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7일부터 10월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한다.대상은 실내 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는 410개 시설 중 이용자가 많은 도서관, 영화관, 대규모 점포와 민감 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노인복지시설 60곳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새집 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를 비롯해 미세먼지와 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농도를 측정해 해당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1. 도내 주택 현황 2. 향후 10년 주택공급계획3. 추진 전략 및 과제 충북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7만6천17호의 새 집을 짓는다. 이 중 철거나 멸실 등으로 건축물대장 말소가 이뤄지는 '멸실 주택' 2만6천198호를 빼면, 14만9천819호의 순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연구용역을 통해 향후 10년 주택정책 방향을 '주거수준의 향상 및 안정적 주택공급'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10년 후 내 집 보유율은 현재의 61.9%에서 65%로 높아지며, 1인 당 주거 면적은 33.5㎡(약 10평)에서 38㎡(약 11.5평)로 넓어지게 된다.◇5대 목표 기본 구상 도는 '도민 모두의 주거복지가 행복하게 이뤄지는 주거정책'이란 비전 아래 5가지 목표를 세웠다.구체적으론 △맞춤형 주택공급(소득 세대별 맞춤형 주거복지 강화, 고령·1인가구 등에 따른 중소형 주택공급, 노후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추진) △저소득층, 노령자 및 장애인 주거복지 향상(공공임대주택 14%로 증가, 분납임대·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다양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택공급(태양광·태양열 주택 건설, 공공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정)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꽃샘추위가 꽤나 길다. 15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에서 0도에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 역시 11도에서 13도에 머물며 전날보다 쌀쌀하겠다. 설상가상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겠다.꽃샘추위는 16일부터 한발 물러나겠다. 16일과 17일 최저기온이 10도, 최고기온이 22~23도로 예상된다. 다만 17일과 18일 오전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출산 장려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신청서를 받는다.희망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출산 장려에 대한 본인의 회사 또는 개인의 공적 사례를 보건복지부 마음더하기 정책포털(http:// momplus.mw.go.kr)이나 충북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최종 선정자는 오는 7월11일 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및 국무총리,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다./ 임장규기자
○…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토지 보상이 계획보다 늦어져. 지난 1월14일부터 토지·지장물 보상물 협의보상 계약을 시작한 충북개발공사는 당초 이달 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14일 현재 62%에 그쳐. 이에 따라 협의보상 기간을 2개월가량 늘린 뒤 이때까지 보상 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지장물에 대해선 강제 수용할 방침. 실제 착공일은 계획보다 2달 늦춰진 연말로 예상./ 임장규기자
말 많고 탈 많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조직 설치안이 15일 사실상 결정된다.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1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충북도가 제출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설치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조례안에 따르면 경자구역청의 관할구역은 △바이오메디컬 지구(청원군 오송읍 만수리·연제리)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읍 봉산리·정중리) △에어로폴리스(청원군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지구 △에코폴리스(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장천리·봉황리) 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뉜다.경자구역청은 1급(관리관) 청장 밑에 3급(부이사관) 본부장 1명을 두고 그 하부조직에 4급(서기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기획총무부, 개발사업부, 투자유치부, 충주지청을 두게 된다.경자구역청 충주유치위원회가 조례안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큰 이변이 없는 한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경자구역청 개청과 함께 충북도 본청 조직도 일부 개편된다.바이오산업국 단지개발과 일부 팀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관되고 바이오산업국의 바이오정책과와 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환경국의 환경정책과가 '바이오환경국'으로 재탄생한다.문화관광환경국은 행정국의 체육진흥과와 묶여 '문화체육관광국'으로 개편된다. 청주공항관
충북도가 6년 연속 소하천 정비사업을 잘한 기관으로 평가됐다.도는 소방방재청의 '2012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청원군과 옥천군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권봉억 도 치수방재과장은 "2008부터 6년 동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재해위험성이 높은 29곳 17.2㎞ 소하천에 사업비 387억을 들여 치수·이수·친수기능을 두루 갖추도록 정비사업의 방향을 잡은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도는 올해 543억원을 들여 소하천 35곳 31.2㎞를 정비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가장 공들이고 있는 건 '박근혜 대통령 모시기'다. 박람회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한다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시종 지사도 두 번이나 공식 요청을 했다. 한 번은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한 번은 박 대통령에게 직접 부탁했다. 그는 지난 4일 내포 충남도청사 개청식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기막힌 대화술을 보였다. "대통령께서 충남에 터를 눌러주셔서 앞으로 충남도정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웃한 충북에서 다음 달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도 오셔서 터를 눌러주시면 박람회가 아주 크게 성공할 것 같습니다."박 대통령과 허 비서실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도 대통령 참석이 거의 성사됐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박 대통령의 안전'이 문제가 된 거다.도대체 박람회의 무엇이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걸까. 다름 아닌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 탓이다.그들은 얼마 전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오송 화장품 박람회를 '쑥대밭'으로 만들
휘청거리는 KTX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놓고 도내 여·야 정치권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실정(失政)이라고 비난하고, 민주통합당은 소속 정당이 같은 이 지사를 두둔하면서 여당을 역공하는 양상이다.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이 역세권 개발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출구전략'이라고 주장하는데, 전임 (정우택)지사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는 이 지사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어불성설"이라며 "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임 도지사들이 인기를 얻기 위해 무책임하게 벌여 놓은 대표적 공약(空約)"이라고 주장했다.이어 "2005년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할 당시 신속하게 마무리했어야 했는데 전임 도지사들이 땅값만 올려놓고 방치하다 민선 5기 들어 부동산 경기 침체란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이 지사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고 강조했다.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도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태도를 확고히 하지 못해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공격했다.도당은 "주민 반발은 거세지고 있고 해결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도 도는 갈팡질팡하며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며 "특히 이 지
영하의 아침기온과 비, 그리고 바람.벚꽃이 슬프다. 주어진 시간은 7일 뿐인데 하늘이 그마저도 허락치를 않는다. 어디 벚꽃뿐이랴. 상춘객(賞春客)도, 연인도 슬프다. 1년을 기다린 끝에 벚꽃과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겠다는데, 이 못된 날씨가 자꾸 심술보를 놓는다.12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11~14도로 평년보다 낮겠다.일요일인 14일 오전엔 비까지 내리겠다. 강수량은 평년(1~4㎜)보다 많겠다. 13~14일엔 서풍 계열의 강풍도 동반되겠다. 주말 청주지방 예상기온은 13일 4/19, 14일 9/12도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기온 상승으로 오존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청주시와 충주시를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이에 따라 도·청주시·충주시 및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주시내 4개소(송정동·내덕동·문화동·용암동)와 충주시내 2개소(호암동·칠금동)에 설치돼 있는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오존 농도를 실시간 파악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을 초과하면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 0.5ppm을 초과하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충북도는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2003년 5월 1회, 2004년 6월 1회, 2011년 6월 4회 등 총 6차례의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결국 경선으로 선출된다.후보자는 11일 접수순으로 김종률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과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이다. 경선을 치르지 않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추대하려 했던 홍재형 도당위원장 등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도당 대의원대회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합동연설회는 22일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다. 이날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내년 6·4 지방선거를 총지휘하게 된다.김 전 의원은 "아름다운 경쟁, 선의의 경쟁이라면 경선을 하는 것도 좋다. 대의원들의 심판을 반드시 받고 싶다"는 말로 경선 레이스를 완주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변 의원도 후보등록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1일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전국 대학 홈페이지와 학보 등을 활용해 박람회를 홍보, 대학생들의 박람회 관람을 유도키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코너를 운영키로 했다.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의 홍보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충주 수안보에서 도와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세정 연찬회'를 열었다.연구 과제 발표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복권세(Lottery Tax) 도입방안'을 발표한 제천시 오창렬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복권 기금을 지방세로 전환하거나 복권 판매액에 일정세율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청원군 최은선 주무관은 '부동산 취득권에 대한 과세방안'을, 청주시 김인식 주무관은 '신용카드 자동이체 도입방안'을 각각 발표해 우수상을 탔다.김희수 충북도 세정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지방세 신(新) 세원 발굴과 지방재정 확충, 납세자 만족의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 도내 주택 현황2. 향후 10년 주택공급계획3. 추진 전략 및 과제 충북의 주택 보급률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통계청 조사년도인 2010년 기준으로 가구수 대비 107.3이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은 101.9. 이 수치가 100을 넘는다는 건 가구수 보다 주택수가 많다는 뜻이다.충북도는 이를 근거로 향후 10년 동안 주택 보급률을 높이는 것 보다 주거 수준의 향상 및 안정적 주택공급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도가 발표한 '2013~2022 충북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내에 14만9천819호가 새로 공급된다. 철거나 멸실 등으로 건축물대장 말소가 이뤄지는 '멸실 주택'수는 연평균 2천600여호, 총 2만6천198호다.연도별 새로운 주택 공급량은 2013년 1만485호, 2014년 1만953호, 2015년 1만1천575호, 2016년 1만2천366호, 2017년 1만3천352호, 2018년 1만4천564호, 2019년 1만6천39호, 2020년 1만7천828호, 2021년 1만9천994호, 2022년 2만2천663호다. 인구 증가율을 감안해 매년 주택 보급량을 조금씩 늘려 잡았다. 2022년 도내 인구는 올해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달 들어 두 번이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 구애'를 했다. 다음 아닌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거다.이 지사는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두 행사가 올해 충북의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흥행을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의 참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 지사는 이날 안전행정부에서도 '홍보맨'으로 변신했다. 부처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한류, K-뷰티를 이끌어갈 충북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화려한 비전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라"고 목청을 높였다.이 지사의 홍보 열정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4일 내포 충남도청사 개청식에서도 박 대통령에게 박람회를 알렸다.대화술도 기가 막혔다. "대통령께서 충남에 터를 눌러주셔서 앞으로 충남도정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웃한 충북에서 다음 달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에도 오셔서 터를 눌러주시면 박람회가 아주 크게 성공할 것 같습니다."이날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 지사에게 "대통령께서도 화장품·뷰티 개막식에 대해 인지하고 계신 것 같더라. 화장품 산업 비전에 대해서도 공감하
충북도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불법 옥외광고물을 철거한다.각 시·군과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주요 가로변이나 상가밀집지역에 무차별적으로 걸리고 있는 음란·퇴폐적 유해 광고물을 집중 단속한다. 에어라이트, 돌출 입간판, 벽보, 전단지 등도 단속 대상이다.특히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다음 달 3일 개막함에 따라 KTX오송역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일대를 깨끗이 정비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황당한 4월이다. 전날에 이어 또 눈(雪)이 내릴지도 모르겠다.11일 충북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 한 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그 밖의 지방에서도 새벽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60%,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은 1㎝ 미만이다.낮엔 바람도 강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3도, 충주 1도, 추풍령 2도 등 0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2도, 충주 11도, 추풍령 10도 등 10도에서 12도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보은, 옥천, 영동)이 10일 청주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징역형을 받은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다소 미흡하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박 의원은 금권, 구태정치의 마지막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도당은 성명을 통해 "박 의원은 이번 사건 외에도 금권선거와 관련된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며 "항소, 상고를 통해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임기 연장의 꼼수를 부리지 말고, 지역민들에게 사죄한 뒤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10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유해가스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청주·청원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빈발,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근본적인 유해가스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도당은 "지난달 22일 SK하이닉스 공장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아 유사 사건이 터진 것은 유해가스 안전관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 "그동안 충북도와 관련업체가 합동으로 시행한 도내 127개 관련업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면 공개하고, 유해가스 관리 실태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청주산단 내 잇단 유해물질 누출 사고 이후 환경부와 충북도가 유해물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사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사회적 감시체계를 즉각 구축하고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점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결국 경선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노영민 국회의원에 이어 사퇴설에 오르내리던 김종률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이 출마의사를 확고히 밝혔기 때문이다.김 위원장은 10일 한 지역방송에 출연, "당이 화합하는 데 밀알이 되고 싶다"며 출마의사가 확고하다는 점을 밝혔다.'경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는 "아름다운 경쟁, 선의의 경쟁이라면 당 차원에서도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본다. 대의원들의 심판을 반드시 받고 싶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에 대해선 "정치적 선배인 변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며 "그분은 보다 큰 틀의 정치를 하고, 난 도당의 책임자로서 지역을 챙긴다면 당 전체로 볼 때 훨씬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이 출마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힘에 따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22일 도당 대의원대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등록일은 11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임장규기자
10년 째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 중인 충북도가 봄철 방역을 강화한다. 동남아시아 여행객이 늘고, 남쪽 철새의 북상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올해 들어선 중국와 동남아시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럴 땐 AI가 발생한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부탄, 네팔, 인도, 이집트 등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현지 가금류 판매 농가나 시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귀국 후엔 반드시 공항·항구에서 검역신고를 해야 한다.도는 △강과 하천, 저수지 출입 자제 △주요 철새서식지 소독 △축사주변 청결 유지 △야생조류 출입금지 그물망 설치 등의 AI 예방 행동요령을 농가에 전파키로 했다./ 이주현기자
청원군 오송읍의 화재예방과 진압, 구조·구급 등을 담당할 오송 119안전센터가 10일 개청했다.청주 서부소방서 소속인 오송 119안전센터는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 709-1에 지상 2층, 부지면적 880㎡, 건물 연면적 877㎡로 세워졌다. 소방공무원 22명과 의용소방대원 90명, 소방차량 5대 등이 배치됐다. 관할 구역은 오송읍과 강내면, 옥산면 일원이다.이시종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송읍엔 KTX오송역, 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국가 주요시설이 많아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오송 119안전센터가 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0일 "충북도가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태도를 확고히 하지 못해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도당은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 주요 현안인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좌초위기에 놓였다"며 "주민 반발은 거세지고 있고 해결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도 도는 갈팡질팡하며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이시종 지사는 얼마 전 주민들에게 '도개발법에 따른 사업은 기초지자체 소관'이란 무책임한 발언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며 "우려하는 대로 이 사업이 백지화된다면 주민피해는 물론이고 오송역세권 발전도 요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이 지사와 도는 무책임한 출구전략으로 주민불안을 조장하고 책임을 전가하지 전에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더는 갈등이 초래되지 않도록 분명한 견해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