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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23 23:0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재남

사회부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장기간의 경제침체여파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리던 종강파티, 동문회 등의 술자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직장인들의 술 문화도 점차 바뀌고 있다.

성탄절을 맞아 수 많은 교회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각종이벤트가 마련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봉사단체 등에서도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보람있고 의미있는 성탄을 보내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막상 성탄전야가 되면 대형 나이트클럽과 유흥가 술집, 노래방 특히 모텔 등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어 왔으며, 일부에서는 가격을 올려 받는 등 불법이 난무하고 흥청망청하는 것이 매년 되풀이 되는 자화상이었다.

유흥가주변에는 저녁부터 몰려든 차량들이 인근 주차장은 물론 도로까지 점유해 새벽까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으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과 고성이 오가는 등 성탄본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에서도 이날 음주폭력 등 관련 사건사고가 평소 2배 가까이 접수됐다.

교회에서는 성탄절이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화려하고 풍요로움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올해는 흥청망청 성탄절이 아닌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해보는 날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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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