세·감면 수혜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은닉세원 1천952건을 적발, 27억6천300만원을 추징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과 서청주로타리클럽(회장 김정조), KDB대우증권 청주지점(지점장 지용진), 참조은치과병원(대표원장 김진호) 등 4개 기관이 저소득가정의 겨우살이 동반자를 자처했다.이들 기관 임직원과 회원, 가족 80여명은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및 후원물품 전달' 행사를 펼쳤다.참여자들은 이날 재가복지지원대상자 8가구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또 올해 차례상 비용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쌀, 가래떡, 만두, 제수용품 등을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