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를 운영하다 부도가 나 살길이 막막해 몇 개월만 하려고 시작한 대리운전이 어느새 1년을 넘어서고 있다.”는 대리기사 최기선(38·가명)씨는 새벽까지 뛰어도 고작 하루 3만원 남짓을 손에 쥐고 귀가한다.지역 대리운전기사가 과포한 상태인 가운데 연말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1만원에서 거스름돈 2천원을 꼬박꼬박 챙기는 손님들마저 늘어나고 있다는 것.“저도 어렵지만 만나는 손님마다 경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새 정부에서는 서민들 생활이 좀 더 나아져야 할 텐데…” 25일 밤 청주 용암동의 모 편의점 앞에서 만난 최씨는 한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10분여가 흐르고 그의 휴대전화엔 '용암동 횟집 1명, 목적지 가경동 011-64××-××××'라는 문자가 찍혔다.최씨는 대리운전 업체에 자신이 가겠다고 연락한 뒤 손님에게도 전화를 걸어 '3분후에 도착하겠다'고 알린 후 뛰기 시작했다.최씨를 포함해 청주지역 대리운전 기사는 300~5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업체만도 30~40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직장을 잡지 못한 20대 청년층과 여성들도 대리운전에 뛰어 들다 보니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청주지검(검사장 박용석)은 허위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해 국가보조금 수억원을 편취한 증평군의회 의원 박모(57)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회사 돈을 횡령한 같은 군의회 의원 김모(50)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농업·농촌기본법’에 따라 특화사업의 경우 국가가 사업비의 절반을 보조하도록 돼 있는 점을 악용, 보조금을 가로채기로 마음먹고 달맞이꽃 생산시설을 1억4천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뒤 지난해 11월께 증평군에 3억8천100만원이 들었다고 허위보고를 올려 1억9천100만원의 보조금을 교부받는 등 2차례에 걸쳐 2억4천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김씨는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2004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건설기술 경력자 7명으로부터 건설기술 경력증을 대여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이 기간 동안 회계장부를 조작, 부인이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회사자금 3억3천100만원을 토지구입 및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1인 회사를 운영했고 횡령금액 전액을 회사에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리감독 부재 등 국고보조금사업의 허술한 관리실
◇법원서기관△김동건 대전고등법원 △권태원 대전지방법원 △조영수 대전지방법원 △김진국 청주지방법원 △신진섭 청주지방법원 △백대종 청주지방법원 △원진희 청주지방법원 △김화영 청주지방법원 △김성일 청주지방법원 △권준식 청주지방법원 ◇법원부이사관 △이종석 대전지방법원 사무국장 △김광수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사무국장 △ 정해동 청주지방법원 사무국장 ◇법원서기관△서호택 대전지방법원 △김태진 대전지방법원
26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오동동 모 이삿짐업체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조립식 건물 70여㎡와 차량, 집기류 등을 태워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 등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함께 살던 후배 돈을 훔쳤다가 폭행당하자 앙심을 품고 후배 집에 불을 지른 김모(2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수곡동 이모(18)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미리 준비한 종이박스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방안으로 던져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5일 밤 8시께 함께 살고 있는 이군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금품을 훔치다 발각돼 폭행당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박재남 기자
최근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충북지방은 주말께부터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대는 금요일인 28일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29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31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중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기온도 평년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29일께부터 다음 주 초까지 눈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2~8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인들이 차량을 얌체주차를 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곤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자치단체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196건에 1천960만원이 부과됐다.청주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지역이 위반차량을 적발이 거의 없었으며, 과태료를 부과뿐 아니라 시정권고 등의 계도활동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청주시의 경우 올해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으로 총 240건을 적발해 19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평군은 27건을 적발했지만 3건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주시는 16건, 제천시는 26건을 적발했지만 과태료 부과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원과 음성, 괴산 진천, 보은, 옥천 영동, 단양 등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적발건수조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용주차 구역에 대한 단속이 말 그대로 형식에 그치고 있다. 또한 도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시의 경우에도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단속을 펼치고 있어 사실상 관련단체
24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S 아파트 화단에서 최모(여·69)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6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24일 위장결혼을 알선 및 주선하고 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중국에 사는 동포 및 한국인 등 70여 명에 대해 위장결혼을 알선 및 주선하고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05년부터 위장결혼 알선 혐의 등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김씨는 자신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의 설득으로 자진 귀국해 지난 22일 청주공항에서 검거됐으며, 경찰은 함께 범행 한 50대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 공범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박재남기자
24일 오전 11시께 청원군 내수읍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 종업원 김모(2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 불로인해 식당 내부 26㎡를 태워 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경찰은 조리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24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 지구대장, 교통관리계장, 교통조사계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교통사고 분석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회의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주단속을 강력히 전개할 것과 각 지구대별로 사고다발지역 2곳을 선정해 거점근무를 통한 사고예방에 주력할 것 등이 토의됐다.또한 노인 및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용 알림장 노트 4천권, 탁상용 달력 4천부, 성애제거기 1천600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상당서 관내에서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2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 동기간 41명 대비 13명(31.7%)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남 기자
23일 밤 10시50분께 청주시 율량동 모 아파트 A모(71)씨의 집 안방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4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혼자 살고 있는 아버지와 며칠 전부터 통화가 되지 않아 아파트에 와보니 아버지가 안방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청주교도소(소장 윤태섭)는 24일 오전 10시 재범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수형자 4명 등 모두 26명에 대해 가석방을 시행한다.이번 가석방 예정자에는 어린 나이에 한순간 실수로 장기형(징역 12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며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고졸검정, 전문한자, 기능사, 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한 정모(30)씨와 73세 고령자, 폐결핵 환자 등 사회적 약자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교도소 측은 이번 가석방이 행형 성적과 수형기간, 죄질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교통사고로 8명 사상지난 22일 새벽 5시께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구성초교 앞 도로에서 내수읍에서 청주 방향으로 달리던 레조 승용차가 미끌어지면서 도로 옆 전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조모(23·대학생)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이어 같은 날 오전 6시께 청주시 사천동 정하사거리에서 택시(운전사 양모씨·32)가 시내버스(운전사김모씨·46) 측면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최모(20)씨와 버스 승객 한모(22)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청주·청원 화재… 2명 부상23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수곡동 모 빌라 1층 이모(18)군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거주하고 있던 김모(32)씨 부부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불은 이군의 집 1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6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같은 날 오전 7시15분께 청원군 내수읍 풍정리의 한 금속 아연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건물 150㎡와 내부 기계 등을 태워 3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 박재남 기자
연말을 맞아 국산 중고차 가격이 주춤한 가운데 거래마저 크게 줄어 중고차시장이‘찬바람’을 맞고 있다.청주시내 중고차 매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 할인판매, 연식변경 등으로 인해 한동안 인기를끌었던 대형차의 경우 가격이 최고 300여만원 하락한 가운데 유류비와 세금 등이 상승하면서 이마저거래가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3천㏄급 체어맨이나 오피러스 등의 대형차는 200만∼300만 원가량 하락했으며, 중형차와RV차량의경우도 지난달에 비해 30~50만원씩 가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LPG차량과 소형차의 경우 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류비 상승으로 LPG차량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1천CC 미만의 차량에 대해고속도로 통행료도 50%나 감면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경차와 소형차를 다시 찾고 있어 가격이 꿈틀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티즈와 비스토, 모닝 등 경차와 소형차의 경우, 몇 달 전부터 가격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일부차종의 경우 연말임에도 지난 여름보다 50~1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또한 LPG차인 레조 2.0 LD 등은 11월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장기간의 경제침체여파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대학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리던 종강파티, 동문회 등의 술자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직장인들의 술 문화도 점차 바뀌고 있다.성탄절을 맞아 수 많은 교회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각종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봉사단체 등에서도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보람있고 의미있는 성탄을 보내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막상 성탄전야가 되면 대형 나이트클럽과 유흥가 술집, 노래방 특히 모텔 등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어 왔으며, 일부에서는 가격을 올려 받는 등 불법이 난무하고 흥청망청하는 것이 매년 되풀이 되는 자화상이었다. 유흥가주변에는 저녁부터 몰려든 차량들이 인근 주차장은 물론 도로까지 점유해 새벽까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과 고성이 오가는 등 성탄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경찰에서도 이날 음주폭력 등 관련 사건사고가 평소 2배 가까이 접수됐다. 교회에서는 성탄절이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화려하고 풍요로움보다는 사람들의 관심
10여 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20대 여성이 어머니 묘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2일 밤 12시40분께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양촌산 8부 능선에서 A모(여·25)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5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아버지는 “나흘 전부터 갑자기 소식이 끊어진 딸을 찾던 중 딸의 차량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가 먼저 떠난 전처의 묘 앞에 딸이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3남매 중 막내인 A씨는 평소 폐렴으로 고생하던 어머니를 돕겠다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등 효심이 남달랐으며, 어머니도 그런 A씨를 기특하다며 유난히 예뻐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 폐렴 치료를 받던 어머니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밝고 명랑하던 A씨의 성격은 내성적으로 변해 갔고 가족들과의 대화도 줄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충남 천안의 한 백화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혼자 생활하다 4개월 전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는 외할머니(78)와 함께 지내면서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으며, 여러 날을 흐느껴 울기도 했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청주교도소(소장 윤태섭)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재범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수형자 4명 등 총 26명에 대해 가석방을 시행한다.이번 가석방 예정자에는 어린 나이에 한순간 실수로 장기형(징역 12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며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고졸검정, 전문한자, 기능사, 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한 정모(30)씨와 73세 고령자, 폐결핵 환자 등 사회적 약자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교도소 측은 이번 가석방이 행형성적과 수형기간, 죄질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30분 유승원 서장과 각 과장, 지구대장 등 경찰관과 박학순 사창생활안전협의회장, 김창식 자율방범연합대장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창지구대(대장 구기웅) 확장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창지구대는 지난 2002년 11월29일 연면적 234.8㎡, 2층 규모로 신축된 후 2003년 파출소에서 지구대체제로 개편되면서 인력이 대폭 증원됨에 따라 사무실 협소와 주차장 부족 등 민원불편을 초래해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창지구대 확장은 지난 10월26일 공사를 착공,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사무실 공간을 33.12㎡를 증축하고 민원데스크 및 냉·난방기, 내부 마감재를 전면 교체해 편안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유승원 서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사창지구대 확장으로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고 국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에서 동료 의원을 사칭한 휴대전화 사기 문자메시지에 현직 군의원이 피해를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께 4명의 음성군 의원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니 500만원을 송금해달라'는 내용으로 다른 동료의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찍힌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재적의원이 8명인 음성군의회에서 이들 4명의 의원들이 받은 문자메시지는 다른 나머지 4명의 동료 이름으로 발신됐으며 문자를 받은 한 의원은 실제 동료가 보낸 것으로 생각하고 폰뱅킹으로 요청한 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결국 하루 뒤인 21일 오전 의원사무실에 출근해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급히 송금한 은행에 확인한 결과 송금한 돈이 서울의 한 지점에서 전액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돈이 인출된 은행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한편 문자메시지에 적힌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말을 맞아 취객이 많아지면서 공연히 시비를 걸거나 이유 없이 마구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명 ‘퍽치기’가 빈발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3일 행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이모(28)씨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3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노래방 앞에서 강모(31)씨 등 2명이 자신들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뒤따라가 마구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뒤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4일 청주시 사창동의 한 식당 앞 노상에서 김모(23)씨를 이유 없이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택시기사의 신고로 붙잡힌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비를 건 뒤 금품을 빼앗는 사건도 잇따랐다. 지난 11일 청주 남문로의 한 식당 내에서 일부러 시비를 걸고 이를 말리던 50대 여성을 끌고가 폭행해 1만원을 빼앗고 휴대폰 파손한 후 달아난 40대가 탐문중인 경찰에 검거됐다.이에 앞서 7일 영동에서는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후배를 흉기로 찌른 최모(3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지난 20일 밤 11시20분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술집에서 학교후배 신모(29)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신씨가 자신에게 욕을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이번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최대한 신속히 수사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용 교육감 당선자 캠프와 관련해 이 당선자의 수행비서가 박노성 후보측 수행원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박 후보측 인사기록을 유출했다는 내용, 이 당선자 측근의 사전선거 운동과 선거사무원 향응제공 등 4~5건이 박 후보측 고소, 고발로 계류중인 가운데 검찰과 경찰은 이번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최대한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중 이 당선자의 수행비서가 박 후보측 수행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사의 진단서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 당선자의 수행비서를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또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이번 달 말까지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도 이 당선자측과 박 후보자측간 금품 회유 폭로 공방과 관련해 지난 18일 선관위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뒤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조만간 이 당선자측 사무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박 후보측에 금품과 사업권을 요구했는지의 여부와 박 후보측을 만난 배경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박 후보측 사무원
청주흥덕경찰서는 19일 함께 술을 마신 피해자의 가방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수백만원을 인출한 김모(38)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6시께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모 다방 앞에서 L모(여·40)씨와 술을 마신 뒤 U씨의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금반지 등과 신용카드를 훔쳐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6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인출하는 등 38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19일 밤 11시30분께 진천군 덕산면 전모(52)씨의 장미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7동 2천300여m²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전씨가 하우스내에 온풍기를 틀어놓았다는 진술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