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교부세 확보액이 꾸준히 늘어 재정상태가 좋아졌다고 5일 밝혔다.도의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5천246억원으로 지난해 4천964억원보다 5.7% 늘었다. 전국 시·도 평균 증가율 4.4%보다 1.3%p 높다. 최근 3년간 특별교부세 평균 증가율도 14.6%로 집계됐다.도는 행정안전부의 2012년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2년 기금운용성과분석평가에선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 인정을 받아 재정인센티브 138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설립한 학생 기숙사 '충북학사 청람재'가 개원 이래 가장 높은 입사경쟁률을 보였다도가 최근 입사생을 선발하기 위해 신청서를 받은 결과, 80명 모집에 280명이 지원해 경쟁률 3.5대 1을 기록했다.청람재는 도가 청주지역 대학에 다니는 비(非)청주권 충북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1999년 설립한 기숙사다. 청주시 외곽지역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고 시설이 낡아 입사지원자수가 정원에 모자라는 경우도 있었다. 지원자 미달 사태가 많아 다른 시·도 출신 학생들까지 수용해왔다.그러나 지난해부터 10억원을 들여 숙실과 화장실, 샤워실, 체력단련실을 개선하고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기 시작하자 타지 학생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한편, 충북 출신 수도권 대학 재학생들이 공부하는 '충북학사(서울 당산동)'의 올해 입사 경쟁률(100명 모집에 609명 지원)은 6.1대 1을 보였다./ 임장규기자
2월 15일 △이재충(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씨 여혼(지선)=15일(금) 오후 7시 콘래드서울호텔 3층(여의도동 23-1), 버스 출발 : 오후 4시 청주체육관 광장(스카이관광). (010-6812-7005)2월 16일△이성호(전 충주시 금가면장)씨 자혼(원준)=16일(토)낮12시 충주드림U웨딩홀 1층 아이리스홀△김기현(충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씨 결혼=16일(토) 낮 12시 경북 의성 코리안웨딩홀 2층 무궁화홀. (010-3396-1083)△김우진(충북도 치수방재과)씨 결혼=16일(토) 낮 12시 충주 후렌드리관광호텔 지하 1층. (010-4521-9442)2월 17일△박은중(음성군 음성읍사무소 산업개발팀 주무관)씨와 김애선(음성군청 행정과 주무관)씨 결혼= 17일(일) 오후 1시 음성새마을회관 행복웨딩홀△한수동(충북도 회계과 청사시설팀)씨 자혼(장남 지환)=17일(일) 오후 1시 청주 한마음예식장 4층 한마음실. (010-4241-3973)
기획재정부의 반대에 부딪히던 충북경제자유구역이 가까스로 최종 지정이란 관문을 넘은 데는 누구보다 홍석우(59·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의 역할이 컸다.청주 출신의 홍 장관은 4일 오전 10시 개회된 5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를 입장시켰다. 경자구역위원장이기도 한 홍 장관은 양 지사에게 인사말을 할 기회를 줬다.이시종 지사는 20여명의 경자구역위원들 앞에서 "충북은 최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국가의 전폭적인 코치를 받는다면 충북경제자유구역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강한 추진의지는 경자구역위원들의 마음을 단숨에 휘어잡았다.인사말이 끝난 뒤 홍 장관은 두 지사를 회의 탁자 뒤에 배석시켰다. 혹시나 모를 돌발 상황을 지사가 직접 대응하라는 뜻이었다. 비공개 회의 원칙을 깬 파격적인 배려였다.회의가 진행되면서 기획재정부 소속 일부 위원들이 충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민간평가단에서 보완 요구한 사항이 누락됐다는 이유에서다.이 때 회의 진행을 맡은 홍 장관이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그는 "지식경제부에는 보완 내용이 제출됐다. 회의가 끝난 뒤 기획재정부 측에 자세히 설명해주겠다"
도내 정치권 "경자구역 지정 환영"도내 각계각층에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6년의 오랜 산고와 기다림, 그리고 노력의 결과로 경제자유구역이 마침해 확정됐다"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160만 충북도민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2010년 2월과 2012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촉구 건의문'을 청와대와 관계부처, 국회에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숱한 고비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충북도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물심양면 뒷받침한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노력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경자구역 지정은 민선5기 들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유치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경자구역 성공을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국회의원은 "지정이 연기되거나 무산될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그때마다 관계부처를 설득하느
◇초기단계△2007년 12월11일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 착수△2009년 6월29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청주·청원·증평 일원(5개 지구) 18.65㎢ △2010년 2월9일 이명박 대통령 충북도 방문 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시◇1차 협의△2010년 5월10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제출-청주·청원·증평 일원(5개 지구) 19.45㎢△2011년 1월31일 지식경제부, FEZ 지정신청 관련 개발계획(안) 보완 요청 통보◇2차 협의△2011년 3월15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청주·청원·증평·충주 일원(6개 지구) 25.95㎢△2011년 4월28일 지식경제부 민간평가단, 추가지정 관련 통합설명회 개최△2011년 5월3일 지식경제부 민간평가단, 충북경제자유구역 현지실사△2011년 7월18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민간평가단 평가결과 통보△2011년 10월21일~11월4일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주민공람△2011년 10월27일 국토해양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협의 요청△2011년 11월10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청주·청원·증평·충주
겨울철 작물의 난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31일 접목선인장 농가에서 필요한 부분만 난방하는 '퍼지식 전기온수보일러'를 가동한 결과, 난방비가 기존 경유 보일러보다 8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상추, 오이, 토마토, 난류, 선인장류 같은 겨울철 작물에 대한 생산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농업기술원 화훼팀장 김주형 박사는 "내년까지 난방 방법별 에너지 절감 정도와 생육 상황, 병해충 발생 정도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농가 기술 지도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신용평가사들이 충북개발공사가 발행할 무보증사채의 신뢰도를 'AA+(안정적)'로 평가했다.2일 공사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공사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점, 사업의 공공성과 충북도의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공사가 추진하는 오창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가능성이 있고 제천 제2산업단지·진천신척산업단지·보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준공했거나 올해 준공하기 때문에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공사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등급을 받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민이 그 누구보다 경제적 풍요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세 이상 1천14명의 경제적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충북은 평균 45.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바로 뒤는 부산과 제주가 이었다.설문 내용을 모두 종합해 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행복한 사람은 '충북에 사는 대졸 이상의 고소득 전문직 20대 미혼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및 세종시 개발에 따른 발전 기대감이 충북의 1등 조사 결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임장규기자
의료법인 참사랑재단이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재수탁자 공모에 단독 응모했다.참사랑재단은 5일 선정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앞으로 3년 동안 병원 시설물(149병상)을 관리하면서 노질질환을 치료하고,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지난 2007년부터 한국병원에 이어 청주시 미평동 도립노인전문병원을 수탁 운영 중인 참사랑재단은 현재 노인전문병원 옆에 참사랑병원과 장례식장 등을 함께 운영 중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남부출장소는 오는 5월 대청호 수계에 있는 청원, 보은, 영동지역 어업인들에게 붕어 치어를 무상 분양한다.도는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본 어종인 붕어 치어 520만미를 생산, 어업인들에게 기술지도와 함께 분양해 7월 중 방류하도록 할 계획이다.방류된 치어가 자연수계에서 성장해 어획되면 내수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고유가 시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주유소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화장지, 워셔액 등은 이미 고전이 돼 버렸고, 최근엔 현찰을 손에 쥐어주는 신종 마케팅까지 등장했다.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의 한 가스 충전소. 인근 충전소와의 경쟁력에서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된 탓에 단골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당 4~5원 비싼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달러 증정'. 6만원을 충전하면 1달러를 그 자리에서 준다. 3만원 영수증 2개를 가져와도 1달러로 바꿔준다.31일 오후 한 손님과 종업원이 때 아닌 승강이를 하고 있다. 속된 말로 '만땅'을 충전했는데, 6만원을 넘기지 못했다는 거다. 계기판에 찍힌 금액은 5만8천998원. 1천2원을 더 넣겠다고 우기는 사람은 종업원이 아니라 차주였다. 그는 어떻게든 6만원을 넘겨 '1달러'를 손에 쥐겠다는 '황당한 고집'을 부렸다.종업원이 "지금 영수증과 다음 충전을 합산해 6만원이 되면 1달러를 주겠다"고 했지만, 차주는 "바퀴를 조금 굴릴 테니 다시 넣어보라"며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차주 김모(34)씨는 "달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벌써 50달러가 쌓였는데, 나중
31일 진천선수촌을 처음 방문한 자크 로게(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진천선수촌은 엘리트스포츠를 향한 한국의 오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2011년 11월 첫 번째 입촌식을 한 진천선수촌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 공사를 하고 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렇게 훌륭한 진천선수촌을 찾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은 언제나 올림픽 무브먼트의 가치를 생활스포츠, 엘리트스포츠의 발전 및 올림픽 가치 증진을 통해 지켜왔다"며 "이같은 노력의 결실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자크 로게 위원장은 "한국은 이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향한 커다란 발전을 지켜보고 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믿음을 보였다.IOC는 이날 대한체육회에 'Olympic Door of the Year 2000'이라는 조각품을 기증했다. 이 작품은 스위스의 작가 나그 아르놀디가 IOC의 스위스 본부에 전시돼있는 6m 크기의 'The Large Door'을 축소 제작한 거다."이 조각품이 대한체육회와 IOC의 긴밀한 유대의 증거로 올림
속보=최근 노선 변경 논란을 빚고 있는 KTX 호남선과 관련, 충북도가 '원안 추진'이라는 첫 입장을 내비쳤다. 윤재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31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원칙적으로 KTX 호남선은 전용선을 이용한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다만 "완공 전까지 아직 시간이 있고, 앞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이용객 수요조사 등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키로 한 만큼 불필요한 이슈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계했다.앞서 대전·충남권은 18대 대선을 앞두고 2015년 완공되는 KTX 호남선 노선을 서대전과 계룡, 논산으로 틀자고 주장했다. 이에 전남·북권은 "대전·충남을 경유하면 그만큼 서울 도착 시간이 늦어져 KTX 건설의 의미가 없어진다"며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2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전개, 총 50억7천600만원을 모았다. 전년보다 7억원(16.2%) 늘어난 수치다.목표 달성률은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는 109.2도를 기록했다. 목표액을 9.2% 넘어섰다는 거다. 도민 1인당 기부액은 3천242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개막을 불과 90여일 남긴 지금까지 입장권을 목표 대비 6.6% 밖에 팔지 못하면서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의 열망이 있는 한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절대 실패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여기에 공동 주최 측인 식약청의 홍보 파워가 더해지면서 행사 준비는 척척 진행되는 듯했다. 지난주까지 국내·외 205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했고, 356개 부스가 예약됐다. 해외 바이어도 100명 이상 오기로 했다. 이대로라면 조직위의 목표인 100만 관객 달성은 무난해 보였다.하지만 최근 들어 비상등이 켜졌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화장품·뷰티 박람회에 대한 호기심만 보일 뿐, 정작 행사장을 오겠다는 적극적 관람 열풍이 좀처럼 불지 않고 있다.지난주까지 판매된 입장권은 5만2천402장. 목표 80만장의 6.6% 수준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직위는 결국 '공무원 강제 할당'이란 비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려 63만장(충북도 20~30만장, 청주시 18만장, 청원군 5만장, 식약청 4만장, 조직위 5~6만장)을 공무원들의 손에 쥐
올 겨울 자주 내린 눈이 오히려 마늘생육을 도왔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단양군 등 도내 북부지역의 한지(寒地)형 마늘이 제대로 자라는지 조사한 결과, 마늘밭을 덮은 눈이 보온효과를 내 마늘의 생육상태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당초 농업기술원은 1월 평균기온(영하 8도)이 평년보다 3.2도 낮았고, 강수량(40.5㎜)도 평년보다 15.8㎜나 많아 생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해 10월 말∼11월 초에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파종시기까지 늦어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눈(雪) 보온효과에 힘입어 마늘밭 지표면 온도가 월동마늘 생육적온인 0.7도를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작황을 유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이재선 연구사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해동기가 되면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양을 눌러주거나 흙을 덮어 가뭄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를 운영할 자치법규가 다음 달 4일부터 작성된다.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자치법규 소관부서 합동 실무협의회를 열고, 오는 4월 말까지 자치법규 통합안 작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후 11월까지 통합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같은 의사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정비 대상은 청주시 488개(조례 298, 규칙 105, 훈령 74, 예규 11)와 청원군 402개(조례 248, 규칙 88, 훈령 55, 예규 11) 등 모두 890개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끊어졌던 청주와 중국 선양(沈陽)의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이스타 항공(Eastar Jet) 소속 B737-700(149석)은 30일 오전 10시53분 역사적인 이륙을 했다. 이 여객기는 3월까지는 매주 수·일요일 두 차례, 4월부턴 매주 수·금·일요일 세 차례 운항된다.청주공항 출발시각은 오전 10시30분, 청주공항 도착시각은 오후 2시50분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40여분.청주공항과 선양을 잇는 부정기 노선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 간 운항된 뒤 폐지됐었다. 지난해 7~8월에 재개됐지만, 승객 부족으로 2달 만에 엔진을 껐다.이후 충북도의 끈질긴 설득 작업이 이어졌고, 결국 30일 청주공항에서 정기노선 취항식이 열리게 됐다.취항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스타항공 이경일 회장, 곽임근 청주부시장, 중국 심양 캉휘여행사 쩡쒀둥 사장, 정종택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대책추진위원장, 최중봉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등이 참석해 첫 정기노선 개항을 축하했다./ 임장규기자
충청권 강변을 수놓는 국토 횡단 자전거길이 오는 7월 개통된다.구간은 괴산~증평~청주~청원~세종을 잇는 100㎞ 코스. 기존의 괴산 새재 자전거길과 금강 자전거길과도 연결돼 국토 종·횡단 자전거길의 종지부를 찍게 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증평군, 세종특별자치시와 '오천(五川)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을 했다.사업 구간에 쌍천·달천·성황천(괴산)과 보강천(괴산∼증평∼청원), 미호천(청원∼청주∼세종) 등 5개 지방하천 제방이 포함돼 '오천(五川) 자전거길'로 이름 붙여졌다.행안부 등은 총 사업비 66억원을 들여 괴산군 45㎞와 증평군 8㎞, 청원군 15㎞, 청주시 5㎞ 등 73㎞ 구간을 새로 만들어 청주시 등이 조성해놓은 자전거길 27㎞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맹형규 장관은 협약식에서 "오천 자전거길은 충북을 가로지르는 '동서소통의 자전거길'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올 한해 서민 일자리 창출 4대 이행과제 3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도는 30일 충북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함께하는 충북 2013년 일자리창출업무 추진계획 설명회'를 열고, 올 한해 일자리 창출 청사진을 밝혔다.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민선 5기 들어 지난해까지 일자리 창출 20만개, 사회적 기업 100개 지정 육성, 마을기업 39개 지정 지원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고 사회적 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 한해 일자리 창출 4대 이행과제로 △서민생활안정 일자리 창출 확대 △충북 사회적기업 모델 개발 등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취업 지원강화를 위한 도내 대학·기업 맨투맨 취업 매직 프로젝트 추진을 꼽았다./ 임장규기자
지난 22일 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을 불허당한 새누리당 김양희(비례) 충북도의원이 31일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지 않기로 했다.김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임시회가 끝나는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한다면 김광수 의장의 반의회주의 폭거를 인정하고, 앞으로 의장이 민주주의를 탄압해도 좋다는 동의의 뜻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5분 자유발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려던 내용은 오송역세권 개발 원주민 반발,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 청주공항 민영화 무산에 따른 책임론, 오송 화장품 뷰티 박람회 입장권 공무원 강제 할당이었다"며 "김광수 의장은 같은 당적의 이시종 지사를 보호하기 위해 비판적 발언을 막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그럼에도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31일 처리될 예정인 '충청북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 학원교습 시간을 오후 10시로 일괄 제한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그대로 통과시킬 땐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되므로 도의회가 관련 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국민연금 재원을 30% 활용할 경우 재정고갈이 4년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2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초노령연금 확대 시 전체재원의 30%를 국민연금기금으로 전용할 경우 기존에 국회예산정책처가 계산한 기금소진연도(2053년)보다 약 4년 앞당겨지는 것(2049년)으로 나타났다. 이 분석은 기초노령연금 지급단가를 2013년부터 현행 수준의 2배로 인상하고 지급대상을 현행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0%에서 100%로 확대한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재정적립 최고액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30.9%인 1582조원에서 GDP 대비 28.1%인 1240조원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재원의 50%를 국민연금으로 전용한다고 할 때 기금소진연도는 6년 정도(2053년→2047년) 앞당겨지고, 반대로 15%만 전용할 경우에는 2년 정도(2053년→2051년)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최 의원은 "인수위에서 재원조달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아 소모적인 논쟁만 커지고 있다"면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가장 핵심목적인 '노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