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축구협회(회장 강성덕)는 오는 25일 보은에서 개막될 53회 충북도민체전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 운영'과 '충북 축구인들의 단합'을 위해 11개 시·군 축구협회장과 대표자회의 및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전달식을 오후 5시 보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개최한다. 강성덕 회장은 각 시·군 선수, 지도자, 임원들이 판정 시비와 선수자격 문제로 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각 시·군 축구협회에 금일봉과 축구공 220개를 전달한다. 또한 심판들의 공정한 경기운영을 당부하며, 충북 축구심판협의회에 소속된 50여명의 심판원에게 700여만원 상당의 단복이 지급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된'2014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충북선수단은 그라운드골프 종합우승을 비롯해 육상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땄다. 축구 종합2위, 파크골프 종합2위, 탁구 종합2위, 씨름 종합3위를 획득하는 등 각 종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지난 22일 오후6시 30분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입장식에서 3번째로 입장한 충청북도 선수단은'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알리는 홍보조형물과 대형 현수막을 펼쳐 전국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관중석에서는 우리선수단 200여명이'함께하는 충북'취지에 맞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질서정연하게 응원을 해 타시·도에 모범을 보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은 입장식 및 관중석에 선수단을 일일이 찾아가며 격려를 했다. 4일간의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은 각 종목에서 모두 선전했다. 특히 그라운드골프는 장년부 남·녀, 일반부 남·녀, 어르신부 남·녀 6개 전 부문 입상으로 종합우승 2연패와 더불어 대회 통산 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전국최강임을
깊고 길었던 삶은 아주 짧아 보이고 하룻밤은 한없이 길게 느껴진다.-헤르만 헤세 中다시 밤이 길어지는 가을이 오고 있다. 책 한 권 들고 깊은 사색에 잠겨도 좋으리라.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민족미술인협회(이하 충북민미협)가 충북민예총의 20주년 '문화예술축제'일환으로 사람의 행적이 깃들어 문화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의 보배로운 장소를 화폭에 담은 '충북인문자연진경전'을 21일 연다. '충북의 보배, 자연, 그리고 사람'이 주제인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의 상징을 기록·보존한다는 큰 틀 아래 진행됐다. 충북지역민의 삶과 문화가 담긴 장소와 인물을 소재로 단순히 빼어난 풍광을 넘어 사람의 행적이 깃들어 있으면서 문화사적 가치도 담고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충북민미협은 이번 전시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거쳐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사인 박종석 미술평론가를 전시 기획자로 선임했다. 청주·충주·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단양·음성 등 충북지역 11곳에서 인문·향토·지리·문화사적 가치를 갖는 화제를 지자체별로 2~3곳 선정, 총 100여 곳을 선정 작가들에게 그리도록 했다. 민미협은 선정 화제를 적극 수용해 창작하려는 지역외 작가도 선정했다. 충북민미협, 충북미협, 청주미협 회원 작가 및 지역 작가 60명이 함께 한다. 참여 작가는 고정원·권갑칠·김경섭·김만수·김모은·김성미·김성심·김수영·김종칠·김준권·김현경·라 앵·민병구·민효기·박미영·박성현·박수훈
어린 시절,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 '수호지'를 읽으면서 유달리 기억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수호지에 등장하는 '양산박'이란 산채다. 입구는 커다란 호수가 가로막혔고 뒤쪽은 험준한 지형 탓에 관군이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천연의 요새였다. 율랑동과 사천동은 도심의 아파트로 가득하다. 그 사이로 나지막한 산자락을 끼고 만들어진 것이 청주청원도서관이다. 산비탈에 비스듬히 기대어 조성된 도서관은 자연과 순응하며 시민을 맞이한다. 도서관과 '양산박'의 이미지는 상충되는 것이지만 삶의 비의를 만날 것만 같이 은밀하고 아늑한 느낌은 어쩐지 서로 통한다. 완만한 산비탈에 건물을 짓다보니 높은 곳은 2층이 되고 낮은 곳은 자연스럽게 1층이 됐다. 비가 오면 땅이 젖어 불편하니 돌을 깔았고, 땅이 답답하니 숨 쉬도록 가운데 창을 냈다. 그곳에 식물이 자라 건물과 조화를 이루었다. 사람과 건축,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 청주청원도서관이다. 현판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 도서관에 있어요.'라고 새겨져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의 내공에 의해 세상은 점차 밝게 발전해 나간다. 그것이 책의 힘이고, 도서관의 의미일 것이다. ◇도서관은 삶 그 자체다 "도서관을 즐기거나 이용하기 위한
△기타갈라콘서트=23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1544-7860)△연극 '왼손이'8월 24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24-5602△사물놀이 몰개 국악공연8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043-224-5602△연극 '두 번의 결혼식'8월 2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24-5602△무용 '왕비가 된 심청'8월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043-224-5602△국악공연 오락(五樂)8월 27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24-5602△무용 '흰소의 노래'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043-224-5602△연극 '주자소의 하루'8월 28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24-5602△연극 '두꺼비 집에는 여우가 산다'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24-5602△김경호 20주년 기념 콘서트 '청년 김경호'오후 4시,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688-6675△본가야금 병창연구소 제3회 정기연주회8월 3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10-508
신미술관은 2014년 3월 신인작가 지원전을 통하여 발굴된 7인의 작가 중 최종 선정된 이시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 1일부터 31일 한 달 간 신미술관 신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개인전은 신인작가 지원전이 단체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의미를 둔다. 신인작가에 대한 계속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이어져 젊은 작가들이 미술계에 성공적으로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 작가는'폐허가 된 인공 공간과 주변부'를 작품의 소재로 하여 순환과 긍정의 에너지를 재발견하며 주목하게 한다. 버려진 인공공간들을 부정적으로 보아야 하는가, 이러한 공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업을 통해서 폐허가 된 공간들의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고, 그러한 공간에 작가의 방식으로 활기를 부여한다. 역동적이며 구조적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통해서 현대인들이 가진'장소'에 대한 인식과'주목받지 못한 것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계기가 된다. 이시내 작가는"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건물들을 비롯한 도시 속의 여러 풍경들에 대하여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특히 J,G 발라드가 쓴 소설'Kingdom Come
충북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들의'2014 충북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북문화재단이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들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201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명실공히 충북 최고 공연예술단체의 연극,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은 지난해 2013 공연장 상주단체'뻔뻔((fun-fun)한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통해 도내 공연단체들의 우수작품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 및 지역단체 및 장르간 협업공연을 시도하여 지역공연예술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다. 올해도 충북공연단체의 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에는 탈연희 전문단체 극단 꼭두광대의'왼손이',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극단 청년극장의'두번의 결혼식', 희노애락의 인생길을 전통과 재즈음악으로 구성한 사물놀이 몰개의'이바디', 전통국악을 대중화하여 재구성한 놀이마당 울림의'오락(五樂)', 우리 전통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꾸민 流댄스 컴퍼니의'왕비가 된 심청', 직
울돌목 회오리바다보다 더 거센 격랑의 관객 물결이다. 영화 '명량'이 지난 19일 누적 관객수 1천500만을 넘기며 연일 한국영화사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곧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감안한다면 과연 어떤 기록이 세워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영화 '명량'의 파고가 드높은 이유가 뭘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순신이란 이름이 주는 울림에서 대중은 이 시대의 탁류를 정화하고 헤쳐나갈 '본질적 정신'을 발견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 외 요인이라 한다면 현재 개봉된 북미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해상전투신과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배우들의 열연이다. 그 중 이순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민초의 지혜를 대변하는 존재로 열연한 '김노인' 역의 배우 유순웅(52)을 만나 보았다. 유씨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이 고향이며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예술공장 두레' 상임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극 '염쟁이 유씨'로 그의 존재감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김한민 감독과 '최종병기 활'에서부터 인연을 맺어 '명량'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유씨는 삶의 희로애락과 갖은 풍상이 배인 얼굴 표정에서 기실 사극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졌다. 영화 속에서 그는 이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17회 아시아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충북도 출신 및 연고지 선수단 선수 26명과 임원 6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하기로 확정됐다. 출전종목은 육상, 정구, 핸드볼, 탁구, 유도, 양궁, 사격, 태권도, 조정, 카누, 세팍타크로, 우슈로 총 12개 종목이다. 개막식 다음날 20일에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최영래(청주시청)가 남자 5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청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은 남자 양궁(리커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에서는 최보민(청주시청), 김종호, 양영호(중원대)가 출전한다. 김청용(흥덕고3)은 남자10m공기권총에서,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조구함(용인대)는 유도에 출전하여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육상 여자마라톤 김성은(삼성전자)과 1천500m의 신상민(제주도청), 정구 김지연(옥천군청), 탁구 이은희(단양군청), 유도 정은정(충북도청), 조정 정지혜(충주시청), 사격트랩에 손혜경, 김미진(제천시청), 사격 러닝타켓 정유진(장흥군청), 태권도 송영건(청주공고) 김소희(한국체대2), 핸드볼 유동근(인천도시개
입추로 접어든지 벌써 2주가 흘렀다.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선선하고 좋은 계절, 옛 선인들은 제일 먼저 책을 기억하고 가까이 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14년도 '8월의 읽을 만한 책'을 분야별로 선정해 추천했다. 2014년 '8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미묘하게 반응하고 순식간에 돌아서는 소비 심리를 분석한 '9900원의 심리학(갈매나무)'등 10종이 선정됐다. 그 중 5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 9900원의 심리학 - 소비자를 유혹하는 가격 결정의 비밀 가격표에 9900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왜 덜 비싸게 느껴질까· 세트 메뉴와 원 플러스 원에 숨은 가격 결정의 비밀은 무엇일까· 만인의 관심사이며 기업의 언어라고 할 만한 가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영국의 가격 정책 전문가이자 인지경제학, 행동경제학 분야에서 명망 높은 연구자인 저자는 심리학이 가격 책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한 요소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리고 소비자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제대로 읽어냄으로써 적절한 가격에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을 알기 쉽게 설명해낸다. 90원이나 900원으로 끝나는 가격은 정말 효과적일까· 기존 고객을 좀
충북도 관광협회 이상영(57)회장이 오는 8월 22일 청주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청주대학교 박호표 교수의 지도를받으며 '여행사 브랜드 자산이 브랜드 충성도 및 고객의 관계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회장은 연구논문에서 고객들이 여행사와의 관계지속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행사의 브랜드 자산만을 높여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충성도를 높여야만 기존 고객들이 여행사와의 관계지속의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연구 결과를 통해 주장했다. 이 회장은 "30년간 관광업계에 종사하면서 얻은 실무경험과 학문을 접목시켜 충북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선준 초대(제1대) 통합청주예총 회장이 오는 27일 오후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새롭게 구성된 청주예총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에 심억수(문인협회 소속), 부회장으로는 유일수(사진작가협회 소속), 진운성(연극협회 소속), 김영각(건축가회 소속), 박정미(무용협회 소속), 박문현(미술협회 소속) 5인이며, 감사로는 박종우(연예예술인협회 소속), 윤순병(국악협회 소속) 2인이 선출되었다. 초대 회장단은 2018년 2월까지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취임식 행사는 청주실내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준서 전달, 예총기 전수, 신임회장 약력 소개 및 취임사, 축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날은 취임을 축하하는 청주문인협회 유제완 회장의 축시가 낭송되며, 청주예총 발전을 위해 새롭게 구성되는 청주예총 발전위원회와 정책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오선준 초대 회장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친목도모 등 청주예총의 위상 적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특히 예총의 자생력 제고를 위하여 메세나 운동을 전개하여 협회와 연대를 통한 예술문화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각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순수예술인 창작활동과 자립기반 정착을 위하여 노력할 것"
충북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54·사진)가 2014년 제30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국제유도연맹(IJF)이 주관하는 국제유도대회인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며, 금년에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다.청석고, 청주대(체육교육과)에서 유도선수로 활약한 하 전무이사는 지난 2005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한 바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청주시청(상당구청 환경위생과)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단장에 엄득웅, 감독에 하재은 전무이사가 각각 선임되었으며, 최민호·김미정 국가대표코치가 남·여 코치를 각각 맡고 조민선 한국체대 교수가 심판으로 참가한다.선수는 2013 칭따오 그랑프리 우승자인 최인혁(용인대, -60kg)을 비롯해 2013 군인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이영준(코레일)과 재일교포출신 안창림(용인대) 등 남자 8명, -52kg 하주희(용인대)와 박지윤(용인대, -63kg) 등 여자 7명이다.하 전무이사는 "그동안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연마해온 만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충북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소식과 도내 문화예술 활동 소식을 전하기 위한 웹진을 발행한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하여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리포터 53명을 선발했다. 이어 3월부터 12월까지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통해 매월 1회 온라인으로 발행된다. 선발된 문화리포터는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활동, 교육사업, 문화기반시설 등을 소개한다. 이들은 지역 문화예술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스케치하고 있으며, 문화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웹진의 주요내용으로는 문화예술교육 이야기, 문화예술소식통, 문화리포터 소식통, 교육지원센터 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달한다.'문화예술교육 이야기'에서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토요문화학교,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등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현장 소식을 전달하여 각 사업의 정보와 내용을 교류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예술 소식통'에서는 충북문화재단에서 지원되고 있는 문화예술플랫폼, 찾아가는 문화활동, 기금지원사업, 상주·비상주단체 공연 등 문화예술관련 소식을 전한다. 그리
'2014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건강 두배 행복 두배, 도약하는 강원도'라는 주제와 '즐기세요! 생활체육. 누리세요! 건강백세'라는 슬로건 아래 속초시종합경기장 등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 선수단 및 일본 선수단, 7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자원봉사자, 도민 등 60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축전에 충북은 그라운드골프 등 생활체육 종목 29종목 968명과 장애인 종목 6종목 57명, 모두 35종목 1천025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당초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8월로 연기됐다. 공식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속초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선수단이 입장한다. 각 시·도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생활체육 7330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
음성군 한일중학교(교장 최상혁)레슬링부 박정우선수가 동해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 선수는 대통령기 대회에 이어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76kg급에서 광주체중, 대명중, 북평중을 자신의 특기인 정면 택클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올해 전국소년체전 우승자인 울산범서중의 전호빈 선수마저 15대10으로 메치며 정상을 차지했다. 레슬링부 김돌규 감독교사는"박 선수는 충북레슬링의 올림픽메달 계보를 이을 재목이다. 아직은 부족한 자신감과 순발력을 키워 세계정상의 기초를 다듬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중은 한현수선수가 은메달, 주인혁선수가 동메달 두개를 추가하여 전국 정상임을 재확인 하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하느님은 세상을 구원할 귀한 아들을 지상의 가장 천한 곳에서 태어나게 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에서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 바란다." 방문 기간 동안 교황의 한 걸음, 한 마디, 온화한 미소는 권력의 부조리에 대한 엄중한 두드림이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애틋한 위로였다. 순교자 124위를 복자(福者)로 추대해 시복 미사가 열렸던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앞 제단부터 서울광장까지 수많은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교황'이라는 권위가 아니라 그분의 겸손과 자애의 진심에 공명하기 위한 대중의 마음이 운집한 것이다. 이제 교황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한국을 떠났다. 방문 내내 교황의 시선은 세월호 유가족, 위안부 할머니, 해고 노동자, 장애인 등의 아픔과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 대한 희망에 머물렀다. 교황의 마음이 닿은 모든 곳에 부디 복된 사랑의 꽃이 피어나길 기원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
동해 쪽으로 가는 고속도로라서 정체가 심할 줄 알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막힘없이 대관령을 쉽게 넘었다. 예전에 비해 아무리 곧게 뻗어 정비된 도로라 해도 한창 휴가철이라 차가 막힐 것을 걱정했건만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다. 고산지대처럼 산과 어깨를 나란히 한 대관령의 도로를 달리다보니, 굽이굽이 넘어가던 옛 도로에 대한 생각이 절로 떠올랐다. 지금 자동차 뒤 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작은 녀석 나이 때쯤, 그러니까 고등학교 2학년 설악산 수학여행 길이었다. 얼룩무늬 교련복을 입은 우리들은 반 전체의 친구들끼리 한 버스를 탔다는 것만으로도 들떠 있었다. 서너 시간을 달려 서서히 고개를 주억거리며 조는 녀석들도 생길 즈음 누군가의 "바다다!"하는 외침에 모두들 눈을 번쩍 떴다. 버스가 대관령 고개 길을 한참 힘겹게 오를 즈음, 저 멀리 하늘과 구름 사이로 푸른 섬광처럼 서늘히 빛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바다는 하늘에서부터 부풀어 오르고 있는 듯 했다. 우리들 중에는 바다가 생애 처음인 녀석도 있었다. 버스가 대관령 고개를 오르고 내리며 방향을 틀 때마다 살짝살짝 감질나게 보여주는 바다의 모습을 신기한 외계(外界)인 양, 우리들은 차창에 붙어 바라
지난 17일 서울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전국청소년연극제 시상식에서 충북의 민윤경(사진)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김석홍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는 총18개교의 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경연을 펼쳤다. 이번에 충북대표로 참가한 청주중앙여고 연극팀은 아쉽게 단체수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출품작'사랑하는 이들에게'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민윤경(청주중앙여고,2)학생이 우수연기상을 받아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한편 청주중앙여고 김석홍 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번에 열린 18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및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전국단위 연극경연축제이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16개 시·도별 지역 예선대회와 각 지역의 최우수 학교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치는 본선대회로 이뤄졌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 야외공연장에서 앙상블연주회 '여름날의 멋진 꿈'을 연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 개강이후 70여명의 단원들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번씩 전문 강사의 지도로 교육을 받았다. 지난 6월 향상음악회를 개최했으며 7월에는 청렴연수원에서 나눔연주회를 4회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악기별 앙상블 연주로 진행되며, 여름밤에 선선하게 들을 수 있는 20여곡이 준비됐다. '숲속의 폴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다시', '브람스의 왈츠' 등이 연주되며 깜짝 난타 공연도 곁들인다. 지난달 꿈나무 후원을 약속한 청주청은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오형)은 어린이들의 공연을 위해 악기 운반, 무대 설치 등의 자원봉사가 예정되어 있다.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이번 앙상블연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9월 수암골축제 공연, 10월 2014청주직지축제 공연, 11월 정기공연과 12월 교류공연 등을 준비한다. 특히 9월에 개최되는 수암골축제 공연은 제과점 '영광이네'에서 매달 2회 간식을 후원해왔는데, 이번에는'영광이네' 야외 주차장에서 '가을 수암골의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양승돈)이 오는 8월 28일 오후 7시30분(충주학생회관)과 9월2일 오후 7시30분(옥천관성회관)에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세계 바이오산업의 현황,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의 취지와 홍보관(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뷰티체험관, 바이오체험관 등) 등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홍보동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핀란드의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곡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핀란디아 26' 연주를 시작으로 미국 작곡가 번스타인의 '캔디드'서곡과 러시아의 국민악파 5인조 중 한사람인보로딘의 교향곡 2번 나단조를 도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협연으로는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성악가인 테너 박경환과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충주학생회관), 소프라노 한윤옥과 테너 배하순(옥천관성회관)이 주옥같은 아리아와 함께 이홍렬의'꽃구름속에', 김동환의'그리운마음'등 한국가곡을 함께 들려준다. 가수 럼블피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I Dreamed a Dream'과'비와 당신'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청남대 일원에서'청남대 단풍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청남대 가을축제가 개최되어 매일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문화예술공연에는 청남대에 어울리는 사물놀이, 클래식공연, 국악공연, 통기타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축제(10월18일 ~ 11월9일)기간에는 대통령골프체험, 국새찍기, 가훈쓰기, 국화빵 체험, 대통령 관련 야외 영화 감상 등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행사로는'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대통령기록문화전이 개최된다. 역대 대통령의 선거벽보와 취임기념우표전시회 등 대통령관련 자료와 당시의 시대상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청남대를 방문하였던 유명연예인의 사진 전시회와 국화 및 야생화 전시회 등도 개최되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재덕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청남대 가을축제는 봄꽃축제인 영춘제와 더불어 청남대의 대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지난 2월 바티칸에서 열렸던 염수정 추기경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속삭이듯 건넸다는 말씀이다. 추기경은 스치듯 들려온 그 목소리의 메시지를 몇 초 늦게 깨달으며 놀랍고 기뻤다는 술회를 남기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을 밟을 시간이 이제 몇 시간 후로 다가왔다. 신자 아닌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는 건 비단 학창 시절의 중세 세계사 시간부터 '교황의 위의'를 접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취임 이후 보여주는 그분의 언행과 낮은 발걸음, 사제의 품성에 엄격하면서도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관대함 등에 마음이 절로 끌려서이다. 매주 소년원을 찾아가 아이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거나, 종양으로 뒤덮인 환자의 얼굴에 거리낌 없이 입맞춤하며, 무신론자를 포함한 각계각층 사람들의 생각을 너그러이 포용해주는 그 모습에 감명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점가에서는 유례없이 교황 관련 서적이 다량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방한 시에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실제 현장에서가 아니라 언론을 통해 교황을 접해야 할 터이므로, 다양한 책을 통해 그분의 민낯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일반인이 가장 읽기 쉬운 책으로는 베스트셀러
봄이 오면 보리밭은 거대한 바다였다. 바람에 넘실거리는 청(靑)보리 밭은 일렁이는 파도였고 역동적인 삶의 모습이었다. 보리피리 불며 종달새 노래소리에 귀를 씻던 일도 아련하다. 그 시절의 추억이 담긴 보릿대를 이용해 한 분야의 독창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 맥간공예(麥稈工藝)의 창시자 이상수(57)작가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이용해 구현하는 공예예술이다.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그가 지난 15일 청주를 찾았다. 청주국립박물관 청명관에서 열린 제자들의 작품전 '보리, 여심을 그리다'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날 전시장은 광복절을 맞이해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이 작가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그칠 줄 몰랐다. 보릿대의 '빛'이 삶의 '빛'이 되다-맥간공예가 무엇인가? "맥간공예란 보리의 줄기를 이용한 공예를 말한다.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나란히 연결 접착시킨 다음 오려 내거나 잘라 낸 조각들을 순서대로 붙인 후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힌 공예다. 새로운 디자인 개념으로 완성된 맥간공예는 목칠공예 기법과 모자이크 방식을 응용하여 7건의 실용신안특허가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다. 빛의 각도, 결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