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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 여야 나눠 가져

국힘…행문위 고민서·산건위 신효일, 民…복환위 박상호

  • 웹출고시간2024.07.08 17:23:31
  • 최종수정2024.07.08 17:23:31
[충북일보]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던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충주시의회는 8일 여야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장을 선출했다.

선출 결과, 여야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문화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고민서 의원이 10표를 얻어 9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두원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는 국민의힘 신효일 의원이 11표로 8표를 받은 같은 당 서원복 의원을 누르고 차지했다.

반면 복지환경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상호 의원이 10표를 얻어 9표를 받은 국민의힘 정용학 의원을 이기고 선출됐다.

이번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는 지난 5일 있었던 의장 선거의 후폭풍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민의힘 김낙우 의원이 소수당인 민주당과 손잡고 의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있었고, 부의장 자리도 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차지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사전 협의 등과는 다른 결과가 속출하면서 정회를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2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1개 자리를 가져가는 형태로 마무리됐다.

이는 10년 전 7대 시의회 당시 상황과는 다른 결과다.

당시에는 의장 선거 과정에서 반란이 일어난 후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 등원을 거부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이 차지한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8일 열린 상임위 자리도 야당이 모두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여당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충주시의회가 어떻게 운영될지, 국민의힘 내부 징계 움직임 등이 의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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