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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08 17:4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검 이정섭 검사는 8일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은 충북도내 모 경찰서 A(44) 경위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경위는 지난해 1월 중순께 음성군 음성읍 모 사무실에서 이 지역 모 중공업 사건과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하자 이 회사 간부 B(49·구속중) 씨로부터 "사건이 더 확대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A 경위가 이 돈 중 일부를 다른 경찰관에게도 줬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A 경위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회사 자금관리를 총괄하며 지난 2003년 11월께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개인적인 용도로 16억7천500만원을 사용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B 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A경위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벌인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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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