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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8 19:3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교수회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대 선진화방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28일 전체교수회를 열고 '충북대교수회의 결의'라는 성명서를 통해 "충북대는 60년 동안 지역·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에 충실했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교육역량강화사업과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사업, 산학협력중심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연구·봉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교과부는 법률적 근거도 없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앞세워 충북대를 부실한 대학으로 낙인찍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대학 본연의 기능인 연구·교육 관련지표는 배제하고 거점 국립대학의 존재이유와 특성을 철저히 무시한 평가지표를 사용해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을 지정한 것은 지역 국립대학을 황폐화시키는 제도적 폭력 행사"라며 "대학선진화 지표를 도입해 대학이 파멸적인 불이익을 감수하거나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에서 드러나듯 교과부의 목적은 총장직선제 폐지에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수회는 헌법에 규정된 대학자치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법률로 보장된 총장직선제를 행정 강권력으로 폐지해 대학을 권력에 예속시키려는 교과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방 국립대학을 파멸의 길로 몰아갈 국립대학 선진화방안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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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