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상한 문자가 왔어요. 이런 문자가 왜 저에게 오죠·"지난해 12월30일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사는 김모(46) 씨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딸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퇴근 후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김 씨는 너무 황당한 문자메시지에 할 말을 잃었다.딸의 휴대전화에는 '고객님은 성추행을 하였으므로 경찰서에 신고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수신돼 있었던 것. 또 이 메시지에는 '010-9102-80××'라는 전화번호까지 남겨져 있었다.딸은 이런 문자메시지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수신됐다는 점에 대해 한편 놀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런데 잠시 후 다시 '아까 문자 보셨죠· 신고합니다. 112'라는 문자메시지가 수신돼 부녀는 아연실색했다.이처럼 불특정다수를 향한 협박성 문자메시지가 배포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나 이동통신사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한을 정하고도 이를 통보하지 않아 가입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딸의 휴대전화에 협박성 문자메시지가 수신된 김 씨의 경우 이 같은 사실을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문의했다.경찰로부터 이동통신사에서 문자를 보낸 송신번호를 파악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달라는 답변을
청주시 흥덕구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09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보호 관리대책'을 마련해 앞서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흥덕구는 주위의 무관심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생계 곤란자를 적극 발굴해 신속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흥덕구는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끼니를 거르는 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저소득층 특별보호관리대책의 일환으로 통장과 복지위원 등을 신고 의무자로 지정해 저소득층 발굴 신고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또 위기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청과 각 주민센터에 18개 저소득 특별대책반을 편성, 24시간 지원체제를 갖춤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차상위계층 일제조사를 실시해 보호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통장과 복지도우미가 1만3천여명에 이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가정방문과 정기적인 안부전화 드리기 등을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노숙자의 동사 등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충북지방경찰청 김기용 차장은 7일 충북대학교병원에 공상으로 입원해 투병 중인 청주흥덕경찰서 분평지구대 윤재희(46) 경사와 이진형(35) 경장을 방문,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대신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경찰관과 가족들을 위로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18일 새벽 3시15분께 순찰차를 타고 112 순찰근무를 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던 승용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충돌하면서 각 16주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범죄대책추진단'을 조직하고 7일 현판식을 가졌다.충북경찰의 이번 '생계침해범죄대책추진단' 조직은 우리나라의 경제환경이 지난 1997년의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회적 안정성 위협과 건전한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강·절도 등 범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범죄에 대한 연중 상시단속과 경제친화적 수사활동 전개 등 치안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단을 발대하게 됐다.충북경찰은 이세민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회의체(강력계장 등 5명)를 두어 생계침해범죄대책 관련 성과 창출을 위한 세부실천전략을 발굴토록 했다.또 '생계침해범죄대책 실무팀'(팀장 변재철 경감)을 두어 성과분석과 실태점검 등 생계침해범죄 대책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2계·사이버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와 경찰서 형사·지능·사이버 등 외근 경력을 총동원해 단속팀을 구성하고 불법사금융(대부업·유사수신·다단계), 전화금융사기, 조직폭력, 강·절도, 인터넷 사기·도박, On-line 허위사실 유포 등 신용정보
7일 오후 1시40분께 옥천군 청성면 화성리 모 식당 앞 도로에서 A(69·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보은방면에서 청산방향으로 달리던 A 씨가 커브를 미처 꺽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7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내덕7거리에서 택시에 탑승한 승객 A(68·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씨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숨졌다.택시운전사 B(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씨에 따르면 "내덕7거리에서 택시에 타고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효성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병원에 도착하자 숨을 쉬지 않아 응급실에서 심페소생술을 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택시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보은경찰서는 7일 10차례가 넘게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구속된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모 일간지 기자 A(66) 씨를 도로교통법 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운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3시50분께 영동군 영동읍 봉현리에서부터 보은군 수한면 병원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청원방향 상행선 25km 지점 앞 도로까지 30여km 구간을 무면허로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30여분간 음주측정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무면허·음주운전으로 11차례나 입건됐으며 특히 5년이내에 8차례나 음주 또는 무면허운전으로 입건됐을 뿐 아니라 지난 2007년 3월21일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돼 같은 해 10월25일 청주지법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모 장애인단체 전 회장 A(67) 씨에 대해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의견을 첨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이 단체 회장으로 일하면서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 중 3천만원을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A 씨는 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보조금에서 추가로 지원되는 금액을 단체 후원금으로 적립하기로 해놓고 이렇게 해서 모인 5천만원 중 3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7일 과적단속을 봐주겠다며 화물차 운전사 등으로부터 250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도관리사무소 전 청원경찰 A(55) 씨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그러나 A 씨가 받은 뇌물 중 일부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덧붙였다.남 판사는 또 A 씨에게 단속을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건넨 화물차 운전사 B(38) 씨 등 10명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죄를 적용해 각각 60만∼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과적차량 단속업무에 종사하면서 화물차 운전자나 차주들을 상대로 약 2년6개월 이상 장기간 뇌물을 수수해 그 죄책이 무겁다"며 "또한 자신이 먼저 금품을 요구한 경우가 많고 전부 259회에 걸쳐 거액을 뇌물로 수수해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남 판사는 이어 "다른 피고인들은 A 씨에게 뇌물로 판단되는 부정한 금품을 수차례씩 제공했고, 그로인해 공무원의 직무수행의 청렴성이 훼손됐으므로 처벌은 불가피하지만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것이 아닌 점,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2006년 2월 트레일러 운전
지난 1일 부임한 이혜선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아동학대사업을 홍보하고 시민의 감시기능과 신고의식을 높여 위험에 처한 가족과 아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고 정상적인 발달과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이 신임관장은 "학대로 인한 정서, 심리, 사회적인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발달수준과 학대상황에 따른 세밀한 치료활동이 필요하고 가정의 정상화를 도울 다양한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홈과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전문 치료사가 상주하게 돼 치료실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은 많은 시민의 참여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예방활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예정"이라는 이 신임관장은 "2009년 충북지역아동청소년권리센터로서 아동,청소년 권리교육을 통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와 이웃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기자
지난 12월 11일 제10대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이동성 본부장이 6일 청주동부소방서를 초도순시하고 박진영 서장으로부터 간부들을 소개 받고 올해 주요업무와 당면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이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지식, 기술, 체력 등을 꾸준히 배양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구현을 위한 소방서비스제공에 앞장섬은 물론 위기상황의 극복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정복은 소방인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전문기술 습득 및 연구·개발로 경쟁력 있는 소방공무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이 본부장은 또 "열악한 근무환경일지라도 팀웍을 발휘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충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도정목표인 '열린 미래, 희망찬 충북' 실현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조남현)은 6일 김영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신창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전재원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국고지원 성안길 헌혈의 집의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개소식에서는 충북도내에서 두 번째 최다헌혈자인 서정석씨가 300회 헌혈을 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서 씨는 왼팔이 없는 장애인이면서도 오른팔로만 헌혈을 해왔으며 이날 300회 헌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성안길 헌혈의 집은 충북을 대표하는 헌혈의 집으로 도내에서는 두 번째 국고지원 헌혈의 집"이라며 "성안길 헌혈의 집은 우리지역의 헌혈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여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검찰이 경찰에서 가해자로 몰려 구속될 위기에 처해있던 운전자를 재수사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사실을 밝혀냈다.지난 2007년 12월8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삼원맨션 앞 사거리에서는 A(여·31) 씨의 뉴EF 소나타 승용차와 대리기사인 B(23) 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뉴EF 소나타 운전자 A 씨는 사직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청주의료원 방향으로 좌회전 중이었다고 주장하고 C 씨를 증인으로 내세웠다.반면 B 씨는 흥덕대교 사거리에서 좌회전 한 후 직진 신호를 받아 사직사거리 쪽으로 진행했다며 뒤에 따라오던 D 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경찰은 이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여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와 뉴EF 소나타 운전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B 씨가 신호위반을 했으며 피해가 큼에도 합의를 하지 않았고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B 씨를 구속의견으로 청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경찰로부터 이 사고를 송치받은 검찰은 A 씨의 증인 C 씨가 A 씨와 예전부터 친분이 있고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사고를 목격했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적고 당시 신호체계 상 A 씨가 신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B 씨를 불구속하도록 지휘하고 전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식당에 취업한 뒤 금품을 훔쳐온 A(35) 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구인광고지를 보고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모 중국집에 취업한 뒤 지난해 10월15일 낮 12시50분께 주인 B(여·49) 씨가 바쁜 틈을 타 카운터에 보관돼 있던 현금 22만원을 훔쳐 시가 160만원 상당의 배달용 CT-100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씨는 지난해 10월18일과 11월26일 충남천안서북경찰서와 경기평택경찰서에서 동일한 혐의로 지명통보된 상태였음이 드러나 상습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청주시내 주택가에서 발생6일 오후 3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주차돼 있는 베르나 승용차 안에서 A(40·진천군 광혜원면) 씨가 연탄불을 피워 숨진 것을 이곳을 지나던 B(27·대전시 중구 문화동)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 씨는 경찰조사에서 "도로를 걸어가던 중 승용차 운전석에 남자 한 명이 의자를 뒤로 젖힌 뒤 누워 있고, 타다 만 연탄 2장이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 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고 타다 만 연탄이 있으며 집에 유서를 남겨놓고 가출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새벽시간에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20·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새벽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B(43) 씨의 식당에 들어가 금전등록기에 보관 중이던 현금 9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25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자신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A(40·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은 또 아들이 숨진 것을 알고 있던 부인이 같은 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A 씨가 부인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였던 A 씨는 지난 2005년 2월 초순 오전 7시께 퇴근해 집으로 돌아왔다가 자신의 아들(당시 6세)이 떠들자 아들을 폭행해 벽에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씨는 아들이 숨지자 이날 저녁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로 사체를 옮긴 뒤 운동동 목련공원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A 씨는 이날 오전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관에게 자수의사를 밝혔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A 씨와 함께 아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현장에서 사체를 발굴했다.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망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아들이 숨진 것을 알고 있었던 부인이 같은 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타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부인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찜질방과 사우나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A(27)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27일 청주시 흥덕구 모 사우나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20·부산시 강서구) 씨의 옷장을 열고 현금 20만원과 MP3를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타 지역에서 재배된 벼를 구입한 후 브랜드 쌀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판매하고 벼 수매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농협자금을 횡령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사장 A(51) 씨에 대해 원산지허위표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A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B(51·농협 조합장) 씨 등 나머지 9명은 모두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청원군내 모 미곡처리장에서 사이로 제작 업체에서 건조 실험을 했던 벼 128t을 구입한 후 원산지를 '청원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해 1억8천여만원 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이들은 또 지난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지역 농협 등 타지에서 재배된 벼를 구입하고 원산지를 '청원군'으로 허위 표시해 1천142t의 쌀을 생산해 22억4천여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는 청원군의 모 미곡처리장 등 법인 소속 4곳의 미곡처리장에서 공주·천안 지역에서 재배된 벼를 구입한 후 원산지를 '청원군'으로 허위 표시해 418t을 생산, 8억3천700만원 상당에 판매한 것도 밝혀냈다.경찰
5일 오전 6시48분께 청원군 북이면 신기리 앞 도로에서 1t 포터트럭(운전사 이모씨·46)이 도로를 건너던 김모(56) 씨를 치어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증평에서 청주방면으로 주행하던 운전사 이씨가 도로를 건너던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서부소방서(서장 남궁석) 윤경섭 방호안전팀장이 2008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윤경섭 방호안전팀장은 1979년 소방공무원에 투신한 후 도내 각 소방서를 두루 거치며 안전센터장, 119구조대장과 방호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방호구조분야의 베테랑으로 활동해왔다.또한 뛰어난 업무처리능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등을 갖춘 리더로 동료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그동안의 경험 중 청주시 가경동 모 산부인과 화재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윤 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사회여건 속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규철기자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기명)는 지난 2일 '사랑의 만두 나누기' 행사를 마련해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부설 지역아동센터 아동, 푸드 뱅크 자원봉사자,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나누었다.이날 만들어진 만두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돼 사랑을 나누었다.장기명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때에 작은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앞장서고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민들이 모두 사랑 나눔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규철기자
1일자로 부임한 고영종(42) 신임 청주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재범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고 신임소장은 "독거노인·장애우 및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봉사명령집행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북 남원 출신인 고 신임소장은 남원고(1985년)와 경남대 법학과(1993년)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시절인 1992년 8월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졸업 직후 사무관에 임용된 인재이다.지난 2002년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법무부 보호국 소년 제1과, 치료감호소 감호과장, 충주소년원장, 대전의료소년원장, 전주보호관찰소장 등을 거쳤다.부인 문은주(37) 씨와의 사이에 6살과 4살짜리 두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검도./ 김규철기자
어릴 적 한 달에 한 번씩 집에 찾아오는 분들이 있었다.수도검침원, 전기검침원, 신문배달원, 우유배달원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그런데 우리 집에 드나드는 손님 중 유독 반갑지 않은 손님은 통장이나 반장이었다.왜 그분들이 오시는 것이 반갑지 않았을까· 이유는 그분들이 가지고 오는 고지서(?) 때문이었다. 적십자회비 등 여러 가지 명목의 납부금은 대부분의 주민들에게 비슷한 이미지를 줬을 것이라고 생각된다.언젠가부터 지로용지로 바뀌면서 적십자회비는 고지서라는 불명예를 씻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자원봉사 및 사회복지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사랑의 열매'로 시민들에게 더욱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적십자사와 더불어 또 하나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그동안 벌여온 모금활동은 진정한 이웃사랑의 의미를 아직까지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지난 5년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성금 중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전체 성금 모금액의 70%이상이 경로당유류보내기행사나 시군구 순회모금 등을 통해 모아졌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훨씬 비율이 적어지기는 했지만 50%를 넘는
지난 3일 밤 9시5분께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대청댐 팔각정 아래 야산 2천600여㎡가 불에 탔다.경찰은 이 불을 처음 발견한 서모(여·21·청원군 문의면) 씨로부터 "팔각정 난간에서 아래 부분을 쳐다보는데 야산에서 조그마한 불씨가 보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