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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택정책 10년 밑그림 - 주택공급계획

2022년까지 새 집 14만9천819가구 공급
공공임대 14%·내 집 보유율 65%로 증가
단독주택 34.7%·공동주택 60% '상황 역전'

  • 웹출고시간2013.04.10 20:3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 도내 주택 현황

2. 향후 10년 주택공급계획

3. 추진 전략 및 과제


충북의 주택 보급률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통계청 조사년도인 2010년 기준으로 가구수 대비 107.3이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은 101.9. 이 수치가 100을 넘는다는 건 가구수 보다 주택수가 많다는 뜻이다.

충북도는 이를 근거로 향후 10년 동안 주택 보급률을 높이는 것 보다 주거 수준의 향상 및 안정적 주택공급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도가 발표한 '2013~2022 충북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내에 14만9천819호가 새로 공급된다. 철거나 멸실 등으로 건축물대장 말소가 이뤄지는 '멸실 주택'수는 연평균 2천600여호, 총 2만6천198호다.

연도별 새로운 주택 공급량은 2013년 1만485호, 2014년 1만953호, 2015년 1만1천575호, 2016년 1만2천366호, 2017년 1만3천352호, 2018년 1만4천564호, 2019년 1만6천39호, 2020년 1만7천828호, 2021년 1만9천994호, 2022년 2만2천663호다. 인구 증가율을 감안해 매년 주택 보급량을 조금씩 늘려 잡았다. 2022년 도내 인구는 올해보다 10만 여명 늘어난 169만5천명으로 예상된다.

2010년엔 단독주택 비율(49%)이 공동주택 비율(45.3%)을 다소 앞섰으나 지금의 건설 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앞으론 공동주택(아파트)의 건설공급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엔 단독주택 34.7%, 공동주택 60%로 역전될 전망이다.

전용 면적으론 60㎡ 미만이 가장 많이 공급된다. 2022년까지 60㎡ 미만 7만6천145호(멸실 주택 포함), 60㎡ 이상~95㎡ 미만 6만1천740호, 95㎡ 이상~ 130㎡ 미만 1만8천125호, 130㎡ 초과 2만7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부분 임대주택(국민임대, 5년 임대, 10년 임대, 사원 임대, 전세 임대)이 14%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2010년 기준 전국의 공공 임대주택 비율은 5%, 충북은 9%다.

계획대로 주택이 보급되면 10년 후 주택 보급률은 107.8로 증가한다. 내 집 보유율은 현재의 61.9%에서 65%로 높아지며, 1인 당 주거 면적은 33.5㎡(약 10평)에서 38㎡(약 11.5평)로 넓어진다. '안정적 주택 보급'과 '주거 수준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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