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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오동진씨, 동물생명공학회 '우수 포스터상'

인간 흑색종 유사 형질전환 돼지 모델 개발

  • 웹출고시간2024.07.08 16:10:28
  • 최종수정2024.07.08 16:10:28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발생학·생물공학 실험실에 있는 오동진(박사 수료·사진)씨가 '2024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대회(2024 KSARB Annual symposium)'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오씨는 'Cre-loxP 매개 TP53R167H 및 BRAFV600E 유도를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 흑색종 모델 생성'에 대한 주제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원하는 특정 유전자를 염색체로 도입 혹은 제거하는 기술인 Cre-loxP 시스템과 체세포 핵이식 기법(SCNT)을 이용해 인간 흑색종과 유사한 형질전환 돼지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이 모델은 흑색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인 TP53R167H와 BRAFV600E 유전자를 멜라닌 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Cre-loxP 매개 유전자 카세트를 가지고 있다.

오씨가 소속된 연구팀은 조건부 종양 카세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4-히드록시타목시펜(4-hydroxytamoxifen)을 주입해 흑색종 유사 병변이 성공적으로 유도되는 것을 입증했다.

이 새로운 형질전환 흑색종 돼지 모델은 인간 흑색종의 발병 기전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종양 연구와 치료 전략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사업 '동물의료·ICT 융합인재양성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술 개발'과 농림축산식품부 기술사업화지원사업 '인체 질환모델 중대동물 후속연구 및 기술사업화'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대회는 지난 5일 서울대에서 개최됐으며 최신 동물번식생리학, 동물생명공학, 수의학 등 훌륭한 연구 성과 발표가 있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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