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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구조개혁으로 대학 거품 빼겠다"

이주호 장관 구조개혁 반발 대학에 쓴소리

  • 웹출고시간2011.09.29 19:1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29일 청주농고에서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의 구조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대학의 거품을 빼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9일 청주농고에서 학부모 등 40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정책설명회'에서 대학의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많은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니는 학생 2명 중 1명이 취업을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최근 교과부가 추진한 재정ㆍ대출제한 사립대,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 선정에서도 취업률을 중요하게 평가했다"며 "대학에 취업률을 올리라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를 수행하지 못하는 대학은 폐쇄돼야 할 것"이라며 최근 충북도내 사립대와 국립대 등 5개 대학에 대한 구조개혁대상 대학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 자리에서 이장관은 "비싼 등록을 내고 공부하면 취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부에서 정권 말기에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대학 개혁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최근 충북대가 구조개혁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또 "앞으로 12년간 학생 수가 계속 줄어 신입생이 40%가량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구조개혁을 통해 대비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지금까지 대입경쟁이 치열했지만 앞으로는 대학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진우(교과부 직업교육지원과) 교육연구사의 '학부모님을 위한 우리아이의 진로의 탐색과 선택'이라는 주제 강의와 송현섭(서울시 진학진로정보센터) 연구사의 '자녀 진로 진학 설계 및 상담'이라는 주제 강연도 있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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