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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캐즘'…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57.6% 감소

매출 6조1천619억 원·영업이익 1천953억 원
전년 동기比 매출 29.8% 감소

  • 웹출고시간2024.07.08 16:00:48
  • 최종수정2024.07.08 16:00:48
ⓒ LG에너지솔루션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 소비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1천619억 원, 영업이익 1천9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5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받은 세액 공제를 제하면 '적자전환'이다.

1부기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 제도에 따른 세액 공제 금액은 4천47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손실은 2천525억 원이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수요 부진과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위기 극복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저가 배터리인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달 초 르노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과 품질·가격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중저가 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는 방식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엔솔은 오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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