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화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기 취급 부주의나 방화·실화에 의해 발생한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충북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2008년 도내 화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총 1천518건의 화재로 인해 사망 20명, 부상 116명 등 136명의 인명피해와 145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통계는 화재발생건수의 경우 지난 2006년의 1천226건에 비해 23.8%, 2007년의 1천474건과 비교했을 때 3.0%가 각각 늘어난 수치이다.인명피해도 2006년에 107명과 비교했을 때 27%, 2007년의 118명에 비해 15.2%가 각각 늘어나는 등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발생한 인명피해 중에는 입원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 연기흡인 등으로 인한 부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처럼 예년보다 화재발생건수가 늘어났음에도 사망자 수는 2007년 23명에서 20명으로 감소해 효율적인 화재진압활동을 펼쳤다는 평을 받게 됐다.또 지속적인 안전정책과 초기진압활동 등에 힘입어 화마 속에서 341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3천291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은 13일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에게 제공해 오던 '의료비부담내역서'를 2008년분부터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는 국세청의 고시변경에 따라 2008년부터 의료비수납자료 집중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서 국세청으로 바뀌게 돼 건보에서 모든 의료비 본인부담 내역이 없게 된데 따른 것이다.건보는 또 지난해까지 건강보험공단에 가족에 대한 '의료비부담내역 자료제공동의서'를 제출한 주민들도 국세청의 동의방법 절차에 따라 다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건보 관계자는 "건보공단에 제출한 동의서가 의료비에 한정된 것인데 반해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를 위한 증빙서류는 9가지를 한꺼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다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의료비소득공제 증빙자료가 필요한 근로자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방문하거나, 1588-4020번으로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법무부는 오는 19일자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는 김영한(52)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또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에는 안창호(52·사시23기)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석동현(49·사시 25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각각 발령됐다.신임 김영한 청주지검 검사장은 경북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지난 1988년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공안1과장·3과장, 서울중앙지검 10부장, 성남지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을 맡은 바 있어 충북과는 2번째로 인연을 맺게 됐다.한편 청주고 출신인 송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산지방검찰청 1차장으로 승진됐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12일 덤프트럭 배차권과 관련해 폭력을 행사하고 업무를 방해한 민주노총 간부 A(48·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씨와 덤프트럭 운전사 B(42·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김 판사는 또 이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C(46·청주시 흥덕구 봉명동)·D(39·청주시 상당구 영운동)·E(35·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씨 등에게는 모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이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F(49·청원군 내수읍) 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A 씨 등은 한국노총 소속 덤프트럭 기사들과의 배차권 조정문제로 충돌이 발생하자 강경투쟁으로 배차권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돌과 각목으로 청원군 북이면 모 건설회사 현장사무소의 집기를 부수고 공사현장에 있던 한국노총 소속 덤프트럭을 파손하는 등 토사운반 업무를 방해했다"며 "피고인들이 사건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대부분의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A 씨 등은 지난 2007년 11월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모 건설회사 현장사무소에 들
최근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여부를 놓고 분분한 의견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이춘성(57·사진) 충북경찰청장의 거취에 경찰 내외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달 중에 어청수 경찰청장을 포함한 경찰 내 치안정감 이상 고위직에 대한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충북경찰 내외부에서는 그동안 파격행보를 보여온 이 청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청장은 간부인사를 생략하고 취임식을 1분여만에 끝마쳤으며 공정성 시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종이를 나눠주고 총경 승진 예정자를 적게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신선한 충격을 줬다.이 청장은 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일선 경찰서 순시 대신 지구대와 시장 등에서 직접 주민들과 만나 목소리를 듣 현장치안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주민편의를 위해 경미한 법규 위반자에 대해서는 '질서협조 요청서'와 '3진 아웃제'를 시행하기도 했다.이 청장은 특히 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청주시립무용단과 국악단,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유명가수 추가열 등을 초청한 가운데 직장교육을 실시하는
청주 상당경찰서는 12일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A(18) 군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10일 새벽 2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한 PC방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B 씨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리는 등 20여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군은 술에 취한 상황에서 후배를 폭행하다가 경찰이 이를 말리자 "내가 내 동생을 때리는데 왜 경찰이 상관을 하느냐"며 경찰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12일 여중생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A(41) 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슈퍼마켓 주인인 A 씨는 지난해 7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슈퍼에서 담배를 사려던 B(15·중3) 양에게 "학교와 부모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해 성추행하는 등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성추행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동영상까지 촬영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12일 여러 차례 승용차를 훔친 A(18·고교 3년) 군과 B(17·.고교 2년)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7시께 음성군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C(48) 씨의 렉스톤 차량(시가 3천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9차례에 걸쳐 승용차 7대와 네비게이션 1대 등 총 8천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열쇠가 꽂힌 채 차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차는 며칠간 몰고 다닌 후 길에 버려뒀던 것으로 나타났다.A 군은 경찰에서 "차를 운전하고 싶어서 차문이 열린 차가 보이면 후배와 함께 타고 몰고 다녔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판매를 의뢰 받아 보관중인 중고차량을 몰래 팔고 매매대금을 받아 달아난 중고자동차 중개업자 A(35·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씨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모 자동차매매상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3월 B(59·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씨 등이 판매를 위탁한 차량 11대를 매매한 뒤 매매대금으로 받은 1억3천200만원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후배 친구와 술을 마신 후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한 A(26·청주시 흥덕구) 씨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피해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2일 친구 후배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B(여·18·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양을 데려다 주겠다며 집까지 따라가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심야 시간에 여성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와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A(25·청주시 흥덕구) 씨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 24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B(여·28)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소형금고를 열었으나 열리지 않자 캔맥주 등을 빼앗은 후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김규철기자
속보=방만한 운영과 규정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청원군내 모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이사장 선임을 놓고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오는 13일로 이사장 임기를 마치는 이사장이 이원종 전 도지사에 의한 낙하산 인사로 이사장을 맡게 됐음에도 또 다시 도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내정됐다는 말이 돌면서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지난해 물의를 빚은 청원군 내 A사회복지법인은 12일 오후 6시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이는 10년 가까이 이사장으로 재직해 온 A 씨가 지난해 12월10일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이처럼 차기 이사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인의 이사들이 전직 충북도 고위직 공무원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는 말이 돌면서 이 법인이 또 다시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현재까지 차기 이사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충북도 복지환경국장 출신인 A 씨와 B 씨, 전 부지사·충북과학대학 학장 출신인 C 씨 등 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복지계 내·외부에서는 도지사가 차기 선거를 겨냥해 자기 사람을 이사장에 심으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이를 알지 못했다면 범죄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 나진이 판사는 11일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무면허운전으로 재판에 회부된 안모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나 판사는 "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 제43조 위반의 죄는 유효한 운전면허가 없음을 알면서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만 성립하는, 이른바 고의범"이라며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했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면허정지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이상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이같이 판시했다.나 판사는 또 "관할 경찰당국이 운전면허정지처분의 통지에 갈음하는 적법한 공고를 거쳤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운전자가 면허가 정지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이 경우 운전자가 그러한 사정을 알았는지는 각각의 사안에서 면허정지의 사유와 정지사유가 된 위법행위의 경중, 같은 사유로 면허정지를 당한 전력의 유무, 면허정지처분 통지를 받지 못한 이유, 면허정지 후 문제된 운전행위까지의 기간의 장단, 운전자가 면허를 보유하는 동안 관련 법령이나 제도가 어떻게 변동하였는지 등을 두루
청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판사)는 수차례에 걸쳐 강절도는 물론 성폭력까지 일삼은 A(36) 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도, 절도, 주거침입, 절도미수죄 등을 각각 적용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 씨에 대한 열람정보를 5년간 제공할 것과 5년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장치 부착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타인의 원룸이나 빌라 등에 무차별적으로 침입해 물건을 절취하고 그곳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일부에게는 상해까지 입혀 피해결과의 중대성이나 범행방법의 위험성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더욱이 피고인은 새벽 또는 이른 아침 시간에 타인의 주거에 침입해 재물을 절취한 후 피고인의 침입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잠을 자고 있던 피해여성을 일부러 깨워 성폭행하는 등 매우 대담할 뿐 아니라 이 사건 각 범행 이전 또는 그 사이에 준강도죄나 야간주거침입절도죄로 2차례나 징역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출소한 후 단기간 내에 다시 8차례나 범행을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6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더나 성폭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전홍범)은 11일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를 통해 각 군에 지원 신청하는 모집병 지원에 대해 공인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타인이 명의를 도용해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민원을 신청해 발생하는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이에 따라 병무청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현역병 입영일자 및 부대 본인선택' 등 6가지 인터넷 민원 외에 각 군 모집병 지원까지 공인인증제를 확대시행하게 됐다.병무청은 또 이 제도의 시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말까지를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은행, 증권사, 우체국 등 공인인증 등록 대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며 "징병검사시 교부한 '나라사랑카드'로 인터넷 뱅킹을 가입한 경우에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공인인증센터에서 발급받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충북의 법원과 검찰·경찰은 경제불안이 지속되는 올해 어려운 서민들을 돕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해 서민경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청주지방법원의 올해 중점 재판방향에 따르면 청주지법은 올해 파산이나 개인회생 등에 대해 요건을 갖추는 경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진행시킬 예정이다.또 경제적 사유로 인해 협의이혼을 하려는 경우 이를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 전환시켜 탈출구를 마련해줌으로서 경제적 문제가 부부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올해부터 영상재판(프리젠테이션) 등 전자법정을 활성화시키고 다음 달 청주대에서 법원장특강을 개최하는 등 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청주지법의 이러한 방침은 올해 로스쿨 체제가 시작돼 대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청주지방검찰청도 올해 '서민과 함께하는 지역검찰권 행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청주지검은 서민을 괴롭히는 강·절도와 갈취 등 민생침해범죄, 불법 사금융·채권추심행위, 다단계 금융사기·유사수신행위, 불법사행행위, 신용훼손 등 경제 불안 조성행위를 서민경제 침해 5대 사범으로 정하고 엄단할 예정이다.또한 어려운 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민을 상대로 하는 관행적 일제 단속을 한시적으로 자제하고,
7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A(51) 씨의 집 안방에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부인(4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부인 B 씨는 숨진 A 씨가 이날 오전 8시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오후 1시30분께 잠을 자러 들어간 뒤 밤 11시가돼도 인기척이 없어 열쇠업자를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평소 술을 자주 마셨으며 의처증과 우울증으로 자주 부부싸움을 해왔다는 진술에 따라 부부싸움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8일 수억원의 보조금을 신청·교부받아 가로챈 모 농민단체 간부 A(46) 씨에 대해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 사문서위조·행사 등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모 작목반 대표 B(64)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과 짜고 부풀려진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해준 C(45) 씨 등 6명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방조)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정부보조금을 받기 위해 허위로 작목반을 구성, 이 작목반에서 보조금을 받는 것처럼 신청서를 작성하고 거래금액을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첨부해 4억2천만원을 수령한 혐의다.또 2005년 12월 청원군으로부터 농업인회관 매입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를 부풀려 보조금을 지급받은 뒤 매도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A 씨는 2008친환경지역명품화단지 육성사업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 20%의 자부담금을 부담하지 않고 보조금을 받기 위해 거래금액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1억600만원의 보조금도 수급하는 등 총 5억4천600만원의 보조금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특히 2
8일 명암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법조계 인사 80여명 참석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병철)가 8일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타워 그랜드 볼룸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더욱 성숙한 법조문화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철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축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지역의 운은 오로지 화합하는 마음으로 인정이 통하는 사회문화를 지향할 것"이라며 "산남동 시대의 우리 지역 법률문화를 미래지향적이고 평화지향적으로 선도함에 있어, '우리 지역 정서에 고유한 가치에서 도출되는 화합의 원리들을 찾아내고, 지역주민의 소득수준에 합당한 적정한 비용 부담 하에, 지역주민의 기본적 인권이 옹호되고,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바람직한 지역 법률문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자"고 말했다.이 행사에는 이재홍 청주지방법원장을 비롯한 법원 관계자와 김진태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검찰관계자,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었다./ 김규철기자
8일 새벽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모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오토바이 안장이 불에 타고 건물 출입문과 우편함 등이 그을렀다.이 불을 처음 발견한 A(28·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씨는 "당구를 치고 귀가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와 보니 오토바이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오토바이 안장에 불이 붙어있던 점으로 미루어 방화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는 주점 열쇠를 이용해 후배들과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여·23) 씨 등 일당 3명을 상습절도혐의로 붙잡아 A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호프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5일 새벽 2시께 월세방값을 마련하기 위해 룸메이트들과 함께 자신이 일하는 호프집에 들어가 현금 5만원과 양주를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 5일부터 10차레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기자
7일 밤 9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A(41) 씨의 집에서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B(여·48·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평소 알코올중독증세가 심했고 이날 오전 A 씨의 집에 들렀을 때에도 A 씨가 냉장고에 보관된 참기름을 소주로 알고 마시려고 하는 등 만취상태였다는 B 씨의 말에 따라 과음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여관을 경매로 낙찰 받아 이익을 챙겨 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8억원을 받아 가로채 수배된 A(37·광주시 동구 궁동) 씨를 붙잡아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로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모텔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7년 7월 4일 전주 덕진구 금암동에 있는 모 모텔에서 이모(40) 씨에게 "이 모텔 경매에 투자하면 그 이익금을 챙겨주겠다"고 속여 1억3천만원을 교부받는 등 10명으로부터 40여차례에 걸쳐 총 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결과 A 씨는 전주 덕진경찰서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혐의로 4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으며 광주지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이 부과돼 수배되는 등 총 8건의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 김규철기자
청주지검 이정섭 검사는 8일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은 충북도내 모 경찰서 A(44) 경위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A경위는 지난해 1월 중순께 음성군 음성읍 모 사무실에서 이 지역 모 중공업 사건과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하자 이 회사 간부 B(49·구속중) 씨로부터 "사건이 더 확대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또 A 경위가 이 돈 중 일부를 다른 경찰관에게도 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A 경위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이 회사 자금관리를 총괄하며 지난 2003년 11월께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개인적인 용도로 16억7천500만원을 사용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B 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A경위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벌인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철 기자
인권유린 실태 파악 위해 실시했으나 실제로는 시설점검만, 노인부서와는 사전협의도 안해충북도가 도내 노인시설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시군에 떠넘기고 이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도는 지난해 12월사회복지시설의 인권유린 및 유사 비리사건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들 시설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2006년부터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노인·장애인복지시설을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 각종 불법 부당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동절기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생활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불시 지도점검을 실시해 비리발생시설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겠다'고 천명했다.그러나 20여일이 지난 8일 현재까지 충북도는 단 한번도 각 시군과 합동 점검을 펼친 실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당초 합동점검을 할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각 시군에서 벌인 지도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보도자료 배포를 한 이유에 의문이 일고 있다.실제로 도내에는 총 102개의 장애인복지시설이 있으나 시·군 담당자들은 45%인 46개소에 대해서만 지도점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