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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6.06 18:04: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원우

충북보건과학대 의료보장구과 교수

요즈음 우리사회에서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세계 3대 환경문제중의 하나인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관심들이 고조되고 있다. 막연히 생각하면,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너무 병적으로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되어, 필요이상으로 우리의 행동들을 제한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울 때 PC소재의 플라스틱이나 랩으로 음식을 씌우지 않는 이유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며, PC소재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도시락이나 컵에 뜨거운 물을 오래 노출시키면 안 되는 이유도 비스페놀A의 환경호르몬이 나 올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현대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인 그린피스(국제환경보호단체)가 '미래의 자원'으로 칭송할 만큼 인체에 무해한 PP(폴리프로필렌)친환경소재로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PP소재로 만든 플라스틱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마시는 물도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농촌에서 우물물을 마신다면 지하수 오염에 주의해야 하며, 살충제나 제초제를 뿌리는 계절과 그 직후에 먹는 물의 오염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먹는 음식을 잘 선택해서 섭취해야합니다. 다이옥신과 폴리염화비페닐과 같은 호르몬저해 유해화학물질로 오염된 물고기나, DDTs 와 PCBs 등의 농약을 정량이상으로 살포해서 키운 유해한 농산물들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그 이외에도 우리들의 삶의 공간속에서 골프장에 뿌려지는 살충제중 내분비호르몬 저해효과가 있는 살충제로 뿌려진 골프장에서 흘러나오는 냇물에서 물놀이나 낚시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능력으로는 환경호르몬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로 환경호르몬에 대한 지속된 연구 검토를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호르몬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생활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하고, 친환경산업을 육성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먹거리, 생활용품과 같은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유도하여, 모든 사람들이 막연히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들도환경호르몬에 대한 정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합니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정보로 인체에 유해한 이러한 물질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환경호르몬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누고 정부나 기업이나 기타 사회단체에 끊임없이 의견을 제시하며 우리가 함께 살아갈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길이 우리들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길 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정부가 제시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먹거리를 생산하는 분들이나, 양심적으로 먹거리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산업들이 더욱 활기를 띠고, 활성화 되어 궁극적으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위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노력으로 인하여 작게는 개인이, 보다 넓게는 대한민국이 친환경국가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나라가 된다면, 미래사회에는 이러한 신뢰에서 얻는 대한민국의 부가가치가 우리나라를 선진사회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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