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급 이하 정기승진심사 결과가 오늘 정오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승진후보자는 물론 경찰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승진심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에 배정된 인원은 경정급 1명(수사경과 제외)과 경감급 4명(수사 1, 일반 3)으로 지난해(경정3, 경감 5)에 비해 인원이 대폭 축소 발표되자 유력 승진대상자들의 애간장을 더욱 태우고 있다.이와 같은 승진 인원의 축소는 대통령 인수위의 경찰청에 대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을 위한 부서별 수요인력 재배치 요구 등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총경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승진심사위원회(모두 5명)를 구성, 이날 오후 승진 심사에 들어갔다.경찰 내부에서는 장진수 지방청 작전전경계장과 김진광 감찰계장, 조상희 고속순찰대장과 함께 송석명 청주흥덕서 가경지구대장 등 3~4명이 승진자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감급에서도 5~6명이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지난 해 말 경위이하 특진심사 결과처럼 지구대와 경찰서 근무자들의 승진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있다. 한편 이번 경정급 심사에서 수사경과가 제외되자 해당부서 경찰관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수사경과가 승진에
지난 10일 청주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몸싸움을 벌이다 숨진 중학생은 폭행에 의해 숨진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부검결과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흥덕서는 11일 숨진 A군(13·중1)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로선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A군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호흡이 가빠지는 등 평소에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다투던 A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1일 오전 10시10분께 진천군 초평면 수의리 마을회관 인근 웅덩이에서 김모(85)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집을 나간 뒤 길을 잃고 배회하다 발을 헛디뎌 웅덩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청원군 내수읍 비중리 앞 노상에서 이스타나 승합차(운전자 이모씨·50)와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이모씨·60)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센트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이스타나 승합차 운전자 이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1일 자신을 보안요원으로 고용한 대형매장 금은방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20분께 자신이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는 청주시 가경동 모 금은방에 2차례에 걸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기자
청주에서 인천공항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지난해 8월부터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는 인천공항 직행노선으로 전환된 뒤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 직후부터 청주에서 인천공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충북리무진(주)와 (주)대원고속에 따르면 직행 전환이후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최근 들어 20%가량 늘어났다.실제로 청주공항이 개항하면서 김포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었지만 그동안 이 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탓에 30분 이상 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0분~1시간 간격으로 청주에서 인천공항까지 모두 52회를 왕복하는 충북리무진(주)과 (주)대원고속은 인천공항 개항당시 왕복 20여회 운행에 그쳤지만 이용 승객이 늘면서 2~3년 전부터 운행횟수를 늘려 현재 하루 600~700명의 승객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직행노선 승객이 늘고 있는 것은 편리성이나 비용면 등에서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실속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업차 중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김모(38·청주시 가경동)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가용을 이용해 인천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직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자신을 보안요원으로 고용한 대형매장 근은방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김모씨(2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밤 10시20분께 자신이 보안요원으로 근무하는 청주시 가경동 모 금은방에 2차례에 걸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10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아파트 내 놀이터에서 상급생과 다투던 A(13·중 1년)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다투던 장면을 목격한 한 어린이는 경찰에서 "놀이터에서 언성을 높이며 다투던 사람 중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검시결과 사망한 학생은 외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A 군의 시신에 대한 부검과 함께 A군과 다투던 상급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0일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의 기밀을 빼낸 뒤 다른 회사를 창업해 같은 제품을 생산하려 한 모 업체 대표 최모(46)씨 등 2명에 대해 부정경제방지 및 영업비밀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업체 과장 정모(3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배터리 등 2차전지를 생산하는 모 업체에서 이사와 연구원 등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하반기 퇴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10년간 연구한 제품생산 기밀 및 영업비밀 30여건을 노트북 등을 이용해 취득한 뒤 다른 업체를 창업한 혐의다. / 박재남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0일 오후 2시께 하이닉스 공장증설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2건을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발한 내용은 하이닉스 공장 증설 건설현장에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조사한 현장 안전관리에서 발견된 안전조치 위반사항으로 각각의 위반사항에 대해 사진(16장)이 첨부됐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10일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며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구속기소된 오모(43) 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정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친구의 처가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백모(38)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2006년 8월24일 새벽 1시 10분께 친구 장인인 청원군 A(71)씨의 집에 유모씨 등 2명과 함께 침입해 A씨와 아내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한편, A씨는 사건 발생 3개월여 뒤 사위 김모(43)씨 등에 의해 살해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잠든 행인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양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군은 지난해 9월 20일 새벽 3시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모 라이브카페 앞에서 술에 취해 잠든 손모(50)씨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7만원과 휴대전화를 꺼내 달아나는 등 구랍 26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11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얼음이 깨지면서 강물에 빠진 초등학생 아들과 아들 친구 등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30대 어머니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2시 35분께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남한강에서 권모(13), 정모(12), 박모(12) 군 등 초등학생 3명이 살 얼음이 언 강 위에서 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권군 등이 물에 빠지자 권군의 어머니 송모(39·서울 강서구 염창동)씨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함께 숨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유승원 청주흥덕경찰서장은 10일 오전 9시 서장실에서 부녀자 납치 특수강도 피의자를 검거한 형사과 강력2팀(팀장 곽재표)과 특수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강력6팀(팀장 안병권)에게 즉상금(50만원)을 수여하며 격려했다.강력2팀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청주예술의 전당 주차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에 타려던 피해자(여·57)를 흉기로 위협한 후 납치, 매그너스 승용차 등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피의자 2명을 사건 발생 5일만에 천안에서 검거했다. 또 강력6팀은 귀금속 도매업자의 차량을 펑크 내고 수리하는 틈을 타 차량에 적재된 귀금속이 든 가방을 절취하는 등 6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피의자 3명을 지난 8일 검거한 바 있다. / 박재남 기자
지난 4일 청주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사건의 범인들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훔친 차량을 이용해 부녀자를 납치, 승용차와 금품을 빼앗은 신모(37)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 4일 밤 8시40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 예술의 전당 앞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A모(여·57)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승용차와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납치직후 차량이 속도를 줄여 좌회전하는 틈을 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려 더 큰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구랍 30일 충남 천안에서 배모(47)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청주에 온 뒤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범행 당일 귀가하는 A씨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밤 천안에서 붙잡힌 이들은 경찰에서 밀린 카드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9일 시(市)유림에서 소나무 한 그루를 절취한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전 제천시 의원 A모(6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자신이 속한 건설회사의 굴착기 등을 이용해 훔친 소나무를 아버지 소유의 토지에 옮겨심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의 아들(37)에 대해서도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시 의원직을 역임했음에도 소나무를 절취한 점과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범행을 부인해 온 점 등에 비춰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 A씨가 이 사건으로 8개월 이상의 구금생활을 했고 아들의 경우 아버지 지시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선고 한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2006년 12월 하순께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의 시 유림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소나무 한 그루를 캐낸 뒤 지난해 1월 이를 자신들 소유의 토지에 옮겨 심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청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9일 불법 게임장 업주에 경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려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불구속 기소된 현직 경찰관 신모(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의자가 단속정보를 유출하였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입증 없이 추측에 의한 판단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신씨는 2006년 12월11일 괴산군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는 황모(36)씨에게 관할 경찰서의 압수수색 사실을 전화로 미리 알려준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청주지법 형사2단독 장건 판사는 지난해 9월20일 신씨에 대한 1심 판결에서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을 적용 신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 박종환 청장은 9일 무죄가 선고된 직후 괴산경찰서 소속 신모 경사(41)와 직원들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 청장은 무죄가 선고된 뒤 곧바로 괴산경찰서 강력팀 신 경사와 동료들을 찾아 증평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한편 박 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음성경찰서 소속 조모 경사가 절도 용의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른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결혼 예물은커녕 간혹 있는 손님들도 반 돈짜리 돌 반지만 찾고 있다.”도내 금은방들이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손님 발길이 ‘뚝’ 끊기자 휴·폐업에 들어가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9일 도내 귀금속 판매업계에 따르면 금값 시세가 순금 1돈(3.75g)당 10만9천원선으로 지난해 1월 7만7천원선보다 무려 70%이상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주지역의 금은방은 현재 150여 곳으로 지난 2005년 180여 곳에 비해 30여 곳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주지역의 금은방도 현재 37곳으로 지난 2005년에 50곳에 비해 감소하는 등 업소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대료마저 내기 어려워지자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직접 손님을 상대하는 업주가 늘고 있으며,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서 가게를 인수받으려는 사람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하고는 곳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들은 지난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결혼예물과 순금돼지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간소한 커플링과 1돈짜리 핸드폰 줄의 판매가 소폭 늘어난 것 외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금값이 더욱 오르면서 손님을 찾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청주 용암지구대 내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기물을 파손한 이모(37)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같은 날 밤 12시10분께 술에 만취해 청주시 용암동 모 아파트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박모 경사 등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지구대 내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약 40분에 걸쳐 경찰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9일 오전 7시15분께 청주시 율량동 우암산터널 부근에서 용암동에서 율량동 방면으로 가던 한모(39)씨의 승용차 등 차량 12대가 잇따라 추돌해 한 씨 등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일대 교통이 1시간여 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 이기형 검사는 9일 오는 제18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으로 지역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50)씨와 김씨의 선거운동원 천모(여·45)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2월과 지난해 1월 사이 자신이 출마할 예정으로 있는 흥덕을 구민 1만9천여 명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새해인사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 기자
지난해 청주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7년도 한해 청주공항을 통한 총 출입국 승객수는 16만1천853명(내국인 14만3천40명, 외국인 1만8천813명)으로 이중 입국자가 8만776명, 출국자는 8만1천77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6년도 13만4천417명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개항한 청국국제공항은 이후 매년 출입국자가 20~30%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북경 올림픽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개최로 인해 항공 노선 및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출입국 관리 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중국 북경올림픽 개최로 인한 기존노선의 증편 및 새로운 노선의 신설 등이 예상됨에 따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20만명에 육박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 이민자 등 체류외국인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청주공항에 상주하는 출입국심사 전담직원의 증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기자
최근 주차장에서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4일 밤 8시40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A씨(여·57)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승용차와 현금 13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납치 직후 차량이 속도를 줄여 좌회전하는 틈을 타 차문을 열고 뛰어내려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재남 기자
상습 강도행각를 벌인 40대 여성이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청원군 내수읍에 사는 유모(여·42)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광주 광산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03년 9월 광주시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A(여·32)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98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재남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