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어떠한 평가를 받았나?

연구 등 업무는 2위, 재학생충원률도 107% 달해

  • 웹출고시간2011.09.26 20:52: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대 구조개혁 대상에 충북대가 포함된 것은 전혀 의외라는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대는 이번 국립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나 정부의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지표에서 총학장 직선제 포기후 공모제 실시를 결정하지 않은 데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충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취업률(48.6%) 11위 △재학생 충원률(1.0764%) 10위 △국제화(0.0063%) 12위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5.5566%) 2위 △장학금 지급률(0.1539%) 8위 △1인당 교육비(111만6천900원) 5위 △등록금 인상수준(0.0111) 2위의 성적을 보였다.

또 올해 대학평가에서 충북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사업, 산학렵력중심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 한국표준협회 교육품질서비스 만족도 1위, 중앙일보 대학평가 7위 등의 성적으로 전국적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교과부의 이번 평가는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률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둔 것이 충북대가 구조개혁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대학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가장 영향을 미친것은 교과부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성과지표와 여건지표가 65%로 취업률과 재학생충원률, 국제화 등이 포함이 됐고, 선진화 지표로 △총장직선제 개선 학칙개정여부(공모제 실시여부) 15% △학장 공모제 도입 방안 학칙개정여부 10% △기성회 회계 건전성 5% △학생모집단위 당 평균입학생수 5% 등이다.

충북대는 선진화 지표중 총학장 직선제가 가장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대학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학의 고유 업무인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운영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적을 받았으나 부수적인 지표에서 밀렸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