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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국립대 5개교 발표…도내 '충북대' 지정

강원대·강릉원주대·군산대·부산교대 포함

  • 웹출고시간2011.09.23 17:0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 등 전국 5개 국립대가 국립대 구조개혁 및 실사 대상 대학에 지정됐다.

그러니 교육대 및 한국교원대는 지정을 유예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3일 제9차 전체 회의를 열어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지정' 등 국립대학 구조개혁과 부실대학 선정을 위한 실사대상 대학 선정안건을 심의·확정했다.

38개 대학 중 5개교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했다. 대학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재학생이 1만명 이상인 국립대 유형 12개교에서는 강원대와 충북대, 재학생이 1만명 미만인 국립대 15개교에서는 강릉원주대와 군산대, 교원대 포함 교원양성대학에서는 부산교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구조개혁에 관한 컨설팅안이 반영된 자체 구조개혁계획을 수립해 교과부에 제출하고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구조개혁 과제를 이행한 뒤 분기별로 이행점검을 받게 된다.

국립대 구조개혁컨설팅팀은 대학 관계자, 기업경영인사, 컨설팅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현장진단 결과 및 대학의 의견이 반영된 컨설팅안을 대학에 제시해 자체 구조개혁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체 구조개혁 분야는 지배구조 개선(총장직선제 개선 등), 유사학과 통·폐합, 학과개편, 특성화, 대학간 통·폐합 등이 대상이다.

교과부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의 사무국장 및 교대 총무과장직을 우선적으로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민간인사 중심으로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구조개혁과제가 일정기간(1년 내외)내에 이행되지 않을 경우 입학생 정원 감축, 기본경비·교육기반조성사업비·시설비 등 예산 감액, 교수 정원 추가 배정 제외 등 조치가 시행된다.

교과부는 교대와 한국교원대도 국립대 선진화방안에 포함돼 이들 역시 구조조정 대상 학교를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이들 대학들이 선진화 방안 주요과제들에 대한 추진 방안을 확약함에 따라 지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청주교대 등 8개 교대와 한국교원대는 현행 총장 직선제를 개선한 총장공모제를 도입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 교원임용률 유지를 위한 학생정원 조정 등 자체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주대의 경우 국립대학 통·폐합심사위원회에서 한국철도대와의 통합이 승인돼 내년 3월 한국교통대로 개교 예정이고 현재 강도 높은 구조조정중인 점을 고려해 개교 이후로 평가를 유예했다.

평가 지표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록금 인상 수준, 대입전형 지표를 활용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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