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52·사진) 현대자동차 청주대형지점 차장이 14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11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충북장애인재활협회 '나눔의 전화' 자원봉사단 회장과 한국스카우트 육성위원, 한빛라이온스클럽 재무위원 등을 역임한 이 회장은 지난 6년 간 어린이재단에 각종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취임식에서도 경비 350만원을 아껴 신학기 아동 지원금으로 기탁했다.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후원회 운영위원들과 힘을 합쳐 도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013년 첫 충북 목요경제회의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경제 관련 기관장 24명이 참석했다.충북도는 지난 4일 본 지정을 받은 충북경제자유구역과 201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KT 충북고객본부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 홍보용 휴대폰 통화 연결음 서비스 지원, KT 업무용 차량 및 직원 차량에 홍보스티커 부착, 와이파이 존(WiFi Zone) 구축, 직원 및 가족단위 박람회 관람 추진 등을 약속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축산물이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사육된 소·돼지가 전국 도축물량의 18%, 수도권 물량의 30%를 차지했다.소 18만 마리, 돼지 231만 마리가 도축돼 전년 대비 소 30%, 돼지 67%가 각각 증가했다.닭은 1억4천 마리, 오리는 2천만 마리가 도축돼 각각 전국 물량의 18%, 22%를 차지했다.도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도내 도축장의 높은 위생 상태 △2011년 음성에 개장한 국내 최대의 농협축산물공판장 △전국 최초로 소 출하 사전 예약제 시행 등이 도내 축산물 인기 상승의 비결로 꼽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공급할 토양개량제를 4월 말까지 신청 받는다.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무료 지원사업이다.희망 농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마을이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올해 신청 기한을 넘기면 앞으로 3년 동안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입장권이 전국 KTX역에서 판매된다.조직위는 지난해 11월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약에 따라 13일부터 5월26일까지 전국 KTX 120개 역사와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korail.com)에서 박람회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전 예매 입장권 요금은 단체 어른 7천원, 단체 청소년 5천원, 단체 어린이 3천원, 가족권 2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도립교향악단의 새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희망자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응시원서와 경력증명서, 교향악단 운영계획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을 충북도 문화예술과로 내야 한다. 공휴일엔 접수가 불가능하다.음악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지휘 경력자거나 도립교향악단 운영을 위해 상근 가능한 자여야 한다. 지방공무원법 31조에 의한 결격 사유도 없어야 한다.도는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말에 새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2년./ 임장규기자
충북이 '여성친화도시' 강박증에 휩싸였다. 몇 해 전부터 청주시와 제천시를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로 만들더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시·군을 여성친화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이미 청주시와 제천시에서 '전시 행정'과 '남성 역차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실익 논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도는 각각 2010년과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와 제천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나머지 10개 시·군을 여성친화도시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성 평등 정책 아카데미'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별로 여성정책추진협의체 구성을 유도해 민간이 주도하는 여성정책을 개발한다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취지는 좋다. 하지만 여론이 곱지 않다. 여성을 배려하는 건 좋지만, 지나칠 정도로 우대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남성 역차별'로 가장 논란을 빚은 건 '제천여성도서관'이다. 제천시는 1994년 8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여성 독지가로부터 기부 받아 여성 전용 도서관을 건립했다. 건립비와 리모델링비 13억7천만원은 시민 세금으로 썼다.이를 놓고 한 남성 주민이
청주에 본사를 둔 ㈜강인기업이 '2013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입장권 1천장을 구입해 충북도에 기탁했다.㈜강인기업은 13일 입장권을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 청소년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입장권을 기탁한 곳은 이 업체가 처음이다.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오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하늘이 너무 맑아도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화재 위험'이다.일본 열도를 따라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충북 대부분 지방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아침엔 일부지방에 안개가 낄 전망이다. 안개가 걷히면 오후 하늘을 청명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3도, 충주 영하 5도 등 영하 8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6도, 충주·추풍령 5도 등 4도에서 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4급 전보△민광기 성과관리담당관◇4급 전입△임택수 관광항공과장(전 행안부)◇승진◇홍성호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충북지역에서 다섯 번째 3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아세아제지에 근무하는 이병규(54)씨는 2월 헌혈의 날인 13일, 청주대 앞 헌혈의 집에서 300번째 헌혈을 했다. 다회헌혈자 봉사회인 '헌우회' 회원들은 이날 자리를 함께하며 이씨의 300번째 헌혈을 축하해 준 뒤 시민들을 상대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지난 1995년부터 헌혈을 한 이씨는 "단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헌혈을 했는데, 벌써 300회라니 기쁘다"라며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대 표갑수(65)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1억원을 기부하며 평생 공부해온 사회복지를 몸소 실천했다.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했다.표 교수는 1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한 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했다. 도내에선 6번째, 전국에선 249번째다.전 청주대 부총장과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표 교수는 충북 사회복지계의 대부로 불릴 정도로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충북사회공동모금회에 6천여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표 교수는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내에서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청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토지 보상률이 개시 한 달 만에 40%를 돌파했다.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지난달 14일부터 토지·지장물을 협의 보상한 결과, 13일 현재 보상률 40.2%(감정평가액 4천589억원 중 1천844억원)를 기록했다. 보상대상 주민 1814명 가운데 39%인 706명이 보상금을 찾아갔다.충북개발공사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추가 협의보상을 한 뒤 미보상 토지·지장물에 대해선 강제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상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보상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임장규기자
입춘(4일) 지난 지 열흘인데 '봄 처녀'는 올 생각을 안 한다. 아직 분홍빛 입술을 터트리긴 수줍은가보다. 유난히 봄 향기가 그리운 13일, 봄 처녀 대신 동장군을 한 번 더 만나야겠다. 아침엔 청주·추풍령 영하 6도, 충주 영하 8도 등 영하 10도에서 영하 6도로 쌀쌀하겠다. 낮에는 다소 포근하겠다. 청주·추풍령 4도, 충주 3도 등 2도에서 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땅은 춥지만 하늘은 맑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나 눈은 오지 않겠다. 낮 하늘도 점점 길어져 청주지방 일출은 오전 7시21분, 일몰은 오후 6시8분으로 각각 예상된다.
충북도는 1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해빙기 재난취약지 8천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우선 도내 통·이장 1천116명과 지역자율 방재단원 967명 등 총 2천83명을 마을별 담당자로 지정해 절개지와 비탈면, 도로지반 침하 등을 예찰한다.시·군 공무원과 안전관리 자문단,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33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급경사지 1천256개소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122개소,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96개소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농업 특허기술 개발을 한 연구원들이 기술 사용료로 받은 인센티브를 지역 인재양성 기금으로 내놨다.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연구원들은 2012년 특허기술 사용료 중 개인 인센티브 200만원을 12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탁했다.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조직 배양기술 5건과 식품가공기술 6건, 냉·난방 재배시스템 1건 등 특허기술 12건을 14개 업체에 이전한 뒤 기술 사용료를 받아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지구(B-1블럭) 대원칸타빌 아파트를 올해 첫 품질검수 대상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10개 동 904세대 규모로 짓고 있는 이 아파트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는 전문분야별로 팀을 구성한 뒤 건물 내외부 공용부분, 세대 내부 전용부분, 주차장시설, 조경·부대시설에 결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2010년 11월 '충북도 아파트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품질검수 조례)'를 제정한 뒤 청주 호반 베르디움 등 4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품질검수를 해 206건을 시정조치했다. 청원 오송 대원칸타빌 88건, 음성 대소 두진하트리움 33건, 청주 호반 베르디움 44건, 음성 지평 더웰 41건 등이었다. 품질검수 조례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자와 사업주체의 분쟁을 줄이기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시장·군수가 요청하는 주택의 품질을 준공 전에 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와 하얼빈을 오가는 전세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하얼빈에서 출발한 남방항공의 전세기(151석)가 11일 오후 8시30분 청주공항에 도착했다.남방항공은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이 노선에서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전세기는 헤이룽장(黑龍江) 성에 있는 낙천국제여행사가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운항하는 것이다. 이 노선은 지난해 10월18일 중단된 이후 3개월여만 만에 재개됐다.도 관계자는 "하얼빈 노선의 주요 승객은 헤이룽장성의 중국 관광객"이라며 "오는 5월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중국 관광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굿스테이' 숙박시설을 접수한다.'굿스테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수 숙박시설에 부여하는 브랜드다. '굿스테이'로 지정되면 관광공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사업장 위치 등록, 시설 개·보수 자금 저리 융자, 온라인 예약지원 서비스, 종사자 교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도내 '굿스테이' 지정업소는 청주 1곳, 충주 6곳, 보은 3곳, 단양 4곳 등 모두 14곳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일부 면(面) 지역이 도시화 파고(波高)를 버티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충북도가 최근 발표한 1월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인구는 등록 외국인 2만5천271명을 포함, 159만9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세종시로 편입된 부용면 6천644명을 제외한 숫자다. 이 중 통합 청주권(청주시+청원군)에 무려 83만1천257명(등록 외국인 9천213명)이 거주, 전체 인구의 52.2%를 차지했다. 수도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49.2%)보다 높은 수치다. 청주권의 면적(977㎢)은 도내 전체(7천433㎢)의 13%에 불과하다.수십 년 간 진행된 도시화 물결로 이제는 농촌의 이름 존폐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가장 심각한 곳은 보은군 회남면과 제천시 한수면. 각각 770명과 797명밖에 되지 않는다. 도내 읍·면·동 중 유일하게 1천명 미만의 지역이다.두 곳은 지난 1980년과 1985년 대청댐, 충주댐 수몰로 면세를 크게 잃었다. 그래도 1천명 이상의 인구를 근근이 유지하다 최근 들어 700명대로 급락했다.보은은 다른 지역도 심각하다. 1읍 10면 중 7면(회남면, 장안면, 탄부면, 수한면, 회인면, 내북면,
조경주(56)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이 10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3급 상당)으로 승진 임용됐다. 임기는 2년.도는 지난달 채근석 전 원장의 후임을 공개 모집했고, 당시 조 부장이 단독 응시했다. 도는 지난주 인사위원회를 통해 조 부장을 신임 원장으로 최종 결정했다.도는 외부 전문가에게도 공직기회를 주고,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의 행정역량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감사관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을 개방형직위로 정했지만 모두 내부 직원이 발탁됐다./ 임장규기자
동장군이 나이 한 살을 더 먹더니 기력이 쇠했나보다. 설 연휴에만 잠깐 재채기를 하더니 이내 꼬리를 감췄다. 청주기상대는 11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그런데 달갑지 않은 손님이 또 찾아온다는 소식이다. 이번엔 먹구름이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밤부터 도내 북부지방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 1㎝, 예상 강수량 5㎜ 미만이다.밤사이 도로가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빙판 출근길이 예상된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서는 게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 1~3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지 2개월여 만에 충북에서 협동조합 3개가 출범했다.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복청풍명월 협동조합'(대표 김주영)과 '문의공동체 협동조합'(대표 김남운)이 조합설립 등록을 마쳤다.제천시민 5명이 출자한 행복청풍명월은 도시락 판매업을, 청원군 문의면 주민 5명이 설립한 문의공동체는 농산물생산·판매업을 각각 하겠다고 신고했다.앞서 지난달 14일엔 충주시 살미면 주민 15명이 농산물·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업을 하겠다고 도에 신고한 '협동조합 월악산 공이동'(이사장 서우영)이 충북의 '1호 협동조합'으로 출범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지 두 달여 만에 충북에서 조합 3개가 탄생했다.협동조합은 5명이 모여 정관을 만들고 총회를 열어 광역지자체에 신고한 뒤 등기하면 설립할 수 있다. 출자규모와 관계없이 '1인 1표'씩 의결권을 갖고 가입·탈퇴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설립신고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와 정관, 창립총회 개최 공고문, 창립총회 의사록, 사업계획서, 설립취지서, 수지예산서, 설립동의자 명부, 출자금액과 출자좌수, 임원 명부와 이력서 등이다. 협동조합 설립신고서는 충북도 생활경제과(043-220-3216)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