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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들 폭행해 숨지자 매장한 아버지 긴급체포

같은 해 스스로 목숨 끊은 아내도 살해했을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09.01.05 18:59: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자신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A(40·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아들이 숨진 것을 알고 있던 부인이 같은 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A 씨가 부인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였던 A 씨는 지난 2005년 2월 초순 오전 7시께 퇴근해 집으로 돌아왔다가 자신의 아들(당시 6세)이 떠들자 아들을 폭행해 벽에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씨는 아들이 숨지자 이날 저녁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로 사체를 옮긴 뒤 운동동 목련공원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A 씨는 이날 오전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관에게 자수의사를 밝혔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A 씨와 함께 아들의 시신을 암매장한 현장에서 사체를 발굴했다.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망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아들이 숨진 것을 알고 있었던 부인이 같은 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타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부인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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