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童心).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꽝꽝 얼어붙은 논밭에서 하루 종일 뛰어 놀던 그 추억이. 썰매를 하나 집어 들었다. 쉰 살의 나이는 잊었다. 옆 자리엔 옛 동무들이 앉았다. '그래, 달려보자.' 얼마 못 가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그래도 좋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어린아이니깐. 5일 오전 청주 무심천에서 '이색 썰매대회'가 열렸다. 무심천 생태 모니터링 시민단체인 청주삼백리(대표 송태호)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아이들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에 앞서 몸 풀기 퀴즈가 나왔다. 무심천 유래, 길이, 다리 개수 등이 질문으로 던져졌다. 한범덕 시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분, 제가 문제 하나 낼게요. '청주'의 신라시대 지명이 뭔지 아세요? 세 글잔데." 5살 남짓 된 꼬마가 자신 있게 손을 들었다. "'청주시'요" 역시 순수하다. 한바탕 웃고 나니 추위가 풀린다. 자, 이제부턴 본격적인 레이스다. 한 시장을 비롯해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안혜자, 김기동, 김성택 시의원 등도 썰매 위에 올라탔다. "내가 왕년에 썰매 좀 탔단 말이지." 기자라고 질쏘냐. 부랴부랴 썰매를 하나 빌렸다. '직접 타봐야 제대로 된 현장르포를 쓸 수 있다'는 핑
○…5일 청주 무심천에서 펼쳐진 '이색 썰매타기 대회'에 총선 예비주자들이 대거 출현, 얼굴 알리기에 분주. 윤경식(새누리당), 고용길(새누리당), 최현호(자유선진당) 예비후보가 왔는데, 이유인즉 썰매장이 조성된 수영교는 이들의 출마 지역인 '청주 흥덕 갑'에 포함되기 때문. 이들은 시민들과 썰매를 함께 타며 지지를 호소. 그러던 중 낮 12시30분께 윤 예비후보의 모친상 비보가 날아들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2012년 구정운영방향과 각 부서별 업무 추진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홍보판을 제작·설치, 민원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흥덕구는 효과적인 구정홍보를 위해 부서별 업무추진 현황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흥덕구 이모저모'와 2012년 구정 전략을 부서별로 요약한 '2012 흥덕구 전략목표' 두 파트로 구성했다.여주회 구청장은 "시민들이 대부분 바쁜 와중에 민원처리를 위해 방문하기 때문에 구정 홍보물에 별 관심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보다 효과적으로 구정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홍보판을 제작·설치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30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첫째 날인 6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결정의 건, 시장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한다. 7일과 8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부의 안건을 심사한다.주요 안건은 청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심사와 각 상임위별 시정대화, 현장활동 등이다.9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기관 간부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한다.회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의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이달부터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들의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한다.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 다수가 비용부담을 이유로 사회보험에 미가입, 실직하거나 노후에 적정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따른 조치다.근로자 월 보수 35만원이상 105만원 미만은 보험료의 2분의 1을, 월 보수 105만원 이상 125만원 미만은 보험료의 3분의 1이 지원된다.매달 10일까지 사업주가 국민연금공단이나 근로복지공단에 전자신고 또는 서면신고로 신청 가능하며, 신규가입은 물론 기존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올 상반기에는 청주시를 비롯해 16개 시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7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사회보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043-251-5102),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043-229-5041), 청주시 일자리창출과(043-200-2336)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문화 중장기 정책의 일환으로 예술인 양성·조명 사업을 추진,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문화기획자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 문화 기획에 관심 있는 청주권 주민 20여명을 모집해 교육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창의적 발전을 위해 문화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핵심 인력을 중점 양성해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문화 현장에서 감각적이고 실무적인 기획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사업이 실행되면 시민, 예술인과 함께 '일상 공간의 문화화'를 기획 실행하는 지역 문화 예술인 인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문화시설, 체험시설, 기업, 일선 학교와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졸업을 앞둔 청주지역 미술대학생 30여명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청주 출신 작고 예술인 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무용(송범), 국악(박팔괘), 문학(신동문)을 대상으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련 분야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해당 예술인 관련 세미나, 강습회, 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상당산성 남부주차장↔한옥마을 입구 간 300m 지역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상당산성을 찾는 방문객의 주·정차 차량으로 시내버스의 회전이 어렵고, 통행 차량의 교행이 어려워 교통체증을 유발하는데 따른 조치다.시는 이 구간에 주·정차단속 CCTV를 설치해 연중 무휴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 상당구는 단속에 대한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단속 안내 현수막과 주·정차금지표지판을 설치한 뒤 15일부터 단속에 돌입한다./ 임장규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입춘(立春)이 무색하다. 추워도 너무 춥다.그나마 청주가 낫다. 도내 유일하게 한파주의보다. 아침 기온이 영하 14.5도를 찍었다. 나머지 지역은 한파경보. 제천이 영하 23.8도로 2월 최저기온을 16년 만에 갈아치웠다. 보은도 21.9도로 종전 기록을 35년 만에 경신했다.설상가상이다. 지난 31일부터 1일 새벽까지 내린 10㎝ 안팎의 눈은 아직도 얼어있다. 정말 외출하기 싫은 날씨다.그래도 나가야 한다. 날씨 탓만 할 수 없다. 추우면 옷을 더 껴입으면 된다. 폭설이 내리면 맞으면 그만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빨간 오토바이'를 끌고 골목골목을 누비는 집배원들의 숙명이다. 2일 오전 6시. 경력 5년차 이종민(31·서청주우체국)씨는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내복에 방한 근무복을 입었다. 두꺼운 양말에 더 두꺼운 양말을 겹쳐 신었다. 목도리, 장갑, 귀마개도 필수품. '루돌프' 빨간 코가 된 이씨는 새벽 찬 공기를 가르며 일터로 향한다.남들이 겨우 눈을 뜨는 오전 7시. 그가 한창 바쁠 때다. 2시간30분가량 우편물과 소포를 분류한다. 9시30분 동료들과 '안전사고 예방' 구호를 외친 뒤 오토바이 시동을 건다. 흥덕구 복대동이 이씨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자치 서포터즈단(회장 심혜자)이 사랑의 빵을 선물했다.단원 23명은 2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빵 200개를 만들어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빵을 만들어 사랑을 베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제과제빵 프로그램 회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6명도 참여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청주시 북부 농기계임대은행(오근장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북부 농기계임대은행은 청주시 상당구 외남동 2천960㎡ 부지에 지상 1층 542㎡ 규모로 리프트 시설과 사무실, 농기계보관창고 등을 갖췄다.영농장비는 트랙터,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승용 이앙기, 발아기, 방제기 등 44종 100대를 장만해 배치했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00년부터 농기계임대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110종 426대의 영농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 일원을 특색 있는 전통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직지문화특구 마스터플랜을 재검토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 계획으로 추진한다.직지문화특구 2단계 발전계획은 고려·조선시대 전통문화 이미지와 분위기를 반영해 사람이 모여드는 거리 조성을 위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갖춘 지역상권을 구축한다. 단기 추진사업으로는 금속활자 주조전수관 건립, 근현대 인쇄 전시관 건립, 녹색 쉼터 등을 추진한다.올해는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을 흥덕구 운천동 일원 4필지에 국·도비와 시비 42억3천800만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 총 넓이 1천59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1층에는 전시장과 체험관을, 2층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금속 활자장 101호 기능보유자 작업장을, 3층에는 사무실과 수장고 등을 배치한다.내년에는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국비·시비 48억원을 들여 '근현대 인쇄 전시관'을 총 넓이 1천4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1억500만원을 들여 '마이 홈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마이 홈 그린파킹'이란 단독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고, 자투리 공간에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을 마련해 아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상은 주거지역 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담장을 개방하고 친환경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된다.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계와 조경을 포함한 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3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2가구가 경계담장을 허물고 3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하면 400만원까지 보조금을 준다.희망자는 각 동 주민센터나 청주시 교통행정과(043-200-2922)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이 '눈 폭탄'을 맞았다. 10.6㎝로 가장 많이 쏟아진 청주는 출근길 교통대란을 겪었다.청주시는 전 공무원을 동원해 밤새 제설작업을 했지만, 효과는 기대 이하였다. 골목길은 '눈썰매장'으로 변했고, 큰 도로는 제설제와 눈덩어리가 뒤엉켜 나뒹굴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부터 도내 전역에 내린 눈은 1일 새벽에 점차 그쳤다. 31일 오후 5시30분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1일 자정을 기해 해제됐다. 공식 적설량은 청주 10.6㎝, 충주 10.2㎝, 추풍령 7㎝. 10㎝ 안팎의 눈은 곧바로 얼어붙었다. 30일 자정부터 충북을 감싼 한파 탓이다. 아무리 제설제를 뿌려도 강하게 언 눈은 잘 녹지 않았다.출근길 시민들은 '한 남자'를 떠올렸다. 남상우 전 시장. '제설 시장'이라 불리던 그를 시민들은 그리워했다.그는 재임시절 눈만 오면 야간근무와 새벽 제설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시민들을 빙판길에서 해방시켰다. 지난 2010년 1월 초, 이틀에 걸쳐 20㎝가 넘는 눈이 왔을 때도 모든 도로와 골몰길을 깔끔히 치웠다.정권이 바뀌고 두 번째 맞은 이번 겨울. 벌써 2번이나 완벽한 제설에 실패했다. 지난달 22일에는 공식 적설량 0.0㎝의 약한 눈발에 청주 외
청원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청원군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 A(53)씨가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한 A씨의 남편 B(53)씨가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A씨를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일단 남편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높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 '짠돌이, 짠순이' 공무원이 탄생했다.흥덕구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에너지 짠돌·짠순이 선발대회'를 개최, 남기철(총무과·44)씨와 조보영(건축과·35)씨, 김수진(모충동·33·여)씨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1일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남씨는 컴퓨터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프로그램을 활용, 30%의 전기 절전효과를 거뒀다. 조씨와 김씨는 직장 에너지 절약 실천 노하우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아동복지관은 1일 영어동화동요놀이 발표회를 열었다.발표회에는 5~7세 아동과 부모 50여명이 참가했다. 아동들은 지금까지 배운 영어로 동화와 동요를 공연하며 재능을 맘껏 뽐냈다.김영숙 관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동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혈액보유량이 크게 부족하다.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1일 현재 혈액보유량은 수혈용 혈액인 RBC(적혈구 농축액)를 기준으로 A형 1.8일분, B형 4.7일분, O형 2.4일분, AB형 4.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지속된 폭염 등으로 충북의 헌혈자는 지난해보다 9천855명이 감소하면서 도내 혈액보유량이 급감했다. 대형병원이 집중된 수도권 혈액수급 사정의 어려움이 지역의 혈액수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충북혈액원은 군부대와 공공기관의 협조로 단체 헌혈을 하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비만탈출 성공교실을 운영한다.모집대상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비만학회 등에서 비만으로 판단하는 체지방률 30%이상이거나 허리둘레 32인치 이상인 55세 미만 여성 30명이다.3월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8일까지 13주간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스트레칭, 에어로빅, 수영, 걷기, 인라인스케이트, 근력운동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기초혈액검사, 체지방검사, 체력측정, 영양 식이요법 교육 등이 제공된다.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14주 동안 운영된 비만탈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균 총 콜레스테롤이 31.23㎎/㎗, 중성지방 37.47㎎/㎗, 고밀도지단백(HDL) 56.92㎎/㎗, 저밀도지단백(LDL) 24.37㎎/㎗ 등이 감소되는 성과를 얻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의 주·정차 위반 단속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가 지난 3년간 계속 줄고 있다.단속카메라 설치 증가 등으로 단속은 2009년 5만6천24건에서 2011년 6만7천894건으로 크게 늘었으나 단속에 대한 이의신청은 2009년 2천329건에서 2011년 1천242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흥덕구는 '불법 주·정차 제로화 대책'에 따라 단속 매뉴얼을 수립, 공정하고 획일적인 단속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매일 아침 저녁으로 단속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교통시설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소통회의 개최, 직원 간의 업무공유 등을 통해 공정한 단속을 하려고 노력한 것도 이의신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흥덕구는 불법 주·정차 없는 교통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공휴일 상설기동반 운영, 점심 시간대 탄력운영 확대 운영, 상습구간 특별단속, 시민현장 체험활동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44억938만원을 들여 91개 사업 3천39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72개 사업 2천329명에 비해 710명 증가한 것이다.먼저 이달부터 10억5천572만원을 들여 주민센터별로 600명의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해 지역 내 가로환경정비, 독거노인보호, 광고물정비, 소규모 공원정비 등을 추진한다.3월부터는 9천만원을 들여 19명 미만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50곳에 취사 도우미 50명을 파견한다.요보호노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밀집지역인 산남주공아파트와 용암주공아파트, 우암동, 복대1동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한다.339명의 노인이 교통정리, 주변환경 정리, 안심 등·하굣길 지원을 하는 스쿨존 지원사업에는 5억1천867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희망2012 나눔캠페인'이 62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청주시 터미널사거리 사랑의 온도탑에서 이시종 지사, 충북모금회 임직원과 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2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두 43억3천200만원이 모금됐다. 사랑의 온도는 103.1도를 기록, 지난해 35억7천100만원보다 7억6천100만원(21.3%) 늘었다. 개인 기부가 크게 늘었다. 25억7천300만원(59.4%)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9억5천만원 기부에 그쳤다. 법인(기업)은 17억5천900만원(40.6%)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옥순 충북모금회장은 "도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며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도와주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양보건소는 방문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기초설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CO(일산화탄소) 측정 등 맞춤형 금연상담을 하게 된다.금연클리닉 참여자들에게는 금연상담, 한의사의 금연침 시술 및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치와 트로키 등이 제공된다.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행동요법도 교육받게 된다.6개월 금연 성공자는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043-200-4067,41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