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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인천공항 직행 ‘승객 늘었다’

1일 52회 왕복 ‘안전하고 저렴’

  • 웹출고시간2008.01.13 23:4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오후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주에서 인천공항 노선을 운행하는 리무진버스에 승객이 오르고 있다.

ⓒ 김태훈
청주에서 인천공항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지난해 8월부터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는 인천공항 직행노선으로 전환된 뒤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 직후부터 청주에서 인천공항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충북리무진(주)와 (주)대원고속에 따르면 직행 전환이후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최근 들어 20%가량 늘어났다.

실제로 청주공항이 개항하면서 김포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었지만 그동안 이 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탓에 30분 이상 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0분~1시간 간격으로 청주에서 인천공항까지 모두 52회를 왕복하는 충북리무진(주)과 (주)대원고속은 인천공항 개항당시 왕복 20여회 운행에 그쳤지만 이용 승객이 늘면서 2~3년 전부터 운행횟수를 늘려 현재 하루 600~700명의 승객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직행노선 승객이 늘고 있는 것은 편리성이나 비용면 등에서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실속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업차 중국을 자주 방문한다는 김모(38·청주시 가경동)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가용을 이용해 인천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직행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시간에 맞춰 편안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고 특히 자가용을 이용할 때보다 비용이 저렴해 주위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충북리무진(주) 관계자는 “청주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28석·우등)버스의 경우 정확한 도착시간과 쾌적한 공간, 편리성 때문에 이전 자가용 등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청주, 인천공항 간 직행노선이 생긴 지난해 8월부터 승객들이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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