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9.28 18:4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정부재정지원제한 및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 선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교과부가 재정운영이 불투명하고, 무능한 사립대를 구조조정해 대학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부실대학 선정기준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체 대학 중 80%가 넘는 사립대를 점차 줄이면서 국립화하는 구조개혁 노력이 선행돼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간 서열을 매기면서 지방대학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을 갖고 부실대학 선정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 "재학생 충원율 비중을 높게 두고, 교원확보율 비중을 적게 두면 대학의 양적 팽창을 촉진시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학생 수가 많고 전임교원확보율이 낮은 대학을 좋은 교육환경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줄일 것이 아니라 대학정원과 수업단위 학생 수를 매년 일정비율로 줄여 수도권 쏠림현상을 방지해야 한다"며 "이같은 조치없이 현재와 같은 평가지표를 사용한다면 지방대가 절대적으로 불리해 지방균형발전과 교육기회 균등이라는 공공성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장직선제 폐지가 진정한 국립대 경쟁력 강화정책인지 의문이 들며 정부가 구조개혁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대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대학 구성원들의 자치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보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실질적인 대학구조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